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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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이관우 의원

 

평택시의회 부의장 이관우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송탄 터미널 폐업과 시외버스 노선 미운영에 따른 문제점 및 송탄관광특구지역 활성화를 위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터미널이 아닌 정류장은 시외버스의 정차가 쉽지 않고 기본적인 화장실이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앞으로 유명무실한 정류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불편 사항 민원 제기 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36조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토지 및 건물을 소유, 임대하여 운영하는데 경영 악화로 인해 여객자동차 터미널 사업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라는 시의 무책임한 답변과 대응에 송탄 터미널 주위 상인분들과 시민분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거슬러 올라가서 지난 2016년 5월 터미널을 구성하는 부지 중 약 70%를 차지하는 부지가 공매로 넘어가면서 터미널 폐쇄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터미널 부지 6,789㎡(약 2,054평) 중 가운데 위치한 639㎡(약 193평)가 부동산 투자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대원고속에 부지 임대료를 연 5백만 원에서 7천4백만 원으로 인상하겠다는 통보 이후 시에서 1,098㎡를 20억 원에 매입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평택시는 터미널 내 부지 일부 매입 이후 공유재산 관리에 자유롭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님. 거리에 내걸려 있는 “송탄 터미널 노선확장 재개하라”는 문구에 지역 주민들의 절실한 마음과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시외버스 터미널 복원과 평택 북부지역 활성화를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언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외버스 터미널을 복원하기 위한 시외버스 노선 확대 및 환승 가능한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버스 터미널 앞 정류장은 일반버스 1개 노선,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전부입니다. 구도심 슬럼화 방지 차원에서라도 노선 확대에 노력해야 하는 것이 행정의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둘째, 송탄 시외버스터미널을 복원하여 설치 운영하기 위해 폐업한 송탄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검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기존 터미널 부지 중 행정 공유지분 4필지 약 1,900㎡에 대한 공유재산 활용 계획을 세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49조에 의거, 시장은 터미널사업을 경영하려는 자가 없는 경우 직접 터미널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송탄관광특구 활성화 진흥계획 수립 시 송탄 복합터미널 건립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평택항 신 여객터미널 개통 및 수원발 KTX 등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편의시설 개선에 필수적인 사항으로 터미널 공영화의 타당성이라든지,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재개발, 터미널 복합화 기본구상, 연계사업 검토, 토지매입 수용 절차 등을 검토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연구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송탄 터미널 복원과 건립은 송탄관광특구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발판으로 평택시와 평택 북부 발전을 위해 추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시민은 평택시를 신뢰하고 평택시는 시민에게 공정, 불편 없는 행정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우리 다 같이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 중심의 평택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며 한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 <2024.6.4. 제246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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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발언] 송탄 시외버스터미널 복원 및 송탄관광특구 활성화 방안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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