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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0회 기념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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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의 음악적 여정 돌아보고 앞으로 또 다른 10년 향한 출발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이병기)는 오는 9월 28일(일) 오후 5시,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정기연주회는 ‘History’라는 주제로, 지난 10회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공연을 넘어, 평택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성장을 집약해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연이다.
이번 연주회는 이찬우 지휘자가 지휘를 맡으며, 유예경 악장이 리드하고, 평택청소년발레단(김리안·소나윤)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한층 더 다채롭고 예술적으로 풍성하게 꾸민다. 아울러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발레단의 섬세한 움직임이 어우러져, 음악과 무용이 결합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찬우 지휘자는 “이번 제10회 기념 정기연주회는 오케스트라의 지난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 또 다른 1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번 무대를 통해 지금까지 함께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010-6354-598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와 함께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찾아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면서 평택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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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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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성청소년문화의집, ‘2025 청소년셰프 챌린지 요리경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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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택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이재남) 팽성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일진)은 지난 6일(토)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2025 특화사업 청소년셰프 챌린지(요리경연)’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관내 한·외국인 초등 청소년이 출전해 한국 청소년과 외국인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며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요리봉사단 청소년이 운영진으로 함께해 청소년이 주도하는 의미 있는 요리 경연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요리에 대한 흥미를 재발견하고, 장래 진로 탐색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무엇보다도 요리를 매개로 또래 청소년들과 협력하며 성취감을 얻었다.
팽성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셰프 챌린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즐겁게 요리하며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 창의적 역량 개발, 진로 탐색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동아리 활동, 자치기구,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청소년은 전화(☎ 031-657-11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평택시청소년재단은 평택시가 출연한 청소년기관으로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센터, 북부·안중·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택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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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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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반문화, 생생국가유산 사업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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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백령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뜻깊은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사)해반문화(이사장 최정숙)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옹진군 백령도 국가지질공원 일대에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사)해반문화(이사장 최정숙)와 인천광역시 옹진군(군수 문경복)이 공동 주관했다.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국가유산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보존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천연기념물 ‘사곶 사빈’에서 플로깅 활동을 통해 자연유산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연유산인 백령도 용틀임바위, 두무진, 콩돌해안, 맨틀포획암 분포지 등을 탐방하며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고, 천연기념물에 대한 전문 해설을 통해 지식을 넓혔다. 특히 천연기념물 ‘사곶 사빈’에서는 『대지예술로 피어나는 해양쓰레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플로깅(Plogging)과 정크아트(Junk Art) 체험이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여러 가지 깊은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이는 참가자들이 자연유산을 직접 보호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백령초등학교(교장 최덕진)의 협력으로 진행된 ‘백령도 주민과 함께하는 제3회 백령 사랑 드로잉 대회 및 백령 별밤 시낭송회’ 프로그램은 지역 공동체와 교류하는 따뜻한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국가유산이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깨달았다”, “지구 국가유산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국가유산청의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국가유산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아낸 문화 프로그램이다. 2025년 현재 전국에서 132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사)해반문화 최정숙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해반문화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1994년부터 30여 년간 인천 지역의 역사문화, 예술, 교육, 전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오고 있다. 관련 문의는 해반문화 사무국(☎ 032-761-0555)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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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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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민연금 문답] 보험료율은 어떤 일정으로 조정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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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많은 참고되길 바랍니다.
(문) 보험료율은 얼마나, 어떤 일정으로 조정되나요?
(답) 기존(2025년) 9%인 보험료율은 2026년부터 매년 단계적으로 0.5%p씩 8년간 인상되어 2033년 13%에 도달됩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2025년 A값 : 309만 원)과 동일한 가입자의 경우 올해는 월 27만8천 원(309만 원 x 9%)을 보험료로 납부하나, 내년부터는 월 1만5천 원 오른 29만3천 원(309만 원 x 9.5%)을 납부합니다.
사업장가입자는 사용자(기업)가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므로, 기존보다 월 7,500원 인상됩니다.
지역가입자는 인상되는 보험료 전액을 납부해야 합니다. 다만 보험료 지원 대상을 기존의 납부재개자에서 일정 소득 미만의 지역가입자로 확대하여 보험료 인상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상담 전화 ☎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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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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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율 7.19% 결정… 올해보다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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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내년 건강보험료율은 올해보다 1.48% 오른 7.19%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 결정(안)과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위원회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보다 1.48% 오른 7.19%로 결정했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안정적인 상황이나 그동안 보험료율 동결과 경제 저성장 기조로 건강보험 수입 기반이 약화한 상태이고,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한 새정부 국정과제 수립에 따른 향후 지출 소요를 고려해 일정 수준 이상의 인상 필요성을 논의했다.
그러나 고물가 등에 따른 보험료 부담 여력을 함께 고려해 1.48%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동시에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유발하는 재정 누수 요인을 발굴·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를 병행해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본인 부담)는 올해 15만8,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오르고,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8만8,962원에서 9만242원으로 1,280원 인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이 부담하는 소중한 보험료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지출 효율화 노력과 재정 관리를 강화하고, 간병비, 희귀중증·난치 질환 치료비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와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장성 강화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9월 1일부터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제의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백혈병, 악성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 중 하나인 다발골수종은 완치가 어려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이전에 사용한 치료제와 재발 여부를 고려해 투여단계별 치료제를 선택한다.
이번에 사용범위가 확대되는 다발골수종 치료제는 그동안 투여단계 1차, 4차 이상에서 급여 적용이 가능했으나, 투여단계 2차 이상에서도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 범위를 확대해 치료 보장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다발골수종 환자는 투여단계 2차 이상에서 그동안 1인당 연간 투약 비용 8,320만 원을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확대 적용으로 416만 원(본인 부담 5% 적용 때) 수준으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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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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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미군기지 이전 평택지원특별법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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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전평택지원법 연장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평택시의회 의원들
■ “법적·재정적 지원 중단되면 평택은 개발 격차 문제 감당해야”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지난 4일,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평택지원특별법)」 연장을 위한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연장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택지원특별법」은 지난 2004년 한미 양국이 용산기지이전계획(YRP) 및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합의함에 따라 전국에 산재된 주한미군의 약 70%가 평택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미군기지의 원활한 이전과 함께 평택시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바 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은 2004년 제정 이후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이전 지역 주민의 권익을 보호해 왔으나 오는 2026년 12월 31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면서 “법적 효력이 다하는 경우에는 진행 중인 15개 핵심사업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고, 수도권 규제 특례 폐지 등으로 심각한 후폭풍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위치한 도시이자 국가안보의 전초기지로서 역할과 부담을 일상적으로 감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재정적 지원이 중단된다면, 평택은 개발 격차 문제를 감당해야 하고, 이는 국가안보에도 중대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국회와 정부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미군이전평택지원법」의 일몰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지난 4월, ‘특별법 기간 연장 개정안’ 52명 국회의원 공동 발의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국회의원인 홍기원 의원(평택시갑), 이병진 의원(평택시을), 김현정 의원(평택시병)은 앞서 지난 4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평택지원특별법의 유효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대표발의 홍기원 의원) 발의했다.
제정 당시 유효기간은 2014년이었으나 사업 추진 지연으로 인해 유효기간을 3차례 연장한 바 있으며, 오는 2026년 다시 한번 일몰을 앞두고 있다. 현재 평택은 미군 상대 전체 공여면적 가운데 46%에 달하는 2,867만㎡(867만 평)를 제공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이전 미군 부지 환경정화사업과 부지매각사업 집행률이 각각 61.1%와 42.6%에 불과해 특별법 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의 지역발전 저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도 특별법 연장이 절실한 시점이며, 그동안 특별법에 따른 지역개발사업 명목으로 추진되어 온 전체 86개 사업 가운데 아직까지 진행 중인 사업은 총 15개로, 이 중 일부 사업은 특별법 일몰 기한인 2026년 이후에도 계속 추진되어야 하는 실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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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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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초미세먼지 농도 ‘2017년 관측 이래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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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를 비롯한 김포시, 포천시, 이천시 등 경기도 4개 대기성분측정소 측정 결과, 2024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8㎍/㎥(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로 관측됐고, 평택은 관측을 시작한 2017년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29일 발간한 ‘2024년도 대기성분측정소 운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측정소별로 초미세먼지 수치는 ▶평택(평택시 안중읍 안현로 400) 20㎍/㎥ ▶김포(김포시 월곶면 군하로 263) 20㎍/㎥ ▶포천(포천시 삼육사로2186번길 11-15) 16㎍/㎥ ▶이천(이천시 영창로 163번길 28) 19㎍/㎥로 모두 13~20% 줄었으며, 평택 측정소의 경우 전년 대비 4㎍/㎥가 감소했다.
성분별 구성에서는 이온이 44~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탄소(23~30%), 중금속(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온 성분이 높게 나타난 것은 공장이나 차량의 배출가스가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2차 생성 미세먼지’의 비율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8년 평택시 안중읍에 설치된 대기성분측정소
교통 및 산업공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인 납과 벤젠의 농도는 평택시를 비롯한 4개소 모두 법적 기준치 이하였다. 중금속 납(Pb)의 연평균 농도는 평택 0.01965㎍/㎥, 김포 0.02948㎍/㎥, 포천 0.02030㎍/㎥, 이천 0.01408㎍/㎥로 조사됐으며, 벤젠의 연평균 농도는 평택 0.39ppb, 김포 0.032ppb로 나타나 대기환경기준(연평균 5㎍/㎥, 1.5ppb)보다 약 4분의 1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 요인으로 ▶산업·수송·생활 부문 배출원 관리 강화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 지속 추진 ▶강수량 증가와 대기 확산 조건 개선 등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꼽았다.
보고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gg.go.kr/gg_health)과 대기환경정보서비스(air.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 농도의 감소는 유해물질 관리에 따른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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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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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면 좌교리 주민들, ‘11m 흙장벽’ 사생활 침해·불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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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3단계 성토공사 관련 간담회 모습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3단계 성토공사와 관련해 생활권 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평택시의회 3층에서 ‘고덕국제신도시 고성토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시공사, 시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 3단계 3-1공구 서측 경계부에 해당하는 좌교리 일대에 경관녹지로 계획된 구간이 ‘장벽형 고성토’로 약 11m 높이로 조성되면서 하부 마을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이기형 평택시의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고성토로 인한 사생활 침해와 경관·안전·환경 문제를 두고 상생형 대안을 논의했다.
LH는 “대안을 재검토해 구체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고, 참석한 시의원들은 “일방적 신도시 개발 관행을 지양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주민대책위는 “장벽형 고성토로 인해 사생활 침해와 심리적 위압감, 일조 저하가 발생하고, 장마철 토사 유실과 비산먼지·탁수 유출 우려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대책위와 LH, 시의회는 과잉 성토 구간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테라싱(단계 성토) 전환을 비롯해 완만 경사 확보, 15~30m 폭의 차폐녹지 보강, 저류지·펌프·방수벽 설치 등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LH는 설계 타당성 및 방재 성능을 재검토하고, 현행안과 테라싱·완만 경사·차폐녹지 확장·방재 패키지 등을 비교한 대안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대책위는 “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신도시와 기존 마을이 함께 살 수 있는 상생형 재설계를 요구한다”며 “표고·경사·배수·경관 자료의 전면 공개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검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기형 시의원은 “절차와 소통이 부족한 일방적 개발은 갈등만 증폭시킨다”며 “자료 공개와 실측 검증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신속히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측정값과 시뮬레이션 결과, 대안 비교표를 공유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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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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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분양 3,996→3,482가구’… 6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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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동삭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평택시 아파트 미분양 가구가 올해 1월 6,438가구로 최다 정점을 찍은 후 6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8월 29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7월 말 기준 집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전월 대비 514가구가 감소한 3,482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월별로 보면 미분양 아파트는 1월 6,438가구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2월 5,868가구(570가구↓) ▶3월 5,281가구(587가구↓) ▶4월 4,855가구(426가구↓) ▶5월 4,442가구(413가구↓) ▶6월 3,996가구(446가구↓) ▶7월 3,482가구(514가구↓)가 감소했으며, 월평균 422가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전국 시·군·구에서는 여전히 평택시가 3,482가구로 최다이며, 포항시 3,020가구, 대구 달서구 2,618가구, 제주시 1,652가구, 양주시 1,642가구, 대구 동구 1,427가구, 대구 북구 1,267가구, 창원시 1,256가구, 아산시 1,219가구, 이천시 1,190가구 순이다.
현재 평택시는 가장 많은 미분양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8월 10일부로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으며, 고덕국제화지구·브레인시티·화양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꾸준히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미분양 가구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7월 말 미분양 아파트는 총 10,513가구로 전월 대비 580가구 감소했으며, ▶평택시 3,482가구 ▶양주시 1,642가구 ▶이천시 1,190가구 ▶김포시 492가구 ▶용인시 459가구 ▶여주시 448가구 ▶의정부시 402가구 ▶안성시 376가구 ▶가평군 361가구 ▶남양주시 358가구 ▶광주시 261가구 ▶부천시 169가구 ▶양평군 156가구 ▶동두천시 137가구 ▶포천시 123가구 ▶고양시 95가구 ▶화성시 85가구 ▶안양시 70가구 ▶구리시 68가구 ▶성남시 55가구 ▶연천군 39가구 ▶시흥시 32가구 ▶광명시 6가구 ▶오산시 4가구 ▶하남시 2가구 ▶파주시 1가구 순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씨:리얼(seereal.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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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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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기독교의 본질과 비본질 ‘기독교의 비본질적 제 성분’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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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독교의 비본질적 현상에 대하여 논의할 때입니다. 제도라는 이름으로 구축된 조직은 일종의 필요악으로 간주합니다. 응당 직책은 섬기는 리더십이어야 합니다. 결코 계급이 아니기에 낮아지면 질수록 선한 영향력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연보, 즉 헌금은 신앙의 깊이와 척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액수는 수치일 뿐입니다. 정결한 마음을 드린 과부의 두 렙돈(현재 한화 2,500원 정도)이 그 증표입니다. 절대 강요해서는 안 될뿐더러 잘못 사용할 수 없는 제물입니다. 건물은 예배를 드리는 장소이므로 구약의 제단이나 지성소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성전은 흩어진 성도가 모이는 곳이지 편의적 방편에 의한 건물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규모나 화려한 장식은 구원과는 무관합니다. 따라서 참배의 뜻을 포함한 성지 순례라는 조어는 적합지 않습니다. 성도의 삶이란 늘 경배를 드리듯 성결하게 이어져야 하기에 신앙심과 유적답사는 별개입니다. 십자가는 복음의 상징일 뿐 그 자체에는 능력이 없으므로 부적처럼 여기면 우상 숭배에 불과합니다.
기독교계에서 쓰는 용어의 오류도 심각합니다. ‘(대소, 열린) 예배를 보다’는 “예배를 드리다”로 고치고, ‘특송’이나 ‘준비 찬송’은 찬양의 지속성이라는 면에서 ‘찬송’과 ‘찬양’으로 통일해야 합니다. ‘성가(대, 곡)’은 일본어의 번역으로 “찬양대”로 바꾸고, 찬양이야말로 성도의 임무이므로 봉사(사역)가 될 수 없으며, 지휘자 등이 받는 대가는 비성경적입니다. 기도 중에 ‘종님’, ‘집사님’ 등 사람을 높인다든지 ‘내가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면’이라거나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인다’는 등의 표현은 부적절합니다. 기도를 인도하는 자를 ‘대표’로 칭하거나 “만인 제사장”임을 잊은 채 ‘평신도’라는 호칭도 삼가야 합니다. 기도를 마칠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처럼 현재형 종결어미를 쓰고, 중보기도라는 말은 중보자는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므로 불가하며, 모태신앙(태아에 태교로 영향을 미칠 따름)과 태신자(전도 대상자)라는 조어도 쓰면 안 됩니다, 유아세례는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니 지양해야 마땅하고, 비유처럼 쓰는 메카, 공염불, 신선놀음, 명당, 도깨비, 운수(운명), 액땜, 명복, 사주팔자, 터줏대감이라는 말도 버려야 합니다, 그 외 축복과 기복을 혼동하거나 하나님을 나에게 도전을 주시는 존재로 인식하면 잘못입니다. 죽은 자를 향해 추도예배를 드릴 수 없고, 직분을 부목사, 항존직 등으로 부르면 안 됩니다.
물향기수목원 연못에서 자라는 연꽃
성직자라는 낱말은 달란트에 따라 신의 섭리에 순종하는 각자의 소명이기에 기본적으로 직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사람 앞에 성(聖, St.)을 붙인다든지 갓(God)이나 신을 참칭하는 행위는 옳지 않습니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라는 말씀은 하나님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선언입니다. 따라서 목회자는 사리분별력에 따른 종합판단, 교학상장의 자세를 갖춘 학습과 교육, 공동체운영과 인사 배치에 민감한 적재적소의 경영 능력과 책무(청렴결백, 근검절약, 납세의무, 준법정신, 세습금지, 문제의식-문제제기-분석비판-대안제시-솔선수범)를 다하는 영적 안내자여야 합니다.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를 가리켜 특별히 목회서신으로 분류하는 이유입니다. 사람이란 나보다 연약한 사람에게 교훈을 줄지언정 추앙을 받을 수 없습니다.
기독교(Christianity)의 유형을 개신교(Protestantism), 천주교(Roman Catholic), 동방정교회(Eastern Orthodoxy), 성공회(Anglican Communion) 등으로 나누지만 다음과 같은 무리가 어떠한 뜻을 풍자적으로 담고 있는지는 깊이 상고해볼 대목입니다. 가령 그중 몇몇을 소환하면 사두개인은 의로운 자들이라면서도 부활을 믿지 않았고, 바리새인은 구별된 자들이라지만 우연과 운명을 믿었으며, 에세네파 하시딤은 경건한 자들이라면서 세상을 등진 채 살았습니다. 나아가 Christian이라는 호칭이 로마제국에서 그리스도나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비아냥이었고, Puritan도 국교도들로부터 까탈스럽고 깨끗한 척한다는 이유로 청교도라고 불렸으며, Lutheran 역시 루터나 따라가는 놈들, Protestant는 16세기 루터, 츠빙글리, 칼뱅 등이 주도한 종교개혁으로 로마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와 성립된 종교 단체 및 그 교도, Methodist는 웨슬리의 홀리 클럽을 보고 죄수들이 너희는 규칙쟁이라고 조롱한 데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프로필
- 기고활동을 이어가며 산문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교직 퇴임 후 기독교철학 분야와 문화교양학을 공부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s://blog.naver.com/johash
- 본지에 “세상사는 이야기” 코너를 16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 다음호(784호)에는 ‘기독교의 본질과 비본질 - 기독교의 현실 인식과 각성’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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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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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물류 1위 평택항에서 ‘평택항 페스티벌 차차차’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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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동차 물동량 1위 항만인 평택·당진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축제가 열린다. 축제명은 ‘평택항 페스티벌 차차차’이고, 9월 20일 구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린센터 일원에서 개막한다.
‘다함께 차차차’는 평택예총과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과 문화,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평택항이 물류 거점을 넘어 모두가 즐기는 경쾌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게 된다.
자동차축제답게 ‘자동차 물동량과 문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특별함을 더한다. 메인 무대는 자동차와 음악, 시민 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슈퍼카 전시장과 전기차 체험존에서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자동차 트렁크마켓에서는 생활 소품과 개성 넘치는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다.
해경군악대가 웅장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문을 열고, 초청 가수 3개 팀과 주민 공연팀 3개 팀이 분위기를 돋운다. 노라조 공연과 버스킹 무대가 선사하는 열기, 어린이 해적 놀이터에서의 추억, 평택항홍보안내선 항해 체험과 평택항홍보관의 전시·체험관 공개가 제공하는 바다 체험의 기회 등 프로그램 하나하나 놓칠 수 없다.
경품으로 KGM이 후원한 SUV 티볼리 휘발유 차량을 제공해 ‘자동차 축제에서 자동차를 선물하는’ 특별한 풍경도 펼쳐진다. 냉난방기, 호텔숙박권 등 다른 경품도 풍성해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행사장 곳곳에는 주민 참여 부스와 기관 홍보부스, 푸드트럭 등이 알차게 배치돼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간이 화장실도 세심하게 준비된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은 국가 자동차 물류의 심장부이지만 시민과 항만을 잇는 문화축제는 부족했다”며 “페스티벌 차차차는 자동차를 주제로 항만의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끌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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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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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청사 건립’ 설계설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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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3일(수) 오전 11시, 평택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설계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국·도·시의원, 지역단체장 등 주요 인사와 청사 직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평택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신청사 건립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설명회는 ▶신청사 홍보영상 상영 ▶녹색건축사업과 박성덕 과장의 건립 개요 설명 ▶해안건축사 오현석 대표의 설계 발표 ▶비전 선포식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회사에서 “평택시 신청사는 단순한 청사 건립이 아니라, 통합의 의미를 담아 시민 화합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신청사는 시민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열린 행정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신청사와 시의회 건립은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평택의 상징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명실상부한 시민 중심의 의회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대에 총사업비 3,462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8만6,609㎡(약 25,265평), 연면적 4만9,869㎡(약 6,848평), 지하 1층~지상 5층(시의회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또한 시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총 1,145대의 주차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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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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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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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전경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지난 4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9일까지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주요 의사 일정으로는 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5일까지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8일부터 9일까지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에 이어 10일부터 15일까지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기 중 16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평택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포승읍 홍원리 체육시설 ▶평택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평택시 동물보호센터 ▶통복하수공공처리시설 이전 공사 현장 등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한 후,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에 미반영된 필수경비 및 변경 교부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기정예산 대비 2,254억 원(8.74%)이 증가한 2조8,052억 원으로 상정됐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 및 청취가 있다. 평택시의회가 새롭게 추진하는 만큼, 지적한 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되어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면밀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며 “올해는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평택시의회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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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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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의원, 중국 전승절 80주년 공식 초청 방문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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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쉐샹 국무원 부총리를 만난 홍기원(좌측)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홍기원 의원(평택갑,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의 중국 베이징 공식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중국은 매년 9월 3일을 전승절로 지정해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를 기념하고 있다. 10주년 단위로는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리며, 올해는 전승 80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하는 등 국제적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방중은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국회 한중의원연맹 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동행했다. 홍기원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한중의원연맹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홍 의원은 이번 방중에서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한중 양국간 실질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중국의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자오러지 상무위원장, 최고행정기관인 국무원의 딩쉐샹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경주 APEC 계기 시진핑 주석 방한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인적·문화 교류 확대 ▶서해 구조물 설치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다. 아울러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리한 문서도 전달됐다.
방중단은 우리에게도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며 김철남 선생, 김산 선생, 김동진 선생, 한낙연 선생의 후손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고 독립운동 사적지 발굴과 기념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홍기원 의원은 “우리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한중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위급 교류 확대로 양국 발전을 위한 성숙한 한중 관계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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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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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국회에서 보훈단체 존립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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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현정 의원
참전유공자 고령화로 보훈단체 유지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국회에서 ‘보훈단체 회원 자격 확대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3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현정·강민국·강준현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청회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한홍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참전유공자 고령화로 향후 10년 이내 보훈단체가 기능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례로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회원은 현재 1명에 불과하고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평균 연령은 93세에 달한다. 월남전참전자회 역시 평균 연령이 78세로 상황이 비슷하다.
이에 김현정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보훈단체 유지를 위해 현행 ‘유공자’에 한정된 회원 자격을 ‘유가족’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정무위원들이 함께 참석하면서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청회를 주최한 김현정 의원은 “보훈의 명예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와 여러 의원이 보훈단체 회원 자격을 유가족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평생을 바쳐 지켜오신 호국정신이 후대에도 계승될 수 있도록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훈단체 회원들은 공청회 발표자로 직접 나서 법안 통과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철호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사무총장은 “재일학도의용군이라는 연탄불의 불씨가 꺼지고 있다”면서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에 불씨가 살아날 수 있도록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연주 6·25참전유공자회 연구실장은 “6·25참전유공자회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역사의 산증인으로 존속돼야 한다”면서 “참전유공자가 사망하게 되면 유족에게 회원 자격을 승계해 후손들이 애국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서는 참전유공자 배우자까지 참전명예수당 지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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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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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국회의원, 군수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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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시을)은 5일 전비품 대여·양도 시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군수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석열 정부 집권 당시 2023년 7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우크라이나에 장애물 개척 전차 등 17종, 300억 원이 넘는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무상으로 대여해준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해당 장비들은 우리 군에서조차 보유율이 100%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재발 방지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전비품 대여와 양도는 그 자체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외교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병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전비품 대여·양도에 대해 국회의 사전 동의를 얻도록 해 타당성과 위법성을 점검하도록 절차를 마련한다”며 “국회의 집단지성을 거쳐 정부가 국익 중심의 외교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민주적 절차를 강화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 국격을 낮추고 국익을 저해하는 일을 결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한반도가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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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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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교육지원청, 시민 위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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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개방을 논의하는 정장선(맨 우측) 시장과 김윤기(좌측 두 번째) 교육장
평택시는 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교육지원청, 지역 내 18개교 초·중·고등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내 초·중·고교 18개 학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체육관,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개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 학교는 교육활동과 시설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체육관, 운동장 등의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된 어려움과 부담이 있음에도 학교시설 개방을 위해 협력해 주시는 교육장님을 비롯한 교장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가 성장하면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학교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윤기 교육장은 “자라나는 세대들을 위해 교육 분야에 적극 지원해 주시는 시장님과 학교시설 개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교장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과 관리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시민에게 열린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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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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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인도네시아에서 평택항 포트세일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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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평택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설명회’ 기념 촬영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지난 9월 2일(화), 인도네시아 웨스틴 자카르타(Westin Jakarta) 호텔에서 세계 4위 인구(약 2.9억 명) 규모로 동남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네시아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
이번 평택항 포트세일즈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를 비롯하여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컨테이너 터미널(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 평택동방아이포트), 벌크 터미널(평택항만), 화인통상 등 평택항 유관기관·민간기업 대표 및 임직원 16명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평택항 설명회에는 MAERSK 등 인도네시아 현지 선사, 포워더, 화주 등 해운 항만 물류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컨테이너, 자동차, LNG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평택항의 장점 및 미래 전략, 컨테이너 및 벌크 터미널 소개 등 인도네시아 물동량 최적 항만으로서의 평택항의 특장점과 이용 장점을 소개했다.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에 가까이 위치한 대한민국 거점 항만으로 콜드체인(냉동·냉장) 화물 등 다양한 인도네시아 화물의 물류비와 이동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 항만”이라며 “평택항 유관기관 및 컨테이너·벌크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화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평택항을 소개했다.
한편 평택항 대표단은 자카르타에 이어 4일(목)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를 방문하여 현지 선·화주 및 포워더를 대상으로 상그릴라 수라바야 호텔에서 신규 물동량 유치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진행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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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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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지역 예술과 기업의 동반성장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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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전경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경기 지역 기관 중 최고 금액인 국비 1억2,11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단체)과 기업 간 후원 결연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후원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Artnership Awards(아트너십 어워즈)’ 제도를 통해 기업의 후원 규모에 연계된 시상 구조를 마련하고, 예술인(단체)에게는 시상금(무정산)을 지급함으로써 예술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돕는다.
평택시문화재단은 공모 선정 이후 지역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홍보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참여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6개 예술인(단체)이 참여를 확정 지었다. 이들은 앞으로 평택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예술인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향후 객석 기부제, 후원 명예의 전당, 기업 CSR 캠페인 등 재단 메세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후원 기반을 제도화하고, 평택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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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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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9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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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죽백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평택시 9월 첫째 주(9월 2일~8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17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69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안중읍 0.67%(5만 원↑), 지산동 0.14%(1만 원↑) 상승했으며, 서정동 -3.94%(33만 원↓), 장안동 -2.28%(22만 원↓), 동삭동 -1.89%(21만 원↓), 세교동 -0.77%(7만 원↓), 이충동 -0.60%(5만 원↓), 장당동 -0.51%(4만 원↓), 칠원동 -0.31%(3만 원↓), 독곡동 -0.29%(2만 원↓), 비전동 -0.25%(2만 원↓), 합정동 -0.25%(2만 원↓), 소사동 -0.18%(2만 원↓), 평택동 -0.18%(2만 원↓), 고덕동 -0.06%(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지산동 0.89%(5만 원↑), 안중읍 0.35%(2만 원↑) 상승했으며, 장안동 -2.53%(17만 원↓), 서정동 -1.35%(7만 원↓), 소사동 -1.30%(10만 원↓), 동삭동 -0.85%(6만 원↓), 장당동 -0.82%(5만 원↓), 세교동 -0.62%(4만 원↓), 독곡동 -0.20%(1만 원↓), 청북읍 -0.17%(1만 원↓), 용이동 -0.13%(1만 원↓), 죽백동 -0.13%(1만 원↓), 고덕동 -0.12%(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서정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주공3차 1,104만 원 ▶평택더샵 1,091만 원 ▶평택롯데캐슬 927만 원 ▶동산 911만 원 ▶세경 895만 원 ▶서정마을금호타운 817만 원 ▶송탄청천 585만 원 ▶대옥7차 497만 원 ▶미송 414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소사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845만 원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810만 원 ▶평택소사에스케이뷰 62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21% 상승했으며, 서울 0.31%, 경기도 0.04%, 인천시 -0.03%, 광주시 -0.04%, 대구시 0.02%, 대전시 -0.09%, 부산시 -0.07%, 울산시 0.05%, 강원도 -0.01%, 경상남도 0.08%, 경상북도 0.10%, 전라남도 -0.02%, 전라북도 0.01%,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3%, 충청북도 0.03%, 세종시 0.02%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양평군 1.86%, 과천시 0.94%, 하남시 0.92%, 성남시 0.17%, 의왕시 0.14%, 수원시 0.13%, 화성시 0.12%, 구리시 0.06%, 김포시 0.04%, 양주시 0.04%, 여주시 0.03%, 광주시 0.01% 상승했으며, 연천군 -1.69%, 평택시 -0.42%, 이천시 -0.27%, 오산시 -0.17%, 안성시 -0.16%, 용인시 -0.12%, 고양시 -0.12%, 의정부시 -0.03%, 파주시 -0.02%, 시흥시 -0.02%, 광명시 -0.02%, 안양시 -0.01%, 남양주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군포시, 동두천시, 부천시, 안산시,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38만 원 ▶죽백동 1,198만 원 ▶용이동 1,185만 원 ▶평택동 1,132만 원 ▶소사동 1,129만 원 ▶동삭동 1,092만 원 ▶칠원동 975만 원 ▶장안동 942만 원 ▶세교동 902만 원 ▶군문동 876만 원 ▶이충동 822만 원 ▶서정동 804만 원 ▶합정동 789만 원 ▶장당동 788만 원 ▶비전동 785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47만 원 ▶가재동 733만 원 ▶청북읍 729만 원 ▶통복동 724만 원 ▶지산동 705만 원 ▶독곡동 686만 원 ▶고덕면 634만 원 ▶팽성읍 608만 원 ▶포승읍 577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0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0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25만 원 ▶죽백동 791만 원 ▶용이동 788만 원 ▶평택동 784만 원 ▶소사동 758만 원 ▶동삭동 697만 원 ▶칠원동 681만 원 ▶장안동 654만 원 ▶세교동 645만 원 ▶군문동 644만 원 ▶비전동 609만 원 ▶장당동 602만 원 ▶이충동 601만 원 ▶청북읍 583만 원 ▶안중읍 569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64만 원 ▶합정동 535만 원 ▶서정동 510만 원 ▶독곡동 509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4만 원 ▶가재동 485만 원 ▶고덕면 453만 원 ▶팽성읍 443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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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