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모, 평택시의회 행감 ‘유승영·이윤하 의원’ 우수의원 선정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은 투명성과 효율성 담보돼야”
20일 행감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발표한 ‘평시모’
평택시민의 눈으로 본 ‘2025년 평택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유승영 의원과 이윤하 의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A등급(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평택시·의정모니터링센터(회장 모봉연, 이하 평시모)는 7월 20일 ‘2025년 평택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평시모는 2020년 11월 발족 이후 행감에 임하는 시의원들의 자세와 감사 질의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올해에도 2025년 정책학교를 수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감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평시모 회원 20명은 제256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인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6일간 기획행정, 복지환경, 산업건설 분과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에서는 문제 제기 능력, 정책 대안 제시 능력, 성실성, 일문일답 선행 능력, 공익성 등을 평가 지표로 삼았으며, 이번 행감에서 ▶A등급(90점 이상): 유승영·이윤하 의원 ▶B등급(70점 이상): 이기형 의원 ▶C등급(50점 이상): 최준구·소남영·이종원·김승겸·이관우·정일구·최재영 의원 순이었다.
평시모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은 투명성과 효율성이 담보되어야 하며, 이를 견제하고 감시할 의회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제9대 평택시의회 마지막 행감은 일부 의원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남겼지만, 의회 전반의 질적 성숙과 정책 감수성에 대한 고민도 여전히 요구된다”고 모니터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평시모가 행감에 임한 의원들을 순위와 성적순으로 나열하고, 일부 의원의 인격을 폄하하는 듯한 평가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베스트&워스트 선정 평가에서는 시정과 의정에 대한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다소 주관적인 평가를 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평시모 모니터링 회원의 전문성과 자질 향상이 필요해 보인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