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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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상임대표 이동훈, 이하 협의회)는 지난 19일(수) 세종시 해양수산부 청사를 방문해 남재헌 항만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평택항 구여객터미널 부지에 대한 친수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훈 상임대표는 “평택시민들은 구터미널 부지를 홍보전시관이나 박물관 등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4차 항만기본계획에 친수공간으로 명기되어 있는 만큼 시민 의사가 반영된 공간이 되도록 해양수산부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변백운 협의회 공동대표는 “구터미널이 평택항의 역사성이 지닌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해양수산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종호 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포승읍 만호리를 비롯한 포승읍 주민들의 구터미널 친수공간 조성 요구가 거세다”며 “해양수산부는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불안감 해소에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훈 협의회 사무총장은 “평택시는 해안을 끼고 있는 도시지만 시민들은 바다가 없는 도시로 알고 있을 정도로 평택항 친수공간 확보 요구는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친수공간 조성에 적극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남재헌 항만국장은 “현재 항만기본계획에 해당 부지는 친수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변경할 계획은 없지만 신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라 과도기적으로 일부 부지가 타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면서 “국가 시설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서해어업단 같은 공공기관 유치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평택시가 구터미널 부지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평택시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국유지인 해당 부지를 평택시에 넘기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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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정책개발협 “평택항 구여객터미널 친수공간 조성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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