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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도올 김용옥과 ‘토크 국악관현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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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도올 김용옥과 함께하는 토크 형식의 새로운 국악관현악 무대를 오는 9월 7일 오후 4시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해설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철학, 역사,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통찰로 최고의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올 김용옥 선생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이다.
이번 연주회는 ▶평택의 소리를 기반으로 한 <관현악-푸살> ▶전통 개량악기와의 만남인 <25현 가야금 협주곡-도라지> ▶아시아의 소리를 지향하는 <양금 협주곡-바람의 노래> ▶서양 악기와 함께하는 <해금과 콘트라베이스 협주곡-가리잡이> ▶도올 김용옥 작사, 박범훈 감독 작곡의 칸타타 <이 땅에서 살자꾸나> 등 5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또한 김재영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테너 김은국, 소리꾼 이이화 등 최고의 객원 협연자와 문세미(가야금), 신자빈(양금), 원유빈(해금), 최규원(콘트라베이스) 등 탁월한 연주 기량을 갖추고 있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협연도 기대된다.
한편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놀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문화재단 시예술단운영팀(☎ 031-8053-356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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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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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흥사단, 전북 익산으로 ‘공정공감여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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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흥사단(회장 이종규)은 지난 8월 23일(토) 회원 가족 및 시민들과 함께 전북 익산을 방문해 여행의 가치를 나누는 공정공감여행을 다녀왔다.
공정공감여행은 지역민을 만나 여행지역을 이해하고 여행지의 로컬을 소비하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여행지역의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여행이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미취학 아동부터 80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해 세대 간에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먼저 백제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간직한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방문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익산 명소로 꼽히는 진미식당을 찾아 정갈하면서도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이어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아가페 정원과 한옥 감성이 살아 있는 고스락을 방문해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함열읍 다송리에 위치한 농촌체험 마을인 다송무지개매화마을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마을이 지닌 공동체적 가치와 고구마빵 만들기를 체험한 후 익산역 일대에서 익산역 소녀상과 근대역사관, 시민역사기록관, 아트센터, 중앙시장 등을 둘러봤다.
평택안성흥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하면서 지역과 지역, 세대 간 사람, 그리고 공유된 생각과 가치를 잇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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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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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시민과 함께하는 ‘공인중개사 연수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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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개업(소속)공인중개사 및 중개인 700명과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2년마다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2023년 교육을 이수한 공인중개사와 중개인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은 9월 25일 서부문예회관(안중읍 서동대로 1531), 2차 교육은 10월 29일 북부문예회관(경기대로 1366)에서 각각 실시된다.
교육 참여자는 집합교육 전 사이버교육(6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2025년부터는 경기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부동산거래사고 예방 ▶부동산 중개 관련 법령 ▶부동산 세제 실무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부동산거래사고 예방 교육 시간 중 시민들이 함께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인중개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평택시청 누리집(www.pyeongtaek.go.kr/)에서 신청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공인중개사들이 더 나은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 또한 부동산 사고 예방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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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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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평택 독립운동가의 삶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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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 ‘감시대상-평택34’ 공연이 8월 30일 평택남부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초연되는 ‘감시대상-평택34’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사)소리사위예술단(이사장 차용복)이 판소리와 뮤지컬이 결합 된 새로운 형태로 공연한다.
‘감시대상-평택34’는 일제강점기 감시대상 인물 카드에 기록되어 탄압받고 쓰러져간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되새겨,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미래 세대에게는 역사의 소중함을 전한다.
아울러 한국 전통 창극과 뮤지컬 무대 연출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20명의 평택청소년합창단이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합창으로 풀어내는 장면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구현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23년 평택 출신 민속음악의 대가인 ‘지영희’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평택시 최초 창작뮤지컬인 「신아위」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준영 연출가와 백정일 제작 총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백정일 제작총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택의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어떻게 계승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함께 감동하고, 함께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문화예술과(☎ 031-8024-3223)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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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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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 ‘2025 숲속 수영장’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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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 종료된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숲속 수영장’
(재)평택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이재남) 무봉산청소년수련원(원장 문현우)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간 운영했던 야외 숲속 수영장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숲속 수영장은 파라솔, 샤워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워터슬라이드(140㎝)와 미끄럼틀(5세 이상)이 설치되어있는 평택시 대표 야외수영장으로, 올해에는 청소년, 시민 등 총 1만4,570명이 방문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올해에는 어린이 풀장과 유기시설(에어워터슬라이드)을 추가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화장실 개선 공사와 지속적인 시설 안전 점검으로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문현우 무봉산청소년수련원장은 “올해도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하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및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해 여가 활동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청소년재단은 평택시가 출연한 청소년기관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센터, 북부·안중·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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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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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시민유산 자문위원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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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는 지난 8월 21일 제2차 시민유산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참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시민유산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준비위원 8명, 자문위원 7명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최호운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두 번째 안건에서는 시민유산위원회의 방향성 설정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윤인석 전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현모 전 국가유산청장은 영국식 모델보다 지역 기반의 시민 참여가 중심이 되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들’ 프로젝트가 한국적 상황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학재 다산아카데미 대표는 조직의 효율성과 이해충돌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제언을 덧붙였다.
세 번째 안건으로는 시민유산위원회 세미나 개최 준비가 논의되었다. 신영주 준비위원은 오는 9월 24일 예정된 세미나의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민유산의 정의와 범위를 설정하고, ‘왜 지금 시민유산인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유산운동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 제2차 시민유산 자문위원회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유산위원회의 조직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보고도 이루어졌다. 위원회 산하에는 ▶집행부 ▶시민유산기금운영위원회 ▶지역유산위원회 등이 포함되며, 시민참여 네트워크로는 ▶시민유산지킴이 ▶시민모금단 ▶청년유산클럽 ▶문화유산서포터즈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최호운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 회의를 통해 시민유산위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라며 “위원님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시민유산위원회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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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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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도서관, ‘찬란한 멸종’ 이정모 작가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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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멸종’ 책표지
평택시 비전도서관은 오는 9월 13일 오전 10시, 2025년 평택시 함께 읽는 책 <찬란한 멸종> 이정모 작가를 초청해 ‘찬란한 멸종, 그래도 우리는 지구에 살아야 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인류를 포함한 다양한 생물 종의 탄생과 멸종 과정을 과학적이고 인문학적인 깊이 있는 시각으로 풀어낸 <찬란한 멸종> 저자 강연을 통해 지구 역사 속 다섯 번의 대멸종 사건과 현재 인류가 직면한 인위적인 기후 변화, 환경 오염으로 비롯된 여섯 번째 대멸종의 심각한 위기를 날카롭게 조명하여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모 작가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서울시립과학관장,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펭귄각종과학관을 운영하면서 집필과 강연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공생 멸종 진화> 등이 있다.
9월 독서의 달 이정모 작가 강연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환경교육으로 강연 참여 후 정보무늬(QR코드) 인증 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한 보상(리워드)이 지급된다. 강연은 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비전도서관(☎ 031-8024-54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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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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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감성 여행, ‘길 위에서 나를 만나는 로상우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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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김구 선생 기념관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문화유산교육센터(센터장 오덕만)는 21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감성 역사 여행 ‘길 위에서 나를 만나는 로상우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문화유산교육센터가 주관하고,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센터장 신영주)가 후원했다. 행사 순서는 효창공원역 1번 출구에서 집결해 김구 선생 기념관과 삼의사 묘역을 탐방했다.
오덕만 센터장은 “이번 탐방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백범 김구 선생의 굳건한 의지와 삼의사의 독립을 향한 불굴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는 여정”이라며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직접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상우도(路上遇到)’는 ‘길 위에서 나를 만나는 감성 여행’을 뜻하며, 지식을 쌓는 여행이 아니라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경험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련 문의는 한국문화유산교육센터(☎ 010-5417-7481)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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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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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친왕기념사업회, 의친왕 이강의 제70주기 추모 기신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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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친왕기념사업회(회장 이준)는 지난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홍유릉에서 대한제국 황족이자 독립운동가인 의친왕 이강의 서거 70주기를 기리는 기신제향을 궁중 예법에 따라 성대히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실 후손 20여 명을 비롯해 세종대왕 사가독서의 사육신·생육신 후예, 연안김씨 및 여흥민씨 후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친왕 묘역까지 산릉 행렬을 이어가며 참배를 진행했다.
제향에는 초헌관으로 의친왕의 장손 이준 황손, 아헌관으로 연안김씨 대종회 김사권 회장, 종헌관으로 세종대왕 사가독서 이찬희 이사장이 참여했으며, 고종황제의 후손 20여 명이 제관으로 함께 예를 올렸다.
의친왕 이강은 일본 유학과 미국 로녹대학(Roanoke College) 수학을 거쳐 김규식·안창호 등과 교류하며 해외 독립운동 인맥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대한제국 육군 부장(3성 장군)으로 임관하여 군대를 통솔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임명되어 서양 의학을 국내에 적극 도입하는 한편, 사동궁을 비밀 독립운동 거점으로 운영했다. 1912년 세운 봉황각은 훗날 3·1운동의 발상지가 되었으며, 안창호·김가진과 함께 항일 투쟁을 이어갔다. 1915년에는 신한혁명당의 고종황제 북경 망명 시도에 연루되어 측근들이 대거 투옥되기도 했다.
1919년 고종 독살설이 확산되자, 의친왕은 독립신문에 친필 성명을 발표하며 “조국의 독립과 세계 평화를 위한 투쟁”을 선언했다. 안창호 국무총리는 비밀작전 ‘의친왕을 임시정부로’를 추진했고, 이에 의친왕은 “차라리 자유 한국의 백성이 될지언정 일본 황족이 되지 않겠다”는 편지를 임시정부에 보냈다. 그는 조선 최대 항일 비밀결사인 대동단의 명예 총재로서 독립운동 단체 통합에도 힘썼다.
1955년 세상을 떠난 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의왕릉에 안장되었으나, 골프장 개발로 인해 서삼릉으로 이전되었다가 1996년 의친왕과 의친왕비 후손들의 주도로 홍유릉으로 이장되었다. 현재는 고종황제, 순종황제, 영친왕, 덕혜옹주 등 황실 가족들과 함께 안장되어 있다.
의친왕의 장손 이준 황손은 “의친왕과 황실의 독립운동사는 우리 근현대사에서 철저히 의도적으로 지워지고 잊혀졌다”라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황실에 잘못 씌워진 식민사관의 프레임을 거둬내고, 황실 항일운동사와 의친왕의 정신을 재조명하여 후대에 잊히지 않도록 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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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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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무상교육 국비지원 3년 연장… 입학금·수업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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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고교 무상교육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 기간을 3년 연장하는 법안이 8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교 무상교육은 고교생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방교육교부금법에 관련한 특례 조항을 신설해 2019년 2학기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도입했으며, 2021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다만 부칙에 해당 특례가 올해 말까지만 유효하도록 하는 단서 조항을 뒀기 때문에 법 제정이 없으면 학부모 부담은 발생하지 않지만 정부가 부담해온 예산을 지방 교육 재정으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연장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고교 무상교육 재원의 47.5% 이내에서 중앙 정부가 교부하고, 교육청 및 지자체가 분담하는 특례 규정 효력이 기존 2024년에서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한편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4,9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경기도를 비롯한 17개 시·도 교육청에 배정되어 고교 무상교육 예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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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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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동물보호센터 직영 체계로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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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북읍 율북리에 건축된 동물보호센터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월 13일 청북읍 율북리에 소재한 ‘평택시 직영 동물보호센터(이하 보호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각계 지역 인사 등 내외빈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시는 그동안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온 보호센터를 직영 체계로 전환하여 유기·유실동물 및 피학대 동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도부터 직영 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420㎡(약 429평) 규모의 보호센터를 완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보호센터 내에는 사무실과 동물병원, 교육실, 입양상담실, 미용시설, 운동장 등 보호 관리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었으며, 동물구조 및 사양관리 업무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양 상담은 월~토요일까지 운영하여 일반 직장인들도 원활히 입양해 갈 수 있도록 했다.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유기되는 동물들의 보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영 동물보호센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그 결과물로 오늘 개소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보호센터와 연계하여 입양 활성화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 보호·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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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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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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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9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2026학년도 평택시 대학입시박람회 및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수험생과 학부모 2,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박람회에는 수도권 유명 대학을 중심으로 총 46개 대학이 참여하여 대학별 입시 상담 및 전공 후 진로 방향 등 복합적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 부스를 통해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에 근거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여 개인별 입시전략 수립을 도왔다.
특히 올해에는 매년 조기 마감되는 1:1 진학 컨설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컨설팅 부스를 확대했으며, 총 800여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2일 평택시민의 공간 1호에서 ‘농어촌 전형 입시설명회(강사 심재권)’를 진행하여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다양하고 정확한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컨설팅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통해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정시 대비 설명회 및 정시 전형 1대1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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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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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3대 문화예술 기관, 문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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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장호 예총 지회장, 오중근 문화원장, 이상균 문화재단 대표이사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1일 평택문화원(원장 오중근), (사)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평택지회(지회장 박장호)와 지역문화 진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택시 문화예술 분야 3대 핵심 기관이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체계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각 기관은 ▷문화예술 정책 공동 협력 ▷프로그램 상호 연계 운영 ▷문화예술 정보 및 자원 공유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 등의 업무를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협약에 따라 평택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정책 수립·시행 ▷예술인 및 예술단체 지원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 기획·운영을 하고, 평택문화원은 ▷전통문화 계승 ▷향토문화 보존·조사 및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며, 예총은 ▷장르별 예술단체 지원 ▷창작 활동 진흥 및 지역축제 기획·운영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3개 기관이 공식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문화예술 정책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상호 보완적 문화예술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3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평택시 문화예술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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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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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홍성’ 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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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주회를 가진 평택·홍성 오케스트라 단원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운영한 ‘2025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홍성’이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태안 청포대썬셋수련원에서 ‘두두잇 캠프(DO DO IT!)’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 명칭은 ‘두 도시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양 지역 단원들이 음악과 교류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물놀이 활동으로 단원 간 친밀감을 높이고, 악기별 파트 연습과 합주를 통해 음악적 기량을 끌어올렸다. 또한 숲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교류 프로그램이 더해져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
운영진을 위한 역량강화교육도 마련됐다. 평창 꿈의 오케스트라 장한솔 음악감독이 ‘한국형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교육자로서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하며 교육 현장의 경험과 철학을 공유했다.
마지막 날 열린 ‘우정 연주회’에서는 ‘만화영화 주제가 메들리, 트로트 메들리, 아프리카 심포니, 그대에게’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됐으며, 단원들의 열정과 성장을 담은 무대에 관객들이 큰 박수로 화답했다.
참가 단원 A군(비올라)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연주하면서 서로의 소리를 듣고 맞추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교류를 통해 더 친해졌고, 합주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단원 B양(클라리넷)은 “프로 지휘자와 함께 연주하면서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라며 “앞으로 무대에서 더 자신 있게 연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기 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6일(일)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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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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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고려인마을협동조합,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단체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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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려인협회와 포승고려인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8월 17일(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택역 CGV에서 고려인 60여 명과 평택시민 20여 명을 초청해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인 다큐멘터리 영화인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은 ‘희생 위에 세운 나라’라는 문구처럼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치열한 발자취를 따라가는 작품이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중심으로 의병에서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진 무장투쟁의 역사를 되짚었다.
대한고려인협회 정영순(텐잔나) 회장은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무장 독립투쟁, 그리고 자유를 향한 용기와 희생을 담고 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포승고려인마을사회적협동조합 박준우 이사장은 “80년 전 광복한 우리는 일제의 35년간 식민 지배에 벗어나 자유를 되찾기 위해 독립군의 희생이 있었으며, 그 독립군의 역사에는 고려인들의 희생이 담겨 있다”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두의 역사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께 관람한 금요포럼 김훈 공동대표는 “홍범도 장군의 빛나는 성과와 고난을 새삼 확인했고, 장군은 고려인들의 정신적인 지주임을 알게 되었다”며 “평택에 많이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우리의 이웃이고 동포로서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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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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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중학교, ‘2025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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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을 수상한 ‘팀사이언스’ 학생들과 지도교사
포승중학교(교장 김기세)는 지난 7월 31일(목)~8월 2일(토) 양일간 대전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전국대회에서 중학교 부문 금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포승중학교는 지난 5월 경기도 예선에서 중학교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경기도 대표로 전국 대회 진출권을 얻었으며, 총 3가지 과제(표현, 즉석, 제작)를 훌륭히 수행하면서 뛰어난 창의력과 협동 능력을 발휘했다.
대회에 참가한 포승중학교 자율동아리 ‘팀사이언스’ 소속 학생 6명(김예건, 조윤서, 이태빈, 임하윤, 윤예빈, 손휘동)은 ‘도와주세요? 아니, 놀러오세요!’라는 주제 아래 구조 신호에 얽힌 오해와 해프닝을 지역 식당 홍보 이야기로 풀어내는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학생들은 트랜스포머 소품, 풍선 광고, 숫자 5 밈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무대 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문제 해결력을 보였고, 제작 과제에서도 팀워크와 공학적 사고력을 발휘했다.
팀사이언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알았다”며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홍기범 교사는 “처음 출전한 대회였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와서 학생들에게 매우 고맙다”며 “‘팀사이언스’ 학생들 한 명 한 명은 평범할지 모르지만, 함께 모여 팀이 되었을 때는 특별함이 되었기에 이와 같은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기세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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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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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안정리 예술인광장 기획전시 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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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기획전시 <무민가족의 모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 ‘무민’을 주제로, 원작의 감성과 유쾌한 이야기를 담아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무민 가족의 세계를 선보인다.
<무민가족의 모험전>은 총 3개 층의 공간을 다른 테마로 구성해, 관람객이 이야기 속 장면을 직접 걷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층은 소설 섹션으로 원작 소설의 오리지널 아트워크와 삽화를 전시해 무민가족과 친구들의 모험을 소개한다. 이 공간에서는 작품 속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용기,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따뜻한 교훈을 전한다.
2층은 코믹스트립 & 픽처북으로 꾸며진다. 이 공간은 유머와 위트로 가득한 무민 만화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코믹스트립 전시와, 화려한 일러스트 구조물로 거대한 그림책 속에 들어온 듯한 공간을 연출한 픽처북 전시로 구성된다.
3층은 미디어아트 및 무민씨어터 공간으로 거울을 활용한 ‘미러아트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무민씨어터에서 무민의 이야기를 시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빛과 영상, 사운드가 어우러진 공간은 전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전시장 외부에는 무민 캐릭터를 형상화한 대형 캐릭터 공기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된다. 전시 관람 전후로 가족, 연인, 친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기간 동안 상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은 ‘스탠바이미’를 통해 무민 성격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 나와 어울리는 무민 캐릭터를 확인한 뒤, 체험 공간에서 해당 캐릭터를 색칠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시 감상과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관람객 개개인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평택시문화재단 선재규 사무처장은 “무민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모험의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무민과 모험하며, 무민이 전하는 우정과 용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안정리 예술인광장 생활예술센터 1층~3층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수·목요일은 야간 개장으로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궁금한 사항은 안정리 예술인광장(☎ 031-692-91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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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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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신중년 인생재설계 교육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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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2025년 평택시 신중년 Re-Start(인생재설계)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40세부터 64세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 후반기를 보다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무료 진단, 소통 기술 등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돕는 맞춤형 인생 설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총 2기로 나누어 주제별 4회차 과정으로 진행되며, 1기는 9월 2일(화)~9월 23일(화)까지, 2기는 10월 14일(화)~11월 4일(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까지 배다리도서관 별동 독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 메인 배너 또는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 031-8024-2261)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기수별 선착순 30명(총 60명)이다.
한편, 2025년 7월 말 기준 평택시 신중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23.6%인 14만2,17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평택시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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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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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청소년 사회혁신가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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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강미)는 지난 8월 12일(화)~13일(수) 2일간 센터 교육장에서 평택지역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익활동 교육 ‘청소년 사회혁신가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에서 겪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으로, 2025년 공익활동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총 2회기로 구성된 올해 캠프는 ‘청소년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교육 전 사전 조사를 통해 일상 속 불편을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주제를 스스로 도출했다.
첫째 날 교육에서는 사회혁신 개념 이해, 주제 선정 워크숍, 팀 빌딩, 문제정의, 당사자 인터뷰 활동이 진행됐고, 둘째 날 교육에서는 당사자 인터뷰 리뷰를 기반으로 한 친화도 맵 작성, 문제 분석과 아이디어 도출, 최종 발표를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과 꽁초 문제 ▶무단투기 쓰레기 및 거리 악취 ▶청소년 보행 시간에 비해 짧은 신호등 시간 ▶밤길 귀가 시 어두운 거리 가로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각 팀별로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일회용 컵 수거함과 음료 전용 쓰레기통 설치 ▶쓰레기 방치 지역 제보 앱 개발 및 분리수거 리워드 제공 ▶사거리 교차 횡단보도 설치 및 신호등에 장애인 음성 안내 및 보행 대기시간 알려주는 기능 추가 ▶흡연구역 위치 지도 앱 표시 ▶꽁초 수거 유도하는 보상 장치 마련 등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서로 나누며 새로운 문제들을 발견했다”며 “우리가 낸 아이디어에 대해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정책이나 법이 만들어지기까지 생각보다 더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강미 센터장은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 교육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교육에서 나온 아이디어 역시 평택시 및 평택시의회에 전달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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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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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만항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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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시인
탄차가 비었거든 내 짐을 받아 주오
정상이 너무 높아 어깨가 내려앉고
다리가 자꾸 후들대
온정신이 하나 없소
능선은 보기 좋게 저리도 배부른데
수저를 내려놓기 무섭게 배가 꺼져
내 발로 지고 걸어도
내 걸음이 아니오
산일하는 사람은 뒤를 보지 않으오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은 죽은 자요
여기서 내려가거든
산꾼으로 환생하오
들고나는 탄차의 길을
열어 주는 산꾼이 되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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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