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뉴스
Home >  헤드라인뉴스
실시간 헤드라인뉴스 기사
-
-
‘공천 개입 의혹’ 최호 전 경기도의원 숨진 채 발견
-
-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최호 전 경기도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최호(64) 전 경기도의원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7월 2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최 전 도의원의 가족은 최 전 도의원이 27일 오후 5시경 집을 나선 뒤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은 새벽 3시 14분경 최 전 도의원의 집에서 약 150m 떨어진 평택시 지산동 야산에서 숨진 최 전 도의원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흔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 전 도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후보로 정치에 입문해 낙선했으나, 2년 뒤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뒤 재선까지 성공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2020년 총선에는 평택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21년 12월 윤석열 대선후보의 경기도국민후원회장, 선거캠프 정무특보를 지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상임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평택지역에서 국민의힘 중견 정치인으로 활동해 왔다.
최 전 도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으나, 공천 당시 경쟁력 논란과 특혜 논란이 일었다. 당시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경쟁력이 낮다고 평가된 최 전 도의원을 단수 공천해 지역정가에서 반발이 컸다. 결국 6·1 지방선거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에게 패배하며 낙선했다.
최 전 도의원은 지난 4월 29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평택시장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7월 중순부터 국민의힘 공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최 전 도의원이 사망하자 7월 28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최 전 평택시장 후보에 대해 소환 등 수사와 관련하여 일체 접촉한 사실이 없고, 소환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025-07-30
-
-
국토부,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본격 추진한다!
-
-
총연장 42.6km 중 ‘서평택JCT~남안산IC 36.4km’ 4차로에서 6~8차로 확장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위치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을 시행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7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12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지난 2013년 3월 28일 개통된 제2서해안 고속도로이며, 정부의 최소 운영수입보장(MRG)이 없이 제2서해안고속도로㈜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민자고속도로이다. 총사업비 1조4,500억 원이 투입되어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총길이 42.6km의 왕복 4~6차선(4차로: 서평택-남안산, 6차로: 남안산-군자)으로 건설됐다.
평택-시흥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고질적인 서해안고속도로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12년이 지난 현재 만성적 정체 구간이며,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가 극심하다.
이번 확장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 총연장 42.6km(서평택JCT~월곶JCT) 중 36.4km 구간(서평택JCT~남안산IC)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확장 사업을 통해 산업 물류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평택-시흥 고속도로의 용량 확충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송산그린시티 등 장래 교통수요와 평택·당진항, 인천항의 산업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며, 지난 7월 8일 기획재정부가 제2회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결했다.
기존 도로를 확장하고, 기존 시설까지 통합운영하는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의 첫 번째 사례이며, 2019년 7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적격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검토·협의를 거쳐 올해 7월 8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최종 결정된 바 있다.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6년 1월경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2028년 하반기 착공 및 203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이 수도권 서남부권의 이동성을 개선시키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30
-
-
[기획 인터뷰]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듣는다!
-
-
고덕동에 건립 중인 평택아트센터를 점검하고 있는 이상균 평택문화재단 대표이사
2020년 2월 19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친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같은 해 4월 6일 공식 출범했다. 지역문화진흥법과 민법, 평택시 조례를 근거로 설립된 문화재단은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시민 중심 문화행정과 지역예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상균 대표이사는 이번 인터뷰에서 “문화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다. 앞으로 5년, 재단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넘어, 시민과 동행하며 문화로 도시를 디자인하는 전략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9일자(775호)에 보도한 첫 번째 인터뷰 ‘출범 5년을 말하다!’에 이어 두 번째 인터뷰 ‘평택시문화재단, 앞으로 5년을 그려보다’를 보도한다. <편집자 말>
■ 문화도시 기반을 다진 5년, 앞으로 5년은 ‘80만 문화특례시’ 구축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2025년 4월 14일, 1처 5팀 1예술단 조직을 평택아트센터 개관에 맞춰 3본부 13팀 1예술단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로써 평택시의 목표인 100만 특례시를 문화예술로 견인할 문화재단의 조직적 여건을 마련하였다.
재단은 지난 5년간 평택의 문화예술인과 단체, 그리고 평택시민 사이 문화 소통의 매개자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 왔다. 문예회관 등 5개 문화시설의 운영 개선, 수준 높은 공연 및 전시 유치,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 및 보급, 전문·청년·시민 예술인 창작 지원, 생활문화 거점 조성 및 생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시민문화위원회 운영 및 문화예술 교육, 찾아가는 문화예술 등 시민이 누리는 콘텐츠의 우수성을 강화하고 풀뿌리 지역문화의 역량을 높여 전체적인 평택의 문화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미래기업도시로의 급격한 변화와 인구 증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도(都)·농(農)·산(産)·군(軍)·항(港)의 혼재와 다문화 증가 등 평택이 당면한 사회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역량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앞으로 다가올 100만 특례시를 대비한 80만 문화특례시로서의 품격과 매력을 높여나가는 과제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있다. 이상균 대표이사는 “재단의 앞으로 5년의 역점과제는 평택시가 목표로 하는 100만 특례시에 걸맞게 평택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문화도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며 “평택시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창조적 인적자원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가 시민 삶의 질을 견인하는 도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문화 생태계가 선순환하는 도시… “평택시문화재단의 가치 창출 전략”
문화재단은 평택의 문화예술이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여 문화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문화예술이 스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매개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첫째는 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65만 평택시민의 창의성과 표현의 다양성 촉진을 위해 1천여 명의 평택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공연, 축제, 전시, 예술교육 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가야 한다.
둘째는 문화의 경제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65만 시민과 25개 읍·면·동의 이야기 및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2천여 평택 기업에도 문화의 옷을 입혀 기업 브랜드 이미지 확산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셋째는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고령화 가속, 다문화가정 증가, 1인 가구 확산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문화복지 영역 역시 맞춤형 접근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평택시민의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해 각종 문화복지 사업을 시행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넷째는 문화의 다양성 가치를 확산시켜야 한다. 평택의 고유문화와 타문화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해야 한다.
■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도시, “평택 문화공간 벨트화를 통한 구동력 강화”
올해는 평택시, 송탄시, 평택군 등 3개 시·군이 통합되어 평택시로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통합 30주년의 성과는 뚜렷하다. 한 보도에 의하면 평택시는 229개 기초자치단체 경쟁력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보도에서도 평택의 바람길숲이 산림청 선정 ‘산책하기 좋은 도시 숲’ 10선에 뽑혔다. 평택시 재정자립도는 2024년 기준 243개 지자체 중 12위, 2022년 지역 내 총생산 40조원 돌파, 인구 증가율 1위로 2025년 현재 65만 돌파, 출산율 전국 1위 등 통합 평택시의 발전은 눈부시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평택시민들의 가슴속에는 아직도 과거의 평택시를, 송탄시를, 평택군을 자신들의 문화적 공동체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진정한 통합을 위해 문화재단이 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이야기다. 유현준은 <공간 인간>이라는 책에서 “공간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인간관계를 정의하며, 사회구조를 만든다”고 했다. 문화재단은 평택 문화공간의 구조화를 통해 평택이라는 공동체에서 문화예술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전략을 찾고자 한다.
내년에 개관할 평택아트센터와 남부·서부·북부문예회관 및 한국소리터를 문화예술 창조력을 구동하는 핵심 공간(대거점)으로 하고, 권역별로 생활문화센터와 문화예술교육센터를 설치하며(중거점), 각 지역에 소규모 민간문화예술 거점(소거점)을 개발하여 25개 읍·면·동을 포괄하는 평택문화벨트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을 문화로 입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평택문화벨트의 허리 <중거점>
중거점 역할의 공간들은 평택문화벨트의 허리 역할을 한다. 이 공간들은 통상 ‘생활문화센터’나 ‘문화예술교육센터’ 등으로 불리는데 그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공간들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 커뮤니티 공간, 공연장, 전시장, 작가 레지던시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특히 작가 레지던시의 역할은 중요하다. 시각예술뿐 아니라 문학 작가, 무용가, 연극인, 장애 예술가, 공연 기획자, 큐레이터, 미디어 아티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을 입주시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예술인과 외부 작가 간 교류, 장르와 장르 간 교류 및 융합을 통해 평택시가 예술하기 좋은 도시라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센터 내에 ‘예술인의 집’이 설치되어도 좋다.
이 공간에서 예술인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작업하며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간이 평택의 각 대단위 생활권(평택에서는 북부·서부·남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에 존재해야 시민의 ‘문화살이’가 이루어진다. 다른 지자체의 선례를 보면 이러한 중거점은 대부분 관내의 폐교나 폐공장 등을 활용해 설치되었다. 평택에서도 이러한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벨트의 중거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문화재단은 향후 중거점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 문화 향유와 참여가 넘치는 도시, “시립예술단 및 시민예술단 브랜드화”
평택은 소리 명인 4명(모흥갑, 이동백, 김용래, 이종구), 지영희, 성금연, 방용현, 송창선, 최은창 등의 악기명인, 황순희, 이규남 등의 명장, 유네스코 지정 국가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 경기 무형문화유산 평택민요, 거북놀이 등의 맥을 이어온 유서 깊은 지역이다.
특히, 해금 산조와 피리 시나위의 명인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을 실질적으로 창단한 지영희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러한 평택 고유의 정체성과 국악 대중화를 위하여 2024년 문화재단 전속의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였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창단 1년 만에 58회 공연에 1만여 명이 관람하였고, 국악의 본고장 평택의 브랜드를 드높이고 시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평택은 시민예술단을 20여 년간 지원해 왔다. 매년 시민들이 참여하는 여러 예술단을 지원하여 최근 5년간 공연장, 학교, 공원, 복지관 등에서 총 222회 공연에 4만여 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재단은 최고의 예술을 최대의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실천 전략으로 엘리트 예술 측면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발전을 도모하며 시립교향악단 및 시립합창단이 순조롭게 창단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더불어 시민예술 측면에서는 시민예술단 지원을 개선하여 체계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장르와 단체 개수를 확장하여 많은 시민이 예술 활동을 펼치는 문화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논멍 콘서트와 문화대동제 – 평택의 문화 한마당을 일구며
평택시는 중기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농업 경관을 활용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문화재단도 이러한 콘텐츠가 평택의 특질과 잘 부합된다고 판단하여 논을 연주 장소로 활용하는 논멍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지평선과 논, 노을과 콘서트, 환경과 자전거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한마당을 시민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평택의 지역적 특성과 융화된 이벤트로 시민은 물론 주변 지역의 문화적 관심도 환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연하는 문화대동제도 계획하고 있다. 이 행사는 참가자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평택의 문화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가 시민들은 개인이나 동아리, 혹은 동네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 풀뿌리 문화가 작동하는 도시, “시민문화위원회가 만드는 문화도시 전략”
개방적인 소통문화 확산 없이는 발전된 문화도시를 기약할 수 없다. 김구 선생이 원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는 풀뿌리 문화에서 싹을 틔워 성장한 나라였을 것이다. 평택시문화재단은 2020년 출범과 함께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어린아이의 손 떨림으로 문화시설 운영과 창작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점차 사업 범위가 지역문화, 생활문화, 문화도시 등 시민의 참여 없이는 수행이 어려운 풀뿌리 문화사업들로 확대되었다.
그러면서 재단 3년차에 접어든 2022년부터 시민문화위원회를 만들어 풀뿌리 문화 공론장을 만들어 올해로 4기 시민문화위원회를 출범시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문화위원회는 재단의 문화정책 개발과 사업 운영에서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재단의 민주성과 현장성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위원회 운영을 정례화하고, 참여 대상을 청소년, 시니어, 다문화 등으로 확대할 것이다. 또한 중장기 전략과제로 평택 문화도시 전략을 설정하여 분기별 정책포럼 및 자문회의 운영, 시민 공론장 및 현장 의견 수렴, 시민 제안형 문화도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시민이 만든 ‘문화도시 평택 기본계획’을 토대로 사업을 펼칠 것이다.
■ 문화도시를 디자인하는 전략조직으로서의 문화재단
인터뷰를 마치며 이상균 대표이사는 “도시의 미래는 문화에서 열립니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문화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입니다. 앞으로 5년, 재단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넘어, 시민과 동행하며 문화로 도시를 디자인하는 전략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30
-
-
평택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
-
-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전경
평택시의회는 7월 28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월 21일부터 8일간 진행된 제25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2건, 결의안 1건 ▶위원회 제안 1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22건을 보고하여 총 26건(원안가결 7, 수정가결 15, 제안 1, 의견제시 1, 부결 2)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소관 부서별 중점 추진 과제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시민 복리증진과 효과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임시회 회기 동안 2025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실하게 자료 준비와 답변에 임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제257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9
-
-
이병진 국회의원, 한중 의원외교 전면에 나서
-
-
적극적인 의원외교를 펼치고 있는 이병진 의원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평택시을)이 최근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의원외교를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시절 외교안보특보로 영입된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중국과의 장기적 교류 경험과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14일~1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의 중국 베이징 방문을 주도하며,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국가주석 참석과 한한령(限韓令) 해제를 위해 중국 측 관계 당국과 세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7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한·중 의회 정기교류체제 대표단으로 4년 만에 공식 재개된 한중의회 정기교류 행사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불법적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한 전향적 조치를 요구하고 중국 특사 파견 의사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8월에도 한중의원연맹 소속으로 중국 하얼빈·선양·다롄 등을 방문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 의거지 및 기념관 등 중국 내 한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보존·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역사문화 교류 확대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매달 중국 정치·외교·문화 분야의 국내 석학들을 초청해 ‘한중 세미나’를 개최하며 국회의 대중국 정책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병진 의원은 “40년 이상 중국을 연구하며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왔다”며 “이런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윤석열 정부에서 붕괴된 한중관계를 복원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것이 의정활동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병진 의원은 APEC 정상회의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성공적인 회의 개최뿐 아니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9
-
-
평택시, 브레인시티 산단 핵심 시설 추진 간담회 개최
-
-
정장선 평택시장은 7월 2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 아주대학교 한상욱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추진 현황과 산단 내 건립 예정인 KAIST 평택캠퍼스,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 아주대학교 한상욱 의료원장,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은 “평택 AI 반도체 혁신캠퍼스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 한상욱 의료원장은 “의정사태와 건설경기 악화로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평택병원 건립은 아주대의료원의 숙원 사업으로 평택시와 적극 협력해 평택병원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과천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종합의료기관 재공모와 관련해 “현재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공모 참여와 별개로 평택병원의 추진에는 변함이 없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우리 시에 KAIST와 아주대 평택병원이 들어서면 도시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돼 인구가 더욱 유입되고 도시경쟁력이 강화돼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KAIST 건립과 평택병원 개원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양 기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전폭적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KAIST, 아주대학교와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현안을 함께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KAIST 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대학 용지(46만 5천656㎡, 약 14만 평)에 교육·연구를 위한 대학본부, 산업육성을 위한 복합 Complex를 2030년에 구축할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은 의료1부지(3만9천670㎡, 약 1만2천 평)에 500병상 이상 규모로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9
-
-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최종 선정… “수변도시 첫발”
-
-
중점관리저수지로 선정된 평택호 전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7월 2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선정됐다고 설명한 후 평택호를 경기 남부 대표 생태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택호 수질개선은 지역의 오랜 현안 중 하나로, 평택호는 농업용수 기준으로 4등급을 겨우 맞추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인구 증가로 수질오염 우려가 더 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평택시는 정부와 2년여에 걸쳐 긴밀히 협의하고, 경기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을 이끌어냈다.
중점관리저수지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평택호의 수질을 2030년까지 수변휴양형 3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공단폐수처리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사업 ▶호외 오염물질 저감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변공간 확충 계획도 브리핑에서 소개됐다. 시는 지난 6월 노을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평택호관광단지, 오성누리광장, 창내습지 등 수변공간을 조성 중이다. 여기에 더해 현재 13.8%에 불과한 친수지역을 최대 21.3%까지 확대해 친환경 수변생태관광지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로, 앞서 평택시는 7월 7일 ‘평택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상류부인 진위천, 안성천, 황구지천 등의 수질을 함께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평택 전역의 하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현재 평택 하천 대부분이 ‘보전지구’로 묶여 있어 작은 시설도 설치하지 못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제약이 있다”며 “‘친수지구’를 확대 조성해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수변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9
-
-
김현정 국회의원,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헌정대상’ 수상
-
-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평택시병)이 2025년 법률소비자연맹 의정활동 종합평가에서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제22대 국회 1차년도(2024년 5월 30일~2025년 5월 29일) 의정활동을 기준으로, 본회의 출석률, 법안 발의 및 통과 실적, 국정감사 성과 등 총 12개 항목을 정량·정성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 의원은 해당 기간 동안 ▶불공정 인수합병 방지(자본시장법) ▶불법사금융 근절(대부업법) ▶깜깜이 배당 방지(자본시장법) ▶먹거리 물가안정(온라인도매시장법)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민생 법안 60건 이상을 대표발의했으며, 이 중 ▶서민금융지원법 ▶자본시장법 ▶사회복지사 처우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9개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입법화됐다.
또한 국정감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두산밥캣 - 두산로봇틱스간 불공정 합병, 굽네치킨 불공정 거래 등 주요 현안과 함께, 티몬 소비자 피해, 청년도약계좌, GMO 표시제 등 민생경제 쟁점도 폭넓게 제기하며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경실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뉴스토마토로부터는 ‘좋은 법’ 대상을 수상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김현정 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정치, 민생을 위한 진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 노력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현장을 잇는 유능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9
-
-
정장선 평택시장, 민원상담 콜센터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
-
민원상담 콜센터를 방문해 상담원들을 격려하는 정장선 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7월 23일 ‘평택시 민원상담 콜센터’를 방문해 시민 응대 최일선에서 있는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상담 현장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면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시민 문의가 집중되는 상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전화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으며, 간담회에서 상담원들은 응대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정장선 시장은 “여러분은 시민과 시정을 잇는 가장 가까운 창구로서, 단순한 응대를 넘어 정책을 정확히 전달하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여러분의 경험이 행정 개선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최근 정부의 ‘민생안전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증가한 문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혼란 없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안내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을 위한 상담 품질을 더욱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9
-
-
이병진 의원, 군비행사격장 소음보상법 개정안 대표발의
-
-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시을)은 7월 29일(화)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소음 피해 보상과 지원 체계를 개선하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민간공항 주변 주민들에 비해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보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을 반영하여, 보상과 지원의 형평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K-6) 기지 인근 주민들이 지난 10여 년간 군 비행기 소음과 관련 시설로 인한 생활 불편을 감내하며 큰 고통과 희생을 겪어온 현실을 반영해,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로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현행법은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소음 피해에 대해 보상금 지급 등 지원을 규정하고 있으나,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과 비교할 때 보상 및 지원의 범위와 수준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민·군 복합공항 주변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실질적으로 겪으면서도 군용비행장 관련 법률만 적용받아 소음대책사업이나 주민지원사업에서 배제되어 형평성 문제와 보상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현행법에 따라 국방부가 5년마다 소음영향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동일한 마을이나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도 구역 지정이 다르게 이루어져 보상 수준의 차이로 인한 주민 간 갈등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소음영향도에 중대한 변화가 있거나 그 가능성이 예상될 경우에도 주민대표나 지역단체장이 소음대책지역 변경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민 권익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주민 간 보상 형평성을 확보하고, 소음대책지역 지정 및 변경 절차에 지역사회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행법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보상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음대책사업 및 주민지원사업 정의 규정 신설 ▶공동주택은 동일 구역, 비도시지역은 지형지물 기준으로 소음대책지역 구분 ▶중대한 소음 변화 시 주민대표·지자체장의 조사 및 구역 변경 요청 절차 마련 ▶국방부장관이 소음대책사업·주민지원사업 계획 수립·시행 근거 신설 ▶중앙소음대책심의위원회의 주민지원사업 심의 기능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병진 의원은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팽성읍 주민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지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주민 간 형평성을 바로잡고, 실질적인 지원과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만큼, 피해 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9
-
-
평택시 7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하락”
-
-
평택시 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7월 넷째 주(7월 22일~28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24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73만 원으로 집계되면서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청북읍만 0.27%(2만 원↑) 상승했으며, 합정동 -8.96%(78만 원↓), 소사동 -2.01%(23만 원↓), 장안동 -0.81%(8만 원↓), 서정동 -0.47%(4만 원↓), 세교동 -0.43%(4만 원↓), 지산동 -0.28%(2만 원↓), 동삭동 -0.27%(3만 원↓), 이충동 -0.24%(2만 원↓), 죽백동 -0.17%(2만 원↓), 고덕면 -0.16%(1만 원↓), 독곡동 -0.14%(1만 원↓), 용이동 -0.08%(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소사동 -0.78%(6만 원↓), 이충동 -0.65%(4만 원↓), 세교동 -0.61%(4만 원↓), 장안동 -0.30%(2만 원↓), 비전동 -0.16%(1만 원↓), 장당동 -0.16%(1만 원↓), 동삭동 -0.14%(1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서정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주공3차 1,262만 원 ▶평택더샵 1,105만 원 ▶동산 982만 원 ▶평택롯데캐슬 980만 원 ▶세경 947만 원 ▶서정마을금호타운 817만 원 ▶송탄청천 585만 원 ▶대옥7차 497만 원 ▶미송 414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이충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이충e-편한세상 746만 원 ▶정암마을뜨란채 645만 원 ▶추담마을휴먼시아 633만 원 ▶주공 627만 원 ▶현대 621만 원 ▶대진 614만 원 ▶LIG 606만 원 ▶이충마을미주3차 580만 원 ▶이충부영1단지 559만 원 ▶평택장당우미이노스빌5차 553만 원 ▶이충부영3단지(원앙부영) 550만 원 ▶부영2단지 5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34% 상승했으며, 서울 0.69%, 경기도 -0.02%, 인천시 -0.04%, 광주시 -0.07%, 대구시 0.20%, 대전시 -0.02%, 부산시 -0.04%, 울산시 0.19%, 강원도 -0.01%, 경상남도 0.00%, 경상북도 -0.02%, 전라남도 0.04%, 전라북도 0.04%, 제주도 -0.09%, 충청남도 -0.21%, 충청북도 -0.04%, 세종시 0.04%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하남시 0.27%, 의왕시 0.10%, 양평군 0.07%, 고양시 0.06%, 구리시 0.06%, 화성시 0.05%, 광명시 0.04%, 안산시 0.04%, 용인시 0.03%, 의정부시 0.03%, 시흥시 0.01% 상승했으며, 평택시 -0.53%, 이천시 -0.50%, 오산시 -0.38%, 과천시 -0.37%, 양주시 -0.28%, 파주시 -0.19%, 안성시 -0.11%, 여주시 -0.01%, 안양시 -0.01%, 수원시 -0.01%, 성남시 -0.01%, 광주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군포시,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부천시, 연천군,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3만 원 ▶죽백동 1,203만 원 ▶용이동 1,186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소사동 1,123만 원 ▶동삭동 1,116만 원 ▶칠원동 982만 원 ▶장안동 981만 원 ▶세교동 916만 원 ▶군문동 876만 원 ▶서정동 843만 원 ▶이충동 841만 원 ▶장당동 801만 원 ▶합정동 793만 원 ▶비전동 791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43만 원 ▶청북읍 736만 원 ▶가재동 733만 원 ▶통복동 726만 원 ▶지산동 704만 원 ▶독곡동 692만 원 ▶고덕면 635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82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0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0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38만 원 ▶죽백동 796만 원 ▶용이동 790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65만 원 ▶동삭동 703만 원 ▶칠원동 681만 원 ▶장안동 671만 원 ▶세교동 649만 원 ▶군문동 644만 원 ▶비전동 612만 원 ▶장당동 610만 원 ▶이충동 607만 원 ▶청북읍 586만 원 ▶안중읍 567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59만 원 ▶합정동 537만 원 ▶서정동 524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11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4만 원 ▶고덕면 454만 원 ▶팽성읍 448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9
-
-
평택시,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
-
평택대에서 열린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축하공연
평택시는 오는 9월 20일 평택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25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참가자를 9월 14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평택시 주최, 평택시문화재단·평택자치신문 주관, 평택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은 나이,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단체사진 및 연주 동영상을 메일(ptlnews@hanmail.net)로 제출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평택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누리집(www.ptlnews.kr) 알림게시판에서 내려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제11회 전국밴드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터치드’ 경연 모습
예선 참가곡은 기존곡, 창작곡, 가요, 외국곡, 장르 제한 없이 1곡이며, 본선에서도 동일한 곡으로 연주해야 하고, 동영상 및 음원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밴드는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본선 진출 밴드는 9월 17일 오후 2시까지 개별 통보한다.
밴드경연대회 시상 내역은 ▶대상: 상금 500만 원 및 트로피 ▶금상: 상금 300만 원 및 트로피 ▶은상: 상금 250만 원 및 트로피 ▶동상: 상금 150만 원 및 트로피 ▶최우수 보컬상(개인): 상금 100만 원 및 트로피 ▶최우수 연주상(개인): 상금 100만 원 및 트로피가 수여되며, 수상하지 못한 본선 진출 6팀에는 각각 100만 원의 본선진출상(TOP10 밴드상)이 수여된다.
본선진출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다.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참가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밴드경연대회 조직위원회(☎ 031-663-595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로고
한편 지난해에 열린 ‘2024 제14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는 총 258팀이 경연에 참가했다. 경연 결과, ▶대상: 오헬렌(save it for the rainy day) ▶금상: Rockship(값) ▶은상: 828(미워하기를 멈추다) ▶동상: 이파란(나무는 숲을 벗어나기로 했다)이 각각 수상했으며, 최우수 보컬상에는 선셋 온 더 브릿지 보컬 김현우, 최우수 연주상에는 원디비 베이시스트 강민지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9
-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지산초록도서관 ‘달빛 따라 숲으로 가요’
-
-
지난 7월 18일, 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은 ‘달빛 따라 숲으로 가요’ 제목의 여름밤 생태교실을 운영했다. 행사에는 어린이 가족 30명이 참여해 도서관 뒤편 부락산 마을숲에서 특별한 야간 생태 탐사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래된 마을숲 상수리나무를 배경으로, 여름밤 수액에 모여든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의 소중함을 배우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사슴벌레, 버들하늘소, 풍이 등 평소 야생에서 보기 어려운 곤충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새로운 흥미와 감탄을 이어갔다.
행사를 기획한 도서관 관계자는 “책 속에서만 보던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 모두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생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산초록도서관의 ‘달빛 따라 숲으로 가요’는 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1. 야간 생태교실의 의미
올 처음으로 부락산에서 운영된 밤 생태교실(2025.7.18 지산초록도서관 산책로)
야간 생태교실은 단순한 체험활동이 아니라 자연에 대한 인식 전환과 생태적 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지역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삶을 잇는 작지만 강력한 교육 플랫폼으로, 실제 생물을 눈앞에서 보고 듣는 경험은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배우게 한다. ‘잡는 것’에서 ‘관찰하는 것’으로의 행동 변화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된다.
2. 자연과의 색다른 만남
상수리나무 수액 냄새에 끌린 버들하늘소(2025.7.18 지산초록도서관 산책로)
밤에 이루어지는 숲 탐사는 낮과는 또 다른 자연의 얼굴을 경험하게 한다. 상수리나무 수액을 중심으로 낮에는 장수말벌, 재등에, 수노랑나비 등이 나타나며, 낮 탐사와는 달리 밤 탐사는 야행성 곤충이나 동물의 행동, 밤의 소리, 별빛과 달빛 아래의 숲 전경 등 아이들에게 신비롭고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체험은 감각을 일깨우고,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게 한다.
3. 엄마, 아빠와 함께한 숲 체험이 너무 좋았어요
장수풍뎅이는 없었지만 소중한 애사슴벌레(2025.7.18 지산초록도서관 산책로)
참여한 남자 어린이는 “책에서만 보던 사슴벌레를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밤에 숲에 들어가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숲 체험을 하니 더 재미있었어요.”라는 소감을, 같이 참여한 여자 어린이도 “엄마, 아빠와 함께한 숲 체험이 정말 좋았고, 곤충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지만 2시간은 너무 짧았어요.”라고 설렘을 전했다.
4. 생태계와 조화를 이룬 ‘초록별 빛길’
생물 서식공간의 일환으로 조성된 나뭇더미(2025.7.18 지산초록도서관 산책로)
도서관 뒤편의 ‘초록별 빛길’ 조성은 평택시 부락산 일대에 산책로 및 숲 체험 공간을 포함하여 조성된 사업으로, 부락산 둘레길을 중심으로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및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상수리나무 숲길을 따라 초록별 빛길과 건강 걷기길로 이어지며, 나뭇더미를 활용한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생태계 복원도 눈에 띈다.
5. 마을숲 생태계의 중심축, 상수리나무
마을숲 우점종으로 생태계의 중심축인 상수리나무(2025.7.18 지산초록도서관 산책로)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등 도토리를 맺는 ‘참나무 6형제’ 가운데, 유독 상수리나무가 마을 근처에 많이 심긴 데에는 생태적 특성은 물론 전통 민속문화, 생활 속 이용성, 상징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상수리나무는 단지 참나무의 한 종을 넘어 마을 숲 생태계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6. 상처 난 마을숲 상수리나무
마을숲을 가득 채운 상처가 난 상수리나무(2025.7.18 지산초록도서관 산책로)
오래된 마을숲의 상수리나무 중간에 큰 상처가 나 있거나 썩어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은 옛 마을 주민들의 먹거리 활동이나 단순한 자연의 흐름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썩은 상수리나무는 단순히 ‘아픈 나무’가 아니라 숲의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의 일부이자 다양한 생명체에게 중요한 공간이므로, 관리에 있어서 균형이 중요하다.
7. 마을숲 상수리나무의 역할
대표적인 구황식물 중 하나인 상수리나무 열매(2013.10.10 덕동산)
상수리나무의 열매는 과거 구황식물로서 중요한 식량 자원이 되어 사람에게 큰 역할을 했다. 나무가 나이가 들어 썩어가면서는 속이 빈 공간이 다양한 생물의 은신처와 산란지가 될 수 있다. 부패 과정에서는 미생물과 균류가 작용하여 먹이사슬의 단계를 밟게 되며, 이는 생물다양성 증가와 함께 숲의 갱신과 세대교체를 유도해 건강한 숲의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8. 습지플라나리아의 발견
밤 탐사를 통해 발견한 습지플라나리아(2025.7.18 지산초록도서관 산책로)
이전까지 공식 보고가 없어 영명이나 일명을 직역한 ‘육지플라나리아’, ‘랜드플라나리아’ 등의 이름으로 알려졌던 이 편형동물은, 머리 부분의 부채꼴 형태가 독특하여 ‘망치머리벌레’라고도 불린다. 올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습지플라나리아’라는 정식 명칭이 부여된 이 동물은 자웅동체이며 무성생식을 하고, 육식성이다.
9. 재래꿀벌 둥지의 발견
상수리나무 틈새에서 어린이 가족이 찾은 재배꿀벌 둥지(2025.7.18 지산초록도서관 산책로)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의 재래꿀벌은 오래된 나무의 구멍, 바위틈, 폐가 등 외부 환경에 둥지를 틀곤 하며, 상수리나무처럼 속이 비거나 썩은 부분이 있는 큰 나무는 서식지로 매우 적합하다”라고 알려져 있다. 크기가 작고, 체색이 어두우며 띠무늬가 뚜렷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재래꿀벌의 둥지일 가능성이 큰 둥지를 상수리나무 틈새에서 어린이 가족들과 함께 발견할 수 있었다.
10.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여름밤 생태교실’
사슴벌레, 하늘소와 함께 직접 확인된 수액 곤충 ‘풍이’(2025.7.18 지산초록도서관 산책로)
배다리도서관(배다리생태공원)과 지산초록도서관(부락산)에서 해마다 운영되는 ‘여름밤 생태교실’은 가족 단위 생태학습 프로그램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밤 생태 탐사를 통해 실제 생물을 눈앞에서 보고 듣는 경험은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마음으로 깨닫게 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키우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여름철 가족 프로그램으로 더욱 퍼질 것이다.
-
2025-07-28
-
-
평택시, 집중호우 선제 대응과 비상 대응체계 돋보였다!
-
-
17일 집중호우로 팽성읍에 소재한 빌라 외벽이 일부 붕괴됐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에 전국에서 19명의 사망자와 9명의 실종자(22일 기준)가 발생한 가운데 평택시는 단계적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선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 없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번 호우는 7월 16일 오전 7시 호우 예비특보 발효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호우주의보, 오후 6시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며, 1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184㎜, 최대 252㎜(현덕면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 강우량을 보인 지역은 원평동으로 290mm를 기록했다. 최대 시우량을 보인 지역은 팽성읍 지역이며, 17일 오전 3~4시 52mm의 시우량을 기록했다.
시는 예비특보 발효 직후부터 초기 대응을 시작했고, 호우주의보 및 경보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까지 운영하면서 시민 피해 예방과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했다.
평택시는 호우가 쏟아진 16일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세월교 2개소, 지하차도 4개소, 도로 1개소, 둔치주차장 1개소, 하천변 산책로 197개소, 이곡수변공원 산책로 등을 선제적으로 통제했다.
호우 피해 상황은 도로 침수 43건, 도로 파손 12건, 건물 침수 10건, 건물 파손 1건, 옹벽 붕괴 1건, 농경지 침수 1건, 수목 전도 4건, 차량 침수 4건, 기타 9건 등이다. 건물 침수는 안중읍 2건, 서정동 2건, 송북동 1건, 현덕면 1건, 신평동 1건, 원평동 1건, 서탄면 1건, 통복동 1건이 발생했으며, 차량 침수는 현덕면 1건, 팽성읍 1건, 송탄동 1건, 신평동 1건 등 총 4건이 발생했다.
시는 작년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평택역 일대에는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의 사전 준설 조치를 했으며, 특히 세교지하차도의 경우 작년에 두 번의 침수 이후 침수 대비 대책으로 지하차도 차단시설 설치, 농수로 준설 및 제방 보축, 도일천 준설, 차수벽 설치, 지제1배수문의 수문 일체형 펌프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번 호우 시에는 침수가 발생하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현재 피해가 발생한 도로 침수, 건물 외벽 붕괴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에 대해 대부분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추가 피해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 배수펌프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안전문자(1만여 건 발송), 재난문자,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정장선 시장과 이성호 부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대응을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속하게 대응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추가 강우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예찰 활동과 응급 복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피해를 입은 시민의 피해 보상 절차도 지체 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3
-
-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대책위 “취소 약속 믿고 기다리겠다!”
-
-
대책위 대표단과 정장선 시장이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평택시>
평택시 안중읍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반대하던 금곡리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7월 15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면담을 갖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해 3월 금곡리 주민들은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발족했으며, 안중발전협의회, 안중청년동행산악회, 평택시민재단 등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기자회견, 결의대회 및 가두행진, 1인시위,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등을 진행해 왔다.
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는 7월 15일 평택시청 서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던 중 정장선 평택시장과 긴급 면담을 가졌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정장선 시장은 대책위 대표단에게 “잘못된 시 행정으로 고통받고 있는 금곡리 주민들에게 사과한다. 2달 안에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사업 취소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7월 16일 ‘평택시장 면담 결과에 대한 대책위 입장문’을 통해 “정장선 시장과 공무원들이 주민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분명히 약속한 사업 취소 결과물을 2달 안에 내놓아야 한다”며 “상식과 기본에 충실한 시민행정, 주민들의 어려움에 응답하고 해결하는 적극행정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면담에서 시장이 제시하고 약속한 사업 취소가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거나 시간을 끌며 신뢰를 훼손하고 갈등을 유발한다면 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는 다시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곡리에서 자원순환시설 사업을 추진하던 A업체는 폐기물처리업을 위한 필수 시설인 ‘폐기물 보관시설’을 가설건축물 형태로 계획해 관련 신고까지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서를 평택시에 제출해 ‘적정’ 통보를 받은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3
-
-
이병진 국회의원, 미 대사관과 한미동맹 미래 발전 방향 논의
-
-
미 대사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이병진(우측 두 번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예결위·APEC지원특위·농해수위, 평택을)은 17일(목), 국회에서 Gary Schaefer 주한미국대사관 참사관 및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과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외교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외교안보특보를 역임한 바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지역구로 둔 만큼 한미동맹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외교·안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의원의 선친 또한 미군 부대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바 있어, 한미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불린다.
이병진 의원은 면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한국이 가진 유일한 자유우호동맹이자, 앞으로 호혜평등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외교·안보 전문 국회의원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실천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ary Schaefer 주한미국대사관 참사관은 “양국 관계가 상호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층 더 발전하길 바라며, 앞으로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2
-
-
김현정 국회의원, 자사주 소각 기간 규정한 ‘상법 개정안’ 재발의
-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시병)은 22일, 자사주의 소각을 원칙화하고 예외적 보유 시 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에 발의했던 내용과 달리 자사주에 대한 유예기간을 대통령령이 아닌 법률로 규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취득 즉시 소각하도록 하고, 이 법의 시행 전에 상장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6개월 이내에 소각하도록 했다. 6개월 뒤 공포를 감안하면, 기존에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들에게는 기존 자사주 처리 기간으로 최대 1년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예외적으로 임직원 보상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보유를 허용토록 하고, 이 경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며, 대주주의 의결권은 발행주식 총수의 3%로 제한했다.
김현정 의원은 “기존에 발의한 법안은 독일의 사례와 시장 충격 등을 감안해 3년 이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한 것으로, 1년이 될 수도 6개월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시장에서는 3년으로만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시행령이 아닌 법률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는 국내 증시와 미국 사례들을 좀 더 고려해 법안을 성안했다”고 재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오랜만에 활황을 맞고 있으며, 이재명 정부도 코스피 5,000 달성을 공약한 바 있다”며 “이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같은 주주 환원 정책은 물론 배당 소득 분리과세 등 관련 법안들을 세밀히 살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모범회사법은 자사주를 ‘발행되지 않은 주식’으로 간주해 사실상 소각과 동일한 효과를 내고 있으며, 독일은 자사주가 10%를 초과하면 3년 이내 소각을 의무화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2
-
-
평택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
-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전경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21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8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주요 의사 일정은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22일까지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청취,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에 대한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위원회 이기형 부위원장이 그 직을 사임하고, 최재영 의원이 보임됐다.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의 심사와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가 계획되어 있다.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체감 행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추진 성과에 대해 점검해 달라”며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시설, 무더위 쉼터 등에 대한 점검과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은혜고등학교 학생들이 의사보고, 제안설명 등 의회 운영 과정을 방청하면서 지방 의회의 역할을 체험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2
-
-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 재난안전상황실 격려 방문
-
-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한 강정구 의장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은 17일 평택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예방을 당부했다.
강정구 의장은 평택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안전총괄과 직원 및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재난 상황 시 피해·조치 현황, 주요 대처 사항 등을 청취했다.
강정구 의장은 “기상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단 한 건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평택시의회도 시와 긴밀한 협력으로 재난을 최소화하고 선제적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2
-
-
평택시, ‘기아 모빌리티 허브센터’ 조성에 나선다!
-
-
MOU를 체결한 정장선(우측 네 번째) 시장과 정원정(우측 다섯 번째) 부사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기아㈜와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가칭)’ 확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기아는 이전까지 685억 원을 투입해 해당 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하에 2022년부터 관련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497억 원을 추가 투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총투자 금액은 1,182억 원에 달한다.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청북읍 현곡리 일원에 약 2만8천13㎡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신차 및 인증 중고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시장이 들어선다. 또한 고객 체험 주행 트랙, 산책로, 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의 시설도 조성돼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 측에서는 자동차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다양한 업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평택시는 고정적인 세수, 양질의 일자리, 새로운 문화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평택시에 센터를 확대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성장 기반이 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센터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협약을 계기로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평택시의 미래자동차 산업을 상징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아 측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성공적으로 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인근 평택휴게소와 연계될 수 있도록 구축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고속도로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던 휴게소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지역 주민에게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