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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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국민연금 문답] 앞으로 가입자는 얼마나 내고 얼마나 받게 되는 건가요?
    본지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많은 참고되길 바랍니다. (문) 앞으로 가입자는 얼마나 내고 얼마나 받게 되는 건가요? (답) 내는 돈인 보험료율이 9%에서 13%로,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41.5%에서 43%로 각각 인상되어 내는 돈도 많아지지만 받는 돈도 많아집니다. 국민연금 평균 소득자(2025년 A값 309만 원)가 40년을 가입하고 25년 동안 연금을 수급한다고 가정하는 경우, 생애 전체에 걸쳐 약 1.8억 원을 납부하고 3.1억 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개혁 전과 비교하면 총보험료는 5,400만 원, 총연금액은 약 2,200만 원 증가합니다. 크레딧 및 보험료 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받으면, 가입기간이 늘어 연금액은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상담 전화 ☎ 1355)
    • 생활/의학
    2025-09-28
  • 평택시, 가을철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주의하세요!
    <제공=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5년 8월 31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는 총 36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84명) 대비 100.5% 증가(약 2.01배)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발생의 32.2%를 차지하는 등 증가 추세가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오염된 식품이나 물, 특히 덜 익힌 소고기 등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간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 시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 구토, 미열과 함께 묽은 설사나 피가 섞인 설사(혈변)가 나타난다. 대부분 5~7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영유아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용혈성요독증후군(HUS)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화장실 이용 후, 식사 전후, 조리 전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어야 하며,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고, 특히 소고기는 중심부 온도 72℃ 이상으로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한 물은 끓여 마시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안전하다. 칼과 도마는 식재료(채소, 고기, 생선용)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나 단체 모임이 늘면서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5-09-28
  • [세상사는 이야기] 국내 걷기 ‘박물관에 딸린 용산공원’ (1회)
    오랜만에 찾은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결 정돈된 모습이었다. 단박에 눈에 띈 건 역시나 경천사 10층 석탑. 그 의연한 자태에 오면서 보았던 산만한 거리 경관이 다소나마 정리된 느낌이다. 방문한 주목적은 나석주 의사 편지를 살펴보고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것. 물론 내친김에 바로 옆 한글박물관도 보고 반경을 넓혀 용산가족공원까지 두루 걸어보기로 했다. 소개란에 나온 내용처럼 4만여 평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공간을 죄다 돌아볼 수는 없으니 몇 군데를 선택하고 집중해야 했는데, 나의 경우 매번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이 있는 고문서나 볼만한 서화 쪽으로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반면 아내(가정학 전공)는 늘 전통복식이나 시대별 자기류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이전과 달라진 그림은 로봇 안내자가 관람객을 맞더니 버튼에 따라 해설을 제공하는 서비스. 마치 전문가의 육성처럼 들려주는 이야기를 귀담아들은 다음 새롭게 선보인 사유의 방에 들렀다 밖으로 나왔다. 아쉬운 지점은 소장한 42만여 유물 가운데 전시물이 12,000점(3% 미만)에 불과한 점. 이젠 일정 부분 순환 전시를 고려할 때라고 본다. 때 이른 더위에 솔바람이 부는 벤치에 앉아 시장기를 달랜 뒤 거울못에 비치는 청자정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린이박물관이나 전통염료식물원을 지나친 채 박물관 나들길로 접어든 까닭은 화려한 배롱나무 군락에 끌려서였다. 바로 앞에서 그 고운 빛깔에 잠시 서성거리다가 석조물정원으로 가는 오솔길. 하지만 바닥이 고르지 못해 걷기에 불편했다. 때마침 점심시간에 산책을 나온 직원이 있어 실태를 알리니 공감했다. 눈요깃거리는 미르폭포가 아닌 석조물정원. 보신각종을 비롯해 장명등, 문인석, 석양등, 온녕군 석곽 등 석물들이 줄지어 섰다. 그런데 승탑을 포함해 남계원칠층석탑(국보 100호)을 이런 식으로 전시해도 무탈한지 의문스러웠다. 요즘 한창 해외에서 불어닥친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국립중앙박물관에 마련된 뮷즈샵 기념품이 동나는 등 K컬처 전파중심지로 부상한 만큼 그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추는 일이 급선무라고 조언한다. 2025년 상반기 관람객이 270만 명(외국인 10만 육박)을 상회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면 주위 여건을 개선하는 노력이 이어져야 마땅할 터다. 거울못에 비친 국립중앙박물관 그에 비해 국립한글박물관은 썰렁했다. 게다가 입구에 안내문을 비치한 건 요식행위일 뿐 방문객을 대하는 직원 태도 또한 무성의했다. 이때 언뜻 한글박물관의 역할이 국립박물관과 국립도서관 사이서 겹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체부 규정을 보면, “한글 및 한글문화 관련 유물과 자료의 수집·보존·조사·연구·전시·교육 및 교류 등 한글문화의 보존,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라고 되어있다. 개관 일자는 2014년 한글날. 최근 화재사고로 인해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막상 진중하게 돌아보니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한데 모아 다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쓴 흔적이 뚜렷했다. 가장 돋보인 목록은 ‘한글 100대 문화유산’. 연대별로 그 일부를 적시하면,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을 위시하여 한글금속활자, 내훈, 설공찬전, 한글영비, 논어언해, 병자일기, 춘향전, 일동장유가, 농가월령가, 예수셩교젼셔, 서유견문, 독립신문, 홍길동전, 훈맹정음, 조선말큰사전, 한글맞춤법통일안 등을 들 수 있겠다. 차제에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글 교육이야말로 전략적 외교 행위라는 화두에 미력이나마 보태고 싶은 심정이다. 동아시아 지정학적 안보상의 이유로 주한미군사령부 총 지휘부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그들이 떠난 부지에 서둘러 조성한 용산가족공원은 넓은 잔디밭에 둘러싸인 인공연못을 중심으로 기존 개념을 뛰어넘은 친환경 추구형의 쉼터로 알려져 있다. 그 역사를 짚어보면 임진왜란, 임오군란, 갑신정변, 러일전쟁을 거쳐 1906년부터 1945년까지 왜군과 청군의 군사시설 및 일본인들의 주거지였던 땅을 서울시에서 가족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위치를 봐도 서울시 남북을 잇는 녹지 축의 연결고리로 중앙공원 성격을 띠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경 삼아 차분히 둘러보니 산책로를 따라 야외조각품을 배치해 격을 높였고, 각종 운동 시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다만 녹색공간이 넉넉한 측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만하되, 정교하지 못한 노면은 편안한 발길을 방해했다. 철 따라 심고 가꾸는 화초 종류도 다채로워야 하거니와 빛바랜 정자나 나무다리 보완에도 정성을 쏟아야 장미원을 보고 맨발로 황톳길을 밟는 맛도 개운할 것이다. 앞으로 기대할 곳은 수련꽃이 피어날 생태습지. 인근 온누리교회는 요다음 들르기로 했다. ■ 프로필 - 기고활동을 이어가며 산문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교직 퇴임 후 기독교철학 분야와 문화교양학을 공부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s://blog.naver.com/johash - 본지에 “세상사는 이야기” 코너를 16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 다음호(786호)에는 ‘국내 걷기 - 물향기수목원의 동선’이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5-09-28
  • 평택시, ‘2025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 개최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예총,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가 10월 18일(토)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군문교 일원(노을생태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노을빛 억새, 가을을 물들이다’를 부제로, 원평나루 억새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가을의 정취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상설공연으로 시작된다. 지난해 원평동 농악, 라인댄스, 민요 등 12개 팀이 참여한 상설공연은 올해도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의 무대로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 공식 개막행사인 ‘억새 콘서트’가 열려 가을밤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아이들을 위한 ‘억새 놀이터’와 ‘나루 놀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억새길을 따라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조성된다. 특히 축제 당일에는 특별 제작된 투명 포토카드가 배포돼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는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 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따뜻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이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별도 취식 공간도 준비된다. 또한 축제 당일 교통 혼잡을 대비해 평택초등학교와 군문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행사 관계자는 “원평나루 억새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대표 생태문화축제”라며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억새밭 속 가을 풍경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9-28
  • 평택시문화재단-평택대학교, 지역문화예술 발전 MOU 체결
    업무협약을 체결한 평택대 이동현(좌측 여섯 번째) 총장과 문화재단 이상균(우측 네 번째) 대표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과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지난 9월 24일 평택대학교 본관에서 지역사회 문화예술 진흥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및 교육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프라와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는 중추 기관으로, 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의 외연을 확장해 왔다. 평택대학교 역시 지역사회의 학문적 중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상호 교류 프로그램 적극 추진 ▶지역 예술인 지원과 시민 대상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양 기관의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이상균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한층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평택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교육기관, 예술인,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의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평택대학교의 교육 역량과 평택시문화재단의 전문성이 결합해 지역 문화예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대학으로서 다양한 협력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양 기관은 정기적인 협의와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평택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9-28
  • 평택시문화재단, ‘하늘과 바람과 별과 우리’ 기획 전시
    평택시와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평택시 통합 30주년과 가을을 맞아 9월 25일부터 10월 21일까지 평택시청 본관 1, 2층 로비와 별관 앞 잔디밭에서 기획 전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우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중심 소재인 ‘솟대’는 공동체의 평안과 소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을 입구나 높은 지대에 세워지던 전통적인 상징물이다. 김현태 작가는 뒤얽힌 뿌리목과 기이한 형상의 자연목, 태양광 전등 등을 결합해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 나와 우리, 소망과 기억 등을 하나로 잇는 공동체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시 제목은 윤동주 시인의 시집에서 착안한 것으로, ‘하늘’, ‘바람’, ‘별’은 각각 이상과 미래, 변화와 흐름, 기억과 소중한 가치를 상징하며, ‘우리’는 이 모든 것들과 함께 살아온 평택시민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공동체의 시간과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자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시청 별관 앞 잔디밭에서 열리는 야외 전시는 시간제한 없이 상시 관람할 수 있으며, 평택시청 본관에서 진행되는 실내 전시는 평택시청 운영 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중에 관람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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