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5개 도로사업 예비타당성 현장조사 마무리
교통 혼잡 해소 위해 서부권~동부권 연결 주요 간선 도로망 확충 절실
▲ 국도38호선 확장 사업 위치도 <제공 = 국토교통부>
경기도는 5월 한 달간 평택시 5개 도로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현장조사가 5월 30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평가 절차다.
조사단은 ▶국도 38호선 평택 포승~오성(4.1㎞) 4차로 신설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화성 양감(8.9㎞) 4차로 신설 ▶국도 38호선 평택 오성~고덕(5.3㎞)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3.8㎞) 6차로 확장 ▶국도 38호선 평택 합정~안성 공도(8.2㎞) 4차로 신설등 5개 도로사업에 대해 연약지반, 교차로 신설 등 공사비 산정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노선 적합성, 사업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들 사업은 평택시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도 38호선은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우회도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예타 현장 조사는 향후 5년간 경기도와 평택시의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 교통 편의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