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2(일)
 

지난해 시민 3,092명 금연 클리닉 등록해 1,148명 6개월 이상 금연 성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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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보건복지부> 

 

지난해 2월 평택시가 ‘금연도시 평택’을 선포한 가운데 평택시 현재 흡연율은 남부권역의 경우 20.7%(남자 33.5%, 여자 6.5%)로 조사됐으며, 북부권역의 경우에는 25.5%(남자 39.2%, 여자 9.7%)로 집계되어 북부 권역이 남부권역보다 흡연율이 4.8% 높았다.


현재 흡연율은 평생(지금까지) 5갑(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매일 피움 또는 가끔 피움)의 분율(%)로 정의하고 있다. 


평택시가 2024년 5월~7월까지 일반 주택 및 아파트 가구 16만2,707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남자 50.1%, 여자 49.9%)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연령대 흡연율은 남부권역의 경우 40대에서 높았고, 70세 이상에서 낮았다. 북부권역도 마찬가지로 40대에서 높았고, 70대 이상에서는 낮았다.


여자 흡연율은 양 권역 모두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남부권역의 경우 2024년 조사 결과 경기도 평균 여성 흡연율 4.2%보다 2.3% 높은 6.5%로 집계됐다. 북부권역도 경기도 평균 4.2%보다 5.5% 높은 9.7%로 집계됐으며, 특히 북부권역의 경우 여성 흡연율에 대한 평택시의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 남·북부권역 금연시도율은?


남부권역은 2020년 이후 금연시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조사 결과 흡연자의 41%(남자 39.4%, 여자 49.8%)이 금연을 시도했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시도율이 가장 높았다. 북부권역은 금연시도율이 2020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조사 결과 49.4%(남자 48.1%, 여자 55.6%)가 금연을 시도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높았고, 30대에서 낮았다. 


◆ 흡연율, 북부권역 경기도내 5위... 남부권역 경기도내 12위


질병관리청 2024년 시·군·구별 현재흡연율에 따르면 평택 북부권역은 동두천시 26.6%, 포천시 25.7%, 파주시 23.9%, 안산시 상록구 25.8%에 이어 25.1%로 경기도내 흡연율 5위를 기록했으며, 남부권역은 20.7%로 경기도내 흡연율 12위를 기록하면서 비교적 북부권역보다 흡연율이 낮았다. 


경기도내에서 흡연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용인시 수지구 9.1%, 과천시 9.6%, 성남시 분당구 11.3%, 화성시 동탄 12.2%, 안양시 동안구 13.4%, 수원시 영통구 13.4%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흡연율이 높은 도시는 강원도 정선군이 34.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충북 단양군 30.5%, 인천시 옹진군 28.6%, 동두천시 26.6%, 안산시 상록구 25.8%, 경북 울릉군 25.8% 순이었다. 


◆ 평택시, 시민 금연 클리닉 운영 중... 지난해 1,148명 금연 성공


평택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금연 습관 형성과 간접흡연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검사, 니코틴 검사 등을 진행하며, 등록카드를 작성해 방문 회차별 상담 매뉴얼을 기본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연 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 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 지급과 함께 6개월간 1:1 맞춤 상담으로 금연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민 3,092명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해 그중 1,148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 클리닉을 이용하고 싶은 시민은 평택보건소(☎ 031-8024-4417~9), 송탄보건소(☎ 031-8024-7264, 7248), 안중보건지소(☎ 031-8024-866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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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금연도시 선포 1년... 북부권역 흡연율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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