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동 인원 3,218만 명… “귀성 5·6일, 귀경 8일 가장 붐벼”
귀성 시 평택~부산 6시간 10분, 평택~광주 5시간 30분, 평택~대전 3시간 30분
<제공 = 국토교통부>
올해 추석은 10월 3일~9일까지 긴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총 이동 인원은 3,218만 명, 일 평균 이동 인원은 775만 명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2일(목)~10월 12일(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조사표본 총 9,911명)에 따르면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10.5) 및 당일(10.6) 오전이 14.8%로 조사됐고, 귀경은 추석 다 다음 날(10.8) 오후가 16.4%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 40.9%가 여행(국내 89.5%, 해외 10.5%)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동 시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7만8천 원으로 집계됐으며, 작년 연휴 기간(27만 원)보다 약 8천 원 증가가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평택에서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 시간은 귀성 시에 ▶평택~대전 3시간 30분 ▶평택~부산 6시간 10분 ▶평택~광주 5시간 30분 ▶평택~목포 5시간 50분 ▶평택~강릉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시에는 ▶대전~평택 4시간 30분 ▶부산~평택 8시간 50분 ▶광주~평택 7시간 20분 ▶목포~평택 7시간 10분 ▶강릉~평택 5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과 비교하면 귀성 시간은 증가하고 귀경 시간은 감소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5%로 가장 많았고, 철도 7.9%, 버스 5.7%, 항공 1.2%, 해운 0.7%로 조사됐으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 21.9%, 서해안선 11.8%, 호남선 10.0%, 중앙선 8.1%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주시길 바란다”며 “승용차를 운전하여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0월 4일~7일까지 4일간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한 KTX·SRT 역귀성 할인, 인구 감소지역 철도 여행 상품 이용 시 반값 할인, KTX·SRT·KTX-이음 일부 좌석 최대 5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