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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북유치원, 제2대 최재경 원장 정년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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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간 교사·원감·원장으로 헌신해 온 최재경(왼쪽 네 번째) 원장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청북유치원은 8월 28일(목) 오전 11시, 3층 강당에서 제2대 최재경 원장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1년간 교사·원감·원장으로 헌신해 온 최재경 원장의 교육적 발자취를 기리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감사와 축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최재경 원장은 2021년 청북유치원 개원 초기부터 제2대 원장으로서 “스스로 해보고, 함께 놀자”라는 교육 비전을 실천하고, 원훈인 “신나게, 밝게, 행복하게”를 바탕으로 유아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같이 놀이 Day’ 및 ‘문화·감성 충전 Day’ 특색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 놀이배움터 및 돌봄 과정 확대 ▶2024년 ‘청렴60초 영상공모전’ 최우수 및 장려 수상 ▶2024년 청렴조직문화 최우수상 수상 ▶‘The 존중 The 배려 The 청렴’ 인성 브랜드 우수학교 선정) ▶‘안전 든든 유치원’ 선정(2024)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청북유치원의 위상을 높였다.
퇴임하는 최재경 원장과 청북유치원 원아들
또한, 유치원 시설 개선과 학부모·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립 단설유치원의 안정적 정착을 이끌었으며, 유아 모집률을 개원 초기 대비 10% 이상 향상하여 학부모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퇴임식은 ▶개식 선언 ▶재임 기간 주요 성과 및 발자취 소개(원감) ▶상장 및 꽃다발 증정(원감, 유아, 학부모 대표) ▶축사(학부모 대표) ▶송사(교사 및 유아 대표) ▶답사(원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최재경 원장의 교육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 및 유아 합창 공연(스승의 은혜, 원장님과 헤어질때)이 이어졌다.
청북유치원 관계자는 “최재경 원장님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존중하며, 놀이 중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셨다”며 “이번 퇴임식을 계기로 원장님의 교육 철학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유아들이 신나게 배우고 밝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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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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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The Great Classics!’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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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단장·지휘자 김동일)가 오는 9월 30일(화) 저녁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The Great Classics!’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타이틀 그대로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프로코피예프의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교향곡 제1번 클래시컬 심포니’, 서정성과 열정이 공존하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보물 같은 곡인 로시니의 ‘이탈리아의 터키인’ 서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가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 협주곡을 함께 연주하며,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교향악단 출신 김동일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의 단원들과 클래식계의 권위자 김현미 교수의 만남이 이루어낼 아름다운 향연이 매우 기대된다.
김동일 지휘자가 이끄는 (사)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처음 클래식을 접하는 분도, 클래식 애호가들도 모두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도 깊이가 남다른 선곡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평택시와 평택시문화재단의 전액 후원으로 진행되어 전석 무료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다. 좌석권은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남부문예회관 티켓박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연주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0507-1364-83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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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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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친왕기념사업회, “종묘를 개인 카페처럼?”... 김건희 여사에 공개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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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장증손이자 의친왕기념사업회 이준 회장이 김건희 여사의 종묘 사적 이용 논란과 관련해 국민 앞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이준 회장은 8월 27일 ‘의친왕기념사업회’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종묘는 황실 직계 조상들의 신위가 모셔진 신성한 사당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며 “대통령 영부인이 이를 개인 차담회 장소로 사용한 것은 국격을 훼손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의 발단은 김 여사가 종묘 휴관일에 비공개 구역인 망묘루에서 외국 인사 및 지인들과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궁궐 가구를 사전에 배치하도록 지시하고, 냉장고 설치 및 CCTV 녹화 중단 등의 특혜성 조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준 회장은 “황실 후손들조차 종묘 입장료를 내고, 명절에도 제례를 올리지 못하는 현실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부인은 왕후나 대비마마가 아니며, 국민이 선출한 공직자의 배우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종묘를 사적으로 이용한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저희는 더 이상 정치 가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500년 궁중 문화의 무형유산을 지키는 후손들”이라며 “종묘는 누구의 사적 공간이 아니라 모두가 지켜야 할 공공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친왕기념사업회는 2022년 고종황제의 후손 30여 명이 설립한 단체로, 황실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궁중 문화의 계승과 보존에 힘쓰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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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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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민연금 문답] 국민연금기금 소진되면 나중에 연금 받지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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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많은 참고되길 바랍니다.
(문) 국민연금기금이 소진되면 나중에 연금을 받지 못하나요?
(답) 국민연금은 연금 수급권을 취득(10년 이상 보험료 납부, 지급개시연령 도달)하고, 청구하면 연금을 지급하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권은 기여(보험료 납부)로 생기는 구체적인 권리입니다.
2025년 연금개혁으로 국가가 연금급여를 반드시 지급하겠다는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히 규정하였습니다. 기존(2025년) 법령에 의해서도 연금급여는 반드시 지급하도록 되어 있으나,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국가가 ‘연금급여 지급을 보장한다는 근거’를 보다 명확하게 법적으로 규정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2024년 12월 말 기준 기금운용수익률 15.00%(잠정), 운용수익금은 159.7조 원으로 역대 최고 성과를 냈으며, 2024년 12월 말 기준 누적 운용수익금 737.7조 원(잠정), 기금적립금은
1,212.9조 원으로 기금 1천조 원 시대를 넘어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금운용수익률 1%p 제고는 보험료율 2%p 인상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 수단입니다.
국민연금은 가입자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상담 전화 ☎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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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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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인근 거주 주민 콧속에서 ‘유해 남세균 유전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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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평택환경행동 김훈 대표가 평택호 상류에서 연구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 평택호 인근 주민 13명 중 3명 ‘남세균 유전자’ 검출
평택시 현덕면에 소재한 평택호를 비롯한 경기도내 호수 주변에서 인체에 유해한 유해 남세균 유전자(mcyE, PC-IGS)가 검출되면서 호수 주변 인근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8월 26일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와 경기환경운동연합은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시 평택호와 수원시 서호저수지 주변 주민 콧속에서 유해 남세균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녹조가 발생한 강 및 호수 인근 주민의 비강 및 소변에서 유해 녹조 독소 및 유해 남세균 검출에 관한 연구’ 조사 결과 검사에 참여한 32명 중 4명(12.5%)에게서 유해 남세균 유전자가 검출됐으며, 평택호 인근 거주 주민 13명 중 3명에게서 남세균 유전자가 검출돼 타 지역보다 높은 23.0%로 조사됐다.
조사 참여자 32명은 모두 호수(저수지) 주변 지역 주민으로, 저수지 인근 거주 및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생활 산책 코스로 저수지 주변을 이용했으며, 현재 피부 자극, 눈 가려움, 콧물, 코막힘 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김동은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았으며, 이승준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교수가 분석을 총괄했다. 조사 참여자는 평택시 평택호(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 인근 거주 주민 13명, 수원시 서호저수지 인근 거주 주민 10명, 의왕시 왕송호수(환경부 중점관리 저수지) 인근 거주 주민 9명 등 총 3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연구 총괄을 맡은 김동은 교수가 현장을 방문해 조사자의 비강 내 분비물을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한 후 Droplet digital PCR(디지털 미세방울 중합효소연쇄반응) 기기를 이용한 유전자 및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의 유전자 및 생산에 관여하는 남세균 유전자를 검출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조사된 평택호를 비롯한 대부분의 저수지에서 미국 EPA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3종의 마이크로시스틴 아형 중에 마이크로시스틴-LR이 가장 빈번하고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마이크로시스틴-LR은 만성 노출 시 시안화화물(청산가리) 6,600배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람 코에서 유해 남세균 독소 유전자가 검출됐다는 것은 유해 남세균이 인체에 들어왔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소량이라도 유해 남세균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인체 아미노산 대사 장애와 신장 손상 등 실질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녹조 에어로졸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에도 치매와 파킨슨병 등 뇌 질환 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 과감히 해수 유통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미국 환경보호청(EPA) 권고 기준치를 많은 부분 초과하는 마이크로시스틴이 확인된 만큼 국내 조사·관리에 있어서 투명한 데이터 공개, 장기 건강 영향 조사, 예방적 경보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해외 기준에 비해 현저히 미흡한 관리체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녹조 피해는 단기간이 아닌 구조적·상시적 위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며, 호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큰 불안감 속에서 생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호의 경우 상류 진위천에서 임의제 수질오염총량관리(지방정부 자체 목표 수질 설정 및 오염물질 배출 총량 관리 제도)로 오염원을 관리 중이나, 녹조 저감에 실패하고 있으므로 과감히 해수 유통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를 위해 지역 농민, 시민단체, 지자체, 농어촌공사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낙동강 하굿둑과 같이 해수 유통 시범사업 우선 추진도 검토해 봐야 하는 시점이다.
■ 환경단체, “유해 남세균 유전자 검출은 도민 건강·생명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와 경기환경운동연합은 2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경기도 5곳의 마이크로시스틴 검사 결과 대부분 호수(저수지)에서 미국 EPA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기흥저수지 최고 142.7ppb(µg/L) (17.8배) ▶평택호 최고 61.6ppb(7.7배) ▶왕송호수 최고 69.1ppb(8.6배) ▶용인 조정경기장(기흥저수지) 최고 131.5ppb(16.4배)의 마이크로시스틴 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자 전체 32명 중 4명(12.5%)에게서 유해 남세균 유전자가 검출됐다. 소량이라도 유해 남세균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다양한 질환 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외 연구도 있다”면서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은 마이크로시스틴이 대기 에어로졸 형태로 방출된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 과정에서 독성이 약화하기보다 반응성 산소종(ROS)을 형성해 폐 질환을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조사된 저수지 대부분은 도심 친수공간으로, 많은 시민이 휴식·여가 공간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이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라며 “경기도와 지자체, 환경부, 농어촌공사는 종합적인 녹조 대응 대책을 즉각 수립하고, 저수지 기능 전환 등 근본적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주민 건강 영향 조사 실시 및 저수지 주변 거주민과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체 검사를 진행하고, 장기 추적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도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녹조 발생 현황, 독성 조사 결과, 건강 영향 자료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평택호,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 선정… 2030년까지 수질 4→3등급으로 올릴 계획
평택시에 소재한 평택호와 의왕시에 소재한 왕송호수는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만큼 수질 악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평택호는 7월 7일 환경부가 지정하는 중점관리저수지에 최종 선정됐다. 중점관리저수지로 선정되면 수질 개선, 수생태계 복원, 수변휴양기능 역할 제고 등 관련 대책 집중 추진이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평택호는 지난 1973년 준공된 총저수량 약 1억 톤 규모의 대형 저수지로,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 생태 보존 등 다양한 역할을 해 왔지만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수질 악화 문제가 심각해졌다.
물론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어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집중 관리를 받아 수질 개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는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현재 농업용수 기준으로 4등급을 겨우 맞추고 있으며, 더욱 문제는 황구지천, 오산천, 진위천, 안성천 등 총 51개 국가·지방하천에서 유입된 물이 모이는 만큼 평택호 수질 개선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7월 2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을 설명한 후 평택호의 수질을 2030년까지 수변휴양형 3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공단폐수처리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사업 ▶호외 오염물질 저감 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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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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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5 지영희학술토론회… 지영희 선생 선양사업 성과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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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희기념사업회는 8월 22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지영희 선생 선양사업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2025 지영희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토론회는 지영희 선생 선양사업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기수 지영희기념사업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류재원 명지대학교 교수가 ‘대한민국 국악 인물 선양사업의 현황과 과제’ 주제로 기조발제,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이 ‘지영희선생 선양사업 성과와 과제’에 대해 살폈다. 고희자 지영희기념사업회장은 “오늘 학술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사업회가 해왔던 일들의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자 말>
■ [좌장] 김기수 지영희기념사업회 부회장
지영희기념사업회를 창립해 지역에서 지영희 명인 선양과 기념사업을 해 온 지 25년이 됐다. 그동안 평택시와 지영희기념사업회의 노력으로 은관문화훈장 수여, 지영희국악관 개관, 경연대회와 공모전 개최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제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앞으로 지영희 선생 선양사업의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학술토론회를 준비했다. 선양사업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 [기조발제] 류재원 명지대학교 교수
“명인의 예술이 지닌 가치보다 지역 연계성 강조하는 향토주의 우려”
기념사업회는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시작해 창립됐다. 창립 이후 사업회는 평택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양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 전개 양상은 크게 학술 연구와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기념사업회는 지영희 선생의 예술 세계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그의 위대한 업적을 통해 평택시와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통예술 발전의 선구자적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설립 목적을 명확히 했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음악 인재와 우수한 국악 창작곡을 발굴하는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단순한 추모를 넘어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양사업이 명인의 예술이 지닌 국가적, 보편적 가치보다 지역과의 연고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향토주의’에 머무를 수 있다. 또한, 사업의 장기적인 안정성이 지방 행정의 우선순위나 예산 변화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중앙 기관과 지방 사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적 특수성과 국가적 표준을 조화시키는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지영희 선생의 방대한 음악 자료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기념’을 넘어 ‘창작’으로 나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지영희 선생의 삶과 예술적 발자취를 따라가는 ‘예술 투어리즘’을 활성화해야 한다. 선양사업의 주체인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지영희 선생이 보유자로 인정됐던 시나위 종목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와 복원 사업을 추진해 그 가치를 재확인하고 재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 [기조발제] 박성복 평택학연구소 소장
“조례 제정, 체계와 안정적 지원 있어야… 상근 직원·선양사업 재편과 중장기 계획 필요”
그동안 평택시가 해온 지영희 선생 선양사업의 성과들을 살펴보면 지영희 선생 사료와 국악 사료 확보 아카이브, 지영희국악관 운영을 통한 지영희 선생 지속적 홍보,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한 지영희 선생 선양사업의 안정화, 해금 등 국악기 교육프로그램으로 국악 저변 확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영희 선생 홍보 활동, 학술과 연구, 발간 사업을 통한 선양사업의 당위성 확보, 지영희기념사업회 활동과 사업의 체계적 지원 등이 있다.
지영희기념사업회의 성과들을 살펴보면 2000년 창립 이후 몇 차례 부침을 겪으며 사업 추진의 안정성 확보, 국악경연대회와 국악창작공모전의 공모방식과 심사위원 선정, 심사 방식의 투명성 확보로 대회 신뢰도 향상, 사업회 회비와 기부금의 안정적 확보로 사업 자부담 활용, 사업회 사무공간과 회의 공간 마련으로 활동 기반 확충, 각종 사업과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사업 노하우 축적, 경연대회와 공모전 진행에 있어서 참가자와 심사위원 등의 지영희기념사업회에 대한 신뢰도 향상 등이 있다.
지영희기념사업회의 선양사업 개선 과제로는 ▶조례 제정을 통한 민간 차원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제도화 ▶학술, 연구, 학생과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 확대 ▶최근 트렌드와 젊은 세대를 소구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개발 ▶기념사업회 업무 증가에 따른 상근 직원과 행정 인턴 지원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과 사업 연계, 협력체계 구축 ▶한국소리터 위탁 관리 등 사업과 활동 기반 시설 확충 방안 마련 ▶기념사업회 선양사업 재편과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
■ [토론 1] 김산수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평택시의회와 행정의 역할 뒷받침 돼야…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참여 제도 구축”
지영희 선생 선양사업은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며, 인식의 장벽을 허물고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선생의 예술세계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동시에, 이를 대중적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젊은 예술가들이 지영희 선생의 작품을 재해석하고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의 확대와 이에 대한 지원은 ‘지영희’라는 이름이 단순히 과거의 위대한 인물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주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지영희 선생의 예술혼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평택시의회와 행정의 역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영희 선생의 예술적 성취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학술 연구와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영희 선생의 선양사업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지영희 선생의 위대한 예술혼이 평택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 [토론 2] 이선희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 과장
“매년 지영희 선양사업 꾸준히 이어와… 학술서·홍보 영상·체험 등 성과 있어”
평택시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지영희 명인의 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평택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함께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5년에는 지영희 명인의 예술혼을 기리는 ‘지영희국악관’을 한국소리터에 개관했고, 2016년에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지영희국악관에서 ‘국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17년에는 ‘지영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2020년에는 명인의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한국근현대음악관에 ‘지영희자료관’을 개관했다. 2021년에는 명인의 예술적 유산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유물을 경기도 근대문화재 등록을 추진했다. 2023년에는 ‘지영희 시나위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지영희 명인의 음악적 업적을 총망라하는 ‘학술서’를 제작하고, ‘지영희국악관 다국어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또한 2024년부터 해금의 대중화를 위해 ‘해금 아카데미’와 ‘해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명인이 평생 사용했던 유품 악기 해금을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는 평택시가 지영희 명인의 유산을 단순한 기념을 넘어, 미래 세대에 물려 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 [토론 3] 김재영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보편적 가치로 확장하는 방법론 제시 필요… 정량적 데이터 있다면 선양사업 효과 뚜렷”
류재원 교수의 발표는 국악계에서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악 인물 선양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며, 정보의 파편화, 정태적 기념사업의 한계, 젊은 세대와의 소통 부재라는 문제를 지적함으로써 향후 정책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게 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몇 가지 보완점으로는 지자체 선양사업의 규모, 예산 투입 대비 성과, 참여 인원 및 교육 효과 등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가 보강된다면, 사업의 실제 효과와 지속 가능성을 더욱 명확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또 ‘향토주의에 머물 위험’을 지적해 줬다.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되, 보편적 가치로 확장시키는 실질적 방법론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 기념 공연이나 경연대회 개최 여부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몇 명의 인재가 양성됐는지, 지역사회와 대중의 인식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 평택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영희 기념사업은 지역 학교 교육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토론 4] 박상진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지영희 음악과 장단 분석, 체계적 정리… 지영희만의 특징, 음악 요소 재활용돼야”
지영희기념사업회에서 이뤄낸 그동안의 성과는 다른 어느 지역 선양사업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현재보다도 훨씬 열악했던 평택시 제정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획기적인 업적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활성화의 실천적 방안을 위해서는 지영희 음악에 관련된 음악 부분 즉 시나위, 경기굿과 같은 굿 음악, 민요, 판소리, 농악 등의 음악분석과 장단 분석 등을 체계적·학술적으로 정리해 지영희만의 특징 있는 음악적 요소들이 창작 음악에 반영되고 재활용되도록 해야 한다. 평택을 한류 음악의 메카로 조성하고 ‘가칭 지영희한류음악진흥원’ 같은 연구·교육기관을 설립, 평택만의 독창적 한류 음악과 댄스를 창조해야 한다. 지영희 선양사업의 실질적 활성화로 인해 평택이 한류 음악의 메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 [토론 5] 송선원 지영희기념사업회 부회장
“해례본 발간 시급, 소리터 사무실 마련 제안… 소리터 일원, 지영희 상설 국악공연 필요”
《지영희 민속음악 연구자료집》에 수록된 오선보, 구음보, 해설 등이 실음과 미세한 가락, 시김새 등이 정확히 표기되지 않아서 시급히 해례본 발간을 위한 학술발표회와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시급한 이유는 현재 1세대 제자들이 70대 이상이라서 그분들이 생존해 있을 때 자료집에 대한 재해석과 정확한 표기법으로 새롭게 발간해야 한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는 박헌봉 선생이 1966년에 국악예술학교 출판부에서 집필한 《창악대강》의 교역주 개정판인 《창악대강 해례본》을 2008년에 새롭게 발간했다.
현재 지영희기념사업회 사무실은 기념사업회 이사들의 회비에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 앞으로 여건이 허락된다면 한국소리터에 사무실 마련을 제안한다. 산청군 기산국악당에서는 매년 6월~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토요상설국악공연’을 개최한다. 따라서 지영희기념사업회도 한국소리터 일원에서 평택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토요상설국악공연’을 개최할 것을 제한한다.
■ [토론 6]김현태 포승읍농촌중심지사업추진위원회 위원
“평택시와 후손의 적극적인 관심 부족… 선생을 선양하기 위한 전문 공간 부재”
국악은 대중음악이나 현대예술에 비해 관심과 접근성이 낮다. 지역에서도 국악의 가치와 의미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에 지영희 선생을 기릴 만한 전문적 공간도 없고 타지역과 달리 국악을 중심에 둔 전문적 공간이 부재하다. 평택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영희 선생을 자산화하지 않았고 정책적 관심도 부족했다. 지영희 선생 후손들은 지역민과 교류가 부족하고 고향과의 연계 프로그램이나 기념행사도 거의 없어 후손의 절실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영희 선생의 삶과 음악을 토대로 한 관광, 교육, 전시, 콘텐츠가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활성화를 위해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지영희기념관 건립, 국악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악제 개최, 후손과 지자체의 협력, 콘텐츠 제작, 학생 대상 국악 프로젝트 수업, 청년이나 시민을 위한 굿즈 제작, 어르신을 위해 노인대학에서 지영희 국악 이야기 강좌 개설 등을 제안하고자 한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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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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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미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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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미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제공 = 대통령실>
미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대통령이 각자 모두발언을 하고 이후 한미 양국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캐비닛룸에서 확대정상회담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비공개 회담은 두 정상과 양국 참모진이 함께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지도자들을 여러 번 만나봤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북 정책이 그렇게 적절하지 않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 대통령께서 적절한 대북 정책에 대해서 좀 더 진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큰 진전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란다”면서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서 부응하는 그러한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든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성장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이 한미동맹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장해서 미래형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회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올 가을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초청했고 가능하면 북한 김정은과의 만남도 추진해 보자고 권했다”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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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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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지사, 민생경제 현장투어 첫 일정… 평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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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읍 무더위 쉼터를 방문한 김동연(맨 왼쪽) 지사와 정장선(왼쪽 두 번째)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8월 20일 평택시를 방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포승읍 희곡리에 소재한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하여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전략산업이며, 그 중심에 소재, 부품, 장비가 있다”면서 “경기도를 반도체 국제허브로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착공식의 의미를 평가했다.
TOK(도쿄오카공업)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납품하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이며, TOK첨단재료㈜는 TOK의 한국법인으로, 이번에 평택 공장이 준공되면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소재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자급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 지사는 포승읍 내기1리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과 소통한 후 평택 통복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며 민생 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한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지사는 통복시장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새 정부가 지금 걷고 있는 올바른 방향에 저희 경기도도 함께 힘을 보태서 힘든 상황에 계신 상인 여러분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과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평택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도내 시·군을 돌며 다양한 현장에서 도민을 만나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과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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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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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년 경기도내 유통 식품 7,477건… 방사능 기준치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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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도내 유통 식품 7,477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고 8월 22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수산물 5,851건(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 ▶농산물 1,135건(사과, 오이, 감귤, 배, 포도 등) ▶가공식품 491건(소스, 천일염, 과자, 카레 등) 등이다. 수산물이 전체의 78%를 차지해 주요 품목으로 집중 관리됐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유통 수산물 검사는 2022년 1,563건에서 2024년 3,481건으로 2.2배 늘어나며 강화됐다.
유통 식품 수거는 도매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소매점, 로컬푸드 직매장, 재래시장, 온라인 판매처, 배달 음식점 등 다양한 유통경로에서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는 2022년 1,719건에서 2024년 2,676건으로 1.5배 증가했으며, 2023년부터는 6개 어린이집 납품 수산물도 포함하여 총 794건을 점검했다.
도영숙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감마핵종분석기 7대, 알파핵종분석기 1대, 액체섬광계수기 1대를 보유하고 있어,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사능 검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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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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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8월 21일~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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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교육부>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8월 21일(목)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온라인 사전 입력과 현장 접수로 실시된다. 온라인 사전 입력은 온라인 사전 입력 누리집(https://www.mycsat.re.kr)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하여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받아야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기간은 8월 20일(수) 오전 9시부터 9월 4일(목) 오후 6시까지이며, 기간 중에는 주말 포함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 기간은 8월 21일(목)부터 9월 5일(금)까지 12일간(토·일 제외)이며, 현장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은 현장 접수처 등에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수험생은 본인의 응시 정보를 사전에 직접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도 가상계좌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 사용이 어렵거나 사용을 희망하지 않는 수험생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처에 방문(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여권규격 사진 2매 등 지참)하여 접수할 수 있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하며,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가 4개 이하인 경우 37,000원, 5개인 경우 42,000원, 6개인 경우는 47,000원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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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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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신청사 건립 본격 돌입… 11월 말 시공사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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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건립될 평택시 신청사 조감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월 3일(수) 오전 11시, 평택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설계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ONE ROOF : ONE CITY」라는 설계 주제로,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서의 신청사 조성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건립 예정인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8만6,609㎡, 연면적 4만9,869㎡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건축된다. 총사업비는 3,462억 원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현석 부분대표(해안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 발표 및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평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8월 11일부터 9월 3일까지는 평택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신축 예정인 신청사와 (가칭)서부출장소,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5개 행정복지센터의 모형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건물의 신축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행정 공간의 시작이자 평택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설계설명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평택의 미래 청사를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10일 조달청을 통해 입찰을 공고했으며, 8월 13일에 입찰참여자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마쳤다. 이후 11월 말 경기도 건설기술심의회를 거쳐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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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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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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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시병)이 고배당 기업과 배당 확대 기업에 대해 분리과세를 도입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상장기업들의 저배당 성향을 개선하고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세금 부담을 줄여 줄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고배당·배당확대 기업 대상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현행 소득세법상 배당소득은 14%(지방세 제외, 이하 동)의 세율로 원천징수되며,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이 2,000만 원을 넘어서는 경우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최대 45% 세율이 적용된다.
이번 개정안은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기업’과 배당성향 25% 이상 상장기업 중 ‘직전년도 대비 배당금 총액의 증가율이 5% 이상’ 또는 ‘직전 3개년도 평균 배당 대비 5% 이상 증가’한 경우를 모두 포함했다.
또한 2천만 원 이하인 경우 9%, 2천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인 경우 20%, 3억 원 초과인 경우에는 25%를 적용토록 했다.
김현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고배당 기업뿐 아니라 배당 확대 기업들도 대상에 포함해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조업들도 유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최고구간 세율 역시 25%로 정해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실효성을 높이고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주주 환원과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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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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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국회의원,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강화 3법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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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평택을)은 8월 25일(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충분한 예우를 받지 못했던 특수임무유공자에게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강화 3법’을 대표발의했다.
특수임무유공자는 북파공작원(HID) 등으로 불리며 국가안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등 국가를 위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지원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외면 받아왔던 이들에 대한 진정한 예우와 합당한 보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특수임무유공자들은 국립묘지 안장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임무 수행 과정에서 목숨을 바쳐도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특수임무사망자와 행방불명자는 국립서울현충원에, 특수임무부상자와 공로자는 국립호국원에 안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유공자의 경우 법적으로 명예수당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있지만, 특수임무유공자는 그 근거가 없어 그간 명예수당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65세 이상 특수임무유공자에게 ‘특수임무명예수당’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특수임무공로자에 대한 의료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수송시설 이용 지원 대상에 공로자와 그 보호자를 포함함으로써, 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담았다.
이병진 의원은 “특수임무유공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기에 이제는 국가가 특별한 보상으로 이들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며 “국가유공자의 후손으로서 그 희생이 가진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국가가 유공자들에게 충분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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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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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을지연습 상황실 방문해 근무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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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소방서를 격려 방문한 평택시의회 의원들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8월 19일, 2025년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김명숙 부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의원은 평택시청,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을지연습 군사 상황에 대해 보고 받은 후, 평택시의 비상대비태세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강정구 의장은 “계속되는 폭염에도 국가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을지연습은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는 훈련인 만큼 실제 위기 상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국가의 전시·사변 또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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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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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평택시 초등학생 공모전 심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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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이 출품된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지난 8월 21일, 평택시 초등학생 공모전 ‘그림으로 떠나는 평택 시간여행’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송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심사를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평택의 역사와 과거 모습, 문화유산, 전통 이야기’를 주제로 7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하여 총 68점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이 중 20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평택지부 안대현 회장 등 총 5명의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표현기법 등에 따라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작품들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평택의 역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재해석한 소중한 기록”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심사에 참관한 강정구 의장은 “올해 평택시 초등학생 공모 주제는 학생들이 지역의 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학생들이 배움 속에서 지역사회와 더 깊이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9월 5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며, 9월 중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 12월 31일까지 시의회 본관 로비에서 수상작을 공개 전시하며, 평택시의회 및 평택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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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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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2025년 호우 피해 지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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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우측) 의장이 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8월 25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5년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호우 피해 지원 복구와 생계 안정 지원을 위한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평택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평택시의회가 마련한 작은 정성으로 호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역경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지난 4월에도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원 성금을 전달하면서 각종 재해 피해 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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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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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15주년 기념식 및 센터장 이·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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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지난 8월 22일(금) 창립 15주년을 맞아 비전동 JNJ아트컨벤션에서 15주년 기념식과 센터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지역단체, 전국 하나센터,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금강산민족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영태 평택YMCA 이사장 인사말, 정재우 경기남부하나센터 초대 후원회장 격려사, 박철성 전국하나센터협회장 축사, 정장선 평택시장 및 국회의원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하나센터 센터장 이·취임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지난 15년간 경기남부하나센터의 센터장으로 초석을 다지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소태영 센터장이 이임하고, 15년간 사무국장을 맡아온 허용림 센터장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소태영 전 센터장은 이임사에서 “3,200여 명이 함께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하나센터가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함께해준 직원들과 북한이탈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이제는 허용림 센터장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용림 신임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친정아버지로 늘 곁을 지켜주신 소태영 전 센터장님의 발자취를 이어받아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경기남부하나센터가 남과 북이 함께 걷는 정착의 길, 동행의 길, 그리고 평화통일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평택YMCA와 경기남부하나센터가 공동 제작한 영화 ‘명옥’ 상영회가 진행됐다. 영화 ‘명옥’은 미혼모 북한이탈주민 여성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주인공 ‘명옥’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2025년 디트로이트독립영화제,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32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는 평택YMCA가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2010년 7월 5일 개소 이래 평택, 화성, 오산, 안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3,2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동행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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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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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교육국 신설 업무 보고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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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행정위원회가 교육국 신설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8월 19일, 제257회 임시회 폐회 중 제5차 회의를 열고, 지난 7월 28일자로 신설된 교육국의 2025년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는 김영주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김명숙 부위원장, 김혜영 위원, 이기형 위원, 최재영 위원과 교육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교육청소년과·평생학습과·배다리도서관·안중도서관으로 구성된 교육국의 주요 업무와 향후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보고된 주요 과제로는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평택시 평생학습관 건립 ▶도서관 인프라 지속 확충 ▶지역-도서관 독서 문화 네트워크 강화 등이며, 위원들은 평택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교육 기반 조성 방향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작은도서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평생학습관·도서관 건립의 철저한 관리 필요성을 지적했으며, 평택중앙도서관 건립 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차별화된 쉼터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주 위원장은 “교육국 신설은 우리 시 교육 정책과 평생학습, 독서문화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라며 “각 부서의 전문성을 살리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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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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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세무서, 제73대 우창용 세무서장 취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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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하고 있는 우창용 신임 세무서장
제73대 평택세무서장에 우창용 서장이 8월 20일 오후 취임했다.
우창용 서장은 평택 출신으로, 평택고등학교와 세무대학(10기)을 졸업했으며, 2017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2019년 12월 통영세무서장, 2021년 12월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2022년 12월 남양주세무서장, 2023년 12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장, 2024년 7월 노원세무서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우창용 서장은 “37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평택세무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벅차고 영광스럽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한 평택의 발전이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취임사에서 우 서장은 앞으로의 세무행정 방향으로 ▶공정한 세정 구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세무관서 도약 ▶직원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등 세 가지 소신을 제시했다.
우 서장은 “성실한 납세자에게는 따뜻한 지원을, 고의적 탈세에는 엄정한 대응을 통해 억울함 없는 세정을 펼치겠다”며 “평택의 위상에 걸맞게 신뢰받는 세무관서가 되도록 혁신적인 세정 서비스와 편리한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의 행복과 만족이 곧 기관의 성장 동력”이라며 “서장실의 문을 열어 직원들의 고충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열린 관리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 서장은 끝으로 “납세자에게는 가장 큰 신뢰를, 직원들에게는 가장 큰 행복을 주는 최고의 평택세무서를 만들어 가겠다”며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원팀(One-Team)으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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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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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직할세관, 7월 ‘수출 3.8%↓, 수입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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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 이하 평택세관)은 2025년도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7월 평택세관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은 3.8% 감소한 59억4천만 달러, 수입액은 2.3% 증가한 66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억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수출 주요 품목 중 철강제품(4.7%), 일반기계(7.8%), 정밀기기(2.6%)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2.4%), 반도체(△3.3%), 석유제품(△21.1%), 정보통신기기(△29.7%)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승용자동차는 대미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16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하이브리드 수출이 감소했고, 전기·디젤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 주요 국가 중 호주(29.4%), 튀르키예(88.6%), 대만(74.5%), 일본(8.6%)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1.0%), 미국(△26.7%), 베트남(△10.5%), 싱가포르(△25.5%)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품목 중 승용차(8.0%), 반도체 제조용 장비(37.0%), 석유제품(24.8%)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11.6%), 석탄(△8.6%), 가스(△20.6%), 철광(△7.6%)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서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7.0% 증가한 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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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