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총연장 42.6km 중 ‘서평택JCT~남안산IC 36.4km’ 4차로에서 6~8차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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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위치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을 시행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7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12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지난 2013년 3월 28일 개통된 제2서해안 고속도로이며, 정부의 최소 운영수입보장(MRG)이 없이 제2서해안고속도로㈜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민자고속도로이다. 총사업비 1조4,500억 원이 투입되어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총길이 42.6km의 왕복 4~6차선(4차로: 서평택-남안산, 6차로: 남안산-군자)으로 건설됐다.


평택-시흥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고질적인 서해안고속도로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12년이 지난 현재 만성적 정체 구간이며,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가 극심하다. 


이번 확장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 총연장 42.6km(서평택JCT~월곶JCT) 중 36.4km 구간(서평택JCT~남안산IC)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확장 사업을 통해 산업 물류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평택-시흥 고속도로의 용량 확충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송산그린시티 등 장래 교통수요와 평택·당진항, 인천항의 산업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며, 지난 7월 8일 기획재정부가 제2회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결했다.


기존 도로를 확장하고, 기존 시설까지 통합운영하는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의 첫 번째 사례이며, 2019년 7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적격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검토·협의를 거쳐 올해 7월 8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최종 결정된 바 있다.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6년 1월경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2028년 하반기 착공 및 203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이 수도권 서남부권의 이동성을 개선시키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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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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