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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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민예총 평택지부 권혁재 지부장에게 듣는다!

“안으로는 평택지부의 내실을 다져 발전시키고, 밖으로는 가성비 좋은 전시 효과를 내겠습니다” ▲ 경기민예총 평택지부 권혁재 지부장 본보는 지난 15일 오후 2시 대안문화공간 ‘루트’에서 경기민예총 평택지부 권혁재 지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권 지부장은 “시민들께서 저희가 좋은 문화사업을 계획하여 시행할 때 부담 갖지 마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히면서, ▶평택지부 운영 계획 ▶코로나 엔데믹 시대 맞아 시민과의 소통 ▶지금까지 출간한 시집들 ▶대안문화공간 ‘루트’ ▶문화예술단체의 공공재 역할 등에 대한 자세한 입장을 밝혔다. <편집자 말> ■ 권혁재 지부장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맞아 시민과 소통하는 야외 공연, 전시 활성화 하겠다” - 경기민예총 평택지부 평택지부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임기 동안 평택지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민예총 평택지부는 2009년 발기인 준비를 하고 2012년 비영리사업자로 등록하면서 올해로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첫 지부장인 류연복 판화가를 비롯해 한도숙 시인, 최승호 사진작가가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그다음 제가 지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지부장님들이 해놓았던 큰 예술 사업과 굵직한 사업을 제가 맡아서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조금 있고 어려움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택지부의 조직력 강화, 신입 회원 증원 문제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순차적으로 풀어가면서 안으로는 여유 있게 내실을 다져서 평택지부를 발전시키고, 밖으로는 가성비가 좋은 전시 효과를 내고 싶습니다. - 평택지부는 문학, 미술, 사진, 정책, 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제를 개최해 시민과 소통해 왔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어 야외 공연, 전시도 해야 하기 때문에 날짜와 장소를 섭외 중입니다. 현재 평택시청 앞에 소재한 전 시의회 건물 옆과 보건소 사이에 있는 소공연장에서 관객 100~150명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를 함께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음악 분과와 국악 분과가 있는 만큼 장르를 섞어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지부장님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시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출간한 시집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출간한 시집은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 <고흐의 사람들>, <안경을 흘리다>, <엉겅퀴꽃>, <당신에게는 이르지 못했다> 등 8권입니다. 제 첫 시집부터 셋째 시집까지는 노동자, 중심부 보다 주변부의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등을 담았습니다. 재작년(2020년)에 낸 시집이 <당신에게는 이르지 못했다>인데요. 그 시집은 4.3항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썼고, 한 권 분량으로 내려고 했지만, 출판사에서는 진부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4.3 항쟁을) 다른 시각에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시집은 우수도서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작가나 시인들은 첫 책, 첫 시집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저는 첫 시집보다 2018년도에 낸 <안경을 흘리다>라는 시집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 시집을 만들기 위해 현장을 뛰며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찾는 전통재래시장, 그들이 자주 찾는 태국전통음식점, 커피숍, 아시안마트 등에서 그들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고, 그렇게 만든 책이 <안경을 흘리다>입니다. 책 맨 앞 페이지에 ‘이 시집을 200만 이주노동자들에게 바칩니다’라고 썼습니다. 그랬더니 서정춘 시인님이 서두가 자극적이고 잘 썼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 시집이 출간되고 바로 다음 해(2019년)에 우수도서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 민예총 평택지부 사무실이 있는 대안문화공간 ‘루트’를 소개해 주십시오. 대안문화공간 ‘루트’는 쉽게 말해 갤러리라고 하는데요. ‘루트’의 역사도 민예총의 역사와 같습니다. ‘루트’는 전 지부장이신 최승호 사진작가의 사택입니다. 그분이 사비를 들여 철거를 한 후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조를 했습니다. 또 문화예술인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회의도 하고, 막걸리 한 잔을 하면서 국악파티도 열고, 시를 읽으며 시 낭송도 하고, 이외에도 흥겹게 놀다가 회의를 마치기도 합니다. - 평택지부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현재 평택예총은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저희 같은 경우에는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택시에 사무실을 달라고 하기도 조금 그렇고, 또 사무실이 생기더라도 사무장 월급도 줘야 하고, 월급을 주고 나면 사업성 효과를 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시는 시장이 바뀔 때마다 문화·예술 정책이 바뀌는데, 조금 일관성 있는 정책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대안문화공간 ‘루트’ 전시작품 - 지금까지 문화예술단체의 공공재 역할이 조금 부족하다는 지적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지역에 야간순찰대가 많습니다. 야간순찰대는 월 보조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이 큰 기금이 모아지지 않더라도 차별화된 예술 효과를 내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소풍정원에서 프리마켓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장난감 만들기, 판화 실습, 그림 그리기 등 시민들에게 상당히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소풍정원은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예산을 많이 투입해 만든 소풍정원을 문화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공공재인 소풍정원 같은 곳에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또한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안성천에서 아산만까지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도로가 너무 삭막합니다. 그곳에도 시민들과 문화예술가들이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시화전을 열고 싶습니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는 둘레길이 좋다고 하면 둘레길을 만들고, 데크가 좋다고 하면 데크를 만들고, 출렁다리가 좋다고 하면 출렁다리를 만듭니다. 이렇듯이 평택시도 쌀 문화 축제를 개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택하면 쌀인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쌀 문화가 없습니다. 쌀을 거둘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와서 떡을 만들고, 술을 빚고,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쌀 문화 축제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효과가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화성, 천안만 해도 문화 수준이 상당히 높은데, 평택은 60만 시대를 내다보고 있지만 문화 수준은 여전히 낮은 실정입니다. 가령 시 창작 강의를 한다고 하면 인원 모집을 한 후 10~15만 원 정도의 강의료를 받는데, 강사비를 제외하고 강의료를 받으면 안 됩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해야 시민들도 많이 호응하고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7~8년 전에 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사비를 들여 무료 강연을 1년에 한 번 정도 3년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강연을 한다고 해도 수강생이 5명~8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단순히 문화를 접하는 사람들이 ‘먹고 살기 바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강연 시간을 퇴근 후인 저녁 7시로 늦췄고, 문의는 상당히 많았지만 여전히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5명 정도였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 대안문화공간 ‘루트’ 전시작품 - 평택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들이 문화에 대해서 편한 마음으로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좋은 문화사업을 계획하여 시행할 때 부담 갖지 마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예술, 문화라는 것이 아주 사소한 것이고 큰 것이 아닙니다. 윤동주의 시가 다 그렇습니다. 문화를 쉽게 접하는 것은 윤동주의 시를 읽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를 몰랐는데 나를 살릴 줄 아는 방법을 알게 되고, 부끄러움을 몰랐는데 부끄러움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법을 몰랐는데 남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런 것들. 쉽게 말해 요즘 힐링이라는 말을 잘 쓰는데 자기를 알아가고 힐링하는 차원에서 가볍게 문화를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인터뷰]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이익재 회장 “노인들의 친구가 되겠습니다”

“평택시 노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이익재 회장 본보는 경기도일간지 <경인매일>과 공동으로 14일 오후 1시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사무실에서 이익재 신임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익재 회장은 ▶평택시지회 운영방침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복지증진사업 ▶평택시에 바라는 점 ▶노인 위한 돌봄지원체계 강화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평택시지회 회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100세 시대에 걸맞는 활기찬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평택시지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 말> ■ 이익재 회장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및 확대 위해 힘쓰겠다” - 지난 3월 22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제10대 회장 선거에서 선출되어 회장에 취임하셨습니다.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노인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현재 2022년 2월 말 기준 평택시의 60~69세 인구수는 6만2,061명(10.93%), 70~79세 인구수는 2만9,066명(5.12%), 80~89세 인구수는 1만5,232명(2.68%), 90세 이상 인구수는 2,135명(0.37%)으로 약 5년 이내에 전체 인구수 대비 노인 수는 20%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행복한 시대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조만간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평택시는 노인들의 활력 넘치고 편안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임기 동안 평택시의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및 확대에 힘써 나가는 동시에 노인들의 대변자로 노인복지에 힘쓰겠습니다. ▲ 4월 7일 열린 제10대 회장 취임식 - 평택시 전체 인구수(2022년 2월 말 기준 56만7,411명) 가운데 60세 이상 인구수가 10만8,494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19.1%로 평택시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평택시지회가 해야 할 일들은? 현재 평택시에는 609개의 경로당이 있으며, 만 65세 인구 7만123명(2021년 12월 31일 기준) 가운데 경로당 정회원은 2만2,774명입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경로당 활성화 및 선진화 도모 ▶경로당 사업계획, 예산관리, 운영·감독, 민원상담 ▶맞춤형 경로당 활성화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여가자원 발굴 및 연계 ▶노인 일자리 창출 ▶노인 체육프로그램 활성화 등입니다. ▲ 임기 4년 동안 평택시지회를 이끌 이익재 회장 이미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는 장년층의 삶의 질 개선과 길어진 노년기 준비 등을 위한 지원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장년층과 노인층의 경험과 활동역량을 지역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여 노인들이 노후 불안감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평택시지회는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를 통해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더 나아가 노인들에게 사회활동 확대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익재 회장 - 최근 노인들은 노인복지에 관한 관심이 많습니다. 평택시에 바라는 점은? 노인들은 이전에 국가가 어려울 때 많은 고생을 해온 산 증인들입니다. 현재 정부와 평택시는 경로식당 무료급식, 노인일자리사업,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유제품 지원, 경로당 활성화 지원 등 일정 부분 노인정책사업으로 지원해주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했지만 아직까지는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에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노인들을 위한 돌봄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노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입식좌석 개선사업, 안전난간 및 손잡이 교체 등 노인 편의 증진을 통한 친화적 경로당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이외에도 경로당 스마트환경 구축, 노인 편의 증진 위한 지속적인 경로당 안전시설 보강 등 노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선도적으로 대비해 노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평택시지회 사무실이 소재한 평택남부복지타운 - 평택시지회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평택시지회의 위상을 회복해야 하고, 회원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위해 낮은 자세로 회원들과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평택시지회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아울러 회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100세 시대에 걸맞는 활기찬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평택시지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입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본 인터뷰 기사는 <경인매일>과 공동 취재 및 공동 보도합니다.

[인터뷰] 송탄소방서 ‘하트세이버’ 송유민 구급대원에게 듣는다!

하트세이버 5회 선정 “평택시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일에 큰 보람 느낍니다” 지난달 18일 송탄소방서 소방교 방재훈, 소방사 김지원·정재민·송유민 대원은 심정지로 응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평택시민의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 받았다. 송유민 대원은 지금까지 5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지난 3일 송유민 대원을 만나 ▶소방관을 선택한 동기 ▶현재 주로 하는 임무 ▶가장 힘들었던 일과 보람 있던 기억 ▶소방관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소방교 방재훈, 소방사 김지원·정재민·송유민 “시민 생명 지킨다!” 지난달 18일 응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린 평택시 송탄소방서 소방공무원 4명이 경기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소방공무원은 소방교 방재훈, 소방사 김지원·정재민·송유민 등 총 4명이며, 이 중 송유민 구급대원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5회 수여 받았다. 이들 4명은 지난 8월 15일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즉시 제세동 및 가슴압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 ■ 하트세이버는 어떠한 제도인가? 하트세이버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제도로, 사고 등으로 심장정지가 되어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에게 CPR(심폐소생술)과 AED(심장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생명을 구한 소방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주는 인증서이다. ‘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불리는 심장질환은 대처가 늦으면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장 정지 환자에게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못하게 되면 심장 정지가 되어 4분 이상 대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돼 뇌 손상이 시작되며, 10분 이상이 경과되면 뇌사 상태에 빠질 위험이 처해지는 만큼 최초 심장 정지 후 4분을 ‘골든타임’으로 부른다. 이 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환자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트세이버 제도는 지난 2008년 도입됐으며, 하트세이버 선정 기준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병원 도착 전 심전도가 회복한 경우 ▶환자가 의식을 되찾은 경우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여부 ▶심폐소생술이 환자의 생명 확보에 기여했다고 의사가 인정한 경우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일반인에게 90초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지시한 상담요원 ▶심정지 환자임을 파악하고 1분 이내 출동 및 상담 연결을 완료한 119상황실 수보 요원 등의 경우에만 해당된다. 하트세이버는 연간 전국적으로 평균 50여명 정도의 소수 인원에게만 수여되고 있는 소중한 인증서로,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송탄소방서 4명의 소방공무원들은 물론 지금 이 시간에도 일선에서 묵묵히 평택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모든 소방공무원들에게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 ‘하트세이버 5회 선정’ 송탄소방서 송유민 소방사 인터뷰 -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동기는? 청소년기 때부터 의료·응급 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간호학을 전공하여 간호사로 병원에서 직업을 시작했었습니다.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심장 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이송되어 오는 환자 분들이 응급조치가 늦어져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는 모습을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차적인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응급 환자들을 보살피겠다는 생각을 했고,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것에 큰 보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현재 주로 하는 임무는? 지난 2018년 3월 임용되어 소방대원으로 근무한 지는 3년 8개월 됐습니다. 현재 119구급대 소속이며, 사고 현장 환자 처치 및 구급차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가장 먼저 도착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또한 시민들께서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순간에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은 보람입니다. 특히 구조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여 그에 맞는 저의 경험과 최적의 처치 매뉴얼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구할 때는 가슴이 벅차고,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 시민들을 위해 어떤 자세로 근무하고 있는지? 항상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가 최선이고, 제가 아니면 지금의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뛰어나신 응급구조소방관 선·후배 분들도 많으시지만 제가 출동한 현장에서는 최고의 응급구조대원이란 생각을 갖고 구조 대상자들에게 안전과 안위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라도 시민을 위한 응급구조대원이 될 것이며, 동료들과 함께 시민 모두가 안전한 평택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119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에 가장 힘든 일과 보람 있었던 일은? 힘들었던 일은 응급에 최선을 다했으나 심정지 상태가 호전 되지 않은 상태로 병원에 도착 했을 때 육체적인 한계를 떠나 마음이 무겁고 힘이 듭니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생명이 위급한 시민께서 응급처치를 통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후 완쾌되어 사고 전 일상생활로 돌아간 건강한 모습을 접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 소방관 직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소방관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멋있어서’와 ‘사명감’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물론 중요한 요인이지만 청소년들이 많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은 체력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화재, 구조, 구급 활동을 하려면 생각보다 강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임용 시험에도 체력이 포함되어 수험생들이 많이 탈락하기도 합니다. 소방관을 희망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구급이나 구조 등의 자격증 획득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본인의 체력을 길러 소방관으로서의 기초 체력을 꾸준히 만들어야 합니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소방관의 임무에 만족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활동을 할 때 격려의 말씀이나 도움을 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항상 힘이 납니다. 저희 응급소방대원들은 순간의 시간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환자들을 수도 없이 보고 접하며 항상 분초를 다툽니다. 이런 이유에서 소방대원의 출동 시 우선 통행에 협조 해주시는 운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에서 일반 시민들이 저희 구조 활동에 적극적인 협력을 해주시는 것에 고마움과 감사함을 항상 느낍니다. 다만 얼마 전에도 평택에서 구급대원이 만취 상태 시민의 체온 측정 및 의료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함께 복부와 왼쪽 뺨 등을 폭행당했습니다. 응급소방대원들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구급대원에게 폭언하거나 폭행을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모든 응급대원이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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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로타리클럽, 이웃 위한 지구보조금 사업 실시

국제로타리3750지구와 평택1·2·3지역 10개 클럽 사랑 나눔 봉사 ▲ 평택지역 로타리클럽 회장단 기증식 기념사진 국제로타리3750지구와 평택1·2·3지역 10개 클럽은 지구보조금을 합동으로 조성해 18일 서평택푸드뱅크에 1톤 냉동식이동푸드트럭을 기증했다. 이번 지구보조금 사업은 국제로타리3750지구와 주관클럽인 안중로타리클럽이 함께 950만 원을 조성했으며, 평택목련로타리클럽 250만 원, 포승로타리클럽 200만 원, 고덕레인보우로타리클럽 200만 원, 평택무궁화로타리클럽 213만 원, 평택로타리클럽100만 원, 신평택로타리클럽 50만 원, 평택수정로타리클럽 50만 원, 남평택로타리클럽 50만 원, 평택서해로타리클럽이 50만 원 등 총 2천113만 원을 조성해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서평택푸드뱅크에서는 푸드마켓과 푸드뱅크에서 제공하는 제한된 나눔 봉사에서 벗어나 복지사각지대와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푸드마켓 시대를 열어 서부평택지역 약 7천 명의 푸드마켓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련로타리클럽 김해연 회장은 “이번 기증사업을 계기로 국제로타리3750지구와 평택지역 모든 로타리안들은 로타리의 사명에 부합하는 인도주의 봉사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로타리안들이 협력과 연대를 통해 더 큰 봉사로 평택시민에게 다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사업에 전폭적으로 협조해주신 2021~2022회기 평택 1·2·3지역 로타리클럽 회장님과 총무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국제로타리3750지구 총재님이신 가인 박미연 총재님의 큰 지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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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DMZ 일원 안보현장 탐방기 ‘경순왕릉과 레클리스의 대비’ (전)

이순을 훌쩍 넘긴 부부가 마치 소풍을 기다린 애처럼 밤새 전전반측을 거듭한 까닭은 비단 심술궂은(그러나 해갈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척 고마운) 비바람 탓만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이태만의 나들이였거니와 그간 몹시 궁금하던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 일대를 둘러볼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다행히 오락가락하던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일행을 태운 버스는 어느덧 한강변을 지나며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차창에 비친 목동 아파트 대단위단지는 강남 못지않게 집값 폭등을 주도한 곳. 코앞에 두고 감상하는 골동품도 아니건만 왜 이리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물론 젊은이들의 의욕마저 꺾어버려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하루빨리 상생의 원리를 깨달으면 좋으련만. 다소 칙칙한 듯한 기류를 뒤바꾼 이는 진행을 맡은 장승재 DMZ관광(주) 대표. 그의 입담은 초장부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오랜 기간 디엠지 안보관광을 개척해온 선구자답게 군사지리 전반의 해박한 지식과 구수한 해학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일일이 소화하기도 벅찰 만치 풀어놓은 보따리 중 충격적인 건 연천군의 재정자립도가 18.59%(참고로 평택은 42%)에 지나지 않는다는 한탄. 접경지대라는 제한점은 있으나 리더십의 부재가 낳은 결과라며 맹성을 촉구하는 어투였다. 그러고 보니 한탄강이라는 이름과 함께 이이의 호를 딴 율곡리조차 예사로 들리지 않는다. 재밌게도 즐비하게 늘어선 무인텔 가운데 율곡모텔이란 간판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자랑스런 동방예의지국에서 발달한 성인지감수성인지, 최소한의 상도의인지는 잘 몰라도 슬쩍 미소가 지어지는 지점이었다. 첫 방문지는 신라 마지막 56대 ‘경순왕릉’. 고랑포 나루터 뒤편의 남방한계선과 인접한 나지막한 구릉의 정상부에 단독으로 위치했다는 팸플릿을 보며 흡인력 있는 해설사의 말을 귀담아들으니, 고뇌에 찬 군신회의를 거쳐 마침내 누대를 이어온 종묘사직을 고려국에 평화적으로 이양한 왕조정치의 치적을 한껏 기리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항복 이후 43년을 보탠 93세를 일기로 천수를 누렸다는 말을 듣는 순간 필자의 뇌리에는 이에 반발해 금강산에 들어가 베옷을 입고 초근목피로 연명하다 생을 마친 마의태자가 떠올랐다. 무고한 백성들을 사지로 내몰아 더는 죽일 수 없다는 대의명분에도 불구하고 일국의 존망에는 반드시 천명이 있어야 한다며 끝까지 반대를 무릅썼던 그의 울음소리는 소설가 정비석이 쓴 “山情無限(산정무한)”이라는 기행문에 잘 나타나 있다. 그 사이 누꿈한 날씨는 포근한 안개와 이슬비의 중간쯤 되는 ‘는개’로 변해 있었다. ▲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 서둘러 도착한 ‘레클리스 동상’ 앞. 입간판을 보니 분명히 한 마리의 동물에 지나지 않거늘 미군에 공식적으로 등재한 군마의 활약상은 대단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2년 미합중국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이듬해 연천에서 벌어진 중공군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하루에 4~5톤 무게의 탄약상자와 부상병들을 50여 차례나 실어 날랐다는 설명은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Reckless’라는 호칭으로 훈장을 5개나 받는 등 1959년 미국 최초의 말 하사관으로 진급했으며, 세 마리의 새끼(피어리스, 돈틀리스, 체스터)를 생산한 뒤 1968.5.13.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죽음을 맞이했단다. 여기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는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인해 누란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도운 나라가 놀랍게도 전투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6개국 외에도 물자지원국이 40개 나라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현지에서 기른 콩으로 빚은 두부 전골을 맛있게 들자마자 조심스럽게 다가간 ‘호로고루성’은 남한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구려의 방어성벽. 삼각형 모양의 강안 평지성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고랑포 여울목은 본시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노출된 석벽을 끼고 돌아 돌계단을 밟고 꼭대기에 올라서니 과연 사방이 탁 트였다. 눈길은 나루터 밑을 흐르는 거대한 물줄기. 호로고루는 임진강의 옛 명칭인 호로하(瓠瀘河)에 있는 오래된 보루라는 뜻으로 평소에는 실개천에 불과하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만큼 강물로 넘쳐났다. 그렇게 활발한 물자교류에 힘입어 이 근처에 화신백화점 분점을 세웠다면 당대 삼십여만 명이나 모여 살며 연일 북적댔다는 계산이 나올 법하다. 해마다 통일바라기공원에 만개한 해바라기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오월이면 석양에 물들어가는 붉은 노을이 어느 명승지보다 가히 환상적이란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평택에서 기고 활동과 기독교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 꾸립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3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44호)에는 ‘DMZ 일원 안보현장 탐방기 -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유엔군’이 이어집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에덴동산에 숨은 비밀 ‘영원의 피안을 갈망하다’ (5회)

이제 우리는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다가 천국에 들어갈 것인가를 궁리해야 합니다. 다소 무겁지만 태초에 태어난 아담과 하와는 땅이 혼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생령이 되었음을 기억하십시오. 어쩌면 그것이 에덴동산의 완벽한 축복으로도 만족하지 못한 연유인지도 모릅니다. 이미 공중 권세를 잡은 악령들이 발호하고 있었다는 서술입니다. 이를테면 땅이 혼돈하다는 진술은 성령의 역사를 훼방하는 세력의 실체를 만천하에 공포한 현장이었습니다. 그다음 구절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어진 말씀처럼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고 있었으니까요. 음미하면 할수록 참으로 달고 오묘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아는 재야 신학자 한 분은 이를 놀랍게 풀이했습니다. 무척 조심스럽긴 하지만 아주 조금만 밝히자면 바로 그것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죄악을 되풀이하는 인간의 속성과 결부되어 있다는 진단이었습니다. 그분의 영성을 충분히 신뢰하는 입장에서는 귀담아들을 수밖에 없다고 감히 사려하는 바입니다. 해맑은 하늘과 검붉은 진토(塵土)야말로 절대 뒤섞일 수 없다는 선언으로 마음속에 고이 품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우리는 현재 주신 것만으로도 자족할 줄 아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비록 타락한 땅 위에 두 발을 디디고 살지언정 결단코 불의한 세파에 휩쓸려서는 안 되겠다는 다짐입니다. 남들이 한다고 무심코 따라 하다가는 똑같은 잘못을 범하는 데서 끝나지 않거니와 그 몇 배로 책임을 떠안을 수 있으니까요. 선물로 주신 자유의지를 마음껏 사용하고 사는 만큼 그에 상응한 책무가 반드시 뒤따른다는 자각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피조세계는 일순간에 커다란 불협화음을 내며 엄청난 혼란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랍니다. 사전에 마땅히 예방할 의무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슬기롭게 수습할 책무를 져야 하니까요. 평소 최선의 대안을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치열한 문제의식을 갖고 절차에 따라 문제를 제기하되 비판하고 분석하는 것 이상으로 복안을 내어놓아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그에 대한 화룡점정은 무엇입니까? 신행일치를 통한 솔선수범입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아니고서는 설득력을 얻기 어렵습니다. ▲ 평택섶길 상공에 떠 있는 동력 패러글라이딩 다만 생명을 살리는 복음과 배치되지 않으면 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평화하되 그와 동시에 구별된 삶을 고수하는지를 불신자들은 눈여겨보고 있다는 걸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소망은 모든 사람이 구원 얻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는 일입니다. 그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돌아가셨습니다. 자질구레한 걸 가지고 쓸데없이 다투지 말라는 진언입니다. 의외로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이들을 자주 목격하기에 드리는 고언(苦言)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작지만 큰일이 있을 수는 있으나 대체로 큰 뜻을 품고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례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대목입니다. 무릇 서로의 감정이 상하면 자칫 본질을 흐리기 십상이어서 되짚어보자는 뜻입니다. 과거사를 훑어보면 이런저런 이해타산이 문제의 진원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감한 양보를 통해 손해를 기꺼이 감수하라는 권면입니다. 시일이 지나고 보면 그것은 결코 피해가 아닌 이득이 되어 돌아옵니다. 이것이 삼위의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끝까지 돌보시는 원리입니다. 그런데도 “왜 인간 최초의 부부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탄의 거짓말을 더 신뢰하였을까요?”, “도대체 왜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영원히 동행을 원하셨던 하나님의 축복을 그리도 쉽사리 걷어차 버렸을까요?”, “왜 인간들은 상황에 따라 하나님이 위임하신 자유의지를 악용하며 제멋대로 살아갈까요?”, “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로는 믿는다고 시인하면서도 여전히 그에 부합한 행실들은 따라주지 못할까요?”, “왜 인간들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죄악의 문제에 관하여 이토록 무심할까요?”, “왜 사람들은 오늘날과 같은 종말론적 상황을 맞고도 깊게 깨닫기는커녕 오히려 신의 존재마저 부인하는 것일까요?” 이상의 질문들을 한마디로 줄이면 강퍅한 인간들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도록 도울 수 있느냐로 모을 수 있겠습니다. 지금도 창조주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축복하신 것처럼 우리 모두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계십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평택에서 기고 활동과 기독교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 꾸립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3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43호)에는 ‘DMZ 일원 안보현장 탐방기 - 경순왕릉과 레클리스의 대비’가 이어집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에덴동산에 숨은 비밀 ‘인간의 내면을 주시하다’ (4회)

에덴의 실상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어진 것들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애석하게도 하나님께서 금하신 단 하나의 열매에 손을 대고 말았던 겁니다. 암기력이 약한 저로서는 제일 부러운 대목이 아담에게 여태껏 동식물도감을 펴낸 어느 학자보다 뛰어난 지식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각종 들짐승과 새들뿐만 아니라 식물의 이름을 단번에 지어줄 만큼 영특했으니까요. 그 뛰어난 지혜를 부어주신 분께 무한 감사하기는커녕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하던 최고의 찬사마저 까맣게 잊은 채 가당치 않은 핑계를 대며 자신의 죄를 냉큼 인정하지 않았고, 재빨리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로 숨어들었던 겁니다. 세상에 이런 바보가 또 있을까요? 멍청한 인류의 조상으로 인해 다들 이 고생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다소 과격한 표현을 썼지만 우리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라는 게 솔직한 고백입니다. 우리 안에도 스스로 신이 되고 싶은 우상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의 극지점은 죽어서도 계속 숭배받고자 하는 영적 탐심으로 나타나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이 풍진 세상에도 가녀린 소망은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똑같은 은혜를 베풀고 계시거든요. 그 힌트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비록 불순종으로 인해 저주받은 땅에서 고통을 감내한 채 살아가지만 죽은 다음에는 부활한 몸을 입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셨잖아요. 그것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를 에덴동산 한가운데 나란히 심은 이유였거든요. 이제 영생이냐 영벌이냐의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하느냐는 전적으로 자신의 자유의지에 달린 셈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자유의지라는 게 얼마나 대단한 축복이냐고요? 따지고 보면 엄연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되는 권한을 허용하신 거잖아요. 순전히 본인의 결단으로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씀이거든요.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셨으니까요. 부디 한 영혼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셨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온 세상을 얻는다 한들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는 예수님의 말씀은 영생의 절대성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평택섶길 주목할 지점은 신구약 성경에서 숨김없이 다루고 있는 주요 인물들의 별의별 죄악상이랍니다.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교리를 표현한 다른 종교의 경전과는 사뭇 다르거든요. 예컨대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성경 말씀에서 그 인간상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굵직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훑어보면, 술에 취해 하체를 드러낸 노아로부터 사람을 죽인 모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거짓말, 사사로서 교만과 음란에 빠진 삼손, 기름 부은 왕이었으나 배교한 사울, 간통과 살인교사죄를 범한 다윗, 성령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 스데반의 순교에 가담한 바울, 세례 요한의 목을 자른 헤롯, 세 번 그리스도를 부인한 베드로, 예수를 팔아먹은 가룟 유다에 이어 극형을 지시한 본디오 빌라도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버거울 정도니까요. 그러기에 역설적으로 우리 죄인들에게 소망이 있다는 겁니다. 다만, 그러므로 적당히 죄를 지으며 살아도 된다는 면벌부는 아닙니다. 그만치 죄를 지을 수 있는 상황 자체를 경계하라는 뜻이니까요. 그렇다면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내일을 대비해야 할까요? 에덴동산의 뼈아픈 실패담에서 그 교훈을 찾아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아담과 하와를 또 소환하면 늘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물론 국내외적 상황이 이른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시달리는 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아무리 세상살이가 험난할지라도 한시도 영적 무장을 늦출 는 없는 거죠. 날마다 근신하지 않으면 우리를 대적하는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니니까요.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이르지 못한다는 말씀에 방점을 찍으라는 외침입니다. 아담과 하와처럼 주어진 조건에 감사를 모른 채 살다가는 언제든지 사탄의 유혹에 속수무책 당하게 된다는 겁니다. 평소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그에 합당한 삶으로 증명해야지요. 최초의 부부가 잊고 살았던 복음을 오늘날 우리 가정에서 실천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삶의 초점을 무한한 창조세계를 향한 신앙의 순수성에 맞춰야 하는 터입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평택에서 기고 활동과 기독교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 꾸립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3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42호)에는 ‘에덴동산에 숨은 비밀 - 영원의 피안을 갈망하다’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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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12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모집 공고

2022년 8월 7일(일) 평택시 부락산분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평택 전국밴드경연대회’ 참가 팀을 모집합니다. 뮤지션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22년 6월 11일 1. 참가 자격 ○ 나이,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 2. 접수 일시 ○ 2022년 6월 11일(토) 오전 9시 ~ 8월 2일(화) 오후 6시까지 3. 예선 안내 ○ 예선 : UCC동영상 또는 음원 예선을 통과한 참가 팀에 한해서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됩니다. 본선 진출자는 8월 3일(수) 오후 1시까지 개별 통보합니다.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첨부파일, http://www.ptlnews.kr), 단체사진, 동영상 ▲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터치드’ 4. 본선 안내 ○ 장소 : 평택시 부락산분수공원 야외공연장(평택시 이충동 10-10) ○ 일시 : 2022년 8월 7일(일) 오후 1시 ~ 오후 5시(참가팀당 세팅 및 경연곡 포함 15분 배정, 경연순서는 당일 추첨에 의해 진행됩니다.) ※ 본선 진출 밴드는 리허설 관계로 오전 11시까지 도착해야 하며, 중식 도시락은 제공됩니다. ○ 심사위원 : 5명(예선 심사 종료 후 공개) ○ 본선 무대 세팅(악기 spec) - 기타앰프: Marshall JCM2000 2대, Fender TWIN REVERB 1대 - 베이스앰프: Ampeg svt 4 pro 1대 - 키보드: Nord Electro3 1대, YAMAHA S90 1대, YAMAHA motif xs7 1대 - 드럼: dw 콜렉터 1대, YAMAHA 1대 5. 참가 접수 안내 ○ 참가신청서 내려 받기 : 평택자치신문 홈페이지(http://www.ptlnews.kr/) 맨 아래 우측 알림게시판에서 내려받으시면 됩니다. ○ e-mail 접수 : ptlnews@hanmail.net ○ 문의 : 평택록페스티벌 & 밴드경연대회 조직위원회(031-663-5959, 010-4071-7458, Fax : 031-663-5961) ▲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투’ 6. 시상 내역 ○ 대상 1팀 : 상금 500만 원 및 트로피 ○ 금상 1팀 : 상금 300만 원 및 트로피 ○ 은상 1팀 : 상금 250만 원 및 트로피 ○ 동상 1팀 : 상금 200만 원 및 트로피 ○ 최우수 보컬상(개인) 1명 : 상금 100만 원 및 트로피 ○ 최우수 연주상(개인) 1명 : 상금 100만 원 및 트로피 ※ 본선에 진출한 참가 팀에게는 팀 별 120만 원의 본선 공연비가 지급됩니다. (총 12팀 가운데 수상팀 4팀 제외) ※ 상금에 대한 세금은 수상자의 상금에서 부담하며, 시상금은 세금공제 후(원천징수) 제공됩니다. 7. 기타 사항 ○ 예선 참가 곡은 1곡이며, 본선에서도 동일해야 합니다.(기존 곡 / 창작곡, 가요 / 외국곡 등 장르 제한 없음) ○ 드럼, 키보드, 앰프를 제외한 개인 악기는 참가팀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 본선 진출팀은 시상금 및 본선 진출비 수령 관계로 당일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시상금은 입상팀 계좌로 일괄 입금됩니다. ○ 이전 대회 본선 진출 참가 팀도 입상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회에 참가 할 수 있습니다. ※ 우천 시에는 평택시 이충문화실내체육관에서 대회가 진행됩니다. ■ 주최 : 평택시, 주관 : 평택시문화재단/평택자치신문

[대회 결과 알립니다] 2021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대회 결과 알립니다]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평택록페스티벌이 7월 10일~11일 양일간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76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14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이건태(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전 송골매, 전 들국화, 전 윤수일밴드 드러머) ▶최태완(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다섯손가락 키보디스트, 두원공과대학교 교수) ▶원영조(국제예술대학교 전임교수,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석사) ▶임근재(기타리스트, 전 국제대 실용음악과 객원교수) ▶전영준(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작곡과 졸업, 두둔 라바토리 음악감독 및 리더) 씨가 심사를 맡았습니다. ■ 2021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경연 결과 ▶대상: 터치드 ▶금상: 바투 ▶은상: 밴드 데일 ▶동상: 하모니 오브 패러독스 ▶최우수 보컬상: 그림(곽정○) ▶최우수 연주상: 바투 기타리스트(이○) ※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뮤지션들과 대회에 참가해주신 뮤지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뮤지션들이 평택에서 더 행복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7월 11일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록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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