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헤드라인뉴스
Home >  헤드라인뉴스

실시간 헤드라인뉴스 기사

  • 평택시·시의회,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참석자들이 추념식에서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6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평택호 현충탑에서 진행했다. 추념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이병진·김현정 국회의원, 9개 보훈단체장, 군부대 대표, 국·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가족, 시민, 학생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낭독,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추념사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민통합에 힘을 모아 주는 것이 애국선열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강정구 의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 그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되었다”며 “평택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보훈이 존경받는 사회, 정의와 인권이 살아 있는 평화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11
  • 평택시, 도시숲 훼손 내부 감사… 보호 체계 전면 개선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일부 제거된 사건과 관련하여, 인허가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내부 감사를 한 결과, 도시숲 보호 체계의 미비와 내부 행정 절차상의 일부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허가 과정에서 가로수 보호를 담당하는 주무 부서와의 협의 절차가 누락 되는 등 해당 가로수가 시에서 특별 관리되고 있는 공공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소중한 도시숲 자산이 훼손되는 사태를 초래하게 한 해당 부서와 관련 직원을 엄중 처분했다. 시에서는 앞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인허가 단계에서 수목 보호 여부를 반드시 사전에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의무화해 도시숲 보호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정보 공유 체계를 개선하고, 수목 훼손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 시스템도 정비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 시는 공공자산인 도시숲을 더욱 책임감 있게 보호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10
  • 김현정 국회의원, ‘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병)은 4일(수) 사모펀드가 과도한 차입을 통해 인수 기업의 부실을 야기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사모펀드 순자산의 4배(400%)까지 차입을 허용하는 등 완화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사례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사모펀드가 인수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과도한 부채를 일으켜 인수 비용을 조달하고, 이후 배당이나 자산매각을 통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LBO 방식은 피인수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용불안, 지역경제 침체, 금융불안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폐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은 이런 구조적 문제를 제도적으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김현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사모펀드의 무분별한 차입 경영을 방지하고 피인수기업과 금융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적 규제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사모펀드의 차입 한도를 원칙적으로 순자산액의 400%에서 200%로 축소했다. 다만,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부채상환능력에 대한 평가를 받아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현행과 같이 400% 이내에서 차입할 수 있도록 하여 합리적인 기업 인수는 위축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한 자산거래나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문제를 막기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개정안은 이러한 거래 발생 시 이해상충 여부와 통제 수단을 금융위원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여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통제하도록 했다. 이러한 규제 방안은 이미 해외 주요 국가가 도입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다. 유럽연합(EU)의 대체투자펀드 운용지침(AIFMD)은 사모펀드가 SPC를 이용해 실질적으로 대출에 노출되는 경우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하고 있으며, 펀드 운용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을 관리하기 위한 내부통제 절차 수립을 의무화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안정 확보를 위해 정량적인 레버리지 상한을 도입하는 등 거시건전성 규제도 도입하는 추세다. 김현정 의원은 “과도한 빚을 내 기업을 인수한 뒤, 단기간에 이익만 챙기고 빠져나가는 사모펀드의 약탈적 행태로 인해 건실한 기업이 속 빈 강정이 되고 금융시스템 전체가 위협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개정안은 EU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마련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법안을 통해 사모펀드의 무리한 차입 관행을 개선하고, 이해상충 발생 위험을 줄여 우리 기업과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지키겠다”며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10
  • 평택시 6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보합세”
    ▲ 평택시 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6월 첫째 주(6월 3일~6월 9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33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74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세가는 소폭 하락했다. 3.3㎡당 매매가격은 동삭동 0.27%(3만 원↑) 상승했으며, 군문동 -0.11%(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동삭동 -2.08%(15만 원↓), 군문동 -0.62%(4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상승한 동삭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평택센트럴자이5단지 1,403만 원 ▶평택센트럴자이4단지 1,374만 원 ▶평택센트럴자이1단지 1,369만 원 ▶평택센트럴자이2단지 1,338만 원 ▶평택센트럴자이3단지 1,292만 원 ▶지제역푸르지오엘리아츠 1,062만 원 ▶서재자이 1,034만 원 ▶삼익사이버 872만 원 ▶평택이안 871만 원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2BL) 863만 원 ▶현대 8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군문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평택군문주공2단지 661만 원 ▶평택군문주공1단지 62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3% 상승했으며, 서울 0.00%, 경기도 0.06%, 인천시 0.01%, 광주시 -0.03%, 대구시 0.06%, 대전시 -0.05%, 부산시 0.06%, 울산시 0.02%, 강원도 -0.07%, 경상남도 -0.01%, 경상북도 0.02%, 전라남도 0.00%, 전라북도 0.02%,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5%, 충청북도 -0.02%, 세종시 0.37%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과천시 2.34%, 광주시 0.68%, 성남시 0.23%, 부천시 0.15%, 고양시 0.14%, 광명시 0.11%, 오산시 0.07%, 안양시 0.06%, 화성시 0.03% 평택시 0.01% 상승했으며, 의정부시 -0.15%, 용인시 -0.15%, 시흥시 -0.13%, 양주시 -0.10%, 김포시 -0.10%, 수원시 -0.08%, 안산시 -0.05%, 안성시 -0.02%, 여주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구리시, 군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평군, 연천군, 의왕시, 이천시, 파주시, 포천시, 하남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0만 원 ▶죽백동 1,226만 원 ▶용이동 1,192만 원 ▶소사동 1,150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동삭동 1,122만 원 ▶칠원동 1,004만 원 ▶장안동 991만 원 ▶세교동 933만 원 ▶군문동 885만 원 ▶합정동 874만 원 ▶서정동 853만 원 ▶이충동 853만 원 ▶장당동 810만 원 ▶비전동 792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43만 원 ▶청북읍 736만 원 ▶가재동 733만 원 ▶통복동 727만 원 ▶지산동 717만 원 ▶독곡동 699만 원 ▶고덕면 638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83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1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4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24만 원 ▶죽백동 800만 원 ▶용이동 792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2만 원 ▶동삭동 705만 원 ▶칠원동 682만 원 ▶장안동 673만 원 ▶세교동 657만 원 ▶군문동 644만 원 ▶이충동 616만 원 ▶비전동 615만 원 ▶장당동 612만 원 ▶청북읍 586만 원 ▶안중읍 567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60만 원 ▶합정동 540만 원 ▶서정동 525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09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6만 원 ▶고덕면 455만 원 ▶팽성읍 448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10
  • [김희태가 소개하는 조선왕실의 태실] 태실(胎室)의 역사와 인식 변화 ②
    조선왕실의 태실(胎室)은 왕의 자녀가 태어날 경우 조성되었으며, 태주가 왕위에 오르면 별도의 가봉(加封) 절차가 이루어졌다. 가봉 절차는 아기씨 태실의 조성 과정과 큰 차이가 없었다. 우선 조정에서 가봉의 필요성에 대해 주청이 올라오고, 이에 대한 윤허가 떨어지면 관상감에서 삼망단자(三望單子)를 올려 길일을 추천했으며, 왕이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재가가 이루어졌다. 이후 가봉에 필요한 석재와 인력을 동원해 태실의 가봉이 진행되었다. ▲ 보은 순조대왕 태실 ▲ 서산 명종대왕 태실의 장태 석물. 난간석 안쪽에 중앙태석이 자리한 모습이다. 기존 아기씨 태실은 일반적인 묘의 형태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가봉 태실은 추가적인 석물이 설치되어 마치 왕릉의 축소판과 같은 모습을 띠었다. 가봉 태실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태함이 있는 곳 위에 전석과 상석을 깔고, 전석 위에 석난간(주석+동자석+횡죽석)을 두르는 방식이었다. 안쪽에는 중앙태석(개첨석+중동석+사방석)이 배치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장태 석물의 앞쪽에 가봉 태실비(귀롱대석+비신+이수)가 세워졌다. 이처럼 가봉 태실은 아기씨 태실과 달리 석재 사용이 많았기에, 가봉에 필요한 석재를 확보하고 옮기는 일이 중요했다. ▲ 가평 중종대왕 태실. 가봉 이후 가평현에서 군으로 승격되었다. 석재의 이동에는 많은 인력이 소요되었으며, 당시 모든 작업이 인력에 의존했던 시대적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실제 『태봉등록』이나 실록 등의 기록을 보면 가봉이 연기된 사례가 확인되기도 한다. 특히, 태실을 가봉하는 데 있어 농번기를 피해 진행하는 것은 불문율에 가까웠으며, 천재지변이나 흉년, 역병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가봉이나 개수가 연기되기도 했다. 한편, 가봉이 이루어지면 해당 지역의 승격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예를 들어, 1399년(정종 1) 정종의 태실을 금산(金山, 현 경북 김천)에 조성한 후 군으로 승격되었으며, 1507년(중종 2) 가평에 있던 중종의 태실을 가봉한 후 현에서 군으로 승격되었다. ■ 백성들과 지식인들이 바라본 태실은? 이처럼 문화적인 관점에서 태실은 우리만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장태 문화라고 할 수 있지만, 태실에 대한 인식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사는 마을에 태실이 조성되면, 태실 공사에 동원되는 부역 문제는 물론이고, 이후 태실을 보호하기 위한 경계가 설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경계의 안과 바깥쪽에서 출입이나 벌채까지 금지되었기 때문에 지금으로 비유하면 일종의 그린벨트가 형성되는 셈이었다. 또한 태실을 조성할 때 백성들의 집이나 전답이 포함될 경우,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나야 했다. 지금으로 비유하면 재산권의 침해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으로, 이런 점에서 백성들에게 태실은 반드시 긍정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실제 『중종실록』을 보면 장령(掌令) 권벌(權橃)이 경산(慶山) 땅에 인종의 태실을 조성할 때 근처에서 묵었는데, 그곳에 집이나 전답을 가지고 있던 백성들이 모두 울부짖었다는 기록이 있다. ▲ 보은 순조대왕 태실 금표(禁標). 후면에 서(西)가 새겨져 있어 서쪽 경계에 세워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조선 사회에 대한 정치·사회적 불만이 태실 훼손 사건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선조수정실록』에 따르면 1575년(선조 8)에 백성들이 서산에 있는 명종 태실의 돌난간을 깨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실화로 인해 태실이 훼손되는 사례도 있었다. 조정에서는 태실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면, 관리의 소홀함을 이유로 지방관을 파직시키는 등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 반면 태실을 지킨 이들에게는 포상이 주어졌다. 1643년(인조 21) 실화로 인해 세종대왕자 태실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을 때 불을 끄는 데 앞장선 승려 나헌과 승려 6명에게 인조는 베 1필과 쌀 2말을 포상으로 지급하고, 승역(僧役)을 감면해준 후 수직(守職)으로 삼았다. ▲ 춘천 현암리 태봉 귀부. 최초 선조의 태실 공사가 이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 태실에 대한 폐단은 관리와 지식인들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비판을 더욱 촉발한 사건이 선조의 태실 조성 과정이었다. 선조(宣祖, 재위 1567~1608)는 방계 출신이었기에 태실 조성이 되지 않았고, 잠저(潛邸)의 정원 북쪽 소나무 숲에 태를 묻었다. 그러다 왕위에 오른 후 강원도 춘천에 가봉 태실을 조성하게 되는데, 문제는 태실 공사가 끝날 무렵 해당 자리가 과거에 태를 묻었던 자리인 것이 확인되어 논란이 되었다. 당시 이를 알고도 공사를 진행했던 관찰사 구사맹이 파직되었고, 결국 깨끗한 자리를 골라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임천(林川)에 태실을 조성했다. 임천은 현재의 부여군으로, 부여에 선조대왕 태실이 있게 된 배경이다. 『현종개수실록』에서는 당시 사관이 태실의 폐단을 언급하며 “… 성상에서부터 왕자와 공주에 이르기까지 모두 태봉이 있었으니, 이러한 우리나라 풍속의 폐단에 대해서 식견 있는 자들은 병통으로 여겼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조수정실록』에는 “당시 굶주린 백성들이 돌을 운반하는 데 동원되어 성태(聖胎, 선조대왕 태실) 하나를 묻는데 그 피해가 3개 도시에 미쳤으므로 식자들이 개탄하였다.”라고 기록되었다. 또한, 『연려실기술』에 따르면 율곡 이이의 『석담일기』를 인용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 이 흉년에 민생이 도탄 중에 있는 때를 당하여 대신과 대간들이 임금을 도와 백성을 구제하는 데 급급하지 아니하고, 바르지 못한 말에 미혹해서 여러 번 성태(聖胎)를 옮겨서 3도의 민력(民力)을 다하고도 구휼하지 않음은 무엇 때문인가. 산릉의 자리를 가려서 정하는 것이 태를 묻는 것보다 중한데도 오히려 고장(古藏)을 피하지 않고 남의 분묘(墳墓)까지 파내는데, 태를 묻는 데는 오히려 옛 자리를 피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또 국내의 산은 다만 정한 수가 있고 역대는 무궁하니 한 번 쓴 곳은 다시 쓰지 못한다면 다른 나라에 구할 것인가. 그것을 계속할 도리가 없음이 명백하다.” - 『연려실기술』 별집 제2권 사전전고(祀典典故) 장태(藏胎) 중 ■ 「태봉윤음(胎峰綸音)」과 태실 조성의 변화 이러한 태실의 조성과 관련한 중요한 분기점이 1758년(영조 34)에 있었는데, 이때 영조는 승지에게 구술을 받아 적게 하는 방식으로 「태봉윤음(胎峰綸音)」을 하교했다. 태봉윤음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태실의 폐단과 백성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함으로, 영조는 “지금은 한 태(胎)를 묻는 데에 문득 한 고을을 이용하니, 그 폐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즉, 태실이 너무 많은 땅을 차지하는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영조는 태실의 폐단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당 태실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영조는 세조대왕의 태실을 언급하며, 옮기지 않고 돌만 세운 것을 아름답고 거룩한 것이라 칭송했다. 이때 영조는 태실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대안으로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의 사례를 인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에는 세종대왕의 왕자 18명의 태실이 집장되어 있는데, 실제 영조가 개선 방향을 내놓은 것을 보면 이후로는 새로운 태실을 따로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던 태실 근처(2,3(步) 거리)에 추가로 만들도록 했다. 또한, 왕실 자녀들의 태실도 한 곳에 모아서 관리하도록 했다. 영조가 이렇게 「태봉윤음」을 하교한 건 태실의 폐단을 줄이면서, 백성들에게 미치는 피해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실제 영조 이후 태실의 조성은 영주 의소세손 태실, 예천 문효세자 태실, 영월 철종 원자 융준 태실처럼 원자나 세자의 태실만 외부에 조성했다. 그 외의 태실은 영조의 수교(受敎)에 따라 창덕궁 내원(內苑, 후원)에 묻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숙선옹주(淑善翁主)의 태실이다. 1793년(정조 17)에 정조는 숙선옹주의 태를 창덕궁 주합루(宙合樓)의 북쪽 돌계단 아래에 묻게 했다. ▲ 창덕궁 주합루(宙合樓). 정조는 주합루의 북쪽 돌계단 아래에 숙선옹주의 태를 묻게 했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 중인 「창덕궁 태봉도면(1929)」에는 영친왕, 덕혜옹주, 그리고 고종의 제8왕자 태실이 창덕궁 내원에 조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태실은 각각 정유태봉(丁酉胎封, 영친왕), 임자태봉(壬子胎封, 덕혜옹주), 갑인태봉(甲寅胎封, 고종 제8왕자)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동안 이 태실들은 서삼릉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창덕궁 후원에서는 그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 이처럼 태실은 조선왕실의 중요한 의례적 공간이지만 동시에 백성들에게는 여러 부담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폐단을 해결하기 위해 영조는 「태봉윤음」을 하교하며, 무분별하게 태실을 조성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후 창덕궁 내원에 태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백성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줄이고자 했다. 이는 문화적·제도적 관점에서 태실에 접근하는 것 이전에 백성들에게 태실이 어떻게 인식되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결국 시대의 변화와 백성들의 인식에 따라 태실의 조성 방식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이는 조선왕실의 태실 문화가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는 점에 주목되는 지점이다. ※ 참고자료 김익현(역) 『연려실기술』, 1967, 한국고전번역원 정연탁(역) 『중종실록』, 1980, 한국고전번역원 양홍렬(역) 『선조수정실록』, 1989, 한국고전번역원 박헌순(역) 『현종수정실록』, 1992, 한국고전번역원 김익현(역) 『영조실록』, 1992,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김희태, 『조선왕실의 태실』, 2021, 휴앤스토리 김희태, 『경기도의 태실』, 2021, 경기문화재단
    • 헤드라인뉴스
    2025-06-09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사라지는 울음소리, 위기에 처한 평택의 양서류”
    경기도 평택시의 습지와 하천 주변에서 서식하던 다양한 양서류가 지금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 최근 환경단체와 생태 전문가들의 조사에 따르면, 평택 지역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양서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도시 개발과 서식지 파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표적인 평택시 멸종위기 양서류로는 맹꽁이, 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등이 있다. 이들은 평택의 논, 습지, 도랑, 저수지 등에서 서식해 왔지만,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도시화와 도로 건설, 농약 사용 증가로 인해 개체 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양서류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지표종으로, 이들의 감소는 단순한 동물 한두 종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주변 환경 전체의 위기 신호입니다.”라고 생태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양서류의 울음소리가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한 소리의 부재가 아니다. 그것은 생명의 순환과 자연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음이다. 이제 우리 모두가 귀 기울이고 행동으로 옮길 때다. 1. 양서류란? ▲ 물과 뭍 양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척추동물, 참개구리(2014.4.29 진위면 마산리) 양서류(兩棲類, Amphibians)는 물과 육지 양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척추동물로, 그리스어로 ‘두 개의 삶을 산다’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이들은 주로 물에서 번식하고 올챙이로 유생기를 거친 뒤 성체가 되어 육지에서 생활하며, 피부와 폐를 통한 호흡, 물에 의존한 번식, 변태 과정을 겪는 등의 특징을 지닌 동물군이다. 2. 양서류의 종류 ▲ 양서류 중 성체가 되어도 꼬리가 있는 도롱뇽의 번식(2009.3.15 원곡 고성산) 양서류는 보통 어린 시절에는 물속에서 아가미로 호흡하며 자라다가, 성체가 되면 폐와 피부를 통해 호흡하면서 육지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양서류는 전 세계에 약 8,0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개구리류, 도롱뇽류 그리고 지렁이처럼 생긴 다리 없고 대부분 지하에서 생활하여 보기 드문 무족영원류 등 크게 세 가지 주요 분류군으로 나눌 수 있다. 3. 양서류의 중요성 ▲ 무척추동물인 잠자리를 먹이로 하는 금개구리(2013.6.16 진위 마산리) 개구리는 육상과 수생 환경 모두에 서식하며 다양한 생물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생물 간 균형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태계 구성에 기여한다. 특히 무척추동물을 먹이로 하는 포식자이자 상위 포식자의 먹이가 되어, 에너지와 영양분을 상위 포식자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생물학적 매개체로서 중간자의 역할을 한다. 4. 사라지는 개구리, 생태계의 경고음인가? ▲ 서식지를 잃고 집수정으로 몰려 번식 중인 맹꽁이(2014.6.22 소사벌지구) 평택시는 물론, 최근 전국 각지에서도 개구리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개구리를 단순히 곤충을 잡는 동물이 아니라, 생태계의 건강을 알려주는 ‘환경 지표종’으로 주목하고 있다. 우리가 더 이상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자연의 침묵’이 아니라 생태계 붕괴의 전조일지도 모른다. 5. Save the Frogs,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 ▲ 맹꽁이서식지 보호와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생태학교 운영(2012.10.20 덕동산)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은 개구리와 그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2008년 민간단체 ‘SAVE THE FROGS’의 제안으로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지정되었다. 지난 4월 28일 제17회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에는 미국, 영국, 중국, 브라질, 우루과이 등 23개국에서 양서류 서식지 훼손 문제와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6. 위기 맞은 토종 산개구리 ▲ 원곡 물류단지로 사라진 북방산개구리 집단 서식지(2015.3.7 원곡 고성산) 한국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등 우리나라의 토종 산개구리들이 다양한 위협으로 인해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의 지표종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도시화와 농경지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고,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7. 도심 속 생존을 위한 두꺼비 길을 열다 ▲ 진위면 무봉산 번식지를 찾아 산란 중인 두꺼비(2015.3.22 진위 동천리) 최근 도시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해 양서류 개체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양서류인 두꺼비를 보호하기 위한 시민사회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번식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를 위한 ‘두꺼비 생태통로’ 설치, 어린 두꺼비의 이동을 도와주는 로드킬 방지 캠페인, 환경부의 ‘생태계 이동권 보장 시범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8. 멸종위기 ‘맹꽁이’, 사라지는 울음소리 ▲ 오래전부터 맹꽁이 울음소리가 사라진 덕동산맹꽁이연못(2011.7.25. 덕동산) 매해 장마철, 도심 속 습지와 마을숲에서 들려오던 ‘맹꽁이’의 특유한 울음소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의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서식지 보호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계속 듣기 원한다면 지금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것은 자연이 보내는 간절한 신호일 것이다. 9. 보호 의식이 절실한 금개구리의 번식지 ▲ 개구리과 참개구리속에 속한 참개구리와 금개구리(2025.5.27 배다리실개천) 멸종위기 Ⅱ급인 금개구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농약과 비료의 사용, 콘크리트 농수로, 각종 개발 및 기후변화 등이 있으며, 황소개구리와 같은 외래종 포식자 또한 개체 수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금개구리의 번식기를 맞아 배다리에서는 담수 무척추동물과 함께 금개구리가 채집되는 사례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0. 수원청개구리의 마지막 보루, 평택시 ▲ 수원청개구리의 마지막 보루로 주목받고 있는 평택시 논 습지(2013.5.29 팽성읍 도두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원청개구리는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시는 수원청개구리의 마지막 보루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만 연안에 있는 평택시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하천 습지와 논 습지가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어, 오래전부터 수원청개구리에게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해 왔다.
    • 헤드라인뉴스
    2025-06-09
  • 이재명 대통령, 평택에서 50.88% 획득 “전국 평균보다 높아”
    평택시 투표율 75.4% “제22대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도 저조한 투표율 기록” ■ 이재명 대통령, 총 1,728만7,513표 획득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728만7,513표(49.42%)를 득표하면서 1,439만5,639표(41.15%)를 득표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서며 당선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91만7,523표(8.3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34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5,791표(0.10%)를 각각 획득했다. 이재명 당선자는 최대 승부처로 꼽힌 수도권에서 우위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으며,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 67.62%, 경북 66.87%, 경남 51.99% 등 영남권에서 크게 강세를 보였지만 결국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0.73% 차이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석패했던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모두 1,728만7,513표를 획득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으며, 득표율에서는 2012년 제18대 대선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전국 선거인 수는 총 4,439만1,871명, 투표수는 3,523만6,497명으로, 전국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이는 직선제 도입 이후 네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 평택시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택… 김문수 후보와 11.94% 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평택시는 선거인 수 50만6,849명 가운데 38만1,944명이 투표해 75.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의 전국 득표율 49.42%보다 1.46% 높은 50.88%인 19만3,007표를 득표해 14만7,716표(38.94%) 득표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11.94%차로 앞섰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3만4,980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3,186표,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87표를 각각 획득했다. 무효 투표 수는 2,688표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북부(평택갑) 지역은 ▶진위면: 이재명 3,055표 VS 김문수 2,895표 ▶서탄면: 이 1,051표 VS 김 1,160표 ▶고덕면: 이 4,436표 VS 김 3,443표 ▶중앙동: 이 12,188표 VS 김 10,717표 ▶서정동: 이 6,798표 VS 김 6,009표 ▶송탄동: 이 6,799표 VS 김 4,909표 ▶지산동: 이 3,665표 VS 김 2,763표 ▶송북동: 이 5,965표 VS 김 5,363표 ▶신장1동: 이 1,776표 VS 김 1,584표 ▶신장2동: 이 1,345표 VS 김 1,492표 ▶고덕동: 이 12,891표 VS 김 10,418표로 집계됐다. 남부(평택병) 지역은 ▶비전1동: 이재명 14,347표 VS 김문수 10,457표 ▶비전2동: 이 15,397표 VS 김 13,046표 ▶용이동: 이 8,220표 VS 김 5,074표 ▶동삭동: 이 11,899표 VS 김 8,157표 ▶통복동: 이 3,142표 VS 김 2,223표 ▶세교동: 이 9,429표 VS 김 8,382표 ▶신평동: 이 5,218표 VS 김 5,310표 ▶원평동: 이 3,811표 VS 김 3,635표 ▶팽성읍: 이 6,992표 VS 김 7,638표로 집계됐다. 서부(평택을) 지역은 ▶안중읍: 이재명 12,468표 VS 김문수 8,452표 ▶포승읍: 이 7,209표 VS 김 4,780표 ▶오성면: 이 2,338표 VS 김 2,097표 ▶현덕면: 이 2,267표 VS 김 2,061표 ▶청북읍: 이 8,004표 VS 김 4,688표로 집계됐다. 이재명 당선자는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진위면, 고덕면, 오성면, 현덕면, 중앙동, 서정동, 송탄동, 지산동, 송북동, 신장1동, 원평동, 통복동, 비전1동, 비전2동, 세교동, 용이동, 동삭동, 고덕동에서 우위를 보였고, 김문수 후보는 팽성읍, 서탄면, 신장2동, 신평동에서 우위를 보였다. ◆ 저조한 지역 투표율에 대한 일부 비판의 목소리 있어 평택시가 지난해 치러진 제22대 총선의 저조한 투표율에 이어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선에서도 경기도내 타 지자체보다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시민들의 저조한 투표율에 대한 일부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평택시는 2024년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사전투표(25.46%)와 본투표(34.44%)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이 59.9%로 60%를 넘지 못하면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평택시는 총 선거인수 50만6,849명 가운데 38만1,949명(선거일투표 23만1,820명, 우편+사전투표 15만129명)이 투표해 75.4%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과천시 85.7% ▷안양시 동안구 84.5% ▷용인시 수지구 83.8% ▷성남시 분당구 83.7% ▷광명시 83.4%, 의왕시 83.4%, 화성시을 83.4% 순이었다. 가장 투표율이 낮았던 지역은 ▷동두천시 73.4% ▷포천시 75.1% ▷안성시 75.2% ▷평택시 75.4% 순이었다. ◆ 4일 곧바로 임기 시작… 인수위 없이 국정 운영 돌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6시 2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당선인 결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당선자는 공식 임기를 시작하면서 4일 오후 새 정부 첫 주요 인사 인선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지명했으며,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3선의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또한 첫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을 지명하면서 외교 및 안보 라인 인사에도 착수했고, 대통령실 경호처장으로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으로 강유정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04
  • 평택시 ‘미분양 5,281→4,855가구’… 3개월 연속 감소
    ▲ 평택시 동삭·비전·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던 평택시 미분양 주택 물량이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5월 30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4월 말 기준 집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전월 대비 426가구가 감소한 4,855가구로 집계됐다. 평택시 아파트 미분양 주택은 2024년 12월 4,071가구, 2025년 1월 6,438가구로 크게 증가했다가 2월 5,868가구, 3월 5,281가구로 집계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평택시 뒤를 이어 대구 달서구 2,719가구, 경북 포항시 2,551가구, 양주시 1,722가구, 제주시 1,685가구, 대구 북구 1,671가구, 이천시 1,531가구, 충남 아산시 1,43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제공=국토교통부> 경기도 4월 말 미분양 가구는 총 12,941가구로 전월 대비 586가구 감소했으며, 평택시 4,855가구를 비롯해 ▶양주시 1,722가구 ▶이천시 1,531가구 ▶김포시 709가구 ▶광주시 486가구 ▶의정부시 481가구 ▶용인시 466가구 ▶가평군 460가구 ▶안성시 437가구 ▶남양주시 354가구 ▶화성시 211가구 ▶광명시 166가구 ▶부천시 163가구 ▶양평군 141가구 ▶동두천시 137가구 ▶고양시 133가구 ▶포천시 123가구 ▶수원시 103가구 ▶안양시 82가구 ▶성남시 57가구 ▶오산시 50가구 ▶연천군 40가구▶시흥시 26가구 ▶여주시 5가구 ▶하남시 2가구 ▶파주시 1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씨:리얼(seereal.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5월 2일 발표한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에서 평택시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04
  • 평택시, 중국 우호도시 교류 본격 재개에 나서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그간 정체됐던 중국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중국 우호도시 국제교류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이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현재 중국의 7개 도시(칭다오, 다롄, 르자오, 옌타이, 룽청, 닝보, 샤먼)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및 외교적 요인으로 중단됐던 교류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중 고위급 회담 등을 계기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획은 ▶도시별 맞춤형 교류 전략 수립 ▶비활성화 도시와의 관계 복원 ▶활성화 도시와의 실질 협력 심화 ▶관계기관 연계 기반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다롄시·칭다오시·룽청시 등 교류가 중단됐던 도시는 문화예술, 체육 등 시민 참여가 활발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재개하고, 옌타이시·샤먼시 등 기존 활발한 도시는 청년, 산업, 스마트 도시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넓힌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는 ‘1도시 1대표 교류사업’을 정례화해, 실질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국제교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추진계획은 한중 지방정부 간 실질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통합 30주년을 맞은 평택시가 국제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제교류의 성과가 시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03
  • 평택시,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 헝가리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정장선(앞줄 가운데) 평택시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미국의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수출국 다변화 전략으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는 5월 26일 오스트리아 빈,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30일 예정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됐으며, 관내 유망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해 120여 명의 현지 구매자와 1:1 매칭 상담으로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현지 협력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평택과 안성, 진주 등 3개 시 25개 사가 함께하는 이례적인 대규모 무역 사절단으로, 주헝가리 홍규덕 대사도 참석해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한국기업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약속했다. 5월 26일과 28일에 열린 오스트리아, 헝가리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6건의 상담으로, 업무협약(MOU)체결 및 샘플 공급계약과 후속 절차 논의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무역관 및 대사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KOTRA와 평택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평택deXter)를 통한 온라인 수출 상담 및 평택시 기업지원 사업과도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단기적 수출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 다변화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평택시에서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03
  • 평택시 5월 다섯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하락”
    ▲ 평택시 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5월 다섯째 주(5월 27일~6월 2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 833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 575만 원으로 집계되면서 소폭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안중읍 -1.98%(15만 원↓), 청북읍 -0.14%(1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청북읍 0.34%(2만 원↑) 상승했으며, 안중읍 -1.39%(8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안중읍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송담지엔하임1차 1,144만 원 ▶힐스테이트송담 1,115만 원 ▶송담지엔하임2차 1,108만 원 ▶성원상떼빌 890만 원 ▶화현마을우림필유 873만 원 ▶안중우림필유골드154 808만 원 ▶사랑마을동신2단지 749만 원 ▶아름마을동신3단지 716만 원 ▶미소마을서광(서광프리메라) 697만 원 ▶해동마을삼익참드림 697만 원 ▶이화마을건영캐스빌 670만 원 ▶현대1차 630만 원 ▶현대3차 618만 원 ▶늘푸른 606만 원 ▶행복마을동신1단지 588만 원 ▶신창 560만 원 ▶안중우림 508만 원 ▶동환 398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상승한 청북읍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평택청북이지더원 694만 원 ▶유승한내들 681만 원 ▶평택청북이안 657만 원 ▶청북풍림아이원 618만 원 ▶브라운스톤청북 610만 원 ▶유승한내들퍼스트뷰 606만 원 ▶평택청북한양수자인 571만 원 ▶사랑으로부영2차 510만 원 ▶사랑으로부영1차 484만 원 ▶부영사랑으로3차 432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27% 상승했으며, 서울 0.60%, 경기도 -0.01%, 인천시 0.01%, 광주시 -0.11%, 대구시 0.13%, 대전시 0.01%, 부산시 -0.19%, 울산시 0.06%, 강원도 -0.09%, 경상남도 -0.01%, 경상북도 -0.03%, 전라남도 0.01%, 전라북도 0.03%, 제주도 -0.02%, 충청남도 -0.04%, 충청북도 0.00%, 세종시 0.10%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용인시 0.34%, 하남시 0.12%, 군포시 0.08%, 안산시 0.08%, 김포시 0.04%, 성남시 0.04%, 시흥시 0.02%, 안양시 0.02%, 이천시 0.01% 상승했으며, 광주시 -0.83%, 과천시 -0.64%, 광명시 -0.21%, 고양시 -0.14%, 동두천시 -0.12%, 평택시 -0.07%, 남양주시 -0.06%, 구리시 -0.06%, 화성시 -0.04%, 부천시 -0.04% 하락했다. 가평군, 수원시, 안성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의왕시, 의정부시, 파주시,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0만 원 ▶죽백동 1,226만 원 ▶용이동 1,192만 원 ▶소사동 1,150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동삭동 1,119만 원 ▶칠원동 1,004만 원 ▶장안동 991만 원 ▶세교동 933만 원 ▶군문동 886만 원 ▶합정동 874만 원 ▶서정동 853만 원 ▶이충동 853만 원 ▶장당동 810만 원 ▶비전동 792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43만 원 ▶청북읍 736만 원 ▶가재동 733만 원 ▶통복동 727만 원 ▶지산동 717만 원 ▶독곡동 699만 원 ▶고덕면 638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83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1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4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24만 원 ▶죽백동 800만 원 ▶용이동 792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2만 원 ▶동삭동 720만 원 ▶칠원동 682만 원 ▶장안동 673만 원 ▶세교동 657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이충동 616만 원 ▶비전동 615만 원 ▶장당동 612만 원 ▶청북읍 586만 원 ▶안중읍 567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60만 원 ▶합정동 540만 원 ▶서정동 525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09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6만 원 ▶고덕면 455만 원 ▶팽성읍 448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03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작은 꽃 한 송이가 꿀벌을 살린다”
    꿀벌은 더 이상 ‘꿀을 생산하는 곤충’에 머무르지 않는다. 인간의 식탁과 자연 생태계, 농업의 미래까지 꿀벌의 건강에 달려 있다. 2006년, 미국에서 꿀과 꽃가루를 채집하러 나간 일벌들이 돌아오지 못하면서 벌집 전체가 몰살되는 ‘벌집군집 붕괴 현상’이 시작된 이후, 꿀벌 실종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특히 많은 꿀벌이 사라졌으며, 2024년과 2025년에도 이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나, 오히려 매체의 관련 보도는 줄어들고 있다. 기후변화, 농약 사용, 서식지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농업 생산성과 생태계의 건강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꿀벌 보호를 위한 대안 중 하나로 ‘밀원식물 관리’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꿀벌은 단순한 곤충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모두에게 핵심적인 생태계의 조력자이다. 꿀벌 보호는 곧 우리 자신과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며, “작은 꽃 한 송이가 꿀벌을 살린다”라는 마음으로 주변 밀원식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1. 꿀벌 지키는 첫걸음, 밀원식물 관리 ▲ 밀원식물인 모란꽃에 모인 양봉꿀벌과 수중다리꽃등에(2020.4.29 배다리마을) 꿀벌의 실종이 우리 곁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기며 다양한 식물의 수분을 도와 농작물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여러 식물의 번식을 돕기 때문에 식물 다양성과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존재다. 밀원식물은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로, 꿀벌을 지키는 첫걸음이자 그들의 생존 기반이 된다. 2. 생태계 균형 유지를 위한 밀원식물 ▲ 주변과 상호작용하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밀원식물(쥐똥나무)(2018.5.17 마산리) 꿀벌은 다양한 식물의 번식을 돕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밀원식물은 곤충의 생존 → 수분 활동 → 생물다양성 유지 → 식량 생산으로 이어지는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에서 핵심적인 고리이다. 밀원식물은 곤충, 조류, 포유류가 의존하는 생태계 일부로, 다양한 밀원식물은 주변 곤충과 상호작용하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한다. 3. 꿀벌의 생명줄, 주변 밀원식물 ▲ 대표적인 밀원식물 중 하나인 찔레꽃을 찾은 꿀벌(2025.5.8 배다리마을숲) 밀원식물은 나비, 꿀벌, 꽃등에 등 꽃가루 매개 곤충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이다. 꿀벌은 꽃꿀과 꽃가루를 주된 식량으로 삼으며, 꿀은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꽃가루는 단백질원이 된다. 주변에서 대표적인 밀원식물로는 아까시나무, 족제비싸리, 진달래, 민들레, 찔레꽃, 참싸리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다른 시기에 꽃을 피워 꿀벌에게 지속적인 먹이원을 제공한다. 4. 꿀벌과 밀원식물의 상호 관계 ▲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있는 서양민들레와 꿀벌(2024.4.16 배다리실개천) 꿀벌은 밀원식물의 꽃을 방문하여 꽃꿀과 꽃가루를 채취하면서 꽃꿀(당분)과 꽃가루(단백질)를 얻어 생존하며, 자연스럽게 꽃가루받이를 돕는다. 한편, 밀원식물은 수분 매개자인 꿀벌 덕분에 씨앗을 맺고 번식할 수 있다. 꿀벌과 밀원식물의 이 관계는 상호의존적인 공생 관계로 한쪽이 사라지면 다른 쪽도 위협을 받게 된다. 5. 꿀벌을 위한 화단 조성 ▲ 꿀벌과 나비, 꽃등에가 즐겨 찾는 화단의 에키네시아(2021.6.18 웃다리문화촌) 꿀벌을 위한 꽃밭을 염두에 둔다면, 분홍바늘꽃, 멜람포디움, 버들마편초, 백일홍, 매리골드, 풍접초 등은 늦은 봄이나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긴 개화 기간을 지니고 있어, 화단을 가꾸며 즐기는 사람이나 꽃을 찾아다니는 꿀벌 모두에게 가성비 최고의 화초로 적합할 것이다. 밀원식물의 발굴은 인류의 미래는 물론 자연 생태계의 건강성까지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6. 쥐똥나무 꽃과 꿀벌의 향연 ▲ 매혹적인 꽃향기로 어리호박벌까지 불러드린 쥐똥나무(2024.5.26 배다리실개천) 초여름, 산책로나 도로변을 따라 걷다 보면 후각을 자극하는 독특한 향이 퍼져온다. 바로 쥐똥나무 꽃이 피어나는 시기다. 하얗고 작은 꽃들이 무더기로 피어나며 강한 향기를 내뿜는데, 이 향은 자연 속 곤충들에게 더없이 매혹적인 유혹이 된다. 쥐똥나무와 꿀벌의 만남은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할 소중한 기회가 된다. 7. 달콤하고 넉넉한 꽃꿀의 아까시나무 ▲ 꿀벌에게 넉넉한 꽃꿀을 제공하는 아까시나무 꽃(2024.5.4 배다리마을숲) 산야의 아까시나무 꽃은 봄의 정점에서 절정을 이룬다. 순백의 꽃송이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짙은 향기를 내뿜을 때, 산책객은 물론이고 꽃향기에 취한 곤충마저도 꽃꿀 잔치에 깊게 빠져든다. 아까시나무의 꽃꿀은 유난히 달고 풍부하여 꿀벌들에게는 보물과도 같은 존재다. 꽃향기와 함께 꿀벌들의 윙윙거림이 퍼지면, 산야는 그 자체만으로 살아 있는 유기체가 된다. 8. 밀원이 풍부한 족제비싸리 ▲ 꽃꿀과 꽃가루가 풍부해 꿀벌이 반기는 족제비싸리(2010.6.2 진위천) 초여름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하천변에서는 노란빛 또는 자줏빛의 작은 꽃들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나는 족제비싸리를 쉽게 볼 수 있다. 이 꽃들이 만개하면 가장 먼저 이를 알아채고 찾아오는 무리는 꿀벌들이다. 족제비싸리 꽃은 밀원이 풍부해 꿀벌의 꿀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지역의 생태적 건강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9. 붓꽃과 꿀벌의 공존 ▲ 노랑꽃창포의 외화피를 통해 꽃 안쪽으로 들어가는 꿀벌(2025.5.27 배다리실개천) 붓꽃은 그 독특한 꽃 구조로 유명하다. 바깥 꽃잎을 아래로 늘어뜨려 벌들을 유혹하고, 중앙에 있는 암술과 수술은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는 단지 미적인 구성이 아니라, 꿀벌들이 꽃 속으로 들어올 때 자연스럽게 꽃가루를 묻히고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꿀벌이 사라지면, 붓꽃도 사라질 수 있다. 둘은 독립적인 존재 같지만, 사실은 서로에게 깊이 의존하며 살아간다. 10. 밤나무 꽃꿀에 이끌린 꿀벌들의 축제 ▲ 꿀벌에게는 놓칠 수 없는 보물창고인 밤꽃(2017.6.11. 덕동산마을숲) 초여름의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마을 숲. 짙은 초록 잎을 배경으로 가지 끝마다 하얗고 은은한 꽃들이 피어오르고, 그 속에는 꿀벌을 유혹하는 진한 꽃향기와 풍성한 꽃꿀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시기 밤나무는 꿀벌에게 놓칠 수 없는 보물창고다. 5월, 주렁주렁 매달린 아까시나무 꽃향기가 잊히기도 전에 생명의 합창이 밤꽃 주변에서 울려 퍼진다.
    • 헤드라인뉴스
    2025-06-02
  • 5년간 대한민국 국정 책임질 대통령 선출… 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5월 29일~30일 오전 6시~오후 6시, 본투표 6월 3일 오전 6시~오후 8시 ■ 총 7명 등록했으나 기호 6번 사퇴로 최종 6명 후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선출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5월 11일 오후 6시에 마무리된 후보자등록 신청 결과 총 7명이 등록을 마쳤으나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5월 18일 사퇴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6명의 후보가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후보자 기호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앞선 번호를 부여받아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이다.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은 후보자를 내지 않아 기호 3번은 결번됐으며, 기호 6번도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사퇴로 인해 결번이 됐다. ■ 평택 유권자, 남성 26만7,404명, 여성 23만9,299명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는 4,436만3,148명이며, 성별은 남성 2,196만3,928명, 여성 2,239만9,220명으로 여성이 1% 정도 많다. 연령별 분포는 ▶18~19세 90만 여명(2.0%) ▶20대 583만 여명(13.2%) ▶30대 663만 여명(15.0%) ▶40대 764만 여명(17.2%) ▶50대 868만 여명(19.6%) ▶60대 784만 여명(17.7%) ▶70대 이상 684만 여명(15.4%)으로, 50대 유권자 수가 가장 많다. 지역별 유권자의 수는 경기도 1,171만1,25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서울 828만4,591명, 부산 286만4,071명, 인천 261만8,461명 순이다. 평택시 유권자 수는 50만6,703명이며, 남성 유권자는 26만7,404명, 여성 유권자는 23만9,299명이다. ■ 지상파 방송 3사,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당선자 예측 발표 사전 투표는 5월 29일(목), 5월 30일(금) 이틀간 실시되며, 2025년 6월 3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들(2007년 6월 4일 출생자까지) 누구나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일인 6월 3일 실시되는 본투표는 거주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안내받은 투표소를 방문해야 하고, 사전투표보다 투표 시간이 2시간 연장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개표는 6월 3일 오후 8시 투표를 종료한 즉시 진행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전세계 118개국 223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에는 25만8,254명이 선거 명부에 등재되었고, 이 가운데 20만5,268명(잠정)이 투표에 참여했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10만2,644명, 미주 5만6,779명, 유럽 3만7,470명, 중동 5,902명, 아프리카 2,473명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수 대비 10.4%, 명부등재 선거인수 대비 79.5%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 2012년 재외투표가 처음 도입된 뒤 치러진 대선과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 사전투표함 CCTV 24시간 공개 및 투표지 수검표제 실시 정부와 중앙선관위는 26일, 이번 대선 투개표 과정에서 수검표와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 CCTV 영상을 24시간 공개해 투명성과 정확성을 담보하겠다고 밝혔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 및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하여 보관·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담보하였으며,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시도선거관리위원회에도 열람용모니터를 설치하여 별도의 신청 없이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범죄 증가에 유의하면서 검·경의 전국지검·지청, 경찰관서에 설치되어 있는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에 단계별(현 2단계, 선거일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선거사범을 단속 중이다. 특히 후보자·선거관계인에 대한 폭력행위와 반복적 현수막·벽보 훼손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병행해 근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5-28
  • 괴태곶봉수대되찾기운동본부 “해군2함대는 괴태곶 봉수대를 시민 품으로 돌려달라!”
    ▲ 규탄집회 후 가두행진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괴태곶 봉수대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최근 해군2함대 내에 있는 평택 괴태곶 봉수대(평택시 향토문화재 제1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를 시민 품으로 돌려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평택괴태곶봉수대되찾기&안전대책시민운동본부(이하 봉수대되찾기운동본부)와 수도사, 지역주민 150여 명은 5월 22일 오전 10시 30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해군2함대 정문 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졌다.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규탄집회는 ▷여는 발언(수도사 적문스님) ▷시민 발언(문형철 원정7리 이장, 송제은 포승읍이장협의회장) ▷연대 발언(전만규 화성 매향리주민대책위원장) ▷규탄 발언(박준우 도곡리 이장, 차화열 평택명품도시위원장,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장) ▷결의문 낭동(김순업 남양호살리기운동본부 대표, 권영대 금요포럼 고문) 순으로 진행됐다. 봉수대되찾기운동본부는 이날 집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시민의 염원인 괴태곶 봉수대 개방 요구를 외면하고 주민과의 대화조차 거부하는 해군2함대를 규탄한다”며 “국가유산이며 해양국방유적인 괴태곶봉수대를 되찾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시민과 함께 쟁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해군2함대 내에 위치한 괴태곶 봉수대 터 또한 “해군2함대는 1990년대 말 국가안보를 위해 원정7리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고 120여만 평이 넘는 땅을 수용하면서 포승읍 원정리에 입지했다”며 “당시 해군은 인근 주민들의 괴태곶 봉수대 자유 출입을 약속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해 왔으나, 현 해군2함대 사령관은 그동안의 논의된 내용들을 외면하고 인근 주민 및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거부하거나 축소하기에 급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집회의 목적은 30년을 넘게 철책 안에 잠들어 있는 국가사적이자 평택시 향토문화재 제1호인 괴태곶 봉수대를 해군기지 건설 당시 약속했듯이 전면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명수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조선시대부터 왜적의 침입을 알리고 대비하기 위한 통신수단으로 활용돼 오던 원정리 괴태곶 봉수는 1986년 3월 5일 평택시향토문화유적 1호로 지정된지 37년 만에 경기도에서 유일한 국가사적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면서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괴태곶 봉수대를 시민 품으로 하루빨리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11시 10분~12시 30분까지 해군2함대 정문에서 원정3거리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2월 18일 출범한 봉수대되찾기운동본부는 국가사적이자 평택향토문화재 제1호인 괴태곶 봉수대를 시민 품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출범 당시 “괴태곶 봉수대는 마땅히 시민 품으로 되돌려져야 하고, 국방부와 해군은 시민들의 마땅한 요구에 적극 호응해야 할 것”이라며 “봉수대와 그 일대가 역사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민·관·군이 상생 협력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대동여지도(1861)에 표기된 괴태곶 봉수대 <제공 = 평택문화원> ■ 61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 가치, 유구 확인 여부’ 가치 크게 인정받아 조선시대 통신체계인 ‘봉수’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적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邑治)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며, 남북의 주요 끝점에서 시작하여 서울 목멱산(현재의 남산)으로 집결하도록 했다. 평택시 향토문화재 제1호인 ‘제5로 직봉 - 평택 괴태곶 봉수 유적(第5路 直烽 - 平澤 塊台串 烽燧 遺蹟)’은 61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 가치, 유구 확인 여부 등에서 가치를 크게 인정받아 2023년 11월 22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순천(현 여수) 방답진(防踏鎭) 돌산도봉수(突山島烽燧)에서 초기(初起)하는 제5로 직봉노선의 마흔네 번째이자, 옥구(현 군산) 화산봉수(花山烽燧)에서 초기하는 제5로 간봉(직봉 노선의 단절을 우려해 이를 보조하기 위해 설치한 보조선로에 위치한 봉수)의 열다섯 번째 연변봉수(沿邊烽燧) 종착지로서 직봉인 화성 흥천산봉수(興天山烽燧)에 응하는 결절점에 해당한다. 특히 조선시대 군사·통신시설인 괴태곶 봉수는 문헌과 일치하는 장소에서 발견되어 역사성과 기록성이 높으며, 북방과 연변의 지리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봉수 노선으로 조선시대 지리 정보의 보고로 평가되고 있다. 조선시대에 왜구들은 해운선을 이용하여 대마도와 가까운 남해안 내륙뿐 아니라 원거리인 강화도까지 침입하였으며, 제5로 직봉 대부분의 봉수는 이러한 왜구가 침투하는 바닷길을 감시하기에 탁월한 위치에 입지하여 수군인 수사(水使)의 관리 하에 요새(要塞)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5-28
  • 홍기원 국회의원, 평택 민심 ‘경청’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 확산
    ▲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끌고 있는 홍기원(왼쪽 세 번째)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평택시갑)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평택 각계각층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정책간담회 및 지지 선언을 연이어 진행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확산시켰다. 홍기원 의원은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을 위한 이재명 후보의 ‘실용과 민생’ 기조에 발맞춰 노동자, 학부모, 농민, 시민사회, 소상공인, 재개발 주민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과 만나 민생 현안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5월 14일 KG모빌리티노동조합과 한국노총 평택지부의 지지 선언을 시작으로, 20일 평택솔빛느린학습자공동체, 22일 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송탄지부와 평택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참여 단체들은 “노동권과 교육권, 농민의 생존권을 지켜줄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민생을 회복할 진짜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책간담회 또한 활발히 이어졌다. 5월 20일 평택시북부학부모회,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상권 회복 방안을 논의했으며, 21일 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영유아 평등 실현을 위한 유보통합 실행 기반 마련과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또한 22일, 25일에는 평택시민재단과 통복시장상인회를 차례로 만나 지역 복지·환경·상권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27일 지제역세권 공공택지개발사업 관련 간담회에서는 이주대책, 대토보상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전달됐다. 홍기원 의원은 “불법 계엄 여파와 미국발 관세 폭탄 등 어려운 국내외 상황으로 코로나19 당시보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국가 경제가 위기일수록 필요한 것은 민생을 돌볼 유능한 정부”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곳곳에서 경청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잘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5-27
  • 평택항운노동조합 477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지지 선언을 하고 있는 평택항운노동조합 평택항운노동조합(위원장 김대식)은 5월 27일 오전 10시 평택시 평택항운노조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평택을)이 함께했다. 평택항운노동조합은 평택항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고,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평택항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평택항운노조 477명은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 때부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에 옮겼던 공직자였다”면서 “수도권의 모항이라 불리는 평택항의 발전과 항만·해운업의 부흥을 이끌 적임자인 이재명 후보를 21대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병진 의원은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평택항운노동조합이 앞장서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평택항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고, 나아가 평택항이 복합 경제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5-27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평택 지역 유권자 표심 공략
    ▲ 김문수 후보가 k-55 미군기지 정문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26일 평택시를 방문해 경제 성장과 안보 강화를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유세에는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원유철 대통령 후보 상임고문, 한무경 당협위원장, 유의동 평택병 당협위원장 및 시·도의원이 함께 참석해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김문수 후보는 삼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와 규제혁신처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닌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이라며 “선동이 아닌 실력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5-27
  • 평택시 신체장애인복지회, 이재명 후보 지지 공식 선언
    ▲ 김현정(가운데) 국회의원과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 사단법인 평택시 신체장애인복지회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정책 실현에 함께 연대할 것을 결의했다. 지지를 선언한 신체장애인복지회는 “윤석열 정권 3년간 장애인 복지와 권리가 심각하게 퇴행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지 않으면 장애인들이 또다시 고통에 신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장애인 권리 보장에 앞장서 왔고 대선공약으로 여러 정책개선을 제시했다”면서 “도지사 시절 이뤄낸 96% 공약 이행률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김현정 의원은 “장애 관련 정책은 장애인의 관점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국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장애를 가지고도 끊임없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온 이재명 후보야말로 퇴행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증진할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재명 후보와 함께 차별 없는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5-27
  • 정장선 평택시장,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 도일천 준설·정비사업을 점검하는 정장선(가운데) 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21일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중부권버스차고지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침수 방지 추진 대책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이날 ▶버스차고지 수방 대책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수방 대책 ▶도일천 준설 및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개선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작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만큼 수방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하여 침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는 작년 집중호우로 모곡동 일원 침수 피해가 발생한 만큼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배수로 및 임시침사지, 임시펌프시설 설치, 도일천 준설 및 하천 정비, 저류지 설치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5-27
  • 평택시, 지역발전 위한 ‘제4기 협치회의’ 출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5월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제2회 평택시 협치회의’를 개최하면서 제4기 협치회의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회의는 제4기 협치회의 위원들과 함께한 첫 공식 회의로, ▷위촉식 ▷소통·화합의 장 ▷임원 선출(공동의장·부의장) ▷협치 운영 방향 공유 ▷협치의제 추진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직 공동의장은 유범동 문화포럼 벽우당 대표가 선출됐으며, 부의장은 이승희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이사장이 선출됐다. 유범동 위촉직 공동의장은 “평소에도 고향인 평택시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협치위원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제4기 협치회의가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그간 전임 협치 위원님들이 다져온 성과를 토대로 더 나은 협치 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협치위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기 평택시 협치회의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정책 수립 및 실행 구조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치 의제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5-2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