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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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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5월 넷째 주(5월 20일~5월 26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33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75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세교동 -2.10%(20만 원↓), 청북읍 -0.94%(7만 원↓), 비전동 -0.38%(3만 원↓), 장당동 -0.37%(3만 원↓), 고덕면 -0.31%(2만 원↓), 안중읍 -0.26%(2만 원↓), 진위면 -0.22%(1만 원↓), 포승읍 -0.17%(1만 원↓), 통복동 -0.14%(1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고덕면 -0.87%(4만 원↓), 세교동 -0.30%(2만 원↓), 고덕동 -0.24%(2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세교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힐스테이트평택3차 1,331만 원 ▶힐스테이트평택 1,235만 원 ▶힐스테이트평택2차 1,044만 원▶개나리 891만 원 ▶보성청실 855만 원 ▶부영원앙2차 853만 원 ▶현대 812만 원 ▶태영청솔 793만 원 ▶우성꿈그린 778만 원 ▶부영 733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고덕면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태평 470만 원 ▶평택영화블렌하임 44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7% 상승했으며, 서울 0.14%, 경기도 0.08%, 인천시 -0.04%, 광주시 -0.04%, 대구시 -0.22%, 대전시 -0.04%, 부산시 0.31%, 울산시 0.00%, 강원도 -0.02%, 경상남도 0.00%, 경상북도 -0.01%, 전라남도 -0.26%, 전라북도 0.10%, 제주도 -0.07%, 충청남도 0.33%, 충청북도 0.19%, 세종시 1.19%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과천시 3.81%, 광주시 2.42%, 오산시 2.28%, 수원시 0.12%, 하남시 0.11%, 안양시 0.10%, 성남시 0.09%, 여주시 0.09%, 화성시 0.07%, 군포시 0.05%, 안산시 0.02%, 의왕시 0.01% 상승했으며, 광명시 -0.81%, 이천시 -0.40%, 평택시 -0.17%, 양주시 -0.14%, 구리시 -0.09%, 파주시 -0.06%, 용인시 -0.04%, 고양시 -0.03%, 의정부시 -0.02% 하락했다. 가평군,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부천시, 시흥시, 안성시,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0만 원 ▶죽백동 1,226만 원 ▶용이동 1,192만 원 ▶소사동 1,150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동삭동 1,119만 원 ▶칠원동 1,004만 원 ▶장안동 991만 원 ▶세교동 933만 원 ▶군문동 886만 원 ▶합정동 874만 원 ▶서정동 853만 원 ▶이충동 853만 원 ▶장당동 810만 원 ▶비전동 792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58만 원 ▶청북읍 737만 원 ▶가재동 733만 원 ▶통복동 727만 원 ▶지산동 717만 원 ▶독곡동 699만 원 ▶고덕면 638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83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1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4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24만 원 ▶죽백동 800만 원 ▶용이동 792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2만 원 ▶동삭동 720만 원 ▶칠원동 682만 원 ▶장안동 673만 원 ▶세교동 657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이충동 616만 원 ▶비전동 615만 원 ▶장당동 612만 원 ▶청북읍 584만 원 ▶안중읍 575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60만 원 ▶합정동 540만 원 ▶서정동 525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09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6만 원 ▶고덕면 455만 원 ▶팽성읍 448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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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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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태가 소개하는 조선왕실의 태실] 태실(胎室)의 역사와 인식 변화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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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胎)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는 우리만이 아닌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는데, 중앙아시아에서는 소그드인들이 남긴 오수아리를 주목해야 한다. 오수아리는 우리의 태항아리와 유사한 개념으로,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는 항아리에 태를 넣는 반면 오수아리의 경우 화장한 뼈를 묻었다는 점이다.
몽골에서도 태 처리 의례가 전해지는데, 몽골인들은 탯줄이 떨어진 장소를 고향으로 인식했다. 재미있는 건 과거 몽골인들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면 태어난 곳을 찾아 몸을 구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토노트 타히흐(Toonot taikh)’라 부르고 있다.
일본의 경우 태를 묻은 뒤 그 자리에 표식을 세우는 방식의 장태 문화가 확인되는데, 이를 포의총(胞衣塚, えなづか)이라 부르고 있다. 그 형태가 비교적 일관된 조선왕실의 태실과 달리 포의총은 저마다 형태가 각기 다른데, 아래 사진의 닌토쿠 천황과 고카쿠 천황을 비교해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 일본 닌토쿠 천황 포의총 ⓒ 전인혁
▲ 일본 고카쿠 천황 포의총 ⓒ 전인혁
다만, 심현용(2021)은 포의총이 장태 문화의 일종인 것은 분명하지만 조선의 태실과는 조성 과정과 제도의 관점에서 차이가 있어 둘을 동일시하는 것은 문화의 개념을 잘못 이해한 것으로 본 바 있다. 또한, 조선의 가봉태실과 일본 근세 다이묘 묘의 석조물이 구조상의 공통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근세 다이묘 묘의 석조물 조성에 태실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처럼 태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는 우리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태실을 우리나라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장태 문화라고 이야기하는 건 다른 나라에는 없는 문화적, 제도적 발전의 양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또한, 『선조수정실록』을 보면 “태경(胎經)의 설이 시작된 것은 신라(新羅)·고려(高麗) 사이이고 중국에 예로부터 있었던 일은 아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당대에 태실이 중국에는 없는 조선만의 독특한 장태 문화임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문화적 관점에서 태실은 소위 명당으로 대표되는 길지에 조성했는데, 이는 당대의 철학인 풍수지리가 반영된 결과이다. 조선의 경우 국장(國葬)에 있어 길지(吉地)를 고르는 것에 진심이었고, 관상감(觀象監)의 주요 역할이기도 했다. 이러한 당시의 인식을 보여주는 내용이 바로 아래의 『문종실록』의 기록이다.
“《태장경胎藏經》에 이르기를, ‘대체 하늘이 만물(萬物)을 낳는데 사람으로서 귀하게 여기며, 사람이 날 때는 태(胎)로 인하여 장성(長成)하게 되는데, 하물며 그 현우(賢愚)와 성쇠(盛衰)가 모두 태(胎)에 매여 있으니 태란 것은 신중히 하지 않을 수가 없다.” - 『문종실록』 권3, 1450년(문종 즉위년) 9월 8일 중
이를 통해 태실은 단순히 태를 묻는 행위가 아니라 태주의 생명력과 나라의 국운과도 연결 지을 만큼 중요하게 인식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의 바탕 위에 태실은 조선왕실의 궁중의례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이다.
■ 태실의 역사
민간에서도 태를 소중히 여겼는데, 다만 그 방법에 있어 불에 태우는 소태(火胎)와 강이나 바다에 던지는 수중기태(水中棄胎), 땅에 묻는 매태(埋胎) 등으로 태를 처리했다. 또한, 안동 퇴계태실(退溪胎室)과 약봉태실(藥峯胎室)에서 볼 수 있듯 태어난 집(공간)을 태실로 부른 사례도 있어 왕실에서 의미하는 태실과는 의미가 다름을 알 수 있다.
▲ 안동 퇴계태실(退溪胎室). 조선을 대표하는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앞선 『선조수정실록』 기록에서 볼 수 있듯 태실의 기원을 신라에서 찾고 있다. 물론 전승의 형태로 그보다 앞선 시기의 태실로 전하는 장소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로서의 고증이 어렵기에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의 출처와 현장을 통해 그 기원을 찾는다면 그 첫머리를 김유신의 태실로 삼을 수 있다. 『삼국사기』에는 김유신의 태실이 현 충북 진천에 있으며, 태실이 있는 산의 이름이 태령산(胎靈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유신의 태실이 진천에 있는 이유는 그의 아버지인 김서현이 만노군(萬弩郡)의 태수로 있었기 때문이다.
▲ 진천 김유신 태실. 태실이 있어 태령산(胎靈山)이라 불렸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태실은 『고려사』를 통해 고려 시대에도 다수 조성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려의 과거시험 중 잡업과 지리업(地理業) 과목에 태장경(台藏經)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고려 때도 장태 문화가 유지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고려의 태실은 사료에서는 확인되지만, 구체적인 실물은 고려 인종 태실을 제외하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면, 조선왕실의 태실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태봉등록』과 관련 의궤 등 다양한 기록이 남아 있어 조성 과정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 또한, 태실의 실물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 금산 태조대왕 태실. 태조의 태실을 조성하기 위해 태실증고사(胎室證考使) 권중화(權仲和)를 파견해 전라도 진동현(珍同縣)에서 길지를 찾았다. 진동현은 태종 때 진산군으로 승격되었다.
조선왕실의 태실은 건국(1392년)을 기준으로, 태조의 태실은 진산(珍山) 만인산(萬仞山)에, 정종의 태실은 금산(金山) 직지사(直持寺)에, 태종의 태실은 성산(星山) 조곡산(祖谷山)에 가봉태실을 조성했다. 『태종실록』을 보면 여흥부원군 민제(閔霽)가 함주(咸州, 현재의 함흥)로 가서 태종의 태를 성산 조곡산으로 옮겨 가봉태실을 조성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야 한다. 즉, 태조와 정종, 태종의 경우 조선 건국 이전에 태어났기에 최초 민간의 방식으로 태를 처리했다가 훗날 조선이 건국되면서 그 태를 길지로 옮겨 태실을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때의 태 처리 방식은 매태(埋胎)로 보이는데, 가령 『선조수정실록』을 보면 선조의 태가 잠저의 정원 북쪽 소나무 숲 사이에서 발견했다는 기록을 통해 유추가 가능하다.
▲ 예천 사도세자 태실. 세자의 태실로는 유일하게 가봉이 이루어진 사례다.
기본적으로 태실은 아기씨 태실과 가봉태실로 구분되는데, 가봉태실의 경우 통상 왕의 태실로 인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조선 초기에는 왕비의 태실도 조성이 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영주 소헌왕후 태실과 예천 폐비 윤씨 태실이 있다. 이후로는 왕비의 태실이 조성된 기록이나 현장은 확인되지 않으며, 세자의 태실로 유일하게 가봉이 이루어진 예천 사도세자 태실을 제외하면 ‘가봉태실=왕’의 권위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단종의 원손 시절 태실 1기와 세종대왕의 아들 18명의 태실 등 총 19기의 태실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이른 시기의 왕자 태실은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로, 이곳에는 세종대왕의 왕자 18명의 태실이 집장되어 있다. 또한, 왕녀의 태실은 성종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었다. 『태봉등록』을 보면 태실은 신분에 따라 규모가 달랐음을 알 수 있는데, 1등급지는 왕의 태실로, 금표(禁標)의 범위가 사방 300보였다. 특히, 태실을 조성할 때 세자나 원자처럼 훗날 왕위에 오를 신분일 경우 가봉을 염두에 두고 조성했다. 반면, 2등급지의 경우 왕비 소생의 대군 태실로, 금표의 범위는 사방 200보다. 3등급지는 왕비 소생의 공주나 후궁 소생의 군과 옹주의 태실로, 금표의 범위는 사방 100보였다.
한편, 왕위 계승이 예정되지 않았던 인물이 왕이 된 경우 다른 길지로 옮겨 가봉태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태실을 새롭게 마련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선조의 경우, 왕위에 오른 후 잠저에 묻혀 있던 태를 찾아 부여군 충화면 오덕리에 가봉태실을 조성했다.
▲ 부여 선조대왕 태실지 주변에 남아 있는 파괴된 귀롱대석
반면, 세조는 태실을 옮기자는 신하들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신 그 자리에 비석만 세우도록 지시했다. 또한, 철종과 고종처럼 태실이 조성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된다. 이러한 사례들은 태실이 단순히 태를 묻는 공간이 아니라, 왕실의 권위와 정통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였음을 보여준다.
※ 참고문헌
김희태, 『조선왕실의 태실』, 2021, 휴앤스토리
김희태, 『경기도의 태실』, 2021, 경기문화재단
『2023가봉태실국제학술대회: 생명 탄생 문화의 상징, 조선의 가봉태실』 자료집, 2023
『2024가봉태실국제학술대회: 조선왕조 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비교연구』 자료집,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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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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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5월, 흰 꽃으로 물드는 숲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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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봄이 절정을 지나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면 숲은 흰색으로 새로운 변신에 들어선다. 찔레꽃, 산딸기, 칠엽수, 팥배나무, 때죽나무, 쥐똥나무, 산딸나무, 층층나무, 노린재나무, 아까시나무 등, 각기 다른 이름과 생김새를 가진 나무들이 흰 꽃을 피우며 산과 들을 수수하게 수놓는다. 이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은은한 아름다움과 생태적 역할로 우리 곁에 특별한 존재감을 더한다.
산수유, 개나리, 철쭉, 진달래 등 봄꽃의 화려한 색상이 지나가고 짙은 녹음이 오기 전의 짧은 시기에 흰 꽃이 집중적으로 피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생태학자들은 “흰색은 시각적으로 멀리서도 잘 보이고, 다양한 곤충에게 널리 어필하는 전략적인 색”이며, 특히 “자연 생태계에는 항상 보상 작용이 있듯이 식물 입장에서 흰 꽃은 다른 색의 꽃보다 색소에는 적은 자원을 투입하면서, 상대적으로 꿀이나 꽃가루, 향기와 같은 다른 보상(reward)에 더 투자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1. 초여름 숲을 물들이는 흰 꽃
▲ 이른 봄 화려한 진분홍 꽃 색으로 경쟁하는 진달래(2014.3.29 고성산마을숲)
5월에서 6월 사이, 초여름 숲은 어느새 하얀 꽃들로 덮인다. 산딸기, 찔레꽃, 칠엽수, 쥐똥나무, 산딸나무, 때죽나무, 노린재나무 등 주변 나무들이 일제히 흰 꽃을 피운다. 눈처럼 부드럽고 향기로운 이 꽃들은 초여름을 ‘흰 꽃의 계절’로 바꾸고 있다. 노랗고 붉은 색으로 경쟁하기보다, 수분 매개자를 공유함으로써 경쟁보다 공존을 선택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2. 꽃가루받이 전략의 진화
▲ 무리를 지어 피는 흰 꽃으로 곤충을 부르는 팥배나무(2019.5.3 배다리마을숲)
하얗게 피는 꽃은 강렬한 색보다는 달콤한 향기와 군집 형태로 곤충을 유혹한다. 주변 산야에서 5월을 대표하는 찔레꽃, 쥐똥나무, 아까시나무는 화려한 색은 아니지만 짙은 향기를 뿜어 벌과 나비, 꽃등에 등 다양한 곤충들을 불러들인다. 꽃은 작고 수수하지만 많은 수가 모여 있어 먼 거리에서도 눈에 띈다. 이러한 특징은 수분 성공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3. 경쟁보다 공존을 선택한 나무들
▲ 초록색 잎과 뚜렷한 색상 대비를 이루는 때죽나무의 흰 꽃(2020.5.18 배다리마을숲)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봄이 지나고 초여름이 되면, 나무들은 꽃 색깔로 경쟁하기보다는 같은 전략으로 꽃가루 매개자를 공유한다. 서로 다른 높이와 구조에서 꽃을 피우고, 초록 잎과 뚜렷한 색상 대비를 이루는 흰 꽃들이 무리를 지어 피어나 생태계 내 다양한 곤충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오히려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4. 흰 꽃이 주는 생태적 의미
▲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흰 꽃을 피운 이팝나무(2024.5.8 배다리실개천)
초여름 흰 꽃들의 향연은 단지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생존 전략이자 생태계 내 상호작용의 결과다. 특히 기후 변화로 개화 시기나 수분 곤충의 종류가 달라지는 요즘, 흰 꽃들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곤충을 유인해 번식을 위한 생태적 이점을 확보한다. 이는 다양한 생태적 요인들이 조화롭게 작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5. 자연의 설계에 담긴 메시지
▲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아까시나무의 흰 꽃(2024.5.8 배다리마을숲)
꽃은 언제나 순수함과 깨끗함의 상징이다. 아까시나무를 시작으로 찔레꽃, 산딸나무, 쥐똥나무 등 초여름에 만개한 흰 꽃나무들은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계절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출발을 일깨워 준다. 연초록 잎들과 어우러진 흰 꽃은 부드러운 존재감으로 주변과 편안한 조화를 이루며, 인간에게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6. 생물의 보상작용
▲ 강한 향기로 수분 매개자에게 보상하는 쥐똥나무의 흰 꽃(2013.6.12 진위 마산리)
흰 꽃이 여전히 꽃가루받이 곤충 매개자들로부터 선택받는 이유는, 곤충의 입장에서 충분한 보상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생물의 보상작용은 생물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타나는 다양한 반응과 메커니즘을 의미한다. 아까시나무의 풍부한 꿀, 찔레꽃의 풍부한 꽃가루, 쥐똥나무의 강한 향기와 같은 매개자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 이에 해당한다.
7. 초여름 개화 수목의 절반 이상을 넘는 흰꽃
▲ 분홍색을 띤 흰 꽃이 원추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 칠엽수(2024.5.4 배다리마을숲)
국립수목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반도 자생 수목 중 꽃의 색이 유의미한 의미를 지닌 충매화 또는 조매화는 464종이며, 이들 중 초여름(5월과 6월)에 개화하는 수목은 전체의 약 49.6%가 5월에, 46.1%가 6월에 개화한다”고 한다. 이는 초여름에 개화하는 수목 중 흰 꽃을 피우는 수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8. 흰색의 덮개잎이 돋보이는 산딸나무
▲ 덮개잎을 이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산딸나무(2025.5.22 배다리마을숲)
나무껍질은 흑갈색이며,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가지는 사촌뻘인 층층나무를 닮아 층을 이루며 옆으로 휘는 산딸나무가 있다. 산딸나무는 층층나무와 마찬가지로 꽃잎 자체는 작지만, 눈에 띄는 덮개잎(포엽)을 이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수분 매개자를 유인한다.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덮개잎은 큰 도움이 되었다.
9. 숲 곤충다양성을 끌어가는 찔레꽃
▲ 짙은 꽃향기와 넉넉한 꽃밥으로 곤충을 부르는 찔레꽃(2025.5.12 배다리산책로)
찔레꽃은 소박한 아름다움 속에 자연의 조화로움을 품고 있다. 짙은 향기와 넉넉한 꽃가루는 꿀벌과 꽃등에, 나비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은 물론 긴알락꽃하늘소 같은 딱정벌레들까지 끌어들인다. 찔레꽃은 단순한 식물을 넘어 생태계의 작은 연결고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소담한 자태는 수많은 생명에게 쉼터이자 만남의 장이 되어 초여름의 숲과 들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10. 숲 그늘의 숨은 생명, 산딸기나무
▲ 숲속 그늘에서 생명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는 산딸기나무(2015.5.16 덕동산마을숲)
청설모와 고라니만이 오갈 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숲속 그늘에 산딸기나무는 조용히 흰 꽃을 피운다. 이 꽃은 숲 생태계의 숨은 보석으로, 다양한 곤충과 작은 동물들을 불러 모아 생명의 연결고리를 만든다. 산딸기나무 덕분에 숲은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생명으로 가득 차며, 생태계의 균형과 다양성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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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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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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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박종근(왼쪽 세 번째) 회장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이 22일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2024년 10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평택도시공사 강팔문 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박종근 회장은 다음 주자로 NH농협 평택시지부 홍진의 지부장을 지목했다.
박종근 회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활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체육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한 신체와 공동체는 건강한 사회로 이어진다”면서 “체육을 통한 활기찬 생활문화 확산도 인구문제 대응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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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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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종합장사시설 부지로 ‘진위면 은산1리’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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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추진위, 차폐 및 접근성 우수 평가… 은산2·3·4·5리 주민 반대 해결해야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진위면 은산1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종합장사시설 건립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평택시민 화장률이 92%에 달하지만,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타 시·군으로 원정 장례를 치르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해 9월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을 추진했으며, 약 8개월 만에 건립 후보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최종 선정은 지난 16일 진행한 ‘제6차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위원회는 입지타당성 용역 결과와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은산1리 후보지가 장사시설 건립에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청 지역이 태봉산 구릉지 안쪽 깊숙이 위치해 있으면서도 경부고속도로, 동부고속화도로, 지방도 317호선과 근접해 있어 차폐 및 접근성 모두 우수한 곳으로 평가됐다.
다만, 건립추진위원회는 주변 지역 의견을 반영해 조성계획에 대한 일부 변경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신청 부지 북측 생산관리지역인 농경지에 장사시설을 조성하고, 남측 산림지역은 산림훼손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보존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남측 산림지역이 사업 부지에서 제외됨에 따라 레포츠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은 주민들과 협의 후 의견을 반영해 별도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해 의결했다.
사업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시에서는 2025년 하반기부터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사전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이후 2027년부터 기본·실시설계용역, 실시계획 인가, 토지보상 과정을 거쳐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공설종합장사시설은 20만㎡(60,500평) 규모의 부지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산분장, 장례식장 등을 포함한 장사시설과 공원, 레포츠시설, 문화시설 등을 접목한 공원형 복합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대환 복지국장은 인근 지자체인 안성시와 오산시의 공동 참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안성시와 오산시는 공설종합장사시설 공동 참여를 밝혔다. 오산시는 예정대로 공동 참여할 계획이고, 안성시도 협의가 되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는 6월~7월경 평택시를 비롯한 3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사업 부지 결정으로 이제 첫 단추를 끼웠으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해소하며 최적의 장사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설 지역인 진위면 ‘은산2·3·4·5리 장사시설 반대대책위’는 지난 2월 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장사시설 건립은 지역의 이미지와 환경을 훼손하며, 부동산 가치 하락 및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주민들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평택시는 이에 대한 명확한 대책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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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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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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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행정안전부>
오는 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로,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투표 시간은 6월 3일(화) 오전 6시~오후 8시까지이다.
또한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5월 30일(금) 오전 6시~오후 6시까지이며, 재외투표(공관별로 기간을 달리 정할 수 있음)는 5월 20일(화)~5월 25일(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이다.
선거권은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국민(2007년 6월 4일 출생자까지)이며,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일에 사용하는 투표용지를 5월 25일부터 인쇄에 들어가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제출한 책자형 선거공보는 20일까지,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은 24일까지 각 가구에 발송한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의 임기는 6월 4일부터 오는 2030년 6월 3일까지 5년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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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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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노동조합·한국노총 평택지부,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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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KG모빌리티 노동조합과 한국노총 평택지역지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KG모빌리티 노동조합은 대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KG모빌리티 노철 위원장과 조합원들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홍기원, 평택시을 이병진, 평택시병 김현정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지지 선언과 노동중심 산업정책 추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노철 위원장은 “노동이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3천 조합원의 뜻을 모아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협약에는 ▶중견기업 KG모빌리티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공정한 경제환경 조성 ▶국책사업 선정 시의 기회 형평성 확보 ▶행복한 일터 조성 ▶국산차 구매운동 추진 등 5개 항목을 담았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이병진, 김현정 국회의원은 각 항목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54개사 12,000명 조합원이 소속된 한국노총 평택지역지부(의장 송영범)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영범 의장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현재 위기를 넘어 노동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모든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기원 의원은 “이번 공동 지지 선언과 정책협약은 완성차 산업의 공정경쟁 기반 마련과 함께 노동 현장의 절박한 요구가 정치에 반영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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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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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평택지역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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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고 있는 김현정(앞줄 왼쪽 세 번째)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평택시병) 주도하에 평택지역 노조, 시민단체 등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하루 동안에만 KG모빌리티 노동조합을 시작으로 한국노총 평택지부, 협진여객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이재명 후보 지지를 발표했다. 아울러 평택지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평택시자영업소상공인연합회도 지지를 선언했다.
협진여객 노동조합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버스업계 경영악화와 임금체불 등으로 많은 버스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동 현장과 노동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자영업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되살릴 마지막 기회”라며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를 도입하고 배달앱 시장 독과점을 깬 이재명 후보야말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입장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정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건 말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내는 사람”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 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경험하며 실제로 우리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실현해 온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평택시민과 함께 민생회복, 경제성장,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이재명 후보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평택시병 선대위는 민생살리기대책단(단장: 이해금 전 시의원)을 구성하고, 간담회 개최 등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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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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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평택갑 당협위원회 “주말 집중 유세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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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리역 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위원회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위원회(위원장 한무경)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말 곳곳에서 집중 유세를 가졌다.
18일 진행된 주말 유세에는 한무경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원유철 김문수 대통령 후보 상임고문, 강정구 시의장, 이학수·김상곤·윤성근 도의원, 김영주·김순이·김혜영·이관우·소남영 시의원이 참석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평택갑 당협위원회는 송탄성당, 기쁨교회, 서정리성당, 부락산, 세교·통복동 아파트 밀집 지역 등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무경 당협위원장은 “김문수 대선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GTX를 착공하여 경기도의 교통난 해결에 초석을 다졌으며, 거짓과 부패가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라며 “정직하고 청렴한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유철 김문수 대통령 후보 상임고문은 “시민들께 깨끗하고 일 잘하는 김문수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간절하게 호소드리고 있다”면서 “정정당당한 김문수 대선 후보를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위원회는 지난 14일 송탄출장소 앞에서 국민의힘 평택갑선거연락소 출정식을 가진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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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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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국회의원, ‘포승~평택 철도 3공구’ 건설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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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기술조사 용역 착수 보고를 받고 있는 이병진(가운데) 의원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을)은 5월 8일부터 포승~평택 철도 3공구 기술조사 용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병진 의원은 지난 13일(화)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 ‘포승~평택 철도 3공구 조기 추진 협의체 3차 회의’에서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기술조사 용역 착수 보고를 받았다.
이 의원은 작년 11월 5개 관계기관(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가철도공단, 평택시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모아 ‘포승~평택 철도 3공구 조기 추진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기술조사 용역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측이 수행하기로 합의한 지 6개월 만에 본격적인 용역이 시작됐으며, 포승~평택 철도 3공구 사업은 국가철도공단 측에서 5개월 간의 기술조사 용역 수행 후, 2027년 배후단지 매립에 맞춰 철도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 각 기관은 필요한 자료를 상호 적극 제공하고, 중간보고를 통해 추가 의견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병진 의원은 “평택항이 향후 철도까지 갖추게 된다면 평택항은 동북아 물류 산업에서 압도적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며 “평택항 발전 가속화를 위한 철도 교통망 확충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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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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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 해군2함대는 괴태곶봉수대 개방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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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2함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괴태곶봉수대되찾기&안전대책시민운동본부
강제 이주 당한 주민 고통 무시하는 해군2함대 사령관 규탄한다!
2023년 12월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괴태곶봉수대는 1986년 3월 평택시 향토사적1호로 지정되었고,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으나 1999년 11월 해군2함대 평택 이전 이후로는 주민들의 방문이 많이 제한되어 왔다. 현재 해군2함대는 보안을 이유로 시민들의 자유로운 출입과 관광을 통제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국방문화유산인 봉수대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지 못하고 방치된 실정이다.
해군2함대는 1990년대 포승읍 원정7리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고, 120여만 평이 넘는 땅을 수용하며 원정리에 입지하였다. 당시 해군은 인근 주민들의 괴태곶봉수대 자유 출입을 약속한바 있으며, 그동안 부임했던 해군2함대 사령관들은 소음으로 고통받고 정든 땅을 내준 주민들과 소통 상생한다고 밝히며 대화를 이어왔다.
그러나 해군2함대 현 사령관은 그동안의 관례와 논의된 내용들을 무시하고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거부하거나 축소하기에 급급한 상황이다. 이는 주민 고통을 나 몰라라 하는 행태로 삶의 터전을 내준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고, 시민단체들과 수년 동안 논의해 왔던 대화마저 단절된 상태로 불신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지난 3월 방문한 연천 DMZ은 세계에서 가장 삼엄하고 철통같은 보안이 필요한 곳이나 사전 예약과 신원조회를 거쳐 출입할 수 있었다. 괴태곶봉수대와 인근의 수도사지(址)는 지척에 있지만 해군2함대가 들어선 이후 30여 년 동안 시민들의 접근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북한과 800미터 거리를 두고 대치 중인 DMZ도 안보관광지로 개방되고 있는 현실을 명심해야 한다.
북한과 근거리에서 대치 중인 DMZ조차도 안보관광차 출입이 되는데, 후방인 괴태곶봉수대 방문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만큼 출입 간소화를 위한 방안들을 민·관군이 머리를 맞대고 찾아야 하는 것은 마땅하고 필요하다.
또한 지난 4월 초 방문한 국가유산인 태안 ‘안흥진성’도 개방을 앞두고 있는데, 해당 산성은 주변에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가 위치해 있음에도 작년 주민들의 개방 요구 민원과 국민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일부 구간만 남기고 2026년까지 개방될 예정이다. ‘안흥진성’ 성곽 옆으로 무기 발사대가 이어져 있고, 가까이에는 농가들도 있으며, 군부대 철책 옆으로 민가들이 즐비하다. 향후 해군2함대 내 괴태곶봉수대는 인근에 군사시설들이 있지만 ‘안흥진성’ 성곽만큼 민가들이 근접해 있지 않아 개방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 시민여론이다.
위 두 사례에서 보듯 군사시설 개방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고 민·군 상생 차원으로 협력하면 다양한 개방 방안이 있다. 해군2함대는 주민들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봉수대를 시민 곁으로 되돌려 줘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는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며 상생하려 노력하는바 해군2함대도 주민들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시민들은 중요한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가진 국가사적인 괴태곶봉수대가 하루빨리 시민으로 품으로 돌아와 제대로 알려지고 사랑받는 괴태곶봉수대가 되고, 새로운 안보와 역사 관광지로 꽃피우는 날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다.
해군2함대는 전향적인 자세로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시민의,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는 주민들의 저항을 부르고, 나라를 위해 평생 희생하며 고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을 두 번 배신하는 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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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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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의원, 교육 예산 총 13억5천여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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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은 20일(화), 2025년 제2차 교육부 지역현안 특별교부금 4억7,700만 원과 상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8억7,936만 원 등 총 13억5,636만 원 상당의 교육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특교는 ▶안일중 옥상방수 공사사업 2억5,000만 원 ▶청북중 통학로 아스콘 포장 사업 2억2,700만 원 등 총 4억7,700만 원 상당의 규모다.
안일중학교는 노후된 옥상 바닥과 난간을 보수해 누수와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청북중학교는 파손된 통학로를 재정비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은 ▶계성초 운동장 다목적구장 환경개선사업 1억 원 ▶현화중 특수학급 및 보건실 교육환경개선공사 9,650만 원 ▶안중중 탄성포장재 설치 및 배수로 그레이팅 교체공사 7,777만 원 등 관내 총 19개교에 8억7,936만 원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교육 예산 확보로 서부 권역 학교들의 운동장, 통학로, 옥상 방수 등 교육환경 전반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병진 의원은 “평택의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생각하며,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 받을 수 있도록 관내 모든 학교를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예산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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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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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 여전”… 지원책 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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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 경제협의체 회의를 주재하는 정장선(오른쪽 두 번째) 시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지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미국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불확실한 미 관세정책으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평택시는 정부·경기도 등의 지원사업을 홍보해 원활한 기업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기보증재단이 지난 4월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 ‘관세 부과 수출 피해 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의 경우 평택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관내 21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많은 신청 건수이며, 공장 등록수 대비 가장 많은 신청 실적이다.
또한 지난 14일 열린 비상경제협의체 회의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의 요청에 따라 코트라의 유튜브 채널(코트라TV)과 누리집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서는 관세정책 및 주요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기업협의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코트라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관세 관련 맞춤형 설명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으로 많은 기업들이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이에 평택시는 각종 지원정책과 설명자료를 관내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앞으로도 비상경제협의체를 운영하고,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기업에 가장 필요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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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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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금개구리 무분별 포획… 배다리실개천 보호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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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다리생태공원에서 무분별하게 포획된 멸종위기Ⅱ급 금개구리
지난 5월 17일 오후 4시경, 다소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내 실개천에서 심각한 생태계 훼손 사례가 목격됐다.
국가보호종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금개구리가 산책 중인 시민들, 특히 아이들과 부모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포획되었다.
현행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당 종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에 따르면, 일부 시민들이 종이컵과 플라스틱 용기, 간이 포획 도구 등을 이용해 금개구리를 채집하고 있었으며, 일부 용기에는 이미 여러 마리의 금개구리가 담겨 있었다.
해당 지역은 금개구리의 집단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평택시는 금개구리 보호와 관련된 안내문과 경고문을 설치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법적인 채집을 전적으로 비난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으로, 금개구리에 대한 인식 부족과 행정의 미비가 결합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역 생태 전문가들은 “금개구리는 논과 습지에서만 살아가는 매우 희귀한 토종 양서류로, 인간 활동에 가장 쉽게 영향을 받는 생물 중 하나다”라며 “특히 어린이들이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와 체험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시민 사회와 지역 언론, 그리고 행정 당국의 협력을 통해 금개구리와 같은 보호종의 생태를 지키는 인식 개선과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평택시 관련 부서의 즉각적인 현장 점검과 함께 금개구리 보호를 위한 안내판 설치, 교육 및 계도가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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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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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5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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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5월 셋째 주(5월 13일~5월 19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35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71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합정동 지역만 -11.36%(112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최근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3.3㎡당 전세가격은 모든 읍·면·동이 지난주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합정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주공4단지 1,322만 원 ▶주공1단지 1,076만 원 ▶주공2단지 1,055만 원 ▶SK2차합정 957만 원 ▶참이슬 767만 원 ▶평택합정SK뷰(주상복합) 723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 가장 높은 지역인 고덕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991만 원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906만 원 ▶고덕신도시자연앤자이 902만 원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에듀2차 898만 원 ▶신안인스빌시그니처 892만 원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에듀포레 869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리슈빌레이크파크 581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대광로제비앙디아트 571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9% 상승했으며, 서울 0.50%, 경기도 0.04%, 인천시 0.03%, 광주시 -0.02%, 대구시 0.08%, 대전시 -0.10%, 부산시 -0.22%, 울산시 0.09%, 강원도 0.23%, 경상남도 -0.09%, 경상북도 0.46%, 전라남도 -0.13%, 전라북도 -0.01%,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9%, 충청북도 0.01%, 세종시 0.13%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광명시 0.71%, 과천시 0.39%, 안양시 0.09%, 용인시 0.08%, 김포시 0.06%, 고양시 0.04%, 의왕시 0.01%, 이천시 0.01%, 파주시 0.01% 상승했으며, 평택시 -0.46%, 하남시 -0.12%, 안산시 -0.10%, 안성시 -0.08%, 수원시 -0.08%, 의정부시 -0.07%, 양주시 -0.06%, 오산시 -0.05%, 시흥시 -0.04%, 부천시 -0.02%, 화성시 -0.01%, 성남시 -0.01%, 남양주시 -0.01%, 구리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광주시, 군포시, 동두천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0만 원 ▶죽백동 1,226만 원 ▶용이동 1,192만 원 ▶소사동 1,150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동삭동 1,119만 원 ▶칠원동 1,004만 원 ▶장안동 991만 원 ▶세교동 953만 원 ▶군문동 886만 원 ▶합정동 874만 원 ▶서정동 853만 원 ▶이충동 853만 원 ▶장당동 813만 원 ▶비전동 795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60만 원 ▶청북읍 744만 원 ▶가재동 733만 원 ▶통복동 728만 원 ▶지산동 717만 원 ▶독곡동 699만 원 ▶고덕면 640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84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2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4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26만 원 ▶죽백동 800만 원 ▶용이동 792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2만 원 ▶칠원동 682만 원 ▶장안동 673만 원 ▶세교동 659만 원 ▶동삭동 656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이충동 616만 원 ▶장당동 612만 원 ▶비전동 599만 원 ▶안중읍 575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60만 원 ▶합정동 540만 원 ▶청북읍 539만 원 ▶서정동 525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09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6만 원 ▶고덕면 459만 원 ▶팽성읍 448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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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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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숨은 조력자 ‘꽃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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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꽃등에, 꼬마꽃등에, 수중다리꽃등에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등에류는 꿀벌이나 나비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자연 생태계에서 접하게 되는 종의 수나 빈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꽃등에 무리의 다수는 겉모습을 벌처럼 꾸며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모방 전략’을 몸에 지니고 있다. 배가 길고 홀쭉한 호리꽃등에, 물결무늬에 배가 넓적한 물결넓적꽃등에, 뒷다리 넓적다리가 부풀어 오른 수중다리꽃등에, 두꺼운 알통 같은 허벅지를 지닌 알통다리꽃등에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은 꽃 주변을 날아다니며 배를 채우고 꽃가루를 옮긴다.
이처럼 꽃등에는 식물의 수분을 도와주는 중요한 매개자로서 자연 생태계에서 빠질 수 없는 역할을 한다. 특히 꿀벌의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꽃등에는 야생 식물과 농작물의 번식을 돕는 대체 수분자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일부 꽃등에의 유충은 진딧물을 잡아먹는 천적 역할도 하여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1. 떠돌이 파리, ‘호리꽃등에’
▲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인 조뱅이 꽃을 찾은 호리꽃등에(2021.6.5 웃다리문화촌)
호리꽃등에는 몸길이 약 10mm 전후의 작은 꽃등에로, 성충은 꽃에서 꽃으로 날쌔게 날아다니기 때문에 ‘떠돌이파리(hover fly)’라고도 불린다. 가늘고 길쭉한 몸체에 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있어 벌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유충은 진딧물을 포식하는 천적으로, 진딧물이 군집해 있는 곳에 알을 낳는다. 유럽에서는 진딧물의 생물적 방제를 위한 천적으로 상품화될 정도이다.
2. 작지만 존재감 있는 ‘꼬마꽃등에’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서양민들레 꽃을 찾은 꼬마꽃등에(2023.3.19 배다리산책로)
500원 동전 안에 쏙 들어갈 만큼 크기가 작은 ‘꼬마잠자리’, 장수말벌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아 붙여진 이름 ‘꼬마장수말벌’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꼬마’는 ‘작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꼬마꽃등에’ 또한 몸길이가 8~9mm에 불과해 ‘꼬마꽃등에’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실제로 몸의 길이뿐 아니라 몸통도 가는 편이다.
3. 다리가 부어오른 ‘수중다리꽃등에’
▲ 자두나무 꽃에서 주린 배를 채우는 수중다리꽃등에(2024.4.1 배다리마을숲)
수중다리꽃등에의 ‘수중다리’는 보통 부풀어 오른 다리를 의미한다. ‘수중다리’는 다리가 부어오른 상태를 나타내는 ‘수종다리’와 관련이 있어, 다른 꽃등에에 비해 대퇴부가 굵어 보이는 특징이 있다. 서식지는 꽃이 많은 낮은 야산이나 들판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쉽게 관찰된다. 유충은 오염된 물속에서 생활하며, 물 밖으로 숨관을 내밀어 호흡한다.
4. 꿀벌을 가장 많이 닮은 ‘꽃등에’
▲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한 꽃색의 과꽃을 찾은 꽃등에(2021.8.14 웃다리문화촌)
꽃등에과에 속한 곤충 중에서 천적의 눈을 피하기 위해 벌과 가장 비슷한 외모를 지닌 종이 있다면, 바로 꽃등에이다. 벌을 닮았지만, 꽃등에는 여느 파리처럼 침이 없어 쏘지 못한다. 그렇지만 꿀벌과 비슷한 외모로 꿀벌과 같은 먹이 활동을 하면서, 독이나 침 같은 결정적인 무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종족을 보존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파리가 바로 꽃등에인 것이다.
5. 사회성 곤충과 비교되는 ‘꽃등에’
▲ 꼬리조팝나무의 꽃 위에서 주린 배를 채우고 있는 배짧은꽃등에(2021.6.30 배다리마을)
사회성 곤충의 대표 격인 꿀벌에 비해, 꽃등에류는 전혀 다른 생태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 마리의 꿀벌이 나오기 위해서는 집단 구성원들의 역할이 구분되고 나름의 과정이 진행되지만, 꽃등에류는 애벌레 시기에 살아남기 위해 진딧물을 사냥해야 하고, 번데기를 만들기 위해 땅속으로 파고들어야 하는 등 사회성 곤충과는 큰 차이가 있다.
6. 아름다운 색의 조합, ‘노랑배수중다리꽃등에’
▲ 노란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색깔의 노랑배수중다리꽃등에(2024.5.8 배다리마을)
노랑배수중다리꽃등에는 꽃등에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작고 섬세한 몸체와 노란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색깔이 특징이다.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 들판이나 정원, 숲 가장자리 등에서 쉽게 발견되며, 꽃 주변을 날아다니며 꿀과 꽃가루를 섭취한다. 노랑배수중다리꽃등에는 수중다리꽃등에보다 배에 노란색 무늬가 더 크게 나타나는 점에서 구별된다.
7. 황금색 줄무늬로 구분하는 ‘물결넓적꽃등에’
▲ 넓적한 배에 줄무늬 중에 앞쪽 줄무늬가 끊어진 물결넓적꽃등에(2021.5.26 웃다리문화촌)
물결넓적꽃등에는 체색이 아름다운 곤충으로, 이름처럼 배의 모양이 넓적하고 배의 줄무늬 중 맨 앞쪽 줄무늬가 끊어진 것이 특징이다. 몸길이는 약 10~14mm이며, 전체적으로 광택이 도는 검은색 또는 갈색 몸체를 가지고 있다. 두드러진 점은 물결무늬가 있는 넓적한 복부와 얼룩무늬의 큰 눈으로, 이 독특한 외형은 포식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위장과 방어에 도움이 된다.
8. 물결넓적을 닮은 ‘별넓적꽃등에’
▲ 국화과의 사데풀 꽃에서 꽃가루를 핥아먹는 별넓적꽃등에(2024.10.19 배다리마을)
별넓적꽃등에는 크기가 약 10mm 정도이며, 배에 아름다운 노란색 무늬가 좌우 대칭으로 세 쌍 모두 떨어져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편, 구분이 쉽지 않은 반월넓적꽃등에의 경우도 노란색 줄무늬가 모두 떨어져 있고, 제3·4배마디에서 넓은 초승달 모양의 무늬를 갖고 있어 별넓적꽃등에와 구별된다. 이들 모두 핥아먹는 혀가 짧고 눈이 크다.
9. 꽃을 가리지 않는 ‘꽃등에’
▲ 두꺼운 허벅지 덕분에 가능한 이름, 알통다리꽃등에(2024.10.13 배다리실개천)
알통다리꽃하늘소, 알통다리하늘소붙이, 알통다리꽃등에 등의 곤충 이름 앞에 붙는 ‘알통다리’는 두꺼운 허벅지 덕분에 붙은 이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알통처럼 튼튼해 보이는 뒷다리는 이 꽃등에의 가장 두드러진 외형적 특징 중 하나다. 산국, 벌개미취, 갯방풍, 송엽국, 고마리는 물론, 붓들레아와 조팝나무 같은 나무꽃도 즐겨 찾는다.
10. 생태계 건강의 지표, ‘꽃등에’
▲ 건강한 생태계의 지표 중 하나인 어리대모꽃등에(2017.9.23 덕동산마을숲)
꽃등에는 생태계가 안정되고 생물다양성이 잘 유지된 환경에서 더 잘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개체 수나 활동 여부는 생태계 건강의 지표로도 활용된다. 이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은 그들이 서식하는 지역의 자연환경이 비교적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리대모꽃등에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등에류의 한 종으로,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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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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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평택시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적합 통보 ‘위법·부당’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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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리 주민·시민단체 “불법 허가 주민 큰 고통… 적정 통보 취소 및 시설 철거해야”
평택시 “개발행위 허가 특혜 지적 없어… 행정조치와 제도개선으로 재발 방지하겠다”
▲ 8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폐기물처리시설 허가 취소를 촉구하고 있는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
■ 감사원, 지난 4월 15일 감사 결과 최종 확정… 관련자 3명 주의 촉구
평택시 안중읍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자원순환시설)의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주민·시민단체와 평택시는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금곡리 폐기물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조세묵 위원장은 지난해 8월 16일 금곡리 주민, 안중백병원 의료진, 동우전기 임직원 및 평택시 사회단체 회원 등 433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감사원은 2024년 12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10일간 감사인원 5명을 투입하여 실지감사를 실시했으며, 감사 결과 확인된 위법·부당사항과 관련하여 평택시의 의견 등을 수렴한 후 감사원 내부 검토를 거쳐 지난 4월 15일 감사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5월 1일 발표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 제1항, 같은 법 시행령 제56조 제1항과 별표 1의2, ‘평택시 도시계획조례’ 제20조 제4항에 따르면 자원순환 관련 시설 중 폐기물처리업을 위한 시설은 5호 이상의 주거 밀접지역, 정온시설, 하천, 왕복 2차로 이상의 도로 등에서 직선거리 1,000m 이내에 입지할 수 없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평택시는 관계 법령과 조례에 저촉된 해당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에 대해 적합으로 통보하거나 국토계획법 제56조 1항 등에 따른 개발행위허가를 받지 않은 해당 자원순환 관련 시설의 증축 신청을 그대로 수리하는 일이 없어야 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안중출장소 건축녹지과 관련 공무원들은 관계 법령과 조례에 저촉된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에 대해 관련 법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협의·회신하여 평택시가 적합하도록 통보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 제1항 등에 따른 개발행위허가를 받지 않은 (금곡리) 자원순환 관련 시설의 증축 신고에 대해 관련 법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협의·회신하여 평택시는 증축 신고를 수리하였고, 해당 사업자가 착공신고를 거쳐 건축물 사용승인을 신청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명시했다.
이외에도 감사원은 처분 요구별 공개문을 통해 조치할 사항으로, “평택시장은 앞으로 관계법령과 조례에 저촉된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에 대해 적합으로 통보하거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 제1항 등에 따른 개발행위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의 증축 신청을 그대로 수리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며, 관련자 3명에게는 주의를 촉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주민·시민단체 “허가 당장 취소하고, 관련 공무원 중징계하라”
금곡리 폐기물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5개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8일 오전 10시 30분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건축허가 및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서 적정 통보는 위법·부당함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불법 허가는 조례 위반으로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허가를 당장 취소하고, 관련 공무원을 중징계하라”고 밝혔다.
이날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평택시가 보도자료 등을 통해 감사원 감사 결과를 호도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물타기, 꼼수만 찾고 있지만 평택시가 해야 할 일은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가설건축물 신고 취소 및 철거 명령,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서의 적정 통보 취소 및 시설 철거 명령”이라며 “그것만이 평택시가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보여야 할 책무성과 책임성, 윤리성”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평택시가 지금까지 보인 무책임한 행태를 반복하고 시간을 끈다면 강력한 시민행동을 통해 바로 잡아 나갈 것임을 선언한다”면서 “지금 바로 허가 취소 등 결과물을 가지고 1년 넘게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평택시 “감사 처분 결과에 따라 폐기물 관련 법령 변경 방안 마련하겠다”
앞서 평택시는 1일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 즉시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 감사 보고서에는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에 대해 폐기물 관련 법령, 국토계획 관련 법령 등에 맞게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으며, 특혜성 인허가에 관한 확인과 지적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약 22건의 유사한 개발행위허가 과정에서 동일하게 처리되었던 사례가 있어 특혜성 인허가로 볼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평택시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존중하여, 향후 합리적인 행정조치와 제도개선을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감사 처분 결과에 따라 폐기물 관련 법령 등에 맞게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금곡리 자원순환시설의 증축 건물에 대해서는 형평성과 관련 규정을 고려해 사용승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건은 취소를 검토하고 가설건축물 취소 시 폐기물 처리업 사업계획서 보완 여부에 따라 최종적으로 사업계획서 적합 통보 가·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평택시 도시계획 조례’의 자원순환시설 입지 제한 규정을 명확히 하고, 개발행위 기준의 적용 대상과 절차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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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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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분양 5,868→5,281가구’… 2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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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동삭·비전·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미분양 주택이 지난 1월 말 기준 역대 최다인 6,438가구를 기록하면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2월 말 570가구 감소에 이어 3월 말에도 587가구가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평택시 아파트 미분양 주택은 ▷2024년 1월 361가구 ▷2월 1,647가구 ▷3월 2,360가구 ▷4월 2,641가구 ▷5월 2,473가구 ▷6월 3,289가구 ▷7월 3,632가구 ▷8월 3,159가구 ▷9월 2,847가구 ▷10월 2,609가구 ▷11월 2,497가구 ▷12월 4,071가구 ▷2025년 1월 6,438가구 ▷2월 5,868가구를 기록했다.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4월 29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3월 말 기준 집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5,281가구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가구가 가장 많았으며, 평택시 뒤를 이어 대구 달서구 2,849가구, 경북 포항시 2,600가구, 경기 양주시 1,837가구, 대구 북구 1,710가구, 제주시 1,700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3월 5일 제98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를 통해 평택시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씨:리얼(seereal.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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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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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평택시 5개 도로사업 예타 현장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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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관내 5개 도로사업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 조사가 지난 7일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의뢰한 일괄예비타당성조사의 하나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월 7일부터 30일까지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도 내 29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평택시 관내 일괄예타 대상 5개 도로사업은 ▶국도 38호선 평택 포승~오성(4.1㎞) 4차로 신설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화성 양감(8.9㎞) 4차로 신설 ▶국도 38호선 평택 오성~고덕(5.3㎞)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3.8㎞) 6차로 확장 ▶국도 38호선 평택 합정~안성 공도(8.2㎞) 4차로 신설이다.
이들 사업은 평택시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도 38호선은 평택항과 서부권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우회도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일괄 예타 현장 방문을 통해 평택시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며 “5개 도로사업이 최종적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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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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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제21대 대선 평택시병 출정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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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경기도당 선대위 평택시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현정 국회의원)’는 12일 평택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압도적 대선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민주당 평택병 지역 시·도 의원 및 핵심당직자와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재명 후보 유세 영상과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현정 국회의원이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시민을 대표해 광화문 집회에 개근한 ‘촛불 할배’ 등이 대선 승리 필요성을 연설했다.
김현정 의원은 “지금도 내란 세력과 기득권 카르텔의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망친 내란 세력과 헌정수호 세력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란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킨 빛의 혁명을 빛의 선거로 만들자”면서 “광장이 선택한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내란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현정 의원과 선거운동원들은 유세곡에 맞춘 신나는 율동을 준비해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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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