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분양 관리지역’ 5개월 만에 해제됐다!
올해 1월 6,438가구 → 6월 3,996가구… 월평균 488가구 지속 감소
평택시 동삭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2025년 3월부터 7월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던 평택시가 8월 10일부로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올해 1월 6,438세대였던 미분양 주택은 ▶2월 5,868가구(570가구↓) ▶3월 5,281가구(587가구↓) ▶4월 4,855가구(426가구↓) ▶5월 4,442가구(413가구↓) ▶6월 3,996가구(446가구↓)로 감소하면서 해제 기준을 충족시켰다.
평택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월평균 488가구가 꾸준히 감소했다. 또 고덕국제화지구·브레인시티·화양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꾸준히 분양을 이어가면서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고 있으며, 브레인시티는 분양률 76%, 화양지구는 88%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6·2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영향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신규 분양 단지가 많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7월 말 기준 평택시 인구가 65만1,101명(외국인 수 4만8,066명 포함)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으며, 첨단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입지 확대로 인한 고용이 증가하여 상주인구가 증가하면서 미분양 해소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다만 전국 시·군·구 가운데에서는 여전히 평택시가 3,996가구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포항시 3,092가구, 대구 달서구 2,656가구, 양주시 1,774가구, 제주시 1,645가구, 대구 동구 1,561가구, 대구 북구 1,540가구, 이천시 1,327가구, 아산시 1,287가구, 창원시 1,270가구 순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가 지역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씨:리얼(seereal.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