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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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문화원, ‘2025 진위향교 선비의 가을 다과’ 체험
    평택문화원은 지난 9월 20일(토), 21일(일), 27일(토), 28일(일) 2025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진위향교 선비의 가을 다과’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로 모집했으며, 회차당 1시간 30분으로 1일 3회, 총 4일에 걸쳐 운영했다. 각 회차는 7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소규모 체험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선비 복장을 착용한 뒤 가족과 함께 서포터즈의 안내를 받아 진위향교를 탐방하고, 명륜당에서 가을 다도·다과 체험을 즐겼다. 특히 계절에 맞는 전통차와 다과상을 경험해 보는 시간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갓’을 활용한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직접 갓을 착용한 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직접 ‘갓 팔찌’를 제작하면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색다르게 체험했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전통 공간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9-30
  • 평택교육지원청, ‘학생자치 다사리 리더십 캠프’ 성료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9월 27일(토) 경동인재개발원 대강의장에서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2025 평택 학생자치 다사리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평택 관내 초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약 30명이 참가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협력적 리더십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로보마스터(RoboMaster)를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활동으로, 학생들은 조별로 팀을 구성해 전략을 세우고, 협력적 코딩을 통해 로봇을 조작하며 다른 팀과 대결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민주적 의사소통과 문제 해결 능력, 경쟁과 협력의 균형을 배웠다.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한 리더십 교육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협력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평택교육청은 학생자치가 살아 숨 쉬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사회를 주도할 학생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9-30
  • 평택시 9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하락”
    평택시 죽백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평택시 9월 넷째 주(9월 23일~29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17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68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서정동 0.50%(4만 원↑) 상승했으며, 소사동 -0.44%(5만 원↓), 지산동 -0.28%(2만 원↓), 청북읍 -0.27%(2만 원↓), 안중읍 -0.13%(1만 원↓), 합정동 -0.13%(1만 원↓), 고덕동 -0.12%(2만 원↓), 동삭동 -0.09%(1만 원↓), 죽백동 -0.08%(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장당동 0.17%(1만 원↑), 동삭동 0.14%(1만 원↑) 상승했으며, 포승읍 -1.21%(6만 원↓), 안중읍 -0.70%(4만 원↓), 죽백동 -0.38%(3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소사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1,321만 원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1,143만 원 ▶평택소사에스케이뷰 908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포승읍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포승삼부르네상스1단지 614만 원 ▶포승삼부르네상스2단지 561만 원 ▶모아미래도1차 542만 원 ▶모아미래도2차 542만 원 ▶SR친오애 461만 원 ▶명지미래힐1단지 406만 원 ▶명지미래힐2단지 396만 원 ▶반도보라빌 386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20% 상승했으며, 서울 0.31%, 경기도 0.22%, 인천시 -0.09%, 광주시 -0.16%, 대구시 -0.10%, 대전시 -0.03%, 부산시 0.06%, 울산시 0.11%, 강원도 -0.01%, 경상남도 0.00%, 경상북도 0.04%, 전라남도 0.02%, 전라북도 0.01%,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8%, 충청북도 -0.07%, 세종시 0.20%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과천시 2.07%, 성남시 1.05%, 광주시 0.72%, 광명시 0.53%, 하남시 0.34%, 수원시 0.25%, 의왕시 0.22%, 양평군 0.19%, 용인시 0.14%, 의정부시 0.08%, 화성시 0.05%, 안산시 0.04%, 시흥시 0.03%, 양주시 0.03%, 안양시 0.02% 상승했으며, 연천군 -0.94%, 이천시 -0.63%, 김포시 -0.11%, 안성시 -0.10%, 고양시 -0.08%, 파주시 -0.07%, 평택시 -0.05%, 오산시 -0.03%, 여주시 -0.03%, 부천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구리시, 군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37만 원 ▶죽백동 1,197만 원 ▶용이동 1,185만 원 ▶평택동 1,132만 원 ▶소사동 1,124만 원 ▶동삭동 1,091만 원 ▶칠원동 975만 원 ▶장안동 942만 원 ▶세교동 902만 원 ▶군문동 876만 원 ▶이충동 822만 원 ▶서정동 808만 원 ▶합정동 788만 원 ▶장당동 788만 원 ▶비전동 785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46만 원 ▶가재동 733만 원 ▶청북읍 727만 원 ▶통복동 724만 원 ▶지산동 703만 원 ▶독곡동 686만 원 ▶고덕면 634만 원 ▶팽성읍 608만 원 ▶포승읍 577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0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0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26만 원 ▶죽백동 788만 원 ▶용이동 788만 원 ▶평택동 784만 원 ▶소사동 758만 원 ▶동삭동 698만 원 ▶칠원동 681만 원 ▶장안동 654만 원 ▶세교동 645만 원 ▶군문동 644만 원 ▶비전동 609만 원 ▶장당동 603만 원 ▶이충동 601만 원 ▶청북읍 583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안중읍 565만 원 ▶지산동 564만 원 ▶합정동 535만 원 ▶서정동 510만 원 ▶독곡동 509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88만 원 ▶가재동 485만 원 ▶고덕면 453만 원 ▶팽성읍 443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9-29
  • [김희태가 소개하는 조선왕실의 태실] 가봉태실의 복원 방향성을 보여준 예천 문종대왕 태실
    본지 전문 필진인 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장이 조선왕실의 장태 문화를 상징하는 태실(胎室)에 대해 매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위치가 확인된 왕의 태실은 총 24기로, 지난호에는 <가봉비의 등장과 제도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연재에서는 <가봉태실의 복원 방향성을 보여준 예천 문종대왕 태실>에 대해 설명한다. <편집자 말> ■ 예천 문종대왕 태실과 태실 수호 사찰인 명봉사 예천군에 위치한 명봉사(鳴鳳寺)는 문종대왕과 사도세자(추존 장조, 경모궁)의 태실을 수호했던 사찰로, 현재도 사찰 경내와 뒤쪽 봉우리 등에 태실과 관련된 흔적이 잘 남아 있다. 특히 명봉사의 두 태실은 앞서 소개한 사례들과 달리 원래 위치에 석물이 온전히 복원된 보기 드문 사례로, 향후 가봉태실 복원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현장이다. 이 가운데 명봉사 대웅전 뒤쪽 봉우리에는 조선의 여섯 번째 임금인 문종의 태실이 자리하고 있다. 명봉사(鳴鳳寺). 대웅전 뒤로 문종대왕의 태실이 있다.
    • 헤드라인뉴스
    2025-09-29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배다리에서 담는 가을 이야기
    매미의 울음소리가 잦아들면서 배다리 습지와 실개천, 마을숲은 한결 부드럽고 차분해진다. 햇살은 낮게 내려앉아 여뀌와 고마리, 사마귀풀의 꽃잎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시원한 바람은 육질과의 열매를 익게 하여 달콤한 향기를 주변에 흩뿌린다. 아이들이 뛰놀던 산책로와 마을숲 주변에는 가을강아지풀이 고개를 떨구고,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린다. 애매미, 말매미, 참매미의 소리는 이미 땅속으로 이어졌고, 쉴 새 없이 바쁘기만 한 뱁새와 물까치, 그리고 직박구리는 익은 열매를 찾아 산책로와 마을숲을 들락거린다. 배다리 어디에서나 우리는 계절의 흐름을 더듬으며 작은 생명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다. 풀 한 포기, 물들어가는 나뭇잎 한 장에도 가을의 서정이 깃들어 있고, 풀벌레와 산새들은 그 속에서 하루하루를 엮어 간다. 낭아초가 푸르게 하늘을 가르고, 실개천 가장자리에는 달뿌리풀이 든든히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아그배나무에는 물까치가 찾아와 가을 소식을 전한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배다리생태공원은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품어낸다. 1. 파란 하늘에 걸린 낭아초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분홍빛 꽃송이를 이어가는 낭아초(2025.9.21 배다리마을숲) 꽃이 ‘이리의 어금니’처럼 생겼다는 뜻을 지닌 낭아초(狼牙草)가 핑크빛 촛대 모양의 꽃을 올려 오래전부터 푸른부전나비를 불러들이고 있다. 여름에 피는 꽃이지만 곁가지에서도 계속 꽃을 피우기에,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분홍빛 꽃송이가 이어지고 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아래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꽃은 가을에도 여전히 생동감을 품는다. 2. 실개천의 터줏대감 달뿌리풀 배다리 전역에서 키를 키우고 이삭을 내고 있는 달뿌리풀(2025.9.21 배다리실개천) 이즈음 실개천에서는 키가 작은 물가 식물보다 애기부들, 큰고랭이풀, 달뿌리풀 같은 키 큰 정수식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들은 잎이 부드럽고 뿌리가 튼튼해 서로 연결된 채 냇가 바닥을 단단히 움켜잡고 있다. 특히 달뿌리풀은 중·상류에 주로 서식하는 수생식물로, 물 흐름이 느린 곳에 뿌리를 내리고 차츰 줄기를 하천 바닥으로 뻗어가며 마디마다 뿌리를 내려 하천을 덮어 간다. 3. 가을 햇살 위의 네발나비의 춤사위 가을 햇살을 가르며 날갯짓하다가 개미취를 찾은 네발나비(2024.9.26 배다리마을) 사데풀, 왕고들빼기, 미국가막사리와 함께 보랏빛이 감도는 개미취 꽃송이는 네발나비가 즐겨 찾는 곳이다. 가을 햇살을 가르며 날갯짓하다가 꿀을 찾아 잠시 머무는 모습 속에서 다리의 수를 세어 보고, 왜 ‘C알붐나비’라 불리는지를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네발나비와 꽃등에, 꿀벌을 반기는 개미취의 꽃은 쥐방울덩굴 서식지와 배다리마을에서 10월까지 이어진다. 4. 숲속의 가을 전령사, 아그배나무 열매에 꽃받침이 없어 구별되는 아그배나무 열매를 입에 문 물까치(2023.9.30 배다리산책로) 붉게 익은 아그배 열매 사이로 물까치가 재빠르게 몸을 숨기며 다가온다. 회색 깃과 긴 꼬리를 흔들며 열매를 쪼아 먹는 모습은 활기차고 경쾌하다. 배다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산수유, 팥배나무, 꽃사과나무의 열매와 함께, 아그배나무의 열매는 산새들에게 겨울을 준비하는 귀중한 먹이가 된다. 배다리 숲에는 그렇게 생명의 순환이 이어진다. 5. 돌미나리를 찾아낸 산호랑나비 떨어지는 물보라를 배경으로 산란을 위해 날아든 산호랑나비(2024.9.22 배다리실개천) 붉고 화려한 날개를 가진 산호랑나비가 물보라 치는 실개천 위로 가볍게 날아들었다.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노란 날개는 햇살을 받아 한층 더 빛나고, 잠시 먹이식물인 미나리 잎에 내려앉아 집중하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실개천에서 떨어지는 물보라와 어우러진 흰여뀌, 여뀌바늘, 물달개비 등의 물풀과 대비되는 나비의 춤은 실개천의 가을 정취를 한층 더한다. 6.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배다리마을 화단에서 붉어지기를 기다리는 대추나무 열매(2025.9.21 배다리마을)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대추나무 가지마다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다. 하얀 구름을 배경으로 매달린 대추는 가을 햇살을 머금어 더욱 윤기가 난다. 대추 열매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고, 더더욱 저 혼자 둥글어질 리도 없다. 장석주 시인의 글처럼, 그 안에는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그리고 무서리 내리는 몇 밤에 땡볕 두어 달이 지나야 할 것이다. 7. 가을강아지풀과 코스모스 가을 아침에 이슬에 젖은 가을강아지풀과 코스모스(2025.9.21 배다리산책로) 새벽이슬에 부드러운 이삭을 늘어뜨린 강아지풀 하나에도 가을이 숨어 있다. 함께 이슬을 맞았지만, 그 옆으로 연분홍빛 코스모스가 가볍게 흔들리며 길손을 반긴다. 7월에서 8월에 이삭을 올리는 강아지풀보다 한 달 정도 늦게 꽃을 내지만, 가을 초입에 꽃을 내는 코스모스와 함께 마을이나 공원길 어디서나 가을의 정취를 잘 나타낸다. 8. 배다리 전역에서 익숙한 풍경 식용 또는 약용으로 민초들에게 친근했던 왕고들빼기(2024.9.25 배다리마을) 새벽에 풀약을 치기 전 잎을 뜯는 농부 이야기, 논·밭에서 새참을 기다리며 뜯어놓은 쌈채 이야기,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쌉싸름한 맛과 영양을 지닌 왕고들빼기 요리 이야기 등 다양한 스토리를 지닌 왕고들빼기가 배다리마을과 생태공원 전역에서 옅은 노란색 꽃을 이어가고 있다. 왕고들빼기 뿌리 또한 건조 후 약재나 건강식으로 활용된다. 9. 부추밭의 네발나비들 큰 무리를 지어 부추꽃에 모인 네발나비(2024.9.24 배다리마을) 배다리마을 텃밭에 부추가 한창 꽃을 피우면서 꿀벌과 꽃등에, 나비 등 마을 곤충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나비의 월동 중 성체(어른벌레)로 겨울을 나는 네발나비가 무리를 지어 허기진 배를 넉넉하게 채운다. ‘한 쌍의 숨겨진 앞다리’를 통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내면과 감정, 또는 숨겨진 재능에 관한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일들이 순간 스쳐 지나간다. 10. 마을숲의 고요 속에 잠든 배추흰나비 날개를 접고 숲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배추흰나비(2024.9.18 배다리마을숲) 옛날 어르신들은 “빨간 나비가 날아다니면 아직 봄이 안 온 것이고, 흰 나비가 날아야 진짜 봄이 온 것”이라 하셨다. 성체로 혹독한 겨울을 난 네발나비, 뿔나비, 큰멋쟁이나비보다는 번데기로 겨울을 난 배추흰나비 혹은 노랑나비가 날아야 진짜 봄이라 했는데, 마을숲에서 배추흰나비가 낮 동안 들판을 누비던 가벼운 날갯짓은 잠시 멈추고 편안한 쉼을 즐긴다.
    • 헤드라인뉴스
    2025-09-29
  • [2025 국민연금 문답] 앞으로 가입자는 얼마나 내고 얼마나 받게 되는 건가요?
    본지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많은 참고되길 바랍니다. (문) 앞으로 가입자는 얼마나 내고 얼마나 받게 되는 건가요? (답) 내는 돈인 보험료율이 9%에서 13%로,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41.5%에서 43%로 각각 인상되어 내는 돈도 많아지지만 받는 돈도 많아집니다. 국민연금 평균 소득자(2025년 A값 309만 원)가 40년을 가입하고 25년 동안 연금을 수급한다고 가정하는 경우, 생애 전체에 걸쳐 약 1.8억 원을 납부하고 3.1억 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개혁 전과 비교하면 총보험료는 5,400만 원, 총연금액은 약 2,200만 원 증가합니다. 크레딧 및 보험료 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받으면, 가입기간이 늘어 연금액은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상담 전화 ☎ 1355)
    • 생활/의학
    2025-09-28
  • 평택시, 가을철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주의하세요!
    <제공=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5년 8월 31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는 총 36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84명) 대비 100.5% 증가(약 2.01배)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발생의 32.2%를 차지하는 등 증가 추세가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오염된 식품이나 물, 특히 덜 익힌 소고기 등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간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 시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 구토, 미열과 함께 묽은 설사나 피가 섞인 설사(혈변)가 나타난다. 대부분 5~7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영유아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용혈성요독증후군(HUS)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화장실 이용 후, 식사 전후, 조리 전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어야 하며,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고, 특히 소고기는 중심부 온도 72℃ 이상으로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한 물은 끓여 마시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안전하다. 칼과 도마는 식재료(채소, 고기, 생선용)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나 단체 모임이 늘면서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5-09-28
  • [세상사는 이야기] 국내 걷기 ‘박물관에 딸린 용산공원’ (1회)
    오랜만에 찾은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결 정돈된 모습이었다. 단박에 눈에 띈 건 역시나 경천사 10층 석탑. 그 의연한 자태에 오면서 보았던 산만한 거리 경관이 다소나마 정리된 느낌이다. 방문한 주목적은 나석주 의사 편지를 살펴보고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것. 물론 내친김에 바로 옆 한글박물관도 보고 반경을 넓혀 용산가족공원까지 두루 걸어보기로 했다. 소개란에 나온 내용처럼 4만여 평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공간을 죄다 돌아볼 수는 없으니 몇 군데를 선택하고 집중해야 했는데, 나의 경우 매번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이 있는 고문서나 볼만한 서화 쪽으로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반면 아내(가정학 전공)는 늘 전통복식이나 시대별 자기류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이전과 달라진 그림은 로봇 안내자가 관람객을 맞더니 버튼에 따라 해설을 제공하는 서비스. 마치 전문가의 육성처럼 들려주는 이야기를 귀담아들은 다음 새롭게 선보인 사유의 방에 들렀다 밖으로 나왔다. 아쉬운 지점은 소장한 42만여 유물 가운데 전시물이 12,000점(3% 미만)에 불과한 점. 이젠 일정 부분 순환 전시를 고려할 때라고 본다. 때 이른 더위에 솔바람이 부는 벤치에 앉아 시장기를 달랜 뒤 거울못에 비치는 청자정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린이박물관이나 전통염료식물원을 지나친 채 박물관 나들길로 접어든 까닭은 화려한 배롱나무 군락에 끌려서였다. 바로 앞에서 그 고운 빛깔에 잠시 서성거리다가 석조물정원으로 가는 오솔길. 하지만 바닥이 고르지 못해 걷기에 불편했다. 때마침 점심시간에 산책을 나온 직원이 있어 실태를 알리니 공감했다. 눈요깃거리는 미르폭포가 아닌 석조물정원. 보신각종을 비롯해 장명등, 문인석, 석양등, 온녕군 석곽 등 석물들이 줄지어 섰다. 그런데 승탑을 포함해 남계원칠층석탑(국보 100호)을 이런 식으로 전시해도 무탈한지 의문스러웠다. 요즘 한창 해외에서 불어닥친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국립중앙박물관에 마련된 뮷즈샵 기념품이 동나는 등 K컬처 전파중심지로 부상한 만큼 그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추는 일이 급선무라고 조언한다. 2025년 상반기 관람객이 270만 명(외국인 10만 육박)을 상회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면 주위 여건을 개선하는 노력이 이어져야 마땅할 터다. 거울못에 비친 국립중앙박물관 그에 비해 국립한글박물관은 썰렁했다. 게다가 입구에 안내문을 비치한 건 요식행위일 뿐 방문객을 대하는 직원 태도 또한 무성의했다. 이때 언뜻 한글박물관의 역할이 국립박물관과 국립도서관 사이서 겹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체부 규정을 보면, “한글 및 한글문화 관련 유물과 자료의 수집·보존·조사·연구·전시·교육 및 교류 등 한글문화의 보존,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라고 되어있다. 개관 일자는 2014년 한글날. 최근 화재사고로 인해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막상 진중하게 돌아보니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한데 모아 다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쓴 흔적이 뚜렷했다. 가장 돋보인 목록은 ‘한글 100대 문화유산’. 연대별로 그 일부를 적시하면,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을 위시하여 한글금속활자, 내훈, 설공찬전, 한글영비, 논어언해, 병자일기, 춘향전, 일동장유가, 농가월령가, 예수셩교젼셔, 서유견문, 독립신문, 홍길동전, 훈맹정음, 조선말큰사전, 한글맞춤법통일안 등을 들 수 있겠다. 차제에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글 교육이야말로 전략적 외교 행위라는 화두에 미력이나마 보태고 싶은 심정이다. 동아시아 지정학적 안보상의 이유로 주한미군사령부 총 지휘부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그들이 떠난 부지에 서둘러 조성한 용산가족공원은 넓은 잔디밭에 둘러싸인 인공연못을 중심으로 기존 개념을 뛰어넘은 친환경 추구형의 쉼터로 알려져 있다. 그 역사를 짚어보면 임진왜란, 임오군란, 갑신정변, 러일전쟁을 거쳐 1906년부터 1945년까지 왜군과 청군의 군사시설 및 일본인들의 주거지였던 땅을 서울시에서 가족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위치를 봐도 서울시 남북을 잇는 녹지 축의 연결고리로 중앙공원 성격을 띠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경 삼아 차분히 둘러보니 산책로를 따라 야외조각품을 배치해 격을 높였고, 각종 운동 시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다만 녹색공간이 넉넉한 측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만하되, 정교하지 못한 노면은 편안한 발길을 방해했다. 철 따라 심고 가꾸는 화초 종류도 다채로워야 하거니와 빛바랜 정자나 나무다리 보완에도 정성을 쏟아야 장미원을 보고 맨발로 황톳길을 밟는 맛도 개운할 것이다. 앞으로 기대할 곳은 수련꽃이 피어날 생태습지. 인근 온누리교회는 요다음 들르기로 했다. ■ 프로필 - 기고활동을 이어가며 산문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교직 퇴임 후 기독교철학 분야와 문화교양학을 공부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s://blog.naver.com/johash - 본지에 “세상사는 이야기” 코너를 16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 다음호(786호)에는 ‘국내 걷기 - 물향기수목원의 동선’이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5-09-28
  • 평택시, ‘2025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 개최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예총,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가 10월 18일(토)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군문교 일원(노을생태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노을빛 억새, 가을을 물들이다’를 부제로, 원평나루 억새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가을의 정취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상설공연으로 시작된다. 지난해 원평동 농악, 라인댄스, 민요 등 12개 팀이 참여한 상설공연은 올해도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의 무대로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 공식 개막행사인 ‘억새 콘서트’가 열려 가을밤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아이들을 위한 ‘억새 놀이터’와 ‘나루 놀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억새길을 따라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조성된다. 특히 축제 당일에는 특별 제작된 투명 포토카드가 배포돼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는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 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따뜻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이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별도 취식 공간도 준비된다. 또한 축제 당일 교통 혼잡을 대비해 평택초등학교와 군문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행사 관계자는 “원평나루 억새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대표 생태문화축제”라며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억새밭 속 가을 풍경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9-28
  • 평택시문화재단-평택대학교, 지역문화예술 발전 MOU 체결
    업무협약을 체결한 평택대 이동현(좌측 여섯 번째) 총장과 문화재단 이상균(우측 네 번째) 대표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과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지난 9월 24일 평택대학교 본관에서 지역사회 문화예술 진흥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및 교육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프라와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는 중추 기관으로, 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의 외연을 확장해 왔다. 평택대학교 역시 지역사회의 학문적 중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상호 교류 프로그램 적극 추진 ▶지역 예술인 지원과 시민 대상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양 기관의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이상균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한층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평택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교육기관, 예술인,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의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평택대학교의 교육 역량과 평택시문화재단의 전문성이 결합해 지역 문화예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대학으로서 다양한 협력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양 기관은 정기적인 협의와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평택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9-28
  • 평택시문화재단, ‘하늘과 바람과 별과 우리’ 기획 전시
    평택시와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평택시 통합 30주년과 가을을 맞아 9월 25일부터 10월 21일까지 평택시청 본관 1, 2층 로비와 별관 앞 잔디밭에서 기획 전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우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중심 소재인 ‘솟대’는 공동체의 평안과 소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을 입구나 높은 지대에 세워지던 전통적인 상징물이다. 김현태 작가는 뒤얽힌 뿌리목과 기이한 형상의 자연목, 태양광 전등 등을 결합해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 나와 우리, 소망과 기억 등을 하나로 잇는 공동체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시 제목은 윤동주 시인의 시집에서 착안한 것으로, ‘하늘’, ‘바람’, ‘별’은 각각 이상과 미래, 변화와 흐름, 기억과 소중한 가치를 상징하며, ‘우리’는 이 모든 것들과 함께 살아온 평택시민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공동체의 시간과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자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시청 별관 앞 잔디밭에서 열리는 야외 전시는 시간제한 없이 상시 관람할 수 있으며, 평택시청 본관에서 진행되는 실내 전시는 평택시청 운영 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중에 관람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9-28
  • [2025 국민연금 문답] 소득대체율은 얼마나, 어떤 일정으로 조정되나요?
    본지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많은 참고되길 바랍니다. (문) 소득대체율은 얼마나, 어떤 일정으로 조정되나요? (답) 소득대체율은 2026년부터 바로 43%로 상향 조정됩니다. 소득대체율은 은퇴 전 소득 대비 연금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번 개혁 전에는 매년 0.5%p씩 인하되어 2028년까지 40%로 조정될 예정(’25년 41.5%, ’26년 41%, ’27년 40.5%, ’28년 40%)이었습니다. 이번 개혁을 통해 기존(2025년) 41.5%에서 2026년부터 43%(1.5%p)로 일시에 인상됩니다. 조정된 소득대체율은 2026년 1월 1일 이후의 가입 기간에 적용됩니다.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가입 기간에 대한 기본연금액의 소득대체율은 이번에 조정된 소득대체율이 아닌, 종전 규정을 적용합니다. 이미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에게도 조정된 소득대체율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2026년 50세인 가입자는, 2026년부터 59세까지 10년간 소득대체율 43%를 적용받고, 2025년까지는 그 이전의 소득대체율을 적용받습니다. 2026년 20세인 가입자는 2026년부터 59세까지 40년간 소득대체율 43%를 적용받습니다. (상담 전화 ☎ 1355)
    • 생활/의학
    2025-09-24
  • 아주대의료원, ‘평택병원’은 ‘과천병원’과 별개로 지속 추진 밝혀
    • 헤드라인뉴스
    2025-09-24
  • 평택시, 애니 라이트 스쿨과 평택국제학교 설립 양해각서 체결
    양해각서를 체결한 정장선(좌측) 시장,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 강정구(우측) 시의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월 22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주 타코마시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평택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884년 설립되어 141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로 평가받는 ‘애니 라이트 스쿨’은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에 소재하고 있으며, 2023년 IB 디플로마 합격률 93%, 최근 3년간 평균 SAT 점수 1,434점, US-news 기준 최근 3년간 세계 100위권 대학 입학률 평균 33%(MIT, 스탠퍼드, UC버클리, 워싱턴대, 프린스턴 등)의 교육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 교육 평가 플랫폼인 니치(Niche)에서 워싱턴 내 K-12학교(유치원~고등학교 과정) 46개교 중 1위 선정, 미국 전체 내 K-12학교 3,180개교 중 113위(상위 3.5%)로 선정한 바 있다. 협약식에는 평택시 측에서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 제이크 과드놀라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지역 인사들이 함께해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이사회 의결로 확인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 ▶교육 혁신 ▶미래지향적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애니 라이트 스쿨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협력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후 열린 리셉션에서는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데니 헥 워싱턴주 부주지사, 라이언 멜로 피어스 카운티 행정수반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지역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시장은 평택과 타코마가 모두 군사적 요충지이자 국제 무역항을 보유한 도시라는 공통점을 강조하면서 도시적 유사성이 두 지역의 협력을 다지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교육 협력을 계기로 한미동맹을 한층 공고히 하고, 나아가 경제·물류·문화 전반으로 교류의 지평을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애니 라이트 스쿨과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한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는 것에 합의했으며, 최고의 국제학교를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오버튼 애니 라이트 스쿨 이사장은 “평택국제학교는 타코마 본교와 동일하게 학문적 엄격함, 학생 중심의 돌봄, 지역사회와의 연계 전통을 이어가며, 교육 전반에서 진정한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9-24
  • [제29회 로컬포럼] 평택시 재정 건전성 이대로 좋은가?
    제29회 평택로컬포럼이 ‘평택시 재정 건전성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9월 22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평택시와 평택지역신문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로컬포럼은 현재 평택시 재정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경기 위축, 신청사 이전 등의 대내외적 여건에 발맞춰 평택시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선 및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살피고 대안을 모색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 회장인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지방자치단체 재정 건전성과 과제’, 조원경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 실장의 ‘평택시 중장기 재정 전망과 과제’ 기조발제에 이어 김근용 경기도의회 의원, 최준구 평택시의회 의원,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전진규 전 경기도의회 의원,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가 참여해 토론을 가졌다. <편집자 말> ■ [좌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 지방채 발행 증가, 시청사 건립 기금 마련 등의 문제로 최근 지역사회에서 평택시 재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로컬포럼은 현재 평택시 재정을 제대로 진단하고 재정 문제를 극복하면서 100만 도시로 발전한 계기를 마련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 [기조발제 1] 지방자치단체 재정 건전성과 과제(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사업 제때 추진하지 않고 돈만 묶어놓으면 효율성 떨어져” 현재 지자체가 겪는 재정압박은 중앙정부의 조세 정책과 경기 부진에 따른 측면이 대단히 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23년과 24년도에 국세 예산액 대비 실적치가 30.8조 원과 56.4조 원 덜 들어왔다. 결국 덜 걷힌 세수만큼 예산이 줄었고, 지자체의 자주재원인 보통 교부세 감소로 이어져 지자체는 재정압박 상황에 놓이게 됐다. 평택시 2020~2024년 결산 기준 일반회계 재원별 규모를 보면 지방세와 지방세·교부세 같은 자주재원 비중이 감소하고, 대응사업비가 추가되는 보조금 비중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2020~2024년 5년간 문화·관광 분야 예산이 무려 2.6%포인트나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채무의 경우 2022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2023년 말 1,566억 원에서 2024년 말 1,961억 원으로 395억 원이 늘었다. 2024년 지방채 발행 내역을 보면 장기미집행 도로 토지보상 30억 원이 있는데, 이 정도 금액이면 3.89%나 되는 이자를 내기보다 통합재정안전화기금을 활용하는 것이 어떨지 정책적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 예산은 자원 배분, 소득 재분배, 경제 안정의 기능이 있다. 주어진 재원을 90% 이상 사용해야 효율적이다. 90% 미만은 지난해 평택시 기준 2,50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2,500억 원이 평택시 제1금고 안에서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한 채 잠자고 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사업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사업을 제때 하지 못하고 돈만 묶어놓은 상황은 재정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이와 함께 ▲세입징수 역량 강화를 통한 체납액 축소로 추가 재원 확보 ▲보통교부세 자체 노력 강화로 페널티 최소화 ▲사업의 우선순위 재조정과 불요불급하지 않은 사업의 순연으로 지방채 발행 최소화 ▲자체 평가로 효율이 낮은 사업, 유사중복 사업 정비를 추진해야 한다. ■ [기조발제 2] 평택시 중장기 재정 전망과 과제(조원경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 실장) “2029년 재정 규모 3조 원 예측, 안정적 재정 운용 노력 병행할 것” 평택시 세입을 보면 삼성전자 업황 부진에 따른 지방소득세 감소 등으로 흐름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다른 세 수입의 경우 타 지자체에 비해 그 기반이 약한 편이어서 지방소득세 증감이 평택시 지방세 총량을 좌우하고 있다. 2023년을 기점으로 자주재원인 지방세·교부세 수입이 줄어들면서 우리 시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재원이 감소했다. 반면 지자체의 자주성은 없는 보조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도비 보조금을 전략적 자원으로 인식할 때다. 지방채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월금이나 잉여금은 예산 편성과 추경 과정에서 세입 세출을 정교하게 예측하고 정확성을 높여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세출을 보면 복지 분야 예산의 증가, 행정타운·평택항·아트센터·공원 등 우리 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법정경비·인건비 같은 의무 지출의 증가로 재정압박이 발생해 새로운 사업에 투입할 여력이 줄어들고 정책적 유연성도 떨어지고 있다. 의무 지출 증가에 따른 압박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재정 상황을 전망하겠다.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국가재정 운영계획에 비춰볼 때 평택시 재정은 2025년 2조4,000억 원에서 2029년 3조 원 규모로 확대된다. 안정적 재정 운용을 위해 지방세 기반 내실화, 세 수입 다변화, 특별 기부세 확보, 보조금 관리 효율화 등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미군기지 평택이전 지원특별법에 의거해 국비보조금의 가산 지원금을 받는 만큼 기간 연장을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 향후 재정 운용의 방향과 과제는 ▶복지 지출의 확대와 균형 및 제도개선, 민간 참여 확대, 전달 체계 혁신 등 복지정책의 효율성 높이는 방법 모색 ▶미래 대비 투자와 혁신 및 반도체·첨단산업·수소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 ▶재정 혁신과 지출 효율화 ▶효율적인 지방채 발행 및 적극 상환이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효율적 활용 ▶공공 분야 민간 자본 투입이다. ■ [토론 1] 김근용 경기도의회 의원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만 효율적 재정 운용 가능해져” 평택시 이월금과 순세계잉여금 증가 문제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매년 수천억 원을 이월하는 재정 운용은 재정 효율성을 떨어뜨려 예산의 긍정적 영향력과 행정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세입 추계가 실제 세입과의 격차가 큰 점도 개선해야 한다. 보수적으로 적은 액수를 예측했다가 과하게 들어와 잉여금으로 남는 관행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세금은 평택시 금고에 묵혀두는 재원이 아니라 현장에 필요할 때 써야 한다. 필요한 사업을 제때 추진하지 못하면 결국 피해는 우리 시민이 볼 수밖에 없다. 현재 경기도는 정부 재난지원금 매칭예산 확보를 위해 각 시·군에서 미집행 사업비를 거둬갔다. 사정이야 있겠지만 평택시가 제때 집행했다면 반납하지 않아도 되는 예산이다. 경기도 특조금을 봐도 확보 후 몇 년이 지났는데 집행이 안 돼 반납되는 예산은 없을지 불안하다.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평택시 공직자의 역량이나 노력이 부족했던 것부터 따져야 한다. 평택시 행정역량을 강화하는 데에서 재정 건전성 문제의 해결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면 재정의 효율성도 따라온다. ■ [토론 2] 최준구 평택시의회 의원 “중장기 재정계획 수립·관리하고 재정정책 연구 시스템 구축해야”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면 산업구조 개편 등으로 세수를 어떻게 확보할지 등을 담은 중장기 재정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현재 평택시의 중장기 재정계획이 정말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개선되는 중인지 전문 연구기관이나 전문가나 검증받는 것도 방법이다. 삼성전자가 내는 세수 감소 문제는 대기업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반도체 생태계 차원에서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자주재원을 어떻게 확보할지 로드맵도 필요하다. 미래산업 발전과 인구 증가로 세수를 확보한다는 막연한 계획이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뒤에 세수가 몇 % 증가할지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신청사 건립 등 공공건물 건립 사업의 경우 예산에 건립비용뿐 아니라 운영비도 포함해야 한다. 지방채 비율, 채무상환계획 등도 핵심 재정지표로 설정하고 주기별로 진행 상황을 공개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와 함께 국비 확보를 위해 협력관 제도의 도입, 재정정책을 구체화하고 꾸준히 연구하는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 덧붙여 연구와 검증을 담당할 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 ■ [토론 3]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세수 다변화 통한 자체 재원 확보 및 특정기업 의존 세입구조 개선해야” 특정 대기업에 의존한 세입 구조를 개선할 세수 다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2017년 7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1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을 때 평택시는 ‘P6까지 준공되면 세수 3,000억원’이라고 했다. 당시 행정이 띄운 장밋빛 애드벌룬은 현재 굉장한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경기도의원들이 노력해 2024년 평택시 박물관 건립기금으로 도비 20억 원을 교부받았다. 그런데 평택시가 아직까지 대응 예산을 세우지 못했고 내년에도 못한다고 한다. 도비를 3년이나 묶어놓고 있는 셈이다.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 팽창으로 대규모 도시 인프라와 복지 지출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특정 대기업에 의존해 주요 세입이 흔들린다면 균형 재정은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세수 다변화로 자체 재원 확보를 강화해야 한다. ■ [토론 4] 전진규 전 경기도의회 의원 “불요불급하지 않은 사업 미루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해야” 재정은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와 단기적 경제 위기 대응이라는 두 가지 상충하는 목표에서 끊임없이 충돌하는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평택시 예산을 보면 복지 분야 예산은 갈수록 늘어나고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돼 세수가 줄면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 과거 3개 시·군 통합 이후 통합시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다수의 공공청사를 건립했다. 그러다 보니 재정압박이 누적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현재에도 이런 행정이 반복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건립하려는 공공건물이 25개이고 예산 2조6,350억 원이 필요하다. 25개 공공건물은 500억 원 이상 규모인 만큼 예산이 적게 투입되는 공공건물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가 재정압박을 받는 이유는 하드웨어적 측면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그 예산이 묶여있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평택시가 한정된 재원을 운용하면서 얼마만큼 투입할지 면밀하게 살펴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더욱 고민하고 연구했으면 한다. ■ [토론 5]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원을 적재적소 배분하는 행정 필요해” 최근 곳곳에서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청사가 건립되거나 건립 중이다. 수백억 원을 들여 건립한 청사를 보면 밤이나 주말에 문을 닫아 예산 투입 대비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지하에 100억 원 이상을 들여 조성한 한 공영주차장도 마찬가지다. 주변에 마트도 있고, 예식장도 있어 대체할 공간이 많은데 이렇게 과도한 예산을 들일 필요가 있나 싶다. 이런 예산 낭비 사례를 접하면서 평택시 예산을 큰 틀에서 분석하고 운용 지침을 개선하는 용역을 제안한다. 용역이 만능일 수는 없지만 적은 액수라도 세수를 늘리고, 어디에서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세수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행정력도 필요하다. 민간의 자원을 적절히 활용해 행정의 낭비를 줄이고 이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지역사회의 낭비도 없앨 수 있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9-24
  • 청북소각장반대대책위, 한강유역환경청에 탄원서 전달
    한강유역환경청에 탄원서를 접수한 청북소각장반대위 관계자들 청북어연한산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9월 17일(수) 하남시에 소재한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을 방문해 시민들의 청북소각장 반대 의지를 담은 탄원서(3,728명)를 제출했다. 이날 탄원서 전달에는 김웅 대책위 대표, 오치성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장,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김훈 평택환경행동 대표가 참석했다. 한강청에서는 박해철 환경평가과장과 양현욱 자원순환과장이 대책위로부터 현황설명을 청취한 후 탄원서를 접수받았다. 이날 제출한 탄원서에는 “청북어연한산공단 내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산업폐기물소각장은 외부 폐기물을 반입하여 소각하겠다는 시설로, 인근에 아파트, 주택, 교육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결코 허가되어서는 안 된다. 이에 따라 한강청이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부동의하고, 업체가 제출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에 대해 부적합 통보를 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다. 또한 “현재 부지 용도가 경기도 고시(관리기본계획)에 매립장으로 명확히 기재되어 있으므로, 소각장으로의 용도변경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반대한다. 경기도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 평택시도 명확한 반대 입장을 견지해야 하고,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는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주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공적(公的)인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담았다. 대책위 김웅 대표는 “지난 8월 21일 청북폐기물처리시설(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는 발표된 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있어 무산되었다”며 “이는 치유할 수 없는 하자로, 초안에 따른 행정절차는 중단되고 반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초안 공람자료에는 소각장 80톤이 경기도 고시 관리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있다고 되어 있으나 실상은 고시에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 한강청 박해철 과장은 “관리기본계획 내용과 달리 초안에 올렸어도 중대하자가 아니다. 본안 제출 시 시정하면 된다”며 “환경영향평가법 45조 시행령은 주로 절차 하자를 다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훈 평택환경행동 대표는 “고시내용 허위 기재가 중대하자가 아니라는 것은 옳지 않다”며 “대책위는 의료폐기물 포함 일체의 소각장을 반대하는 만큼 허가를 반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강청 관계자는 “(청북소각장의) 의료폐기물(소각)은 산단에 맞지 않아 초안에 대해 부정 의견으로 회신했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9-24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온·오프 신청 개시… 요일제 운영
    <제공=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행정안전부는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해 소득 하위 90%의 국민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이에 지급 대상자 여부는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카드사 누리집·앱, 주민센터·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시행한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 등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하는데,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 역시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될 예정이다. 선불카드 또는 지류형(일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분증만 제시하면 소비쿠폰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사람은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5-09-24
  • 평택남부지역기독교연합회, 교회 연합 가을부흥성회 개최
    평택남부지역기독교연합회(회장 박태용 목사, 이하 평기남)는 오는 9월 28일(일) 오후 2시, 평택시 문화촌로에 소재한 동산교회(차성수 위임목사 시무)에서 예장 개혁 총회장 신용현 목사(평택평안교회 담임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평기남 각 교회 목회자와 성도가 참여하는 평택 남부지역 기독교연합회와 함께하는 교회연합 가을부흥회를 개최한다. 평기남 부회장 김태성 목사(푸른초장교회)의 사회로 열리는 평택 남부지역 교회연합 가을 부흥성회는 ▷평기남 전 회장 김봉연 목사(평택광림감리교회) 대표기도 ▷평기남 부서기 송신복 목사(하나비전교회) 성경봉독 ▷동산교회 로뎀찬양대 찬양 후 예장 개혁 총회장 신용현 목사(평택평안교회 담임목사)가 등단하여 ‘지금 우리를 회복시키소서’라는 주제로 설교할 예정이다. 이어 소프라노 김현아 집사(동산교회) 헌금송(생명수 강가), 평기남 부회계 배성업 목사(평택온사랑교회) 헌금기도, 평기남 회장 박태용 목사 환영사, 총무 원주연 목사(월곡성결교회) 광고 후 차성수 위임목사(동산교회)가 축도로 가을부흥회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원활한 연합집회를 위하여 동산교회 로뎀찬양대와 아가페찬양팀이 안내 및 헌금위원으로 봉사한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9-24
  • 평택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타봉하는 강정구 의장 평택시의회는 19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월 4일부터 16일간 진행된 제25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등 28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25건, 주민청구조례안 1건을 보고하여 총 54건(원안가결 40, 수정가결 12, 의견제시 1, 부결 1)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2,254억 원(8.74%)이 증가한 2조8,052억 원으로 상정됐다. 이번 추경은 연내 어려운 사업은 삭감하고 시급성과 필요성이 큰 사업에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였으며,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등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반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심사대상기금의 2025년도 말 조성액 규모는 916억이 감소한 2,964억 원으로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윤하 의원, 김혜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시정질문이 있었다. 이윤하 의원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지연이 장기화되거나 무산되었을 때, 시의 차선책이나 대안에 대해 질문했으며, 김혜영 위원장은 청사 이전으로 인한 기존 상권 침체와 주민 불편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임시회 회기 동안 조례안, 추경 예산안 등 주요안건 심사와 현장활동 등에 매진하여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평택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9-23
  • 김현정 국회의원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비 의무보험 개혁해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최근 GS리테일, SK텔레콤, KT, YES24, 롯데카드 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당시 개인정보위원회가 추진한 「개인정보 손해배상책임 보장제도 합리화 방안」은 사실상 의무보험 대상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으로 급증하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태와 역행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3월, 의무보험으로 운영되는 개인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의 가입 기준을 기존 ‘매출액 10억 원·정보주체 1만 명’에서 ‘매출액 1,500억 원·정보주체 100만 명’으로 상향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내놨다. 이로 인해 의무가입 기업이 38만여 개에서 200여 개로 줄어들며, 중소기업 대부분이 사실상 보호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또한, 현행 의무보험은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피해 비용을 보장하지 못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기업이 모두 의무보험에 가입했음에도 단 한 푼의 보험금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이 대표적이다. 김현정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민간보험인 사이버보험의 보험료 부담은 계속 늘고 있지만, 계약 건수 증가는 미미한 상태다. 실제 랜섬웨어 사고 대부분이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민간보험 영역의 재보험료 상승과 높은 비용 부담, 의무보험의 유명무실한 관리는 사이버 위험에 대응한 보험기능에 심각한 사각지대를 만드는 것이다. 김현정 의원은 “의무보험과 민간보험은 보험료와 보장범위가 크게 다른데, 현행 의무보험은 관리가 미흡해 피해 구제 기능을 상실했고, 민간보험은 대기업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특히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의무보험 가입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3년간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급증한 만큼, 단계적으로라도 공공 부문 의무가입을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는 정보유출-과징금-재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고, 보험의 위험평가 기능을 민간뿐 아니라 의무보험에 제대로 이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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