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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국회의원, 시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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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과 함께 오성면을 찾아 민원을 청취한 이병진(가운데)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이 평택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묵은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섰다.
이병진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달 1일 고덕면, 8일 오성면에서 민원소통의 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 민원을 청취한 데 이어 22일에는 청북읍, 29일에는 안중읍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1일 고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감담회에서는 이병진 의원을 비롯해 김승겸·유승영·이기형 시의원, 고덕면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곡리, 동고2리 침수 피해 예방, 지제역세권 개발, 농수로·오수관 정비 등에 대한 민원을 청취했고, 8일 오성면 행쟁복지센터 간담회에는 이병진 의원, 김승겸·유승영·이기형·류정화 시의원이 참석해 공설운동장 건립, 방범 CCTV 확대, 안성천·평택호 관광 개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8일 논의된 최종포 단지 종자재배농가의 수발아 현상으로 인한 피해보상 건에 대해서는 이병진 의원이 12일 개최된 국회 농해수위의 예산안 심의를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를 통해 ‘생산비 이상의 피해보상’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병진 의원은 “민원소통의 날 개최의 취지는 단순히 민원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 입안과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민원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꼼꼼하게 챙겨 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함께 온 힘을 모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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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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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다문화사랑 봉사회, 다문화가족 김장 체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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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다문화사랑 봉사회(대표 윤승만)는 행복을 찾아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위한 김장김치 체험 교실을 개최했다.
2008년 창립된 다문화사랑 봉사회는 그동안 관내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무료 한국어교실, 한국음식 만들기, 어버이날 효도음식상 차리기 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운영하면서 결혼이민 여성 및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평택시 원평동 행정복지센터 체험교실에서 열린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에는 관내 결혼이주 여성 20여 명이 다문화사랑 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고 나누며, 한국의 생활문화와 음식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사랑 봉사회 윤승만 대표는 “김장 체험 행사에 함께해준 원평동 바르게살기운동회원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사랑 봉사회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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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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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한광여자중학교, 연말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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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여자중학교(교장 조항석)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직원)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광여중 교육공동체는 11월 1일 진행된 한빛문화제에 앞서 10월 31일 열린 드림마켓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중 100만 원을 15일 평택국제봉사회(회장 정학호)에 기부했다.
한빛문화제는 한광여중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기획해 매년 개최하는 축제로,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과 열정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드림마켓은 소비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고자 마련됐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해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2010년 결성된 자원봉사단체인 평택국제봉사회는 그동안 자체 기금으로 아동복지관 간식 및 생활용품 후원, 보육원 외식 봉사, 요양원 목욕 봉사활동, 초·중·고생 장학금 후원, 평택역 환경정화 활동 등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받은 기부금은 봉사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광여중 조항석 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드림마켓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학생·학부모·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광여중은 ‘큰 뜻을 품고 작은 일에 충성하라’는 교훈 아래 인성과 실력을 갖추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시현 학생회장은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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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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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보훈부 3.5조 원 보상금 예산 주먹구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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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국회의원
3.5조 원에 이르는 국가보훈부의 주먹구구식 보상금 예산 운용이 다른 사업 예산 편성과 집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김현정 국회의원은 “국가유공자 숫자가 줄면서 보상금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혼선이 관행처럼 자리 잡아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며 “과다 계상된 남는 예산을 쌈짓돈 마냥 이·전용하는 바람에 전반적인 보훈부 예산의 편성과 집행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보훈부가 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상금 예산 집행잔액은 2020년 30억 원에서 2021년 246억 원, 2022년 705억 원, 2023년 675억 원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 8월 말 현재 집행되지 않은 잔액이 1조2,074억 원에 이르고 있어서 올해도 보상금 예산 잔액이 많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보상금 예산의 이·전용 규모는 불어나고 있다. 이·전용 예산액은 2019년 12억200만 원, 2020년 20억200만 원, 2021년 245억6,500만 원, 2022년 351억5,300만 원, 2023년 642억4,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보상금 예산의 이·전용 용도와 범위 또한 다양화하고 있다. 보훈병원 진료비부터 6.25자녀수당, 참전명예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 심지어 제대군인전직지원금에 이르기까지 여러 해에 걸쳐 상습적으로 보상금 예산을 이·전용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2019년부터 올 8월 말까지 보상금 예산의 이·전용액은 ▶6.25 자녀수당 493억7,700만 원 ▶보훈병원 진료비 348억800만 원 ▶위탁병원 진료비 137억7,300만 원 ▶참전명예수당 86억4,000만 원 ▶제대군인전직지원금 81억9,800만 원 ▶제대군인의료지원비 12억8,400만 원 ▶재해보상금 12억7,400만 원 ▶무공영예수당 2억8,200만 원 ▶영주귀국정착금 2억1,800만 원 ▶사망일시금 3,993만 원 ▶4.19혁명공로수당 3,7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의원은 “보상금 예산의 다른 용도 사용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이지만, 각종 수당과 전직지원금, 정착금, 진료비 예산 등이 과소 편성이 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며 “국회 예산 심의 때 보상금 예산 불용과 이·전용 예산액을 예상해서 증액과 감액 규모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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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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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평택시민회장, K-6 한미연합사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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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평택시민회장(5선, 전 미래한국당 대표)은 회원들과 함께 12일 오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한미연합사를 방문하여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육군대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수고하고 있는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원유철 회장은 “한미연합사가 세계 최강의 전략자산으로 북한의 도발 억제 및 한반도 평화 유지에 수고가 많아 노고를 치하한다”며 “한미연합사가 자리 잡고 있는 평택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있는 심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격변하는 안보 정세 속에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이 커져갈 수 있지만, 한미연합사가 건재하는 한 이러한 불안감은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강신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평택이 한미동맹의 상징도시로, 안보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평택시민회의 격려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한미연합사가 국민들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며, 어떠한 안보 환경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평택시민회는 평택 출신 정·관계, 법조계, 재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250여 명의 인사들로 구성된 평택 발전을 위한 단체로, 초대 회장은 차규헌 장관이 맡았으며, 정·관계 인사로는 유치송 총재, 이자헌 의원, 김영광 의원과, 전·현직 의원으로 정장선 시장, 유의동 의원, 홍기원 의원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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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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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용 경기도의원, 장애아동 교육권 확보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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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김근용 의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11일(월) 군포의왕, 수원, 광명, 평택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아동의 교육받을 권리 보장과 대규모 공사현장 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지원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근용 의원은 평택교육지원청과 관련해 “장애아동 수가 증가함에 따라 특수학교 설립 등 지원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장애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 등 가시적인 성과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이 문제를 지자체의 책임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교육지원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평택 지역에서 신규 학교 설립과 대규모 공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계획과 프로그램이 충분히 논의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특히,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필요한 ‘바닥신호등 설치사업’에 대해 “지자체는 순번을 정해 추진하고 있으나, 학교 주변을 우선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기초학력 저하 문제에 대해 “문자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증과 같은 학습 장애가 기초학력 저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며 “난독증을 포함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담 지원 등 보다 적극적인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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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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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관광 예산, 도민 혈세 낭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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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이학수 의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5일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관광 홍보 전략 부재와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관광공사가 매년 관광 홍보 예산을 편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홍보 전략과 성과분석 없이 예산을 투입하는 현 상황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경기관광공사가 매년 관광을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전략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이 중요한 시점에서 성과분석 없이 관행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예산이 특정 지역에만 치중된 사례를 언급하며 “DMZ 마라톤 홍보가 호남 지방지에만 실린 사실을 확인했다”며, 전국적 홍보가 필요한 사업이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매체 영향력이 확인되지 않은 신생 매체에 홍보비가 배정된 사례도 언급하며, “생긴 지 1년도 안 된 매체에 약 4,820만 원의 예산이 배정된 것을 확인했다.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경기관광공사 질의에서 “관광공사의 홍보 전략과 성과 분석 체계 부재로 인해 홍보 예산의 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타깃 설정 및 성과 분석 방안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관광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이 필수적”이라며 “주 타깃층을 겨냥한 홍보 계획과 구체적인 성과 분석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기관광공사가 도민의 혈세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관광 홍보 전략을 수립해달라”며 “향후 경기도의회와 협력하여 홍보 예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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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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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평택시 주요 사업 및 현안 논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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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는 강정구(가운데) 의장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11월 12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평택시 주요 사업과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평택시 경관자원 기초조사 용역 추진 ▶평택시 행정기구 개편 추진 ▶국내 지방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추진 ▶성립전예산 편성·집행계획을 서면 보고 받았으며, 평택시의회 자체 안건으로는 ▶2025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안) 논의 ▶개별 의원 주관 간담회 관련 공직선거법 안내 등을 논의했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해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평택 발전을 위해 면밀하게 살펴보고,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시의회는 긴밀하게 소통하여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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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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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4년 기업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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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1월 26일 평택지제역 인근 엔팰리스컨벤션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평생의 기업파트너, 평택을 택하다’라는 표어를 앞세워 평택시 미래 비전과 투자 환경, 기업지원 특전(인센티브), 경기도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브레인시티의 분양 정보 제공 등 투자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평택시 토착 기업으로 국내 보일러 수출액의 80%를 견인하는 경동나비엔과 평택 브레인시티에 새 둥지를 튼 수소 전문기업인 미코파워의 기업투자 사례발표가 예정돼 있어 실투자 기업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삼성전자, 카이스트, 평택항, GTX, KTX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평택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체 및 관계자는 홍보물의 정보 무늬(QR코드)로 사전등록을 하거나, 평택시 미래첨단산업과(☎ 031-8024-3420~3) 또는 평택산업진흥원(☎ 070-8874-71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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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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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옥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계약 편의주의 태도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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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서현옥 의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더민주, 평택3) 의원은 13일(수)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대진TP)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한 자료 제출 및 동일 업체와 반복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을 질타했다.
먼저, 경기TP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자료와 관련하여, “친환경차 부품개발 인력양성 사업을 살펴보면, 주요성과 부분에서는 137명이 수료한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이후 주요 업무를 상세하게 기술한 부분에서는 126명을 모집한 것으로 작성되어 있어 자료 전체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AI국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이어 관성적으로 이루어진 동일업체에 대한 계약 문제를 지적했다. 경기TP가 특허지원 사업을 위해 특허법인과 계약하면서 최근 3년간 특정 업체와 5건의 계약을 체결한 점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진TP가 용역금액 11억1천만 원에 이르는 ‘양돈농가 축산냄새 스마트 ICT 모니터링 구축사업’의 위탁관리 계약을 3년째 동일한 업체와 체결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서 의원은 “동일한 업체와 반복적으로 계약을 하면 기관은 안정적이고 편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으나 기관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고 부패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동일기업과 반복적으로 계약하는 것에는 늘 신중을 기하고, 불가피할 경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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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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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 경기도의원 “평택 현덕지구 개발 조속히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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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김재균 의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13일(수)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노동관련시설 분포 불균형 문제 해결 촉구 및 평택 현덕지구의 조속한 개발 추진을 당부했다.
김재균 의원은 “경기도 내 노동관련시설 분포를 살펴보면, 경기 남부에는 18개가 조성된 반면 경기 북부에는 9개에 불과하다”며 “특히 경기도 최남부에 위치한 평택, 오산, 화성, 안성시의 산업별 종사자 수는 약 177만 명에 달하는데도 이 지역 내 노동관련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마찬가지로 이동노동자 거점쉼터의 경우 경기 남부에 6개가 있지만 경기 북부에는 단 1개만 설치되어 있어, 지역별로 큰 불균형이 존재한다”며 “이동노동자는 근무지역과 시간이 유동적인 만큼 특정 지역에 쉼터 시설이 몰려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동노동자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 각 시군마다 이동노동자의 쉼터 설치 확대가 필요하고, 특히 산업단지가 많아 이동노동자 통행량이 많은 평택의 경우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16년을 장기 표류하다 최근에야 공영개발이 확정되었다”며 “이 같은 문제는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 및 사업 운영 주체 선정의 미흡에서 비롯되었으며, 공영개발이 확정된 현덕지구의 개발에 더 이상의 차질이 없도록,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제2·3의 대책까지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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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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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 “수익금 기부, 사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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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원장 박윤정, 이하 리슈빌어린이집)은 부모와 교사가 협력하여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10월 25일 ‘사랑이음 희망이음 지구마켓(바자회)’을 개최했다.
리슈빌어린이집은 바자회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의미 있게 환원하기 위해 18일 오전 박윤정 원장, 학부모, 원아들,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이종찬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323만 원을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기부했다.
리슈빌어린이집 박윤정 원장은 “부모님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도움을 주시고 함께 진행해 주셔서 소중한 나눔의 기쁨을 가질 수 있었다”며 “장애인들의 취업환경 조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중한 나눔이 이어져 마음의 온도가 올라가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 주신 박윤정 원장님과 선생님들,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이음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은 고덕리슈빌레이크파크아파트 관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립어린이집으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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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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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동학대 예방의 날, “아이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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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이날은 아동학대 문제를 부각시키고 효과적인 예방프로그램 필요성을 전 세계에 상기시키기 위해 비정부 국제기구인 여성세계정상기금(WWSF, Women's World Summit Foundation)에 의해 2000년 11월 19일 제정됐다.
또 11월 20일은 세계 아동의 날이다. 이 역시 전 세계 어린이들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1954년 유엔(UN)에 의해 채택됐으며, 1959년 11월 20일 유엔 총회에서 ‘아동 권리 선언’을 채택했고, 이어 1989년 11월 20일에는 ‘아동 권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동 권리 협약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196개국이 협약 조항을 지키기 위해 합의했으며, 비차별, 아동 이익 최우선, 생존·발달권, 아동 의견 존중이라는 4대 기본 원칙과 생존·보호·발달·참여 등의 아동의 권리를 규정한 국제인권협약이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 민간 공익 단체 및 시민단체와 함께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평택시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들의 권리 존중을 시민들에게 상기시키는 동시에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는 행사가 전무하다시피 하다. 조금 아쉽다.
지역구성원 누구나 쉽게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며, 어린이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평택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동의 권리를 규정한 국제인권협약을 비준한지 3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등 아동학대에 놓인 아이들이 존재하고 있다.
일례로 2016년 3월, 평택에서도 장기결석 아동 전수조사에서 학대를 받다가 아동이 살해당한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당시 피해자인 A군은 6세였으며, 언제나 굶주렸고 심지어 곰팡이가 낀 밥을 먹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더 슬픈 일은 아이가 옷에 대변을 보았다는 이유로 한겨울에 옷을 모두 벗기고 온몸에 찬물을 뿌린 후 그대로 화장실에 방치해 A군은 결국 사망했고, 부모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암매장해 평택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줬다.
이 사건 이후에도 어른들의 학대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적지 않았고, 이를 계기로 2021년 2월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 일명 ‘정인이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평택의 한 유치원에서 근무하던 30대 교사 B씨가 4살 아동의 머리를 킥보드로 폭행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언론 보도에서는 B씨가 다른 원생 11명에 대해서도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때리는 등의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이처럼 ‘정인이법’이 제정된 지 3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동기에 부모 또는 보호의무자로부터 학대라는 상처를 입게 되면 그 상처는 평생 아이의 상처로 남는다.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총 48,522건이며, 이 가운데 무려 94.3%에 달하는 45,771건이 아동학대 의심 사례였으며, 학대 행위자와 피해 아동과의 관계는 부모 또는 친인척에 의한 학대가 22,106건으로 전체의 85.9%를 차지했듯이 아이가 소중하게 자라고 사랑받아야 할 공간인 가정이 아동학대의 주된 장소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를 비롯한 보호의무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격언처럼 긍정 양육을 통해 안전한 가정은 물론 아이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 평택아동인권협회는 아동의 행복을 위한 긍정 양육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며, 평택시도 민간 공익 단체와 함께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세계 아동의 날이 있는 11월뿐만이 아니라 매달 긍정 양육 문화 확산과 비차별, 아동 이익 최우선, 생존·발달권, 아동 의견 존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동학대 문제는 단순히 개개인 가정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만약 한 명이라도 학대받는 아동이 있다면 지역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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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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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의원, 2025년 평택시 국비 예산 확보 위해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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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 예결위원장을 만나 예산 반영 건의문을 전달하는 이병진(왼쪽)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은 18일(월) 본격적인 예산 심의를 앞두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위원장, 허영 간사, 김영환 위원을 만나 2025년 예산에 평택시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지난 14일(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산림청, 농촌진흥청의 2025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평택 관련된 예산도 증액되어 반영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각 상임위에서 증액된 평택 관련 예산이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위원장, 허영 간사 위원, 경기도 관련 예산을 담당하는 김영환 위원을 각각 만나 평택항 CY, 국도 38호선 확장, 중국산 CCTV 교체, 팽성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 등 지역 현안 관련 증액 예산이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증액 의결된 상임위 예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2025년 예산에 담기게 된다.
이병진 의원은 “평택시민들의 염원을 예결위 위원들께 전달하면서, 그간 평택과 평택시민들이 희생과 양보 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얘기했다”며 “평택의 지체 없는 발전을 위해서 더욱 발로 뛸 것이며, 평택의 도약을 위해서라면 사활을 걸고 누구든 직접 만나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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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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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단협, 지역별 청소년 정책 공론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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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개최된 남부지역 공론장 기념사진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이종규, 이하 청단협)는 16일(토) 오전(남부)과 오후(서부) 총 2회에 걸쳐 평택 청소년&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 지역별 청소년 정책 공론장을 진행했다.
이번 공론장은 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 평택시또래상담연합회, 원평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팽성청소년문화의집 활동 청소년과 함께 공동 주관하여 개최됐으며, 민선 8기 정장선 평택시장이 공약한 청소년 정책의 이행 사항 검토 및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평택시 청소년 정책 의견 수렴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청소년 진로 지원을 위한 활동 분야 다양성 확대 및 직접(진로수당) 지원 ▶대중교통 및 교통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청소년교통비 지원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정책과 활동에 대한 청소년 의견 수렴 및 참여권 확대가 선정됐다.
이날 공론장에서 청소년들은 청소년 프로그램, 진로 체험 공간 조성 등 진로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며, 대중교통과 관련해서도 서·북부 권역에서 남부 권역으로 이동할 때 긴 배차시간을 지적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평택시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달라는 요청과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적다고 지적했다.
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 박예은 위원장은 “매년 진행하는 공론장을 통해 청소년의 의견이 전달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으나, 청소년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많지 않아 아쉽다”면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공론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는 지역의 약 20개 청소년 단체 및 청소년 기관이 협력하는 협의체로, 평택시의 청소년 정책 연구 및 제안,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 권익보호, 청소년지도자 역량 강화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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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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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칼럼] 착한 영화, 맑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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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영화 마니아이자 선택적 드라마 애호가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가고 전주국제영화제에도 달려가 보았다. 은퇴 후에는 작정하고 시간을 내어 TV 드라마를 선택적으로 시청해 보았다. 대부분 감동적이고 여운이 오래가는 작품이었지만 때론 시간 낭비한 것 같아 속이 상한 적도 있다.
지난 주간에 한 편의 영화를 보았고 매주 방영하는 한 편의 드라마에 계속 심취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이 작품들을 평한다면 “영혼을 맑게 하는 착한 영화”였고, “마음을 밝아지게 하는 드라마”였다. 이렇게 영화나 드라마 평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두 작품은 이런 평가를 받을만하다.
영화 <청설>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대 청춘 이야기이다. 여주인공은 수영선수인 여동생을 돕기 위해 청춘을 걸고 있다. 여동생은 청각장애인이면서 비장애인이 주로 출전하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 언니의 돌봄을 받으며 10년을 훈련에 집중했다.
우연히 수영장에 도시락 배달 온 남자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만난다. 동생과 수화하는 걸 보고 자신이 배워둔 수화로 여주인공과 대화를 트면서 썸이 시작되었다. 수화는 속마음을 표현하는 도구가 되어 친밀해져 갔다. 정상인이 수화로 다가오는 데에 여주인공은 마음이 열렸다. 밝은 표정과 동생을 돌보는 착한 마음이 남자 주인공에게 꽂혔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동생이 올림픽 출전권 대회에 나가기 어려워지면서 잠시 혼란이 찾아왔지만 회복된다. 부모님 도시락 가게 알바 취업 면접에 온 여주인공이 자기소개를 정상적인 말로 하자 모두 놀라고 만다. 여주인공은 원래 청각장애인이 아니었지만 부모님과 여동생이 청각장애인이라서 자신도 어릴 적부터 수화로 소통했던 것이다.
TV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도대체 이런 가족이란 무엇일까? 매주 횟수를 거듭하면서 마음이 맑아지고 세상이 훈훈하게 느껴졌다. 주인공 세 사람은 전혀 혈육의 관계가 아니지만 세상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때로 투닥투닥 다투면서 청소년기를 보낸다. 그들만의 힘들고 아픈 가족사는 서로 알고 있지만 끌어안고 진한 가족관계를 누리며 살아간다.
여주인공은 유아기에 엄마를 여의고 아버지가 키웠다. 그러다가 한 오빠는 같은 유아기에 엄마가 여주인공 아버지에게 맡겨두고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친자식처럼 거두어 잘 키웠다. 또 다른 한 오빠는 엄마가 집을 나가버려 아버지랑 살고 있는데 아파트 위층에 이사와 한 가족으로 살았다.
아빠들은 마치 엄마와 아빠처럼 공동으로 그들을 돌보았다. 여동생을 끔찍이 여기는 오빠들로 인해 다른 남자친구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콩닥콩닥 볶으며 행복한 삶을 누리는 그들을 바라보며 이런 가족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비혼주의자와 싱글족이 늘어가고 있다. 돌싱이나 동거형 가족도 늘어가는 추세이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공존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지켜나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가족들의 탄생을 소홀히 여기지 말자. 그들도 어려운 과정을 거쳐 가족으로 형성되었다면 이런 이웃까지 품어주는 사회가 정상적이지 않겠는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가족과 이웃 관계도 갈수록 친밀감이 떨어지는 것을 본다. 하지만 어디에선가는 깊은 산골 옹달샘처럼 순도 높은 청정 샘물이 솟아나 흙탕물 세상을 정화시킨다고 본다. 이런 신선한 이야기가 있어 조금 빗나간 우리들의 마음과 혼탁해진 영혼을 씻기고 밝혀주는 것 같다. 영화와 드라마가, 또 다른 장르의 예술이 이런 역할을 하기에 흐뭇하다.
영화 비평가 로버트 존스톤은 <영화와 영성>이라는 저서에서 “영화는 당신이 ‘보도록’ 도와준다. 영화는 관객을 위해 삶에 초점을 맞추며, 그렇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우리에게 제공한다”라고 했다. 우리를 찾아오는 착한 영화와 맑은 드라마가 있어 삶의 새로운 방식을 이해하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가꾸며 살아갈 위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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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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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중년을 위한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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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 공연 모습
PMC박병원과 에스티환경이 주최, 평택매일뉴스와 하얀나비예술회가 주관, 선경일보와 나눔기획이 후원한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 공연이 16일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인기가수 장미화, 양하영밴드, 해바라기 심명기, 로이와 필, 양희종, 한옥빈, 이종술, Whiskey Jam 등이 출연해 400여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한국대중음악사를 기록하고 있는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7080세대의 감성과 깊은 가을의 그리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PMC박병원 박진규 이사장은 “시민의 아픔을 치료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백의를 입는 자의 사명”이라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하얀나비예술회와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콘텐츠로 주민들과 함께 감성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에스티환경 김성환 대표는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기업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주관한 평택시 하얀나비예술회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중년 문화를 위한 공연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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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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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 한광여자중 후원금 전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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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김혜련)는 지난 15일 한광여자중학교(교장 조항석) 교육공동체에서 진행한 ‘한빛문화제 드림마켓’의 수익금(1백만 원)을 기부받았다.
한광여자중학교는 지난 1일 진행한 ‘한빛문화제 드림마켓’에서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학부모폴리스, 교사가 협력해 각자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기부받아 바자회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기부했다.
기부에 참여한 학부모폴리스 일동은 “이번 후원으로 청소년쉼터와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해 알게 되었고, 공동의 노력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무척이나 뜻깊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광여자중학교 조항석 교장은 “기부처 선정 시 학생들이 청소년쉼터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주어 기부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의 청소년복지시설에 교육공동체가 보탬이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단기청소년쉼터 관계자는 “이번 한광여자중학교 교육공동체의 후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쉼터 이용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 및 자립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사)흥사단평택안성지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단기간 보호하고 지원해 주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전화(☎ 031-652-1385)로 문의하거나 쉼터 누리집을 통해 입소를 문의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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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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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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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11월 28일 저녁 7시 30분 평택 서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공연으로 중앙아시아의 음악적 해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립되었으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최고의 젊은 음악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에는 국립교향악단의 지위를 획득하였으며, 최근 몇 년간 실내악 자선 콘서트를 개최하여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기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자이자 음악 감독인 카말리딘 우린바예프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원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두 개의 오케스트라의 지휘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협연 연주를 맡은 알렉세이 로하스 페스코프는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생상스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문화재단 카카오 플친 할인, 재단 SNS 팔로우 할인 40%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명품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누리집(pccf.or.kr)과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 031-8053-3513)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평택시는 이주한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번 공연은 이들을 위로하고 친교를 도모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고, 평택시민들에게는 중앙아시아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사회의 다문화 통합과 화합을 촉진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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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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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국제교류재단, ‘아시아 청년 미래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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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교육, 에너지 분야에 대한 아시아 청년들의 비전 있는 정책 제시와 토론의 장이 열렸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6일(토)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제3회 아시아 청년 미래 포럼’을 개최해 ‘교육 불평등과 Net-zero 2050 도달에 대한 아시아 공동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참가팀들은 아시아 미래에 대한 공통의 문제 인식 및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자 경쟁률 2.3:1을 보이며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 청년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9개국 30명(8개 팀)의 아시아 청년이 선발되어 포럼에 참여했다.
교육 분야 ‘Ed Equity’ 팀은 필리핀과 네팔의 지리적 고립성, 다언어 장벽 및 정부 지원 부족 등의 교육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유사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국가 간의 협력 및 태양열발전을 이용한 보트학교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흥미를 끌었다.
에너지 분야의 ‘Zero-Heros’ 팀은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자 개발된 플랫폼인 덴마크의 ‘Too Good to Go’의 발전된 형태인 푸드쉐어링 딜리버리 플랫폼 ‘Zero-Hero’ 사업을 제안하며 호평을 받았다.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국가와 계층 간 교육 불평등의 현실을 체감하고 있는 현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아시아 국가의 연대를 통한 책임감 있는 정책 제안이 인상적이었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포럼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상은 ‘Pacific Synergy’ 팀, ‘Zero-Heros’ 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Ed Equity’ 팀과 ‘Young Energy’ 팀이 수상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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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