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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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려인협회와 포승고려인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8월 17일(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택역 CGV에서 고려인 60여 명과 평택시민 20여 명을 초청해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인 다큐멘터리 영화인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은 ‘희생 위에 세운 나라’라는 문구처럼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치열한 발자취를 따라가는 작품이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중심으로 의병에서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진 무장투쟁의 역사를 되짚었다. 


대한고려인협회 정영순(텐잔나) 회장은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무장 독립투쟁, 그리고 자유를 향한 용기와 희생을 담고 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포승고려인마을사회적협동조합 박준우 이사장은 “80년 전 광복한 우리는 일제의 35년간 식민 지배에 벗어나 자유를 되찾기 위해 독립군의 희생이 있었으며, 그 독립군의 역사에는 고려인들의 희생이 담겨 있다”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두의 역사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께 관람한 금요포럼 김훈 공동대표는 “홍범도 장군의 빛나는 성과와 고난을 새삼 확인했고, 장군은 고려인들의 정신적인 지주임을 알게 되었다”며 “평택에 많이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우리의 이웃이고 동포로서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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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고려인마을협동조합,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단체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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