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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 탐조 프로그램 ‘날아라 탐조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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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변지예)에서는 지난 5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5개월간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자연 관찰 탐조 프로그램 ‘날아라 탐조단’을 성황리에 마쳤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2025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주도적 활동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회 2시간씩, 총 18회기로 실시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쌍안경으로 새를 관찰하면서 새에 대해 배웠으며, 이에 따른 연계 활동인 나만의 새 도감 만들기, 새 키링 만들기, 나무 새집 만들기, 새 모이 주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 보호자는 “아이가 탐조단에 참여하여 사회성과 즐거움을 찾고 많이 밝아졌다”며 “자신감도 높아지고, 매일 탐조단 활동을 하는 날만 기다렸는데 마지막이라 아쉽다”고 말했다.
변지예 관장은 “탐조라는 교육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통합교육의 가능성을 봤다”며 “앞으로도 넓은 잔디와 자연 속에 위치한 복지관의 환경을 이용하여 날아라 탐조단 2기를 모집 후 탐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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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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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외금양계비 보존 위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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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정화의 일환으로 외금양계비 표면에 있는 이끼와 흙을 제거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9월 27일,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화성시 태봉산에 위치한 외금양계비에 대한 환경 정화 및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외금양계비는 화산에 현륭원(현 융릉)이 조성된 이후, 능의 경계이자 화소의 바깥인 외금양에 속한 태봉산의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금표(禁標)로, 당시 산림 행정과 왕릉 보호 정책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현재 실물이 남아 있는 외금양계비는 1기뿐이지만, <일성록>의 기록을 통해 태봉산을 중심으로 총 4기의 표석이 설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북쪽 노리언덕과 남쪽 황곡리 고개에 세워졌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소 회원들은 이날 또 다른 표석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노리고개와 항골 일대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했다.
김희태 소장이 <일성록> 속 황곡리 고개로 추정되는 항골 일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희태 소장은 “화성 외금양계비는 왕릉에 세워진 금표 가운데 실물이 남아 있는 유일한 사례”라며 “우리 연구소는 앞으로도 외금양계비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그 보존과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2018년 4월 개소 이후 국가유산지킴이 단체로서 ▶유산 보호 활동 ▶문화재 조사 및 연구 ▶학술 발표 및 공모 사업 ▶영상 제작·저술·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관련 문의는 연구소(☎ 031-893-334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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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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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정계 은퇴’ 선언… “30년 정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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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정계 은퇴 입장과 의미를 밝히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이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장선 시장은 9월 26일 오후 1시 30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임기를 끝으로 모든 공직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래전부터 30년쯤 되면 정치에 마침표를 찍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지사 등 공직선거에는 더 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은 “정치적 세력도 화려한 배경도 없었지만,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다”며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국회의원과 평택시장 재임 기간 때의 성과를 보고하면서 국회의원 시절 평택항 개발을 위해 1,500억 원을 확보해 6~8번 부두를 조성한 일, 평택지원특별법 제정과 18조 원 규모 정부 지원 확보한 일, 430만 평 산업단지 조성과 삼성전자 유치한 일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당시 국토부가 20만 평만 주겠다고 했지만 끈질기게 설득해 결국 430만 평을 확보했다”며 “이 산업단지가 평택을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성장시키는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 계획, 국제대교와 평택지제역, 안중철도, 동부고속도로 추진 등 사회기반시설(SOC) 성과에 따른 경제 급성장과 도시발전을 언급하면서 “지금 그 결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취임 후에는 미래 특화도시 전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카이스트를 유치해 반도체·AI 특화도시로 나아가고 있으며, 수소 특화도시, 그린웨이 30년 계획, 정원도시를 추진하면서 평택을 녹색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평택지제역 환승센터와 철도망, 서부 뉴프런티어 계획으로 교통중심 도시와 균형발전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청과 서부출장소 이전, 아주대병원, 중앙도서관, 화장장 건립 등 대부분의 중요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장선 시장은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이 있지만 평택 발전은 새로운 리더십이 이어가는 것이 더 의미 있다”며 “앞으로 시장, 국회의원, 도지사 등 어떠한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다소 일찍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향후 거취를 묻는 것이 일상화돼 있고, 정치권이나 시민사회에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정치를 내려 놓지만 평생 평택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동행해 준 평택시 공무원들께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며 “임기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고,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일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장선 시장은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제4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제5대 경기도의회 의원 ▶16·17·18대 국회의원(3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7기 평택시장에 당선된 뒤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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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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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동 인원 3,218만 명… “귀성 5·6일, 귀경 8일 가장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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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국토교통부>
올해 추석은 10월 3일~9일까지 긴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총 이동 인원은 3,218만 명, 일 평균 이동 인원은 775만 명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2일(목)~10월 12일(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조사표본 총 9,911명)에 따르면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10.5) 및 당일(10.6) 오전이 14.8%로 조사됐고, 귀경은 추석 다 다음 날(10.8) 오후가 16.4%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 40.9%가 여행(국내 89.5%, 해외 10.5%)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동 시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7만8천 원으로 집계됐으며, 작년 연휴 기간(27만 원)보다 약 8천 원 증가가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평택에서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 시간은 귀성 시에 ▶평택~대전 3시간 30분 ▶평택~부산 6시간 10분 ▶평택~광주 5시간 30분 ▶평택~목포 5시간 50분 ▶평택~강릉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시에는 ▶대전~평택 4시간 30분 ▶부산~평택 8시간 50분 ▶광주~평택 7시간 20분 ▶목포~평택 7시간 10분 ▶강릉~평택 5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과 비교하면 귀성 시간은 증가하고 귀경 시간은 감소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5%로 가장 많았고, 철도 7.9%, 버스 5.7%, 항공 1.2%, 해운 0.7%로 조사됐으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 21.9%, 서해안선 11.8%, 호남선 10.0%, 중앙선 8.1%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주시길 바란다”며 “승용차를 운전하여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0월 4일~7일까지 4일간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한 KTX·SRT 역귀성 할인, 인구 감소지역 철도 여행 상품 이용 시 반값 할인, KTX·SRT·KTX-이음 일부 좌석 최대 5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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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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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치이룸 가게 1호점’ 평택 아름미용실 박기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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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이룸 1호점’ 평택 아름미용실 외경
본보는 이번호부터 평택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변지예)과 협력하여 12월까지 매월 1회 장애 친화마을사업인 ‘가치이룸’에 참여한 가맹점 중 한 곳을 선정해 지역상인 인터뷰를 보도한다. 통계청이 조사한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에 대한 차별 인식이 ‘약간 있다’ 44.7%, ‘매우 있다’ 15.4%로, 설문에 참여한 과반수 이상이 장애에 대한 차별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3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이 ‘장애인 차별이 있다’라고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2020년 63.5%보다 높은 80.1%로 조사돼 장애인 스스로가 차별을 인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가치이룸’은 이러한 장애에 대한 높은 차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누구나 편히 드나드는 공간을 함께 만들기 위한 지역 협력 사업이며, 음식점·카페·미용실·병원 등 평택시 내 모든 상점이 참여할 수 있다. ‘가치이룸’에 참여한 상점에는 복지관이 자체 제작한 가맹점 마크가 부여되며, 본보를 통해 월 1회 홍보가 진행된다. 첫 번째로 선정된 ‘가치이룸’ 가게 1호점은 평택시 팽성읍에 소재한 ‘아름미용실(원장 박기순, 팽성읍 안정순환로287번길 43, ☎ 031-691-4725)’이며, ‘가치이룸’에 동참한 아름미용실 박기순 원장을 만나 ‘가치이룸’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가치이룸’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편집자 말>
■ 박 원장 “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차별하는 사회적 분위기 변화 위해 참여”
- ‘가치이룸 1호점’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최근 강남구의 한 대형쇼핑몰 내 음식점에 지체장애인이 식사를 하기 위해 휠체어에 탑승하여 방문했다가 입장을 거부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언론 보도에 깜짝 놀랐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서울뿐만 아니라 평택 내에서도 장애인 A씨가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이용해 체육시설 사용 신청을 했으나, 장애를 이유로 시설 이용을 거부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전국은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내에서도 장애인을 차별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적 분위기 변화를 위해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과 평택자치신문이 공동 협력하여 진행하는 장애친화마을 사업인 ‘가치이룸’에 1호 가게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매번 같은 마음으로 손님을 대해왔기 때문에 ‘가치이룸’ 가게 참여에 대해 특별히 고민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미용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장애인 또는 비장애인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늘 같았습니다. 앞으로 평택 곳곳에 ‘가치이룸 가게’에 참여하는 가맹점이 많이 늘어나 장애인들과 지역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장애인 손님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신 이유는?
저는 오랫동안 장애인 손님들께 미용 봉사를 해왔습니다. 미용 봉사는 특별한 일이라기보다 제 삶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청력이 약하신 분에게는 천천히 또박또박 말씀드리고, 이해가 어려운 분에게는 직접 동작을 보여드리면서 설명합니다. 머리를 다듬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오늘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웃어주실 때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 순간들은 저를 이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아름미용실에 방문한 손님과 박기순(가운데) 원장
- 가게 운영 중 장애인 손님을 맞이하면서 느낀 어려움은?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손님이 오시면 입구의 작은 문턱 때문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작은 문턱 하나가 이렇게 큰 불편이 될 수 있구나’ 하고 절실히 느낍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문턱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손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단순히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아닌 모두가 불편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 이번 ‘가치이룸 가게’ 참여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손님들을 차별 없이 맞이했을 뿐이라, 이번 참여가 낯설지 않았습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모든 손님이 가게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 자리에서 손님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단골손님들 중에는 오랜 시간 동안 가족처럼 찾아와 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과의 인연이 저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고, 이번 ‘가치이룸’ 참여도 결국은 그 마음을 이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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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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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추석맞이 기초연금 집중 홍보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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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지사장 조창림)는 추석 연휴를 맞아 1개월간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소득인정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홍보는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주요 지역에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에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기초연금 신청 자격을 갖춘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며, 수급희망이력관리가 되어 있는 경우에는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추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격오지 거주, 생업, 거동 불편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 1355, 유료)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상담과 신청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창림 지사장은 “추석을 맞아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주변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 신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길 바란다”며 “공단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통해 더욱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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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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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전통시장→대형마트보다 약 7만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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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8일~9월 15일까지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766원, 대형마트는 평균 37만3,164원이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4,398원(19.9%)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43.9%), 수산물(31.4%), 육류(24.4%)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우위를 보였다.
27개 전체 조사 품목 중 20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62.9%) ▷깐도라지(62.1%) ▷동태포(43.7%) ▷대추(41.0%) ▷탕국용 쇠고기(40.4%) ▷송편(32.3%) ▷곶감(29.6%) 순으로 조사됐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한다면 우리 가계의 고민과 부담은 줄이고, 보다 넉넉한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0월~5일까지 전국 249개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평택 통복전통시장, 송탄시장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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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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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차 소비쿠폰’ 접수… 현재 68.3%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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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기도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 1주 차(9월 22일~27일) 마감 결과 경기도에서는 9월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체 지급 대상의 68.3%에 해당하는 827만 명에게 8,269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1,211만3,851명으로 지급예정액은 1조2,114억 원이다.
지급 수단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609만 명에게 6,088억 원, 경기지역화폐가 186만 명에게 1,859억 원이 지급됐다. 선불카드는 32만 명에게 322억 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60만1,000여 명, 601억 원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의 71.7%에게 지급돼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오산시 16만5,000여 명, 166억 원(71.1%) ▶광명시 17만5,000여 명, 176억 원(7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민 중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지급과정에서는 본인의 지급 여부에 대한 이의신청도 이어졌다. 전체 9,163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으며, 이의신청 사유로는 해외 체류 후 귀국이 1,870건(20.4%), 출생 1,365건(14.9%) 등이 주를 이뤘으며, 소득감소 및 재산매각 등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도 1,550건(16.9%)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1차에 이어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2차 지급대상 선정에 대한 문의 및 이의신청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일선 세무서와의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2차 소비쿠폰을 신청·지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및 접수는 큰 영향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기도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면서, 부득이하게 오프라인 신청이 필요하거나 이의신청이 필요한 사람들은 반드시 사전에 유선으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정상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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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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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시장, 추석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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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정장선(좌측 두 번째) 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9월 26일부터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민생 경제를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 중이다.
정 시장은 26일 서정리시장, 27일 안중시장, 10월 1일 통복시장, 10월 2일 송탄시장과 국제중앙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면서 사업 현장을 살폈으며,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평택시는 올해 전통시장 환경개선 공모사업인 ▶서정리시장 노면정비사업 ▶통복시장 고추전거리 아케이드 설치사업 ▶송탄시장 전기안전시설 개선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안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중앙시장은 26년 노후간판 및 조형물 설치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께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쾌적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환경조성에 시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 단속 유예,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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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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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추석 대비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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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2주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선물용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하고 먹거리 유통 질서 확립과 안심 구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평택해경은 자체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수입 농·수산물 유통업체, 수산시장 등 다양한 판매처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준수 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선물용 수산물(굴비, 옥돔, 민어, 어란 등)의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의 행위 ▶유통기한 경과 등 부적합 수산물의 시중 유통 및 가공 행위 ▶대규모 수입·제조업체의 원산지 증명서 거짓 발급 행위 ▶매점·매석 등 사재기로 인한 시장 유통 질서 교란 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평택해경은 원산지 거짓 표시 등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악덕 사범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민생침해범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위반행위 발견 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적극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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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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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추석 대비 전통시장 화재 예방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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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22일 전통시장에서 유관기관 간담회 및 화재 예방 캠페인을 열고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 및 캠페인은 연휴 기간 다수의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인과 방문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예방 캠페인, 화재 시 대피요령, 초기 소화 방법 및 부주의 화재위험성 홍보, 점포 내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 안내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상인 중심의 자율 안전 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캠페인에서는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비응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남용 자제, 구급대원 폭행 근절, 환자 병원선정 존중 등 안전한 이송 문화를 당부했다. 더불어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한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안내와 홍보도 병행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진학 평택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많은 시민이 몰리는 만큼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불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과 119안심콜 서비스 참여로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소방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 기간 관내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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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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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국회의원, ‘수소도시법’ 제정 입법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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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갑, 외교통일위원회)이 9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수소도시법」 제정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수소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제정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법안을 대표 발의한 홍기원 의원과 문진석, 전용기, 천준호, 손명수, 염태영, 윤종군, 이건태 의원 등 7명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정희 원장의 축사, 홍기원 의원의 환영사로 시작된 공청회는 ▶탈탄소 시대 수소도시 및 수소사회 구현전략 ▶수소에너지 고속도로와 수소도시 적용 방안 ▶수소도시법 제정 추진 경과 및 입법 방향 ▶수소도시법 필요성에 대한 건설업계 의견을 주제로 하는 발제 이후 각계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수소도시법」 제정이 우리나라의 미래 에너지 체계 전환을 이끄는 제도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협력하여 신속하게 관련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홍기원 의원은 “수소도시는 국내에서 이미 여러 시범사업을 통해 그 잠재력이 확인됐지만, 현재 우리의 법체계는 실제 수소도시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는 데 많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신규 법률 제정을 통해 우리 국회와 정부가 이를 든든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에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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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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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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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정장선 시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월 29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건설·호텔·백화점 부문의 민간기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평택시와 GTX-A·C 평택 연장, 수원발KTX 개통을 앞둔 평택지제역의 미래 발전상을 소개했으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복합환승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세리머니를 진행하는 등 참석한 민간기업 임직원에게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변화를 주도하고 중심에 서 있는 평택시는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가치는 바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예정사업시행자 공모에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유치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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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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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3개 시·군의회 통합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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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9월 26일(금), 송탄출장소 4층 대회의실에서 ‘3개 시·군의회의 통합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지난 3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방의회 상생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역대 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1부 순서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축하공연 ▶평택시의회 홍보영상 상영 ▶통합 30주년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기념 떡 절단식 ▶역대 의원 소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기념식수 순으로 이어졌다.
강정구 의장은 축사를 통해 “30년 전 시·군의회의 통합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었으며, 평택시가 인구 65만 명을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중견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시민과 함께한 지방의회의 역할이 컸다”라며 “이번 기념행사가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3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지난 1995년 5월 10일, 평택군·송탄시·평택시 3개 시·군의회 통합으로 공식 출범했다. 평택시의회는 앞으로도 통합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책임 있는 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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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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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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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응급·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평택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이번 상황실 운영을 통해 ▶추석 연휴 응급상황 신속 대응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현황 점검 관리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대시민 홍보 등 연휴 의료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총 659개소로,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박병원, 송탄중앙병원, 성심중앙병원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며, 성세아이들병원(달빛어린이병원)은 연휴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료가 가능하다.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와 120(시도 콜센터),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 또는 평택·송탄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기간 응급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응급·경증 환자는 가급적 문 여는 의료기관(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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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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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삼성생명·화재’ 보험업법 위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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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보험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임직원의 성과평가(KPI)와 인센티브 제도를 이용해 보험설계사들에게 사실상 삼성카드 모집을 강요해 온 정황이 드러났다. 이는 위탁계약서 외 업무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보험업법 제85조의3을 위반한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김현정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임원부터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반의 성과평가에 ‘카드 가동률(소속 설계사의 카드 발급 참여율)’을 핵심 지표로 반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2년부터는 카드 실적에 비례한 인센티브 재원을 신설하고 평가 배점을 확대하며 카드 모집 압박의 강도를 높여 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구조적 압박은 현장 설계사들에게 그대로 전가됐다. 보험설계사 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삼성화재 설계사의 96.6%, 삼성생명 설계사의 93.6%가 카드 발급을 “강요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강요 행위 유형으로는 ‘카드 목표 미달 시 지점운영비 회입(삼성화재, 64.4%)’, ‘관리자 평가 반영을 이유로 한 압박(삼성생명, 73.2%)’ 등이 꼽혔다. 응답자 대다수는 카드 영업이 본업인 보험 판매에 지장을 준다고 답해, 부수적인 업무 강요가 설계사의 핵심 업무 경쟁력까지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의 신규 모집 채널은 지난 10년간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2015년 전체 신규 발급의 84.8%를 차지했던 일반 전속 모집인의 비중은 2024년 63.6%로 급감한 반면, 같은 기간 삼성생명·화재 설계사를 통한 발급 비중은 15.2%에서 36.4%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삼성카드가 비용이 더 드는 전속 채널을 줄이고, 계열사 보험설계사 조직을 핵심 영업 채널로 활용하는 전략적 전환을 단행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보험설계사 채널은 삼성카드 입장에서 ‘저비용 고효율’ 채널이었다. 2024년 기준, 신규 카드 발급 건수에서 36.4%의 점유율을 차지한 보험설계사 채널에 지급된 수수료 점유율은 34.0%로, 일반 전속 모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행은 개별 회사의 영업 정책을 넘어, ‘삼성금융네트웍스’ 차원의 복합영업 및 시너지 전략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금융경쟁력제고TF’와 같은 사실상의 컨트롤 타워를 통해 계열사 간 사업 전략을 조율하고 있다. 통합 앱 ‘모니모(Monimo)’를 통한 고객 데이터 공유 및 교차 판매, 경영진 상호 교류 등은 모두 이러한 그룹 시너지 전략의 일환이다. 결국, 수만 명에 달하는 보험설계사 조직이 삼성카드 등 타 계열사의 실적을 올리기 위한 저비용 영업 채널로 동원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시너지’라는 명분 아래 보험설계사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현행 보험업법 제85조의3 제1항 제5호는 보험사가 보험설계사에게 ‘위탁계약서에서 정한 위탁업무 외의 업무를 강요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삼성생명·화재의 주장처럼 설계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볼 수 있지만, 임직원 평가와 보상을 연계하여 실적을 압박하는 구조는 사실상의 ‘간접적 강요’ 행위에 해당하며 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
김현정 의원은 “생명, 화재 등 국내 대표 금융사들을 거느린 삼성이 그룹의 이익과 시너지를 위해 보험설계사들에게 부당한 영업 압박을 가해 온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이는 설계사의 소득과 직결되는 본업 경쟁력을 훼손시켜 결국 그 피해가 보험계약자에게까지 미칠 수 있는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금융당국은 삼성생명·화재의 명백한 보험업법 위반 의혹에 대해 즉각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하고, 설계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금융계열사를 동원한 불공정 영업 관행의 문제점을 철저히 따지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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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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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추석 연휴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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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가을철 환자가 증가하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성묘와 벌초 및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에 고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치명률이 18.5%에 달하고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긴소매·긴바지·모자 등)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활용 ▶귀가 후 즉시 옷을 털어서 세탁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몸살 증상과 유사하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성묘 및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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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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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인공지능 정책연구회’ ㈜마음AI 벤치마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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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평택 인공지능(AI) 정책연구회(대표의원 류정화)’는 지난 9월 24일 성남시에 위치한 ㈜마음AI를 방문해 2차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평택시 AI 정책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정책 방향에 반영할 수 있는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마련됐으며, 류정화 대표의원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 회원 및 평택시 반도체AI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공공 서비스 분야인 청소, 안전, 돌봄에 AI 로봇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자율주행부터 보안·안내까지 모두 가능한 AI Docent, AI 콜센터 시스템(AICC) 등의 시연이 진행됐다.
류정화 대표의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AI 콜센터 시연을 통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구현하고 행정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연구와 정책 개발을 통해 지역 AI 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인공지능(AI) 정책연구회는 오는 10월 중 중간 보고회를 열어 평택시 AI 산업 발전과 혁신적인 정책 추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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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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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도시공사, 추석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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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원평제2공영주차장
평택도시공사(사장 강팔문)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고 9월 26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무료 개방 기간은 10월 3일(금)부터 10월 9일(목)까지 7일간이며, 대상은 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노상 및 노외 공영주차장 총 51개소이다.
공영주차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도시공사 주차관리센터는 연휴 기간 동안 상황근무 인력을 편성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환경미화 및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평택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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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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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미국 애니 라이트 스쿨 협약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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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정구 의장
평택시의회는 9월 22일, 워싱턴주 타코마시에 위치한 미국 애니 라이트 스쿨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애니 라이트 스쿨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 제이크 과드놀라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이사회 의결로 확인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 ▶교육 혁신 ▶미래지향적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애니 라이트 스쿨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협력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리셉션에는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데니 헥 워싱턴주 부주지사, 라이언 멜로 피어스 카운티 행정수반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협력을 논의했다.
강정구 의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평택국제학교 설립에 필요한 실무적 협의를 완료하고 교육환경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평택시의 글로벌 교육환경이 조속히 조성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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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