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 ‘아시아 청년 미래 포럼’ 성료
9개국 8개팀, 아시아 미래에 대한 공통 문제 인식 및 해결 방안 제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교육, 에너지 분야에 대한 아시아 청년들의 비전 있는 정책 제시와 토론의 장이 열렸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6일(토)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제3회 아시아 청년 미래 포럼’을 개최해 ‘교육 불평등과 Net-zero 2050 도달에 대한 아시아 공동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참가팀들은 아시아 미래에 대한 공통의 문제 인식 및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자 경쟁률 2.3:1을 보이며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 청년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9개국 30명(8개 팀)의 아시아 청년이 선발되어 포럼에 참여했다.
교육 분야 ‘Ed Equity’ 팀은 필리핀과 네팔의 지리적 고립성, 다언어 장벽 및 정부 지원 부족 등의 교육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유사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국가 간의 협력 및 태양열발전을 이용한 보트학교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흥미를 끌었다.
에너지 분야의 ‘Zero-Heros’ 팀은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자 개발된 플랫폼인 덴마크의 ‘Too Good to Go’의 발전된 형태인 푸드쉐어링 딜리버리 플랫폼 ‘Zero-Hero’ 사업을 제안하며 호평을 받았다.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국가와 계층 간 교육 불평등의 현실을 체감하고 있는 현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아시아 국가의 연대를 통한 책임감 있는 정책 제안이 인상적이었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포럼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상은 ‘Pacific Synergy’ 팀, ‘Zero-Heros’ 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Ed Equity’ 팀과 ‘Young Energy’ 팀이 수상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