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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로타리클럽, 베트남 땀끼시 노인요양시설 주거환경 개선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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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각현 요양원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진행한 평택로타리클럽 회원들
국제로타리 3750지구 평택로타리클럽(회장 이팔훈)은 3월 25일, 베트남 땀끼시를 방문해 베트남 한국형 각현 요양원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실시했다.
평택로타리클럽 회원 8명은 안전손잡이(바) 시공을 완료한 후 평택시 관계자, 땀끼시 관계자, 요양시설 노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봉사는 평택시를 통해 ‘2025 민간 단체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사)국제연꽃마을과 협력하여 평택시 우호교류 도시인 베트남 땀끼시의 한국형 각현 요양원 내 방, 복도, 거실, 화장실 등에 안전손잡이(바)를 설치했다.
베트남 쾅남성 땀끼시 안푸현에 위치한 베트남 한국형 각현 요양원은 고 덕산당 각현 대종사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하여 베트남 전쟁 상처 치유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한글학당, 직업훈련원 등과 함께 베트남 한국형 종합복지타운을 설립하였고, 현재 30여 명의 노인을 수용하고 있다.
평택로타리클럽 이팔훈 회장은 “노인요양시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이곳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로타리클럽은 그동안 해외 의료봉사, 김장김치 나눔, 효 나눔 행사, 산불 이재민 돕기 구호 물품 전달, 무한돌봄 대상자 생필품 전달, 장애인 출장 스팀세차 차량 지원, 장애인 위한 사랑의 의수 지원, 청소년 육성 및 장학금 지원 등 해외와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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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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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금연도시 선포 1년... 북부권역 흡연율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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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민 3,092명 금연 클리닉 등록해 1,148명 6개월 이상 금연 성공해
<제공 = 보건복지부>
지난해 2월 평택시가 ‘금연도시 평택’을 선포한 가운데 평택시 현재 흡연율은 남부권역의 경우 20.7%(남자 33.5%, 여자 6.5%)로 조사됐으며, 북부권역의 경우에는 25.5%(남자 39.2%, 여자 9.7%)로 집계되어 북부 권역이 남부권역보다 흡연율이 4.8% 높았다.
현재 흡연율은 평생(지금까지) 5갑(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매일 피움 또는 가끔 피움)의 분율(%)로 정의하고 있다.
평택시가 2024년 5월~7월까지 일반 주택 및 아파트 가구 16만2,707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남자 50.1%, 여자 49.9%)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연령대 흡연율은 남부권역의 경우 40대에서 높았고, 70세 이상에서 낮았다. 북부권역도 마찬가지로 40대에서 높았고, 70대 이상에서는 낮았다.
여자 흡연율은 양 권역 모두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남부권역의 경우 2024년 조사 결과 경기도 평균 여성 흡연율 4.2%보다 2.3% 높은 6.5%로 집계됐다. 북부권역도 경기도 평균 4.2%보다 5.5% 높은 9.7%로 집계됐으며, 특히 북부권역의 경우 여성 흡연율에 대한 평택시의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 남·북부권역 금연시도율은?
남부권역은 2020년 이후 금연시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조사 결과 흡연자의 41%(남자 39.4%, 여자 49.8%)이 금연을 시도했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시도율이 가장 높았다. 북부권역은 금연시도율이 2020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조사 결과 49.4%(남자 48.1%, 여자 55.6%)가 금연을 시도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높았고, 30대에서 낮았다.
◆ 흡연율, 북부권역 경기도내 5위... 남부권역 경기도내 12위
질병관리청 2024년 시·군·구별 현재흡연율에 따르면 평택 북부권역은 동두천시 26.6%, 포천시 25.7%, 파주시 23.9%, 안산시 상록구 25.8%에 이어 25.1%로 경기도내 흡연율 5위를 기록했으며, 남부권역은 20.7%로 경기도내 흡연율 12위를 기록하면서 비교적 북부권역보다 흡연율이 낮았다.
경기도내에서 흡연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용인시 수지구 9.1%, 과천시 9.6%, 성남시 분당구 11.3%, 화성시 동탄 12.2%, 안양시 동안구 13.4%, 수원시 영통구 13.4%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흡연율이 높은 도시는 강원도 정선군이 34.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충북 단양군 30.5%, 인천시 옹진군 28.6%, 동두천시 26.6%, 안산시 상록구 25.8%, 경북 울릉군 25.8% 순이었다.
◆ 평택시, 시민 금연 클리닉 운영 중... 지난해 1,148명 금연 성공
평택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금연 습관 형성과 간접흡연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검사, 니코틴 검사 등을 진행하며, 등록카드를 작성해 방문 회차별 상담 매뉴얼을 기본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연 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 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 지급과 함께 6개월간 1:1 맞춤 상담으로 금연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민 3,092명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해 그중 1,148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 클리닉을 이용하고 싶은 시민은 평택보건소(☎ 031-8024-4417~9), 송탄보건소(☎ 031-8024-7264, 7248), 안중보건지소(☎ 031-8024-866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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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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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경제 규모 40조 원 돌파… 100만 특례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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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RDP란 일정 기간 일정 지역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을 뜻하는 경제지표이며, 각 도시의 경제구조나 규모를 파악할 때 활용된다.
지난 13일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경기도 시·군 단위 GRDP 경제활동별 지역내총생산’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의 2022년 명목 GRDP는 총 40조9,0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21년도보다 13% 증가한 수치이며, 도내 GRDP 순위도 용인시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평택시보다 높은 GRDP를 기록한 지자체는 화성시(95조1,507억), 성남시(56조5,855억), 수원시(40조9,588억)이며, 3위를 기록한 수원시와 평택시와의 차이는 571억 원에 불과했다.
평택시의 높은 GRDP는 제조업과 건설업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조업에서는 19조9,521억 원, 건설업에서는 6조6,152억 원의 가치가 창출돼 해당 분야에서는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의 경제 규모가 40조를 돌파한 것은 산업현장과 생활 터전에서 땀 흘린 시민과 기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및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제적으로 지역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에 공표된 GRDP를 분석해 경제정책 수립 시 참고할 계획이며, 도시 및 산업 경쟁력 연구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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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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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32개 규모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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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위치도 <제공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식을 25일 개최했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민간자본 689억 원을 유치해 오는 2027년까지 평택·당진항 일원에 축구장 32개 규모인 배후단지 22.9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과 연계한 업무편의·공공용시설 부지 14.2만㎡, 복합물류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물류·제조시설 부지 8.7만㎡를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시행자인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직접 사용하거나 분양·임대하게 된다.
특히 해수부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간에 사업 실시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 해수부에서 마련한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분양방식에 대한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반영해 취득 토지의 분양가 상한제, 공용·공공용지 사전 확보 등을 규정한 변경 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한 바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단계 사업으로 2010년 조성한 142.1만㎡와 2-1단계 사업으로 조성 중인 113.4만㎡에 더해 2-2단계 사업(재정사업)과 이번 2-3단계 사업이 완료될 경우 평택·당진항에는 축구장 570개 규모인 총 407.2만㎡의 항만배후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제조 시설을 유치하고 신규 물동량과 일자리를 창출해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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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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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47.4만 원… 전년 대비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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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통계청>
지난해 초·중·고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4만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교 52만 원, 중학교 49만 원, 초등학교 44만2천 원이며, 전년 대비 초등학교(11.1%), 중학교(9.0%), 고등학교(5.8%) 순으로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학생들이 학교 정규교육 외 학교 밖에서 받는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이며, 학원 수강, 과외, 방문학습지, 인터넷 강의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초·중·고 약 3,000개 학급 학생 약 7만4,000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모든 학교급 중 초등학교의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학교급 및 학년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1학년의 사교육 참여율은 87.9%(0.2%p)로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작았고, 초등학교 5학년은 87.8%(3.9%p)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75.4%로 2022년 76.2% 대비 0.8%p 감소한 반면 2024년에는 78.0%로 전년 대비 2.7%p 증가했으며, 고등학교 1인당 사교육비는 67.3%로 전년 대비 0.9%p 증가했다.
가구의 소득수준별로는 월평균 소득이 800만 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6천 원이고, 소득이 300만 원 미만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만5천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8%, 12.3% 증가했다.
자녀 수가 적은 가구일수록 자녀 1인당 사교육비 지출액과 참여율도 높게 나타났다. 자녀가 1명인 가구의 1인당 사교육비는 53만6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2명은 49만5천 원, 3명 이상은 36만5천 원 순이었다. 참여율은 각각 83.6%, 82%, 71.6%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지역특화 공교육 혁신전략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 없이 가능한 규제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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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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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법안’ 국회 통과, 내년 시행… 보험료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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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민연금공단>
정부는 20일 국민연금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 노후소득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이 조정된다. 가입자가 매달 내는 보험료율은 9%에서 13%로 상승하고, 은퇴 후 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연금액은 은퇴 전 평균 소득의 40% 수준에서 43%로 오르게 된다.
여기에 정부의 기금수익률 제고(4.5%→5.5%) 노력을 더하면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15년 더 연장돼 2071년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개정을 통해 ‘국가의 연금급여 지급 보장’을 명문화함으로써 연금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 ‘국민연금법’은 하위법령 마련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국민 부담을 고려해 2026년부터 매년 0.5%p씩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2033년 13%에 도달하게 된다. 보험료율은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당시 3%였으나, 1993년 6%, 1998년 9%로 조정된 이후 계속 유지돼 왔다.
명목소득대체율은 2026년부터 43%로 상향 조정한다. 명목소득대체율은 은퇴 전 소득 대비 연금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국민연금 도입 당시 70%, 1999년 60%, 2008년 50%로 낮아졌으며, 법률 부칙에 따라 매년 0.5%p씩 인하돼 2028년까지 40%로 조정될 예정이었다.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소득대체율은 43%로 고정된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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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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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후미 들이받은 승용차 화재… 운전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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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6시경 평택시 청북읍 한 국도에서 승용차(K9)가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A(60대, 남)씨가 숨졌다.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청북읍 고렴리 39번 국도 안중 방향 도로상에서 승용차가 전방의 덤프트럭 후미를 추돌한 후 충격으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내부에 있던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40명(소방 36, 경찰 4), 장비 13대(펌프 3, 탱크 2, 구조 2, 구급 3, 기타 3)를 동원해 6시 16분경 화재를 진화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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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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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서평택환경위,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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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와 서평택환경위원회는 19일 경기도, 수도권대기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평택항 인근지역에서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을 홍보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시민들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가급적 외출 자제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대기오염 심한 곳 피하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일·야채 섭취 ▶환기·실내 물청소 등을 홍보했다.
또한 경기도, 수도권대기환경청, 평택시는 평택항 인근 산업단지의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포승산업단지 내 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 실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이동측정차량 등 감시장비를 활용해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의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오염도 측정 결과 고농도 구역이 확인된 의심 사업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외에도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는 봄철을 맞아 화양지구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해 방진막 설치, 살수시설 구비 및 가동 여부, 노후 건설 기계 사용 제한 준수 등 비산먼지 저감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관련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봄철에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도민들이 쾌적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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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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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정책개발협 “평택항 구여객터미널 친수공간 조성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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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상임대표 이동훈, 이하 협의회)는 지난 19일(수) 세종시 해양수산부 청사를 방문해 남재헌 항만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평택항 구여객터미널 부지에 대한 친수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훈 상임대표는 “평택시민들은 구터미널 부지를 홍보전시관이나 박물관 등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4차 항만기본계획에 친수공간으로 명기되어 있는 만큼 시민 의사가 반영된 공간이 되도록 해양수산부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변백운 협의회 공동대표는 “구터미널이 평택항의 역사성이 지닌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해양수산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종호 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포승읍 만호리를 비롯한 포승읍 주민들의 구터미널 친수공간 조성 요구가 거세다”며 “해양수산부는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불안감 해소에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훈 협의회 사무총장은 “평택시는 해안을 끼고 있는 도시지만 시민들은 바다가 없는 도시로 알고 있을 정도로 평택항 친수공간 확보 요구는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친수공간 조성에 적극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남재헌 항만국장은 “현재 항만기본계획에 해당 부지는 친수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변경할 계획은 없지만 신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라 과도기적으로 일부 부지가 타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면서 “국가 시설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서해어업단 같은 공공기관 유치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평택시가 구터미널 부지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평택시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국유지인 해당 부지를 평택시에 넘기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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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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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체육회, 1사1교 통해 운동부 후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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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우진 교감, 고석윤 교장, 박종근 회장, 전태봉 대표, 김달희 교장, 최훈식 교감
평택시체육회(회장 박종근)는 지역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1사 1교 학교 운동부 매칭사업 및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뉴비봉관광㈜ 전태봉 대표이사가 19일 오후 자신의 모교인 한광중학교와 한광고등학교를 방문해 사격부에 각각 1,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1사 1교 학교 운동부 매칭사업 및 후원사업’은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택 지역 내 기업들이 지역 학교의 운동부에 후원을 하고 있다.
전태봉 대표이사는 한광고등학교 30회 졸업생으로, 그동안 지역사회와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평택시 사격연맹 초대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사격부 학생들의 훈련과 장비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태봉 대표는 “어린 시절을 보낸 모교와 지역 스포츠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후원금이 사격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더 많은 우수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광중·한광고 사격부 관계자는 “전태봉 대표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평택시체육회 박종근 회장은 “지역 기업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이 지역 체육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칭 사업을 통해 지역 학교와 운동부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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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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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칼럼] 축소지향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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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는 지식인들이 모여 세계와 대한민국,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현안문제를 논하는 토론 모임으로 <평택 콜로키움>이라는 작은 포럼 모임이 있다. 매월 1회 줌(ZOOM)으로 강의와 토론을 나눈다. 강사는 회원 중에서나 혹은 전문 분야 강사를 초빙하기도 한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지자체 현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강의를 듣고 격의 없이 토론을 벌인다. 예를 들어 작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대선 방식과 후보자들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선택 방향을 논하기도 했었다.
필자는 평택 콜로키움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많은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 시대적 전망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최근에는 평택 콜로키움과 녹색소비자연대가 공동으로 평택시 환경 문제 연구모임으로 ‘ECHO(Earth & Community Harmony Organization) 연구회’를 만들었다. 필자는 이 모임에도 즐겁게 참여했다.
이 연구회 두 번째 모임에서 ‘배달음식 포장 폐기물 감량 방안’을 주제로 나누었다. 여기에 제기된 문제는 배달음식 문화의 확산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포장 폐기물이 급증한 현실을 인식하고 대책과 대안을 찾아보려는 것이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포장·배달 음식에 사용되는 일회용품이 86억 개에 이르며, 플라스틱 포장·배달 용기 폐기물량은 2020년 기준 14만6천여 톤으로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의 5%를 차지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살펴보았다.
먼저 소비자 측면의 감량 방안으로 불필요한 일회용품 거부하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다음으로는 음식점 및 배달업계 측면의 감량 방안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포장재 개선하기,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 등에 대해 나누었다. 그리고 정부 및 정책적 측면의 감량 방안으로 제도적 지원 강화, 인센티브 및 규제 도입,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또한, 배달 앱의 역할로서 친환경 기능 도입에 대해 논하면서 최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들은 이미 기본 반찬 안 받기, 일회용 수저 안 받기 등의 기능을 도입하여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았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가장 중요한 분야는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이다.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와 다회용기 사용의 장점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기,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하는 소비자 리워드(보상)를 제공해 주는 일 등이다.
필자는 이러한 논의에 참여하면서 절실하게 깨닫는 바가 있었다.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저술한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책에서 일본인들에게 조언하는 말을 읽어보았다. 그는 일본에 일 년간 체류하면서 일본의 역사와 문화, 정치와 풍습, 문학 등을 연구했다. 그리고 일본인의 문명 비평을 했다. 한마디로 “일본은 정치와 기술, 문명 전반에서 작아질 때 나라가 융성하고 국민들은 잘 살았다. 축소지향의 장점을 많이 가진 나라이다. 그런데 일본이 확대지향으로 잘못 나아갈 때마다 나라의 위기와 위축을 가져왔다. 그러므로 항상 작아지는 것을 진지하게 연구 발전시켜 나가라”라고 충고했다.
이 충고는 이제 일본인만이 아니라 대한민국도 받아들여야 할 문화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항상 확대지향 문화를 선호했다. 그동안 춥고 배고프고 주거 환경이 좋지 않았다. 의식주 생활이 넉넉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크다고 모든 게 유익하고 편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우리의 소비문화 인식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스스로 의식주 생활을 검소하게 하는 캠페인이 일어나야 하겠다. 예를 들자면 냉장고나 세탁기, 공기정화기 등 가전제품들이 갈수록 커져만 간다. 무엇보다 식구가 단출해도 거주 공간이 넓어지다 보니 가전제품도 커져 간다. 냉장고가 커가면서 냉장고에 오래 저장하는 식품들이 쌓여간다.
이런 소비문화가 개선되지 않으면 음식 포장 폐기물 감량은 요원해질 뿐이다. 조금씩 작아져 보자. 살아가는 의식주 문화를 바꾸어 보자.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부터 먼저 본을 보이자. 사회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해 보자. 축소지향 문화는 지구촌이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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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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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바른정치, 직능경제인의 선택’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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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1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직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초자치단체부문 ‘바른정치, 직능경제인의 선택’ 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올해부터 매년 3월 22일 ‘직능인의 날’을 기념하여 바른 정치 실천과 직능인의 권익 보호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선출직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과 지역 직능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지역화폐 활성화 등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했으며, 반도체 산업 육성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및 지역 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시장은 “이 상은 저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라, 평택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직능인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시민과 경제인 여러분께 직접 와닿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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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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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국회의원, ‘안중~사당 광역버스 노선’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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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시을)은 21일(금) 안중~사당 간 광역버스가 4월 1일부터 개통, 운행된다고 밝혔다.
1일부터 신설되는 5503번 광역버스는 작년 6월 이병진 의원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협의해 온 결과로 만들어진 노선이다.
신설되는 노선은 평택 안중터미널을 출발해 청북읍을 거쳐 서울 사당역까지 운행된다. 버스는 1일 6대, 18회 운행되며, 요금은 성인 기준 단일요금 2,800원, 왕복 5,600원이다.
5503번 광역버스 정류장은 ▶(기점)안중터미널 ▶주공2단지(안중) ▶동환아파트(안중) ▶안중출장소(안중) ▶부영1차 후문(청북) ▶한전서평택지사(청북) ▶청북고등학교(청북) ▶청북읍사무소(청북) ▶(경유)의왕톨게이트 ▶(종점)사당역이며, 종점인 사당역에 도착하면 바로 회차해 안중으로 돌아오게 된다.
경유 지점인 의왕톨게이트에서는 강남역, 잠실환승센터, 양재역, 교대역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며, 종점인 사당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그간 평택 서부권은 현화지구·청북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지역과 평택항·아산국가산업단지 등 다수 기업이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행 교통망이 없는 광역교통 낙후지역으로 불렸다. 또한, 경기도에 속해있음에도 평택 서부권에서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동부권으로 이동 후 다른 노선을 이용해야 했다.
이에 이병진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면담, 국토교통부 관계자 면담, 평택시 당정협의회 개최 등 서부권 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버스노선 신설로 평택 서부권 시민들의 수도권 진출입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까지 출퇴근 시간 단축·통행요금 절약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의원은 “평택 서부권 주민들이 느꼈던 교통 소외가 이번 신설 광역버스 개통으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택 서부권 교통망을 추가 확보해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버스 개통을 위해 노력해 주신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개통을 위해 애써주신 국토교통부, 평택시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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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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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中 옌타이시와 경제·산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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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전략대화에 나선 평택시와 옌타이시 관계자들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중국 옌타이시 간의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한다. 평택시는 오는 3월 31일, 평택산업진흥원과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유치국 간 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2024년 개최된 제1차 전략대화의 실질적 성과로, 양 도시 간의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약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2024년, 평택시와 옌타이시는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1차 전략대화를 개최했으며, 이 과정에서 평택시 대표단은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유치국을 방문하여 상호 투자 및 산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MOU 체결을 통해 양 도시는 첨단 제조업, 스마트 산업, 친환경 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단순한 협약을 넘어 평택시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양 도시 간 산업 및 기술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택산업진흥원이 주도적으로 기업 지원을 수행하고, 평택시가 양 도시 간 전략대화를 기획하고 조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온 점에서 의미가 크며,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MOU는 평택시가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해 온 국제 협력 정책의 중요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교류와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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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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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청정한 수소 도시로 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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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이하 청정연)이 19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정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과 향후 운영을 담당한다.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란 수소 관련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시설로, 국비 300억 등 총 480억 원이 투입돼 2026년까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구축될 예정이다.
청정연은 이러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하며, 구체적으로 수소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써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각종 기업에 RE100 달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에 조성되는 수소 융합 클러스터의 사령탑 역할을 하며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청정수소 관련 기업 유치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개원식에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은 국내 수소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수소 생태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정부,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조성과 RE100 실현을 위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 청정연 설립 및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은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해당 사업은 2023년 10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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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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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상공회의소,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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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강선)는 3월 24일 오전 9시 30분, 상공회의소 6층 컨퍼런스룸에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상공의 날은 기업인들의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김혜영·이종원 시의원,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및 기업인, 언론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1부에서는 상공인의 날 기념 표창 수여식, 신규 회원사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2부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윤종록 교수가 ‘AI 혁신과 소프트 파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평택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상공인 표창 수여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심버나드 캐터필라정밀씰㈜ 대표 ▶국무총리 표창: 이종환 ㈜화경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디케이메디칼시스템㈜ 신득인 이사 ▶경기도지사 표창: 남도현 ㈜디에스푸드원 대표, 김장기 ㈜한국빅텍 대표, 김영환 광동제약㈜ 부장, 정미숙 ㈜부자투어 대표 ▶평택시장 표창: 양정일 한양전공㈜ 대표, 유성렬 AK플라자㈜ 지점장 ▶고용노동부 표창: 정용철 ㈜씨엠테크 대표이사, 김운식 KG모빌리티㈜ 실장 등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강선 회장은 “상공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역인 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평택상공회의소는 기업인이 사회적으로 우대받고 마음껏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상공회의소는 매년 상공의 날을 맞아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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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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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다낭 방문 앞서 지역 기업과 사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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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다낭시를 방문해 당서기장을 만난 정장선(가운데 왼쪽) 시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베트남 다낭시를 공식 방문하여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다낭시 방문에 앞서, 시는 다낭 방문에 동행하는 9개 기업 대표들과 1:1 사전 간담회를 진행하여 현지 진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방문에 다낭시 당서기와의 공식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기업 대표들이 다낭시 최고위급 인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 시간도 마련해 각 기업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설명회에서는 평택시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의 강점을 소개하고, 베트남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전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만큼,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그동안 베트남 시장에 관심이 있었으나 구체적인 진출 경로가 막연했다”면서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진출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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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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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민주당 평택병 당원결의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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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원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현정 의원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병 지역위원장)이 23일(일) 오후 4시 배다리도서관에서 많은 내외빈과 300여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결의대회 및 2차 민주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김현정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불법 계엄과 탄핵정국이라는 비상시국 속에서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를 다짐하며 민주당원들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핵심 당직자·당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피켓 퍼포먼스, 지역위원회 활동 영상 보고,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내란수괴 즉각 파면!’,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구호와 손피켓을 활용해 탄핵을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평택병 당원결의대회 기념사진
이어 2025년도 제2차 ‘민주 아카데미’에서는 김병주 최고위원이 강사로 나서 12.3 불법 계엄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상황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응 과정을 설명했다.
김현정 의원은 “국민들의 절실한 외침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다시 전진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평택시민, 당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월 30일(일)에는 평택병 지역위원회 3차 민주아카데미가 열리며, 박지원 국회의원이 강사로 나서 ‘지금 DJ라면?’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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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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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청년 실업 160만... 좀 더 다양한 지원 시책 개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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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탄핵 국면 등으로 정세 불안이 길어지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역성장을 겨우 모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물경제 역시 침체되면서 전국 지자체의 지역 경기도 침체돼 있으며, 평택시도 지역 경기 침체로 많은 시민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년층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업 상태에 있는 15~29세 청년의 수가 26만9천 명이며, 구직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하는 청년의 수도 50만4천 명이다. 또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역시 43만4천 명으로 집계되어 통계청에서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취업자로 통계에 잡혔지만 임시 및 단기 일자리에 취업한 청년 수까지 합하면 통계 숫자보다도 청년 실업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이 통계청의 통계에 잡힌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의 수는 모두 120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많은 청년이 취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노동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탓도 있겠지만 일자리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도 보인다.
물론 일부에서 지적하듯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벨(work-life-balance)’을 이유로 단기 근로를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겠지만 어쩌면 청년층이 원하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부분 사라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된다.
정부에서는 청년 실업을 낮추기 위해 매년 청년 취업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투입하는 예산도 늘리고 있다. 그동안 ‘2025 대한민국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고, 고용서비스 온라인 플랫폼인 ‘고용24’를 통해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 지역 고용센터에서도 채용 행사를 진행했지만 청년 취업의 갈증을 크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하고, 평택시도 ‘평택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 ‘청년 예술인 지원사업’, ‘청년창업자 특례보증 사업’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맞춤형 지원 시책을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속칭 일을 하지 못하고 쉬고 있는 청년 백수가 120만여 명인 시대에 살고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진정한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을 위해 애쓰고 있는 160여만 명의 청년 백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낸다. 청년이 청년에게 말한다. 힘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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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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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 ‘고성 현령 원전과 진주 목사 원사립’ 출판 기념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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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공동대표 김종기, 김훈)과 원주원씨 고성공파(회장 원종헌)가 공동 주관한 『고성 현령 원전과 진주 목사 원사립』 출판 기념 특강이 3월 22일(토) 평택공익활동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평택지역의 역사 연구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원전과 원사립 부자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백승종 교수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원전과 원사립 부자가 수행한 중요한 역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원전은 원균 장군의 동생으로 원균 장군을 보좌하여 한산대첩을 비롯한 여러 전투에서 활약했으며, 전황을 정확히 분석해 조정에 보고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선조가 ‘원전은 공이 있고 장사(壯士)이다’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신뢰받았으며, 그는 경상도 고성현령으로 부임해 지역 방어를 책임지면서 공을 세웠고, 결국 선무원종공신 1등으로 책록됐다.
원전의 아들 원사립은 무과에 급제해 김해부사, 진주목사를 역임하며 행정과 군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고, 정유재란이 발발했을 때는 부친상을 당한 상황이었으나, 국가의 부름을 받고 서천 지역에서 왜군을 격퇴하는 등 공을 세웠다.
이번 특강은 단순히 원전과 원사립의 업적 재조명과 함께 평택 역사 속 숨겨진 인물을 발굴했으며, 그동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역사에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원전과 원사립의 이야기를 통해 평택지역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백승종 교수는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인물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조명하는 것이야말로 역사 연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헌신, 우애와 사회적 연대, 가족애, 자아실현,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립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거의 충효 정신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김종기·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원주원씨 고성공파 원종헌 회장, 이광섭 평택현역사마을시민연대 대표,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장, 원형재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장, 권희수 시인, 황수근 평택문화원 학예사, 김연진 원균학당 대표, 윤호섭 사진작가, 원주원씨 종친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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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