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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5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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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죽백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5월 둘째 주(5월 6일~5월 12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39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66만 원으로 집계되면서 5월 들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소사동 1.95%(22만 원↑), 청북읍 0.27%(2만 원↑) 상승했으며, 동삭동 -0.09%(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소사동 0.65%(5만 원↑), 청북읍 0.37%(2만 원↑) 상승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상승한 청북읍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평택청북이지더원 863만 원 ▶브라운스톤청북 862만 원 ▶유승한내들 853만 원 ▶유승한내들퍼스트뷰 826만 원 ▶평택청북이안 796만 원▶평택청북한양수자인 771만 원 ▶청북풍림아이원 757만 원 ▶부영사랑으로3차 640만 원 ▶사랑으로부영5차 636만 원 ▶사랑으로부영2차 597만 원 ▶사랑으로부영1차 581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상승한 소사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845만 원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843만 원 ▶평택소사에스케이뷰 629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7% 상승했으며, 서울 0.07%, 경기도 0.01%, 인천시 0.04%, 광주시 0.01%, 대구시 -0.09%, 대전시 -0.04%, 부산시 0.05%, 울산시 0.00%, 강원도 -0.14%, 경상남도 0.03%, 경상북도 0.06%, 전라남도 0.00%, 전라북도 0.02%,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4%, 충청북도 -0.02%, 세종시 0.49%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하남시 0.43%, 용인시 0.17%, 수원시 0.13%, 평택시 0.09%, 시흥시 0.01%, 안산시 0.01% 상승했으며, 과천시 -0.59%, 광명시 -0.28%, 고양시 -0.11%, 화성시 -0.07%, 의정부시 -0.06%, 김포시 -0.06%, 부천시 -0.05%, 광주시 -0.05%, 안양시 -0.02%, 군포시 -0.02%, 남양주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구리시, 동두천시, 성남시, 안성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의왕시, 이천시, 파주시,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0만 원 ▶죽백동 1,226만 원 ▶용이동 1,192만 원 ▶소사동 1,150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동삭동 1,119만 원 ▶칠원동 1,004만 원 ▶장안동 991만 원 ▶합정동 986만 원 ▶세교동 953만 원 ▶군문동 886만 원 ▶서정동 853만 원 ▶이충동 853만 원 ▶장당동 813만 원 ▶비전동 795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60만 원 ▶청북읍 744만 원 ▶가재동 733만 원 ▶통복동 728만 원 ▶지산동 717만 원 ▶독곡동 699만 원 ▶고덕면 640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84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2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4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26만 원 ▶죽백동 800만 원 ▶용이동 792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2만 원 ▶칠원동 682만 원 ▶장안동 673만 원 ▶세교동 659만 원 ▶동삭동 656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이충동 616만 원 ▶장당동 612만 원 ▶비전동 599만 원 ▶안중읍 575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60만 원 ▶청북읍 539만 원 ▶서정동 525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09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6만 원 ▶고덕면 459만 원 ▶팽성읍 448만 원 ▶합정동 386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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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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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태가 소개하는 조선왕실의 태실] 태실(胎室)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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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전문 필진인 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장이 조선왕실의 장태 문화를 상징하는 태실(胎室)에 대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태실은 아기의 태를 길지에 묻는 풍습으로, 왕실에서는 태를 태주의 생애와 국운과 연결 지을 만큼 중요하게 인식했으며, 신중하게 보관했다. 당대의 철학인 풍수리지와 결합한 태실의 조성은 국책사업에 해당했고, 한양 주변에 분포한 왕릉과 달리 태실은 전국적인 분포 양상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러한 태실은 일제강점기 때 원형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현재 온전하게 남은 태실을 찾기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동안 왕릉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조명되었던 태실은 보존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복원과 연구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월 2회씩 조선왕실의 태실을 주제로 연재를 시작한다. <편집자 말>
■ 태실이란?
태실(胎室)은 아기의 태를 길지에 묻는 장태 문화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태(胎)에도 생명력이 있는 것으로 인식했고, 왕실의 경우 나라의 국운과도 연결 지어 해석할 만큼 소중하게 보관했다. 이러한 인식의 바탕에는 과거부터 이어오던 풍수지리와 무관하지 않은데, 유교가 통치의 근본이었던 조선사회에서 태실의 조성은 명당을 찾아 그곳에 태실 관련 석물(아기씨, 가봉태실)을 설치했으며, 태실을 보호하기 위해 화소(火巢)와 금표(禁標) 공간을 확보해 자연 경관을 보호하고,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 보물로 지정된 영천 인종대왕 태실
▲ 창경궁으로 옮겨진 광주 성종대왕 태실, 창경궁에 성종의 태실이 있는 이유는 표면적으로 태실의 보호와 연구 목적이나 사실상 훼손에 가까운 만행에 가깝다.
이 같은 태실의 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의 조성과 비교해도 유사함을 알 수 있어 그 가치와 의미가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태실의 왕실 문화에 있어 탄생을 의미하는데, 왕릉이 죽음과 장례를 상징하는 공간인 것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현재 개성에 있는 제릉과 후릉을 제외한 40기의 왕릉이 온전하게 남아 제향이 이루어지고 있는 왕릉과 달리 태실은 일제강점기 당시 방치로 인한 관리의 소홀과 훼손 우려에 따른 처분 기조 속에 전방위적으로 훼손되어 현재 온전하게 남아 있는 태실이 손에 꼽을 정도로 훼손되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 서삼릉 태실의 전경. 오석 재질의 태실 22기와 화강석 재질의 태실 32기 등 총 54기의 태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훼손의 대표적인 사례가 서삼릉으로 이장된 태실로, 이곳에는 오석 재질의 태실(왕, 왕세자 이구) 22기와 화강석 재질의 태실(왕자, 왕녀, 왕후, 세자) 32기 등 총 54기의 태실이 있다. 해당 태실은 본래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표면적으로 태실의 관리와 훼손을 우려한다며 1928년 전국의 태실 39개소를 옮겨 임시로 경성 수창동 이왕직 봉상시에 설치된 봉안실에 태실을 이봉한 뒤 1930년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49기의 태실을 서삼릉으로 옮겨 매안했다. 이후 이구, 이진, 영산군, 의혜공주, 경평군 태실을 추가로 이봉하며 현재 54기의 태실이 서삼릉에 자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같은 태실의 이장은 풍수지리를 기반으로 길지에 조성했던 태실의 근본적인 가치를 생각할 때 사실상 의도를 가진 훼손으로 볼 수밖에 없다.
■ 태실의 조성 과정과 태봉산(胎封山, 胎峰山)
이러한 태실의 조성 과정은 크게 아기의 탄생과 이후 태를 수습했던 세태의식, 이후 길일과 길지를 택해 태실을 조성하고, 그곳에 태를 묻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세태의식과 관련해서는 『최숙원방호산청일기(崔淑媛房護産廳日記)』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우선 아기가 탄생하면 태를 수습한 뒤 길한 방향에 두어 보관했다.
▲ 세태의식을 마친 뒤 태항아리. 아기의 태를 넣어 봉인한 뒤 고리에 붉은색 끈을 묶고, 홍패를 달았다.
이후 3일 뒤에 세태의식이 진행되었는데, 가장 먼저 태를 물로 100번을 씻은 뒤 향온주로 다시 씻었다. 다음으로 준비된 내항아리에 태를 넣어 봉인했으며, 항아리의 고리에 붉은색 끈을 묶은 뒤 홍패를 달았다. 홍패에는 태주의 탄생일과 생모를, 후면에는 담당 내관과 의관의 이름을 적었었다. 여기까지 끝나면 내항아리를 외항아리에 넣고, 바깥쪽에 ‘근봉(謹封)’이라 적은 뒤 길지로 옮겨지기 전까지 길한 방향에 보관했다.
▲ 세종대왕자 태실의 봉출 의식 재현. 안태사는 태를 태실지로 옮겨 안치한 뒤 관련 제례를 주관했다.
세태의식이 끝나면 태실을 어디에 조성할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관상감(觀象監)에서 삼망단자(三望單子)를 올리게 되고 왕은 후보지 세 곳 중에서 한 곳을 결정했다. 이렇게 장소와 날짜가 결정되면 선공감(繕工監)의 주도로 태실 공사가 시작되는데, 주로 도로의 수선과 태실 조성에 쓰일 석재 등의 잡물을 준비했다. 또한, 태실지 주변 고을에 필요한 물자와 인력을 할당해 태실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그렇게 태실의 조성이 마무리되고, 길일에 맞추어 보관 중이던 태를 태실지까지 옮기게 되는데, 이때의 관리를 ‘안태사(繕工監)’라 부른다. 안태사는 태실지에 도착한 뒤 태를 안치하고, 관련 제례를 주관했다. 이후 태실비와 금표 등을 세우는 것으로 태실의 조성은 마무리되었다.
▲ 서산 명종 태실의 가봉비 전면. 생전에 태실이 조성되어 ‘주상전하태실(主上殿下胎室)’이 새겨져 있다.
▲ 영월 정조대왕 태실의 가봉비 전면. 정조가 승하한 뒤 세워졌기에 묘호가 새겨져 있다. 재미있는 건 순조 때 세워진 가봉태실비에는 ‘정종(正宗)’의 묘호가 새겨져 있어 최초 정조가 아닌 정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는 왕의 자녀가 태어날 경우 조성되는 일반적인 태실로, 보통 아기씨 태실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러한 태실 가운데 왕위에 오른 태실의 경우 별도의 석물을 추가로 설치하는 ‘가봉(加封)’이라 부른다. 이러한 가봉태실은 왕의 생전 혹은 죽은 뒤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봉태실비(가봉비)의 명문을 통해 생전에 조성될 경우 ‘주상전하태실(主上殿下胎室)’, 죽은 뒤 세워진 경우 묘호를 쓴 ‘□□대왕태실(□□大王胎室)’이 새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가봉태실의 조성은 예조에서 주청을 올려 왕의 재가를 얻은 뒤 공사가 시작되었다. 조성 과정은 위의 아기씨 태실의 조성과 유사한데, 우선 관상감에서 길일을 택해 올리게 되고, 왕의 재가를 얻는다. 이후 추가 석물 조성을 위한 공사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가봉태실은 전면에 가봉태실비가 세워졌고, 태를 묻은 자리에는 난간석을 두른 중앙태석 등 장태 석물이 조성되었는데, 외형은 흡사 왕릉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 홍성군 구항면 태봉리. 태실의 영향으로 파생된 지명으로, 이러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태실을 묻은 산을 태봉산(胎封山, 胎峰山)이라 불렀는데, 의외로 이 같은 지명은 전국적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명이다. 또한, 마을의 이름 역시 태봉산의 영향을 받아 태봉리(胎封里, 胎峯里), 태봉동(胎封洞), 태전동(胎田洞)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태실로 인해 파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음 회에서는 ‘시대별 태실 발전 과정과 태실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다룹니다.>
※ 참고문헌 김희태, 『조선왕실의 태실』, 2021, 휴앤스토리
김희태, 『경기도의 태실』, 2021,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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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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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평택시갑 선대위, 21대 대선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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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선거대책위원회는 5월 12일 오전 7시 30분, 송탄출장소 앞 사거리, 지산사거리, 한신주유소사거리 등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22일간의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홍기원 의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직속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부위원장·총괄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 경기도당 평택시갑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또한 경기도당 평택시갑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박장순 실버위원장과 송영범 한국노총 평택지역지부 의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날 홈플러스 사거리 출근길 인사와 송탄출장소 앞 사거리 유세에 나선 홍기원 의원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치가 실현될 때 비로소 ‘진짜 대한민국’이 완성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나 자신을 위해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 속에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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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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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국회의원, 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 임명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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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평택을)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에서 직능본부 부본부장, ‘진짜 경기도 선대위’ 정책본부장, 제6권역 공동선대본부장에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민주당은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이병진 의원은 중앙선대위에서 직능본부 부본부장에 임명됐으며, 직능본부는 향후 직능단체들과 정책간담회, 정책협약식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이 의원은 한국양봉협회,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카톨릭농민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남북산림협력포럼, 한국수목보호협회, 한국산양삼협회,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등 9개 농해수위 직능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직능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병진 의원은 “12.3 계엄과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이재명 후보와 함께 무너진 국격을 회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에 기여하고, 새로운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남은 한 달간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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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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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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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타봉하는 강정구 의장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2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4월 21일부터 12일간 진행된 제25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10건, 집행부 제출안 15건, 의회운영위원회 발의안 4건 등 총 29건(원안가결 23, 수정가결 6)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5년도 제1회 추경 예산은 기정 예산보다 1,471억 원(약 6.05%)이 증가한 2조5,785억 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영) 심사에 따른 세출예산안 주요 조정 내역으로 총 11건에 대해 14억5,208만 원을 삭감하였으며, 일반회계는 8건에 대해서 총 13억8,706만 원, 특별회계는 3건에 대해서 총 6,502만 원을 감액했다.
최선자 의원은 7분 자유 발언에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출자출연기관 전담조직 신설에 관한 제안’을 주제로 ▶공공기관에 투입되는 출연금 효율성 강화 ▶기관 간 정보 공유로 실질적인 행정지원 제공 체계 개선 ▶공공기관의 투명한 관리로 시민의 신뢰 향상 등을 강조했다.
이기형 의원은 7분 자유 발언에서 ‘친환경 항만에서 스마트 물류까지 : 평택항 2040 녹색 로드맵’을 주제로 ▶탄소중립 항만으로 전환 ▶스마트 물류 생태계 구축 ▶지역 상생 플랫폼 조성 등을 제안했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임시회 회기 동안 조례안, 추경 예산안 등 주요 안건 심사와 현장활동 등에 매진하여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성실하게 자료 준비와 답변에 임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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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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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이름 앞 접두사로 다가서는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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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은 선택이 아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일상
인간 중심적인 시각에서 환경을 다루는 교육이 ‘환경교육’이라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게 하고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교육은 ‘생태교육’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보다 더 넓은 틀에서, 기후변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전환을 이끄는 교육이 바로 ‘생태전환교육’이다. 이제 이러한 방향 전환은 선택이 아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다.
주변에서 함께 자라나는 잡초, 그 속으로 날아드는 꿀벌과 꽃등에, 나비처럼 작고 연약한 존재들에게 우리는 그동안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이들과 더불어 살아갈 미래를 내다보아야 하며, 이들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인식할 때가 된 것이다.
동식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들은 생태계의 다양성과 그 중요성을 이해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풀꽃과 나무꽃, 새와 곤충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오래도록 바라보며 그들의 이름을 불러 줄 때에야 비로소 그들은 우리 곁에 ‘존재’로 남게 되는 것이다.
1. 식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개’
▲ 참꽃(진달래)과는 달리 먹을 수 없었기에 붙여진 이름 개꽃(철쭉)(2014.4.23 고성산)
의미를 지닌 가장 작은 언어 단위인 형태소가 둘 이상 결합하여 이루어진 복합어 중에서, ‘개’, ‘참’, ‘왕’ 등의 접두 파생어는 동식물의 이름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식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개’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원형에 비해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른 점을 나타낼 때 쓰인다. 예를 들어, 화전을 부치던 진달래를 ‘참꽃’이라 부르지만, 먹을 수 없었던 철쭉은 ‘개꽃’이라 불렀다.
2. 식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돌’
▲ 재배하는 미나리에 비해 야생에서 잘 자라는 돌미나리(2013.8.7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식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돌’은 위의 ‘개’처럼 그 식물이 본래의 식물보다 작거나, 품질이 떨어지며, 혹은 야생 상태임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돌콩, 돌피, 돌벼, 돌마늘 등이 이에 해당한다. ‘돌미나리’는 재배하는 미나리에 비해 야생에서 자라는 미나리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산호랑나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먹이식물(기주식물)이 된다.
3. 동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쇠’
▲ 왕래가 잦은 산책로 왕벚나무에서 번식 중인 쇠딱따구리(2022.5.21. 배다리산책로)
원앙, 청둥오리, 넓적부리, 흰뺨검둥오리 등의 오리류 중 제일 작은 오리가 ‘쇠오리’이고, 중백로, 중대백로, 노랑부리백로 등의 백로류 중에서는 ‘쇠백로’, 박새류 중에서는 ‘쇠박새’, 배다리마을숲에서 만나는 3종의 딱따구리 중에서 제일 작은 친구는 ‘쇠딱따구리’이다. 배다리의 쇠딱따구리는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아 산책로 주변의 왕벚나무에 둥지를 틀기도 한다.
4. 동·식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참’
▲ 주변에 흔하며 여러 면에서 쓸모 있었던 참개구리(2014.4.29 진위면 마산리)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심화될수록, 우리 주변의 동식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동식물의 이름 앞에 붙는 몇 가지 접두사를 이해하면, 이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참’이라는 접두사는 참새, 참꽃, 참나무, 참나리, 참개구리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진짜’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먹을 수 있거나 쓸모 있는 것들에 붙어 의미를 부여한다.
5. 동·식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어리’
▲ 연꽃보다 작으며 고귀한 자리에 못 미치는 의미를 지닌 노랑어리연꽃(2011.9.21 덕동산)
어리연꽃, 어리호박벌, 노랑어리연꽃, 어리부채장수잠자리 등의 동식물 이름 앞에 붙는 ‘어리’는, 어떤 개체 앞에 붙어 그보다 어리거나 작다는 뜻, 혹은 그와 비슷하거나 가까움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어리부채장수잠자리는 부채장수잠자리보다 크기가 작고, 어리연꽃의 ‘어리’는 연꽃보다 작거나, 또는 연꽃의 고귀한 자리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 동·식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민’
▲ 달팽이에 비해 나선형의 패각이 없는 민달팽이(2023.8.1 배다리마을숲)
민달팽이, 민미꾸리낚시, 민바랭이 등의 동식물 이름 앞에 붙는 ‘민’은 기준에 비해 없거나 갖추지 않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민미꾸리낚시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는 미꾸리낚시에 비해 밑을 향한 가시가 적으며, 민달팽이는 패각이 없는 종류를 통칭하는데, 야생에서는 버섯이나 동물 사체 등을 먹으며 자연의 훌륭한 청소부 역할을 한다.
7. 동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말’
▲ 논에서 양서류 조사를 통해 확인된 말거머리(2020.5.23. 신대리 논)
말벌, 말조개, 말매미, 말거머리 등의 동물 이름 앞에 붙는 ‘말’이라는 접두사는, 같은 무리 중에서 크기가 큰 경우에 붙는다. 크다는 뜻을 가진 ‘말’은, 크거나 높고 우두머리임을 나타내던 ‘맏’ 또는 ‘마루’에서 유래했다고 본다. 실제로 매미 중에서는 말매미가, 민물조개 중에서는 말조개가, 거머리 중에서는 말거머리가 비교를 넘어설 정도의 몸집을 보인다.
8. 동·식물 이름 앞에 붙는 접두사 ‘왕’
▲ 며느리배꼽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왕팔랑나비(2003.6.7 무봉산)
크기를 나타내는 접두어 중 ‘왜’, ‘좀’, ‘애기’, ‘각시’ 등은 작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큰’, ‘말’, ‘왕’은 키나 몸집이 크다는 의미를 지닌다. 벼과의 왕바랭이, 방동사니과의 왕골, 국화과의 왕고들빼기, 백합과의 왕원추리 등의 식물은 물론, 왕팔랑나비, 왕새매 등의 동물 이름에서도 키나 몸집이 크다는 의미를 지닌 접두사 ‘왕’이 많이 쓰이고 있다.
9. 동·식물 이름 앞에서 색을 나타내는 접두사
▲ 등 면의 화려한 색상과 광택을 지닌 광대노린재 (2012.5.22 덕동산)
식물 이름 앞에 붙는 색을 나타내는 접두어도 몇 가지 있다. 금붓꽃, 금마타리, 금새우난초 등은 꽃색이 금색을 띠고, 은난초, 은대난초, 은방울꽃은 은백색을 띤다. 한편 광대의 복장처럼 울긋불긋한 데서 유래한 광대수염, 광대나물, 광대버섯은 물론이고, 광대노린재, 큰광대노린재 등은 광택과 함께 보는 각도에 따라 특별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10. 동물의 이름 앞에 붙는 ‘알통다리’
▲ 뒷다리의 넓적다리마디가 굵어 이름 붙여진 알통다리꽃하늘소(2015.5.1 덕동산)
알통다리꽃하늘소, 알통다리하늘소붙이, 알통다리꽃등에 등의 곤충 이름 앞에 붙는 ‘알통다리’는 두꺼운 허벅지 덕분에 가능했다. 벌개미취, 고마리, 산국, 붓들레아 등 파리목에 속한 알통다리꽃등에는 들녘 풀밭에서 정원에 이르기까지 꽃이 있는 곳이면 넓게 분포하는 반면, 알통다리꽃하늘소는 활엽수림 주위에서 나타나며, 수컷의 경우 뒷다리 넓적다리마디가 매우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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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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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5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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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5월 첫째 주(4월 29일~5월 5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38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65만 원으로 집계되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합정동 1.13%(11만 원↑), 고덕면 0.31%(2만 원↑) 상승했으며, 소사동 -2.08%(24만 원↓), 통복동 -1.49%(11만 원↓), 포승읍 -1.02%(6만 원↓), 청북읍 -0.80%(6만 원↓), 비전동 -0.50%(4만 원↓), 지산동 -0.28%(2만 원↓), 칠원동 -0.20%(2만 원↓), 용이동 -0.17%(2만 원↓), 안중읍 -0.13%(1만 원↓), 고덕동 -0.12%(2만 원↓), 동삭동 -0.09%(1만 원↓), 죽백동 -0.08%(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포승읍 -1.00%(5만 원↓), 청북읍 -0.92%(5만 원↓), 고덕면 -0.65%(3만 원↓), 소사동 -0.52%(4만 원↓), 고덕동 -0.48%(4만 원↓), 안중읍 -0.35%(2만 원↓), 비전동 -0.33%(2만 원↓), 합정동 -0.26%(1만 원↓), 세교동 -0.15%(1만 원↓), 칠원동 -0.15%(1만 원↓), 용이동 -0.13%(1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소사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1,255만 원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1,174만 원 ▶평택소사에스케이뷰 953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포승읍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포승삼부르네상스1단지 621만 원 ▶포승삼부르네상스2단지 566만 원 ▶모아미래도1차 542만 원 ▶모아미래도2차 542만 원 ▶SR친오애 470만 원 ▶명지미래힐1단지 418만 원 ▶명지미래힐2단지 408만 원 ▶반도보라빌 401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3% 상승했으며, 서울 0.36%, 경기도 -0.04%, 인천시 -0.05%, 광주시 0.00%, 대구시 -0.01%, 대전시 0.00%, 부산시 -0.18%, 울산시 0.00%, 강원도 -0.13%, 경상남도 -0.18%, 경상북도 -0.05%, 전라남도 -0.04%, 전라북도 0.01%,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4%, 충청북도 0.00%, 세종시 0.09%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의왕시 0.16%, 성남시 0.14%, 광명시 0.08%, 안양시 0.06%, 부천시 0.05%, 수원시 0.05%, 의정부시 0.05%, 안산시 0.04%, 안성시 0.04%, 하남시 0.02% 상승했으며, 용인시 -0.28%, 과천시 -0.24%, 평택시 -0.20%, 오산시 -0.18%, 파주시 -0.09%, 이천시 -0.09%, 여주시 -0.05%, 양평군 -0.05%, 고양시 -0.05%, 시흥시 -0.02%, 광주시 -0.02%, 구리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군포시,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0만 원 ▶죽백동 1,226만 원 ▶용이동 1,192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소사동 1,128만 원 ▶동삭동 1,120만 원 ▶칠원동 1,004만 원 ▶장안동 991만 원 ▶합정동 986만 원 ▶세교동 953만 원 ▶군문동 886만 원 ▶서정동 853만 원 ▶이충동 853만 원 ▶장당동 813만 원 ▶비전동 795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60만 원 ▶청북읍 742만 원 ▶가재동 733만 원 ▶통복동 728만 원 ▶지산동 717만 원 ▶독곡동 699만 원 ▶고덕면 640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84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2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4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26만 원 ▶죽백동 800만 원 ▶용이동 792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67만 원 ▶칠원동 682만 원 ▶장안동 673만 원 ▶세교동 659만 원 ▶동삭동 656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이충동 616만 원 ▶장당동 612만 원 ▶비전동 599만 원 ▶안중읍 575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60만 원 ▶청북읍 537만 원 ▶서정동 525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09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6만 원 ▶고덕면 459만 원 ▶팽성읍 448만 원 ▶합정동 386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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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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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통합 30주년, ‘인구·주택·공공시설·경제’ 눈부신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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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총생산, 1995년 6조4,884억 원 → 2022년 40조9,016억 원으로 크게 증가
▲ 1995년 5월 10일 3개 시·군 통합 개청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1995년 5월 10일 평택시, 송탄시, 평택군이 통합하여 평택시로 출범한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평택지역 대부분은 조선시대까지 ‘진위군’으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평택군’으로 불렸으며, 그 후 1981년 평택군에 포함되어 있던 송탄읍이 송탄시로 분리되었고, 1986년에는 평택군 평택읍이 평택시로 승격해 분리됐다.
1990년대 초반 3개로 나누어진 평택을 다시 통합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됐다. 1994년 정부는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인접 군 지역을 통합하는 행정구역 개편 체계를 마련해 1994년 3월 23일 시·군 통합 권유 대상 지역을 선정했고, 평택지역도 이에 포함됐다.
1995년 시·군 통합에 대한 찬반양론이 대립하는 가운데 3월 21일 실시된 주민의견조사에서 평택시는 30,496세대 중 27,498세대가 참여해 93%, 평택군은 33,339세대 중 27,352세대가 참여해 54.9%, 송탄시는 33,463세대 중 25,255세대가 참여해 51.6%의 찬성으로 통합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1995년 5월 10일 통합 평택시로 새롭게 출범했다.
◆ 통합 후 평택시의 인구수는 어떻게 달라졌나?
평택시 인구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당시 32만 명에서 2019년 4월 50만 명을 돌파하면서 대도시로 진입했으며, 현재(2025년 3월 말 기준) 64만6,802명(남 31만4,985명, 여 28만4,994명)으로 통합 당시보다 32만6,802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인구 50만 이상 기초 시·군 중에서 지난해 평택시 출생아 수는 2023년보다 10.8% 증가한 4,110명(남아 2,086명, 여아 2,024명)으로 집계되어 인구 50만 이상 기초 시·군 가운데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2023년도 실시한 평택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2027년 인구 약 69만 명, 2040년 약 9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 통합 후 30년 동안 평택시는 어떻게 발전했나?
평택시는 3개 시·군 통합 후 30년 동안 인구 및 주택, 사회 기반, 공공시설, 경제 분야에서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독주택 43,544호→74,283호(2023년 기준) ▶아파트 26,542호→175,685호(2023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 72.3%→99.9%(2024년 12월 기준) ▶도로 485km→1,975km(2024년 12월) ▶공원 45개→406개(2024년 7월 기준) ▶도서관 2개→14개(2024년 기준) ▶학교 129개→236개(2023년 4월 기준)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 분야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경기도 시·군 단위 GRDP 경제활동별 지역내총생산’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총생산(GRDP)은 1995년 6조4,884억 원에서 2022년 총 40조9,016억 원으로, 3개 시·군 통합 후 30년 동안 지역 내 총생산은 34조4,132억 원이 증가했다.
최근 평택시의 높은 GRDP는 제조업과 건설업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조업에서는 19조9,521억 원, 건설업에서는 6조6,152억 원의 가치가 창출돼 해당 분야에서는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산업단지 수는 1995년 2개소에서 17개소(2024년 기준)로 15개소가 증가했으며, 입주 업체 수도 1995년 226개소에서 2,458개소(2024년 기준)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995년 통합 이후 평택시는 꾸준히 발전해 왔고,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가 됐다”면서 “64만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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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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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공설종합장사시설 “이렇게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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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시설 농경지에 조성… 폐기물소각장·공동묘지 조성하지 않아
▲ 평택시 공설종합장사시설 예비후보지 위치도
평택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화장을 원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현재 평택시민의 화장률은 92%에 이르지만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타 시·군으로 원정 장례를 치르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4년 4월 ‘평택시 공설종합장사시설 등 건립 추진 조례’를 제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으며, ‘건립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투명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모요건과 절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건립 후보지 유치를 공모했으며, 이 기간 평택시는 관심 있는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 대표자와 함께 우수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진행한 바 있다.
최종적으로는 3개 마을이 공모에 참가했으며, 이중 서류심사 합격 지역인 진위면 은산1리가 지난 2월 14일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예비후보지는 은산1리 태봉산 자락의 약 7만 평(산림 5만 평, 농경지 2만 평)으로, 장사시설은 농경지에, 레포츠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은 마을과 인접한 곳에 각각 조성하고 산림은 녹지공간으로 보존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사시설에는 화장시설과 봉안당, 장례식장, 매점 등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폐기물소각장이나 초대형 공동묘지 등은 조성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공모 과정을 공개적으로 실시했다”면서 “일부에서는 주민명단과 유치위원회 제출 서류까지 공개하라는 요구도 있었으나, 이는 개인정보 등으로 인해 비공개 결정을 한 것이지 사업에 의혹이나 조작이 있어 공개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종합장사시설은 평택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편안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협력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예비후보지에 대한 입지 타당성 용역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가 도출되면 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5월 중 예비후보지에 대한 적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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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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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산업건설위 현장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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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생산기지를 방문한 기획위 위원들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류정화)는 제255회 임시회 중인 23일~25일까지 3일간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 기획행정위원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등 8개소 방문
김영주 위원장을 비롯한 김명숙 부위원장, 김혜영·이기형·최재영 위원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담당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23일에는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 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부지를 방문해 산업단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점검하고,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건설 현장에서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공간이 조화된 고품격 도시 조성에 관한 논의를 했다.
24일에는 ▷한국나노기술원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기술지원과 인력양성을 모색하고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을 찾아 청소년 시설을 점검했다.
25일에는 ▷수소생산기지 ▷수소교통복합기지를 방문해 탄소중립 항만 조성을 위한 수소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관한 논의를 했다.
김영주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현장활동을 통해 사업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애로 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획행정위원회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활동으로 시민들이 만족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브레인시티 산단 내 저류지를 방문한 산건위 위원들
◆ 산업건설위원회, 안중화양지구 건설 현장 등 7개소 방문
류정화 위원장을 비롯한 소남영 부위원장·이관우·유승영·김승겸·김순이 위원이 평택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담당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청취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23일에는 ▷안중화양지구 건설 현장 ▷서부출장소 건립 현장 부지 ▷청북하늘빛 호수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적인 평택항만 주거단지 조성과 서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모색했다.
24일에는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직매장을 찾아 로컬푸드 활성화를 도모하고, ▷평택아트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문화 예술 확대에 대해 의논했다.
25일에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 저류지 현장에서 하천 범람을 대비한 재해 예방을 점검하고, ▷장당동 코스트코 앞 도로 현장을 방문해 교통혼잡에 따른 문제점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류정화 위원장은 “회기 중 현장 활동은 서류를 통한 안건 심사에서 나아가 민생 현장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세밀하고 정제된 안건 심사를 추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건설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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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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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금융감독체계 개혁’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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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병)은 5월 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정책위 회의실에서 ‘소비자 중심 감독체계 도입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금융감독체계 개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현정 의원을 비롯해 강준현·강훈식·김남근·김병기·김승원·김용만·민병덕·박상혁·이강일·이인영·이정문·유동수·전현희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금융감독기구 개편의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하고, 금융감독의 독립성 제고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이원적 구조로 인해 금융감독집행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이 금융감독정책에 신속히 반영되지 못하고, 금융감독의 독립성과 책임성도 미흡한 상황이다.
김현정 의원이 좌장을 맡고,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가 ‘금융감독체계의 개편 과제’, 전성인 홍익대 교수가 ‘금융감독기구 개편의 대전제’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박지웅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관계자가 토론에 나선다.
한편 김현정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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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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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평온한 평택 치안 위한 시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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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서장 맹훈재)는 4월 23일(목) 오후 3층 강당에서 ‘평온한 평택 치안을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소상공인연합회, 노인회, 시장상인회, 병원, 버스·택시회사,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생활안전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대표자 23명과 평택경찰서 과장, 계·팀장, 지구대장 24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맹훈재 서장은 관내 치안 현황과 상습 주취폭력, 상습 음주운전 구속수사 등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시책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 확보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쓰레기를 주우면서 범죄 예방, 협력 치안을 도모하는 플로깅(Plogging) 합동 순찰 동영상을 시청했다.
맹 서장은 “주취폭력은 주로 음식점, 노래방 등 소상공인과 택시, 의료기관, 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경찰, 소방, 공무원의 공권력도 무력화시키는 등 사회적 폐해가 크다”면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킹핀(Kingpin) 시책으로 주취폭력 근절을 선정한 이유는 공권력부터 바로 세워야 법질서도 바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음주운전도 주취폭력과 다를 바 없다. 상습적인 주취폭력, 음주운전은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자들에게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평택경찰서의 치안 수요가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며 “주취폭력과 음주운전 근절 시책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주취폭력 전담팀을 필두로 범죄 분위기 제압에 나선 평택경찰서는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계기로 주취 관련 범죄로부터 평온한 평택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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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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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교통문화지수 ‘수도권 1위·전국 2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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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월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 교통문화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수도권 1위, 전국 2위를 차지하며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지자체 노력도, 교통사고 사상자 수 등을 조사해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초자료로, 교통문화 수준이 우수하거나 개선율이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국토부 장관 표창,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등)하고 있다.
평택시는 ▶운전행태영역(49.78점) ▶보행행태영역(18.86점) ▶교통안전영역(21.53점)에서 좋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총 90.17점으로 수도권 내 1위, 전국 2위(인구 30만 이상 시·군 그룹 내 2위)의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교통문화 우수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교통문화지수 향상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교통사고 원인분석과 개선 대책 시행, 교통안전 캠페인과 시민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교통안전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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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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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2025 평택강변 자전거 대행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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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부터 정장선 시장, 강정구 의장, 박종근 체육회장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4월 26일, 군문교 일원(평택시 평택동)에서 진행된 ‘2025 평택강변 자전거 대행진’에 참석해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정장선 시장, 박종근 평택시 체육회장, 중부일보 사장, 자전거 동호인 및 시민 약 600명이 함께했다.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군문교 하천부지를 출발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나 내리문화공원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13km 코스로 진행됐으며, ▷식전공연(치어리더) ▷개회 선언 ▷준비운동 ▷자전거 대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강정구 의장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페달을 굴려 앞으로 나아가는 자전거 타기는 우리의 인생과 비슷하다”면서 “오늘 대회는 순위를 매기는 경쟁보다는 자전거를 타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길 바란다. 앞으로도 평택시의회는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체육회와 중부일보가 공동주최한 ‘2025 평택강변 자전거대회’는 평택시의 대표 축제로,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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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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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당원결의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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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시을 지역위원장)은 4월 23일(수) 오후 평택시민의 공간에서 당원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병진 의원실에 따르면 당원결의대회는 12.3 계엄 및 윤석열 탄핵 후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결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병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평택시의원, 평택시을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경기 용인시정)은 ‘함께 꾸는 동반성장의 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경제성장이 민주주의 발전을 이룬 지난 여정을 기억하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의 대의를 잊지 말아 달라”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병진 의원은 “이번 당원결의대회는 우리 지역위원회를 새롭게 가꿔나가고 무너진 헌정 질서를 다시 세우기 위한 토대라고 생각한다”며 “평택 발전을 위한 한 걸음 그리고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큰 걸음을 함께 내딛자”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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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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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4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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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동삭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4월 넷째 주(4월 22일~4월 28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39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66만 원으로 집계되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청북읍 0.27%(2만 원↑) 상승했으며, 안중읍 -2.56%(20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청북읍 0.37%(2만 원↑) 상승했으며, 안중읍 -2.86%(17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안중읍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송담지엔하임1차 1,181만 원 ▶힐스테이트송담 1,159만 원 ▶송담지엔하임2차 1,144만 원 ▶성원상떼빌 890만 원 ▶화현마을우림필유 873만 원 ▶안중우림필유골드154 808만 원 ▶미소마을서광(서광프리메라) 780만 원 ▶사랑마을동신2단지 757만 원 ▶아름마을동신3단지 720만 원 ▶해동마을삼익참드림 697만 원 ▶이화마을건영캐스빌 670만 원 ▶늘푸른 646만 원 ▶행복마을동신1단지 640만 원 ▶현대1차 630만 원 ▶현대3차 618만 원 ▶신창 560만 원 ▶안중우림 508만 원 ▶동환 411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상승한 청북읍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평택청북이지더원 694만 원 ▶유승한내들 681만 원 ▶평택청북이안 657만 원 ▶유승한내들퍼스트뷰 636만 원 ▶청북풍림아이원 618만 원 ▶브라운스톤청북 610만 원 ▶평택청북한양수자인 600만 원 ▶사랑으로부영2차 526만 원 ▶사랑으로부영1차 505만 원 ▶부영사랑으로3차 432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6% 상승했으며, 서울 0.27%, 경기도 0.06%, 인천시 0.08%, 광주시 0.00%, 대구시 0.16%, 대전시 -0.03%, 부산시 -0.06%, 울산시 0.02%, 강원도 0.01%, 경상남도 -0.12%, 경상북도 -0.10%, 전라남도 -0.05%, 전라북도 0.01%,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1%, 충청북도 0.02%, 세종시 0.08%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시흥시 0.84%, 광주시 0.62%, 파주시 0.50%, 용인시 0.32%, 광명시 0.29%, 과천시 0.20%, 고양시 0.07%, 김포시 0.06%, 부천시 0.05%, 성남시 0.05%, 구리시 0.02%, 화성시
0.02% 상승했으며, 하남시 -0.37%, 양주시 -0.15%, 안성시 -0.11%, 수원시 -0.10%, 평택시 -0.07%, 안산시 -0.07%, 의정부시 -0.03%, 오산시 -0.03%, 군포시 -0.03%, 안양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의왕시, 이천시,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2만 원 ▶죽백동 1,227만 원 ▶용이동 1,194만 원 ▶소사동 1,152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동삭동 1,121만 원 ▶칠원동 1,006만 원 ▶장안동 991만 원 ▶합정동 975만 원 ▶세교동 953만 원 ▶군문동 886만 원 ▶서정동 853만 원 ▶이충동 853만 원 ▶장당동 813만 원 ▶비전동 799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61만 원 ▶청북읍 748만 원 ▶통복동 739만 원 ▶가재동 733만 원 ▶지산동 719만 원 ▶독곡동 699만 원 ▶고덕면 638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90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2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4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30만 원 ▶죽백동 800만 원 ▶용이동 793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1만 원 ▶칠원동 683만 원 ▶장안동 673만 원 ▶세교동 660만 원 ▶동삭동 656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이충동 616만 원 ▶장당동 612만 원 ▶비전동 601만 원 ▶안중읍 577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60만 원 ▶청북읍 542만 원 ▶서정동 525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09만 원 ▶포승읍 501만 원 ▶칠괴동 500만 원 ▶고덕면 462만 원 ▶팽성읍 448만 원 ▶합정동 387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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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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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까탈 없는 꽃 위의 방랑자, 네발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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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어느 봄날, 조용히 피어난 풀꽃들 사이로 붉은빛 나비 한 마리가 날아든다. 목적지를 알 수 없는 이 여행자는 꽃에서 꽃으로 옮겨 다니며 꽃꿀을 따고, 향기를 나르며, 생명을 이어간다. 어디에 머물지, 언제 날아오를지 알 수 없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풀꽃 세상은 한층 더 안정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나비에 관해 이야기할 때면 대개 배추흰나비, 노랑나비, 제비나비, 호랑나비 정도에서 멈추곤 한다. 암먹부전나비, 큰주홍부전나비, 갈구리나비, 청띠신선나비처럼 이름조차 생소한 종류는커녕, 너무도 익숙한 네발나비조차 쉽게 언급되지 않는다.
장소나 꽃의 종류에 크게 까탈스럽지 않고, 꽃가루를 몸에 묻혀 부지런히 활동하는 이들은 먹이사슬의 하위에 속하면서도 다양한 식물의 생존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지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1. 꽃을 가리지 않는 네발나비
▲ 물가의 미국가막사리에서 꽃꿀을 빠는 네발나비(2024.10.17 배다리실개천)
진한 향기와 다양한 꽃 색은 물론이고 여름 내내 꽃을 이어 가는 붓들레아로부터 정원의 버들마편초, 에키네시아, 개쉬땅나무, 층꽃나무, 메리골드는 물론이고 주변 풀밭에서 꽃을 피우는 개망초, 고마리, 미국쑥부쟁이에 이르기까지 네발나비는 다양한 꽃을 찾아 꿀을 빠는 습성이 있다. 네발나비는 주변의 여느 곤충보다도 주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2. 장소를 가리지 않는 네발나비
▲ 진위천 냇가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 고마리를 찾은 네발나비(2008.9.12 진위천)
도심을 흐르는 통복천 냇가에서 덕목제 둑길과 덕동산 마을숲 가장자리 화단에 이르기까지, 네발나비는 넓게 퍼져 살며 오랫동안 만날 수 있고, 개체수도 많은 편이다. 사찰 주변 잡목림에서는 혹 청띠신선나비를, 진달래가 흔한 서운산에서는 애호랑나비를, 진위천 냇가에서는 꼬리명주나비를 제한적으로 만날 수 있지만, 네발나비는 늘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현한다.
3. 경쟁을 피하려는 진화된 생존전략
▲ 이른 봄, 복자기 수액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있는 네발나비(2023.3.19 배다리실개천)
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은 “알로, 애벌레로, 번데기로, 어른벌레로 각각 적응해 가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가려 사는 곤충 생활사는 서로 간의 쓸모없는 경쟁을 피하려는 진화된 생존 전략이다”라고 정리하고 있다. 오랜 시간과 세월을 통해 우리 인간이 그러했듯이, 네발나비 또한 나름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성체로 겨울을 나며 주어진 자리를 지켜 나가고 있다.
4. 남방씨-알붐나비
▲ 뒷날개 중앙에 흰색의 C자 무늬가 있는 네발나비(2021.9.13 웃다리문화촌)
네발나비는 속명인 Polygonia가 다각형이란 어원을 가지고 있듯이 날개의 바깥 가장자리는 깊게 꺾이어 여러 각을 이루고 있다. 뒷날개 중앙에 백색의 C자(혹은 L자) 무늬가 있어 예전에는 ‘남방씨-알붐나비’라고 부르기도 했다. 성충은 연 3회 발생하는데, 6월과 7월 중순에 그리고 9월 이후에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가을형이 어른벌레로 겨울을 나게 된다.
5. 발이 네 개인 네발나비과 나비
▲ 앞발 두 개는 퇴화하고 여섯 개 중 네 개만 남은 네발나비(2021.9.25 웃다리문화촌)
네발나빗과의 나비들은 중형에서 대형의 나비로 종류가 많은 편이며, 네발나비라는 이름은 실제로는 다리가 여섯 개지만 앞다리 한 쌍이 퇴화하여 겉보기엔 네 발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는 뱀눈나비아과, 네발나비아과, 왕나비아과, 뿔나비아과 등 4아과 90여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뿔나비, 흰줄표범나비, 애기세줄나비, 작은멋쟁이나비, 부처나비 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6. 엄마·아빠는 잡식 애벌레는 편식
▲ 애벌레의 먹이식물인 환삼덩굴을 찾은 네발나비(2024.10.17 배다리저수지)
나비는 애벌레와 성충 단계에서 먹이식물이 다르다. 애벌레는 정해진 식물의 잎을 먹고, 성충은 꽃꿀이나 수액을 빨아먹는다. 네발나빗과의 거꾸로여덟팔나비는 쐐기풀과 식물, 뿔나비는 느릅나뭇과 식물, 흰줄표범나비가 제비꽃류를 애벌레의 먹이식물로 하지만 네발나비의 애벌레는 주변에 흔한 삼과의 환삼덩굴에 고정되어 있다.
7. 에키네시아 꽃과 네발나비
▲ 호랑이 눈을 닮은 인디언의 허브 에키네시아를 찾은 네발나비(2021.7.5 웃다리문화촌)
북아메리카가 고향인 에키네시아(Echinacea)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꽃이 크고 꿀이 풍부해서 여러 곤충이 즐겨 찾아오는 식물이다. 특히 왕나비, 흰줄표범나비, 암끝검은나비 등의 네발나빗과 친구들이 흰색, 분홍색, 노란색, 자주색 등의 선명한 색상의 꽃잎에 많이 모인다. 에키네시아는 꽃 안쪽의 꽃잎이 없는 관상화가 두드러지게 돌출해 루드베키아와 구별된다.
8. 땅두릅의 꽃과 네발나비
▲ 독활(땅두릅)의 꽃꿀을 찾아 날아든 네발나비(2020.9.19 웃다리문화촌)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산나물에 참두릅과 개두릅, 땅두릅이 있다. 참두릅과 개두릅은 가시가 있는 나무에서 순을 따지만, 땅두릅은 땅에서 자라는 새순을 잘라먹는 것으로 가시가 없고 잔털이 보이며 굵게 자라나는 게 특징이다. 쌉싸름한 맛이 적고 식감이 더욱 아삭한 특징이 있어 고급 산나물로 대접을 받는 땅두릅(독활)의 꽃꿀을 네발나비가 알고 먼저 찾아온다.
9. 가을 층꽃에 끌리는 네발나비
▲ 선명한 보랏빛의 층꽃에 자신도 모르게 끌려온 네발나비(2021.9.23 웃다리문화촌)
가을 앞자락의 고마리로부터 미국쑥부쟁이, 미국가막사리, 사데풀, 개미취, 뚱딴지, 산국에 이르기까지 가을에 만나는 네발나비의 관심은 여느 때와는 달리 애벌레의 먹이식물인 환삼덩굴에서 크게 멀어져 있다. 주 관심사는 성체로 겨울을 나기 위한 에너지 즉 꽃에서 꽃꿀이나 무기양분에 관심사가 모여 있다. 특히 가을이 깊어지면서부터는 큰 무리를 지어 꽃꿀 잔치를 펼치기도 한다.
10. 가을 개미취에 취한 네발나비
▲ 마을 길 화단의 개미취 향기에 이끌려 날아든 네발나비(2024.9.29 배다리마을)
가을 햇살에 부드럽게 빛나는 개미취의 연보랏빛 꽃향기에 끌려 수많은 곤충이 가벼운 날개짓으로 모여든다. 활동할 수 있는 낮의 길이는 짧아지고, 주변 온도에 몸을 맡겨야 하는 네발나비이지만 서늘한 가을바람 속에서도 큰 무리를 지어 꽃을 내는 사데풀과 미국쑥부쟁이는 물론이고 줄기 끝에서 빽빽하게 꽃을 내는 개미취에도 쉼 없이 찾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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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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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회의원, ‘평택지원특별법 기간 연장 개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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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역발전 위해 특별법 연장 절실… 국회와 정부에 개정안 적극 협조 요청
▲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좌측부터) 김현정·홍기원·이병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국회의원들이 오는 2026년 일몰 예정인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평택지원특별법)」의 유효기간 연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홍기원 의원(평택시갑)·이병진 의원(평택시을)·김현정 의원(평택시병)은 21일 오전 10시 30분, 「평택지원특별법」의 유효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발의 사실을 알리고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평택지원특별법」은 지난 2004년 한미 양국이 용산기지이전계획(YRP) 및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합의함에 따라 전국에 산재된 주한미군의 약 70%가 평택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미군기지의 원활한 이전과 함께 평택시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바 있다.
제정 당시 유효기간은 2014년이었으나 사업 추진 지연으로 인해 유효기간을 3차례 연장한 바 있으며, 오는 2026년 다시 한번 일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이전 미군 부지 환경정화사업과 부지매각사업 집행률이 각각 61.1%와 42.6%에 불과해 특별법 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국방부는 지난 3월경 현재 추진 중인 평택기지 이전 사업뿐만 아니라 이후 필요한 용산 잔류 미군시설 이전 사업 역시 아직 협의 단계에 불과해 특별법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의 지역발전 저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도 특별법 연장이 절실하다. 평택은 현재 미군 상대 전체 공여면적 가운데 46%에 달하는 2,867만㎡(867만 평)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에 따르면, 그동안 특별법에 따른 지역개발사업 명목으로 추진되어 온 전체 86개 사업 가운데 아직까지 진행 중인 사업은 총 15개로, 이 중 일부 사업은 특별법 일몰 기한인 2026년 이후에도 계속 추진되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도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기지 이전 이후 제기된 추가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연장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평택지역 국회의원들은 “특별법 연장이 단순히 평택시 지원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관내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그리고 그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서도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라며, 특별법의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다른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평택지원특별법 기간 연장 개정안’은 홍기원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이병진·김현정 의원을 비롯해 총 52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김다솔·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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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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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경찰서 맹훈재 서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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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주운전 차량 74대 압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 보여
▲ 제76대 평택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맹훈재 서장
지난달 10일 제76대 평택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맹훈재 서장은 부임 이후 처음 열린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에서 킹핀(King Pin) 시책으로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는 대표적인 범죄인 주취폭력 근절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4월 들어 형사1과 형사4팀을 ‘주취폭력 전담팀’으로 지정했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습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차량 압수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맹훈재 서장은 “평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서 평택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2일 맹훈재 서장을 만나 ▶평택경찰서장 취임 소감 ▶치안 현황 및 애로사항 ▶주취폭력 전담팀 구성 ▶음주운전 엄격한 법 적용 ▶평택 경찰 지향점 ▶경찰서 신설·신축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맹 서장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평택을 더 안전하게 만들겠습니다”
- 지난달 10일 평택경찰서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그동안의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평택경찰서는 제가 2004년 10월부터 2008년 초까지 총리실에서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담당할 때 자주 내려왔던 인연이 있어서 익숙한 곳입니다. 평택에 오게 돼서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그때보다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한편, 경기도에서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평택경찰서에는 900명 가까운 경찰관, 행정관, 주무관이 근무하고 있는데, 치안 수요에 비하면 인력이 부족합니다. 그런데도, 최고의 치안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도 경찰청에서도 평택서에 대해서는 분야를 막론하고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동료들을 보면서 뿌듯하고 든든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평택서에 와서 할 일은, 동료들과 힘을 합치고, 평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서 평택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각계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히는 맹훈재 서장
- 평택시의 치안 현황과 애로사항을 말씀해 주십시오.
평택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는 치안 수요는 112신고, 총범죄·5대 범죄, 교통사고,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집회시위 등 모든 치안 지표가 경기도에서는 가장 많고, 전국에서도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많습니다.
평택에는 60만 명의 우리 국민 외에도 미군 부대, 등록 외국인, 산업단지 등 관련 일시 거주 외지인 등을 합치면 거의 80만 명 수준의 상주인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치안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안 수요에 비해 경찰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주취폭력 전담팀을 지정한 맹훈재(왼쪽 다섯 번째) 서장
- 취임 후에 바로 주취폭력 전담팀을 구성하셨는데, 그 이유는?
평택경찰서에는 112신고가 매년 16만 건 정도 접수되는데, 도내에서 가장 많고, 전국에서도 두세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주취자 관련 신고도 매년 5천 건 이상으로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 검거한 생활 주변 폭력사범 2,444명 중 1,401명(57.2%)이 주취 상태였고, 공무집행방해사범 186명 중 159명(85.5%)이 주취 상태였는데 각각 도내 31개 경찰서 중에서 가장 많습니다.
폭력은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는 대표적인 범죄입니다. 주취폭력 피해자는 주로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경찰, 소방, 공무원 등 공권력도 무력화됩니다.
우리나라의 음주문화에 대해 해외 언론에서도 후진적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주취범죄자 처벌을 감경할 수 있는 제도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경찰도 그동안 주취폭력에 대해 단일 사건만 수사해서 불구속 송치하던 관행이 있었습니다. 상습 주취폭력이 없어지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지난달 부임 이후 처음 열린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에서 범죄 분위기를 선제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킹핀(King Pin) 시책으로 주취폭력 근절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상습적인 주취폭력배를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해 형사1과 형사4팀을 주취폭력 전담팀으로 지정했습니다.
전담팀에서는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 대중교통, 의료기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한 주취폭력 사건에 대해 112신고 이력 분석, 수사대상자 검색 등을 통해 그날 해당 사건뿐만 아니라, 현재 수사 중인 다른 사건이 또 있는지 등 재범 여부를 살피게 됩니다. 또, 범죄경력 조회를 통해 집행유예나 누범기간 중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범행 동기, 행위 태양, 범행 수법,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는 등 종합적·입체적으로 수사해서 재범 우려가 높거나, 보복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됩니다.
특히 무전취식 등 경미해 보이는 사건에 대해서도 상습적으로 동네 소상공인들을 괴롭히는 주취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구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줄 것입니다. 평택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주취폭력사범부터 근절하겠습니다.
▲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주취폭력 근절에 나선 형사1과 4팀
-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엄격한 법 적용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향후 단속 계획 및 방침을 말씀해 주십시오.
음주운전도 주취폭력과 다름 아닙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라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서 불특정 다수인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운전이라는 범죄를 행한 것입니다. 적어도 미필적 고의가 있는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주운전은 가족의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중대범죄입니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홍보·계도는 물론, 단속과 처벌도 더 엄정하게 할 계획입니다. 단속은 교통경찰 외에 지역 경찰도 참여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달 말까지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도 경찰청에 건의해서 기동순찰대를 지원받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처벌과 관련해서도,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를 적용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단순 음주운전이라고 해도 상습적으로 하게 될 경우 재범 우려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 신청, 차량 압수 등을 적극적으로 할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에도 사고를 야기하지 않았지만 음주운전자를 상습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한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해 평택서에서는 음주운전 차량 74대를 압수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술 마시면 운전 안 한다.’라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지난 3월 10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맹훈재 서장
- 앞으로 평택 경찰이 나아가고자 하는 지향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평택 경찰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위해 더 빨리 출동하고, 제대로 처리하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입니다.
또한 범죄자들에게 엄정한 법 집행관이 되는 것입니다. 범죄혐의자가 경찰에게까지 폭력으로 방해할 정도면 일반 국민에게는 오죽했겠는가라는 생각에서 현행범 체포 등 양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플로깅(Plogging, 쓰담 달리기) 합동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경찰과 시민이 함께 쓰레기를 줍는 것입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에 따르면, 거리가 깨끗해지면 범죄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범죄 예방도 되고, 시민과 경찰이 친해지면서 지역공동체가 더 건강해지고, 시민의식도 올라갑니다. 현장에서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 낡고 협소해 연내 죽백동에 신청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 경찰서 신설, 신축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평택경찰서는 1989년에 지어져 많이 낡았고 협소합니다. 주차, 대기 공간 부족 등 시민 여러분들이 이용하시는데도 많이 불편합니다. 평택경찰서는 연내 죽백동에서 착공할 예정이고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입니다.
고덕신도시에는 평택북부경찰서가 2027년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계 등 과정에서 각종 인허가, 법령 강화 등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가능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독자와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택 경찰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격려도 많이 해 주시고, 지역 안전을 위해 많은 의견도 보내주시고, 또 지도와 편달도 많이 해 주시면 귀 기울여서 듣고 잘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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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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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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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전경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21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5월 2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심사, 28~29일까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의 안건을 심사하고,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는 23일부터 25일까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한국나노기술원 ▶월곡동 수소충전소 ▶남부복지타운 ▶안중화양지구 건설 현장 ▶평택아트센터 건립 현장 등 주요 사업장 현장활동을 실시한 후, 5월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 안건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제1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타봉하는 강정구 의장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에 미반영된 필수경비 및 법정경비, 연말 교부된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및 본예산 편성 이후 발생한 세입·세출 변동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기정예산 대비 1,485억 원(6.11%)이 증가한 2조5,799억 원으로 상정됐다.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자체 사업비 재정 규모가 제한적 상황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예산 편성이 요구된다”면서 “평택시 주요 사업을 살펴보는 현장활동으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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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