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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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문화예술과, 제18회 평택박물관 포럼 개최
    ▲ 강의를 하고 있는 한신대학교 이형원 교수 평택시(시장 정장선) 문화예술과가 주관한 ‘제18회 평택박물관 포럼’이 지난 19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개최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잠정 중단된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날 강연은 한신대학교에서 고고학을 교육하는 이형원 교수가 초청됐다. 이 교수는 충남대학교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다. 2009년 ‘한국 청동기시대의 취락구조와 사회조직’이란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집터뿐만 아니라 땅을 파고 만들어진 다양한 시설물, 유적에서 출토되는 각종 고고학적 유물을 종합적으로 연구했다. 또한 청동기시대 이후 원삼국, 삼국시대 백제 고고학도 그의 연구 대상이다. 한신대학교 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근무하면서 경기 남부지역의 굵직한 중요 유적을 다수 발굴 조사해 학계에 보고했으며, 한국고고학회·중부고고학회·청동기학회 등 고고학계 전반에서 활약 중인 고고학 전문가이다. 이 교수는 평택의 선사문화를 설명하면서 송담리 유적에서 조사된 주먹도끼의 중요성과 여염리 유적 출토 백두산제 흑요석기의 의미, 율포리 신석기시대 유적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평택에서 조사된 유적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청동기시대 유적은 주목할 만한 성과였다”며 “그중에서도 토진리와 화양리 유적의 화장묘(주검을 화장한 후 재와 유해를 모아 부장한 형태)와 석검이 부장된 문화, 1,0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시기별 주거문화가 모두 남아 있는 현상 등은 평택의 청동기시대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율북리와 해창리 유적의 사례에서 보이듯 고조선의 영향을 받은 철기와 청동기의 두 문화에 해당하는 물질 자료가 같이 출토된 것은 청동기시대에서 마한이란 종족성이 형성되는 시기에 해당하므로 역사적 연속성이 확인된 경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례와 관련해 제사장 또는 우두머리의 공간으로 이해되는 마을 정상부의 환구(환호)는 용이·죽백동 유적(용죽역사공원)과 세교동 유적에서 조사됐다”며 “시기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마한 단계의 평택 희곡리 유적 환구 또한 비슷한 성격으로 추정했을 때 유사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던 사람들이 단절 없이 삶을 영위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강연을 마치면서 “최근 평택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발굴 조사된 고덕신도시, 화양지구 등과 같은 유적이 조사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고학적 물질문화를 철저히 연구하고 분석해 문헌에 기록된 역사와 함께 융합적으로 분석해 평택의 지역 역사 규명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과 박물관팀 관계자는 “평택박물관의 건립과 발전을 위해 평택의 역사를 좀 더 명확히 규명하고 올바로 정립하는 것이 과제”라며 “역사 분야의 다양한 연구자들을 초청해 평택 역사 연구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3
  •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지난해 4급 감염병으로 조정(’23.8.31)된 이후에도 코로나19 위기단계는 ‘경계’를 유지하다가 11개월 만에 하향되는 것이며, ‘관심’ 단계로 조정되는 것은 4년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남아 있던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등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와 입소자 선제검사 의무가 모두 권고로 전환된다. 방역 의무가 해제되면서 선별 목적 선제검사가 필요 없어 무증상자 대상 검사비 지원은 종료되며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 유증상자에 한해 건강보험 지원은 유지되지만 기존 무료로 받은 PCR 검사는 1~3만 원 내외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또한, 일부 중증환자에 대한 국비 지원은 중단되지만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해 의료비 부담은 완화될 예정이며, 현재 무료로 제공받던 치료제는 5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하지만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는 무상으로 치료제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전 국민 무료접종은 ’24~’25절기 접종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한해서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위기단계 하향으로 인한 방역조치, 의료지원 등 변경 사항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를 통해 혼란을 막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먹는 치료제 처방률 및 고위험군 대상 접종률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04-23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특징으로 보는 우리 고장의 다양한 제비꽃
    3월이 시작되면서 매화꽃으로부터 시작하여 살구꽃, 벚꽃, 복사꽃 등으로 이어지지만 봄은 한 뼘도 되지 않는 제비꽃의 계절이기도 하다. 워낙 키가 작은 꽃이기에 ‘앉은뱅이꽃’이라 불렀지만, 이는 어느 특정 꽃을 가리키기보다는 제비꽃, 민들레, 할미꽃, 채송화 등 키가 작은 풀꽃들을 지칭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이원수의 시 ‘앉은뱅이꽃’이 제비꽃을 노래했다면 이남순의 시 ‘앉은뱅이꽃’은 민들레를 드러내고 있다. 제비꽃이란 이름이 물 찬 제비와 같이 꽃의 모양에서 비롯한다면 병아리꽃이나 앉은뱅이꽃은 풀꽃이 작고 귀엽다는 데에서 얻어졌고,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은 꽃의 기부에서 뒤로 길게 나온 부리의 모습이 오랑캐의 머리채를 닮았으며, 조선시대 이 꽃이 필 무렵이면 북쪽 오랑캐의 침범이 잦았다고 해서 오랫동안 이 이름으로 불려왔다. 1. 잎이 고깔 모양으로 말리는 ‘고깔제비꽃’ ▲ 잎이 고깔 모양으로 둥글게 말린 고깔제비꽃(2015.4.18. 고성산) 제비꽃, 호제비꽃, 남산제비꽃, 흰젖제비꽃, 둥근털제비꽃 등 대다수의 제비꽃처럼 원줄기가 없는 종으로 특징이 뚜렷해 구분이 쉬운 편이다. 잎이 돋아날 때 고깔 모양으로 둥글게 말리는 모습에서 우리말 이름이 붙여졌으며 산지 숲속 부식토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진달래꽃 색깔과 비슷한 홍자색으로 피며 곁 꽃잎 안쪽에 털이 있다. 2.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진 ‘남산제비꽃’ ▲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진 남산제비꽃(2012.4.15. 고성산) 높은 산에서 만날 수 있는 노랑색 꽃의 ‘노랑제비꽃’이나 어린잎이 나올 때 잎이 고깔처럼 말리는 ‘고깔제비꽃’처럼 산과 들에서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진 특징이 뚜렷해 확인이 어렵지 않은 흰색 꽃의 제비꽃이다. 최초 발견지인 남산을 앞에 둔 남산제비꽃의 잎은 3갈래로 갈라지고 각 갈래 조각은 다시 여러 갈래로 잘게 갈라지며, 변이가 심한 편이다. 3. 이른 봄 빨리 만날 수 있는 ‘둥근털제비꽃’ ▲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내는 둥근털제비꽃(2014.3.16. 고성산) 평택 주변의 가까운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털제비꽃, 남산제비꽃, 고깔제비꽃보다도 먼저 낙엽을 밀어 올려 이르면 3월 10일을 전후해서 수줍은 듯 고개를 드는 꽃을 만날 수 있다. 잎, 꽃자루, 열매 등 전체에 털이 많을 뿐 아니라 꽃의 수도 다른 제비꽃에 비하여 많은 편이다. 여러 장 모여 올라오는 잎은 심장형으로 열매가 익을 때는 더욱 크게 자란다. 4. 전체에 잔털이 많은 ‘잔털제비꽃’ ▲ 전체에 잔털이 많고 잎이 하트 모양인 잔털제비꽃(2009.4.19. 서운산) 평택 주변의 가까운 숲 가장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원줄기가 없는 무경성 제비꽃으로 전체에 잔털이 많다. 원형 잎을 가진 아욱제비꽃과 아주 비슷하지만, 잔털제비꽃 잎은 끝이 뾰족하고 하트 모양에 가까워 구분할 수 있다. 흰색 꽃잎에 자주색 줄이 있고, 꽃부리 일부가 뒤쪽으로 뻗어난 돌출부를 거(距) 또는 꽃뿔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이 긴 편이다. 5. 늦장을 부려 피는 ‘졸방제비꽃’ ▲ 늦은 봄, 원줄기에서 꽃이 나오는 졸방제비꽃(2015.5.2. 고성산) 콩제비꽃과 함께 평택 주변의 가까운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원줄기가 있는 흰색 제비꽃 중 하나로 제비꽃류 중에서 키가 큰 편이지만 꽃만큼은 늦장을 부려 5월이 되어야 피는 잠꾸러기이다. ‘졸방’이라는 이름은 작은 꽃들이 올망졸망 모여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주로 활엽수림 속이나 가장자리, 골짜기 주변 등지에서 자란다. 6. 유경성 제비꽃인 ‘콩제비꽃’ ▲ 원줄기가 있고 꽃 크기가 콩알만큼 작은 콩제비꽃(2014.4.19. 배다리마을숲) 졸방제비꽃과 함께 원줄기가 있는 제비꽃, 즉 유경성 제비꽃으로 꽃 크기가 콩알만큼 작고 귀여워 붙여진 우리말 이름의 제비꽃이다. 산과 들의 축축한 습지나 초지 또는 숲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는 꽃자루 끝에 1개씩 흰색으로 핀다. 잎은 약간 찌부러진 하트모양의 신장형으로 뒷면은 보라색을 띤다. 7. 이시도야제비꽃으로 알려진 ‘털제비꽃’ ▲ 식물 전체에 털이 많은 털제비꽃(2014.4.05. 고성산) 털제비꽃, 잔털제비꽃, 흰털제비꽃, 성긴털제비꽃 등은 잎에 난 털의 유무와 종류만으로도 제비꽃의 이름은 물론이고 제비꽃류를 구별하기도 한다. 식물 전체에 털이 많아 이름이 붙여진 털제비꽃은 전국에 분포하고, 평택 주변의 가까운 숲속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제비꽃이다. 털오랑캐, 이시도야오랑캐, 이시도야제비꽃 등의 다른 이름도 있다. 8. 도심지 길가에 흔한 ‘호제비꽃’ ▲ 주변 도심지 길가에 흔한 호제비꽃(2024.4.4. 배다리생태공원) 호제비꽃은 중부권에 속한 도심지에서 제비꽃, 서울제비꽃과 함께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제비꽃이다. 전체적으로 제비꽃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더 흔하게 보이며, 호제비꽃은 잎자루, 꽃자루, 잎에도 짧은 털이 덮여 있고 꽃잎 안쪽에는 털이 없다. 제비꽃보다 일찍 피고 키가 작아 멀리서 보아 땅바닥에 바짝 붙어 있는 것이 호제비꽃이다. 9. 꽃잎에 자주색 줄무늬가 많은 ‘흰제비꽃’ ▲ 좌·우측 꽃잎에도 줄무늬가 있는 흰제비꽃(2024.4.16. 배다리생태공원) 배다리마을숲 가장자리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흰색의 콩제비꽃을 만난 후 배다리산책로와 습지 주변 풀밭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는 흰색 제비꽃을 보았다면 상당수가 흰젖제비꽃이고 혹은 흰제비꽃이다. 흰제비꽃은 가운데 꽃잎은 물론이고 좌·우측 꽃잎에도 줄무늬가 있고, 잎 아래가 평평하고 전체적으로 바소꼴이다. 잎자루에 날개가 있어 흰젖제비꽃과 구별된다. 10. 주변에 흔한 흰색 제비꽃인 ‘흰젖제비꽃’ ▲ 흔하며 잎 아래가 이등변 삼각형인 흰젖제비꽃(2024.4.16. 배다리생태공원) 우리나라에 자라고 있는 60여 종의 제비꽃 중에서 티 없는 소박함과 순진무구한 사랑을 의미하는 흰색 꽃을 피우는 제비꽃 중 하나이다. 콩제비꽃, 흰제비꽃, 흰젖제비꽃, 졸방제비꽃, 남산제비꽃, 잔털제비꽃 등이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흰색 제비꽃이다. 주변에 흔하며, 잎 아래가 넓은 이등변 삼각형이고, 옆 꽃잎에 자주색 줄무늬가 없어 흰제비꽃과 구별된다.
    • 헤드라인뉴스
    2024-04-23
  • [정재우 칼럼] 따뜻한 봄이 오면
    신록의 세상은 갓 태어난 신세계와 같다. 아파트 정원을 거닐며 신록과 어우러진 꽃들의 잔치에 흠뻑 취해 본다. 아직 완연한 봄날을 맞이하기 전 어느 날 오후, 8차선 대로 네거리 건널목에 서서 우연히 행인을 위해 설치된 파라솔을 바라보았다. 접혀져 기둥처럼 서 있는 파라솔 커버에 이런 문구를 보았다.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펼칠게요” 지금은 완연한 봄. 신록의 세상은 신선하다. 하지만 오후 햇볕이 따가워져 네거리마다 파라솔은 겉옷을 벗고 양산처럼 펼쳐졌다. 파라솔 그늘로 사람들은 잠시 몸을 피한다. 햇살이 따가워 누구든지 그늘 아래로 한 발 들어선다. 그리고 신호등이 바뀌면 서슴없이 그늘을 벗어나 건널목을 건너간다. 따뜻한 봄날의 약속이 지켜져 시민들을 흡족하게 한다. 그늘을 주려고 한 작은 약속은 지켜졌다. 세계 여러 나라 도시를 여행할 때 본 적이 없는 건널목 파라솔은 우리나라만의 특허품인가? 시민을 위한 따뜻한 배려가 멋지지 않은가? 노년의 어르신과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젊은 새댁도 때론 뛰어와 숨을 고르는 청년도 그늘 아래서 만난다. 앞으로 녹음이 짙어져 갈 오뉴월에도 한여름 칠팔월 태양의 햇살이 작렬할 때에도 이 파라솔 그늘 아래서 잠시 쉬어 갈게다. 봄날을 기다려 온 그늘의 약속에 우린 익숙하다. 시민으로서 흐뭇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 이런 그늘의 배려를 베푸는 이웃이 있다. 힘든 사람에게 파라솔 역할을 하는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지촌 할머니들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을 모시고 다녀온 시민재단의 사람들. 청춘을 기지촌에서 살아야 했던 우리 사회의 아픈 손가락인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잠시 여행을 떠나 즐거움을 선물한 그들이 고맙다. 말기 암 환우와 그들의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을 위해 1박 2일, 혹은 당일치기로 관광을 해마다 다녀온 호스피스의 멤버들이 고맙다. 세상 떠날 날을 기다리며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하는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그늘의 배려를 베푸는 그들이 진정 고맙다. 목숨을 걸고 자유의 땅을 찾아온 탈북민의 애환은 남다르다. 굶주림과 착취의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중국과 제3국을 거쳐 수천 km를 지나 찾아온 남한이었지만 살아가기에 결코 만만하지 않다. 북녘의 어투와 생활 방식의 차이로 적응하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때론 두고 온 가족들이 그리워 갈등하는 그들을 품어주고 격려해 주는 경기남부하나센터의 멤버들이 고맙다. 남북민이 함께 일구는 텃밭에서, 고향이 그리워지는 명절마다 함께 모여 망향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명랑 체육대회, 야유회 등으로 그들을 품는 실무자들이 고맙다. 먼 이국땅에 와서 땀 흘리는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 자식조차 돌보지 않아 더 외로운 노후를 살아가는 독거어르신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돌보아 드리는 지도사들, 한때의 실수로 일찍 부모가 된 청소년미혼부모를 돌보는 봉사단체, 이와 동일한 사회적 섬김이들이 있다. 그들이 만드는 그늘이 고맙다. 임병호 시인은 ‘4월’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사람들 가슴속에서 봄에는 풀잎이 움튼다 사람들 가슴속에서 봄에는 나무가 자란다 사람들 가슴속에서 봄에는 들꽃이 피어난다 사람들 가슴속에서 봄에는 산꽃이 피어난다 사람들 가슴속에서 봄에는 남풍이 분다 사람들 가슴속에서 봄에는 냇물이 흐른다 아아, 봄에는 사람들이 강물로 흐른다 청산으로 일어선다 하늘로 열린다 삼라만상을 품에 안는 대지가 된다》
    • 오피니언
    2024-04-23
  • [소태영의 세상보기] 세월호 10주기,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벚꽃이 피고 질 때면 항상 기억이 납니다. 꽃처럼 아름다웠던 청소년들이 생각납니다. 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지는 꽃잎을 볼 때마다 아름다운 청소년들의 영혼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립니다. 지난 4월 13일 평택 지역 40여 개 단체로 구성된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평택기억행동’은 세월호참사의 교훈이 또 다른 재난참사를 막고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하기 위해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평택역 광장에서 기억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문득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0년이 되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우면서 10년 전 4월 16일이 뚜렷하게 떠오릅니다. 그와 동시에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쳐야 하는 현실에 서글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욱 속상한 것은 세월호참사 이후에도 이태원참사나 오송참사처럼 국가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무고한 시민들이 생명을 잃는 참사가 반복해서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월호참사 때처럼 제대로 진상을 규명하지도 책임자를 처벌하지도 않는 무책임한 모습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은 물론 시민들까지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달라져야 합니다. 제대로 된 선례를 만들어야 비슷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나서서 정부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참사의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서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처벌을 받게 하도록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시민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를 모아내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진실은 아직 바다에 잠겨 있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참사 유가족들이 한순간도 거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번 평택역 광장에서 진행한 기억문화제를 통해 세월호참사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또 4월 16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소중한 기억과 연대를 소환하여 앞으로의 10년을 다짐하기 위해 다시 노란 리본의 물결을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길에 앞장서야 합니다. 사회적 재난 참사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사회적 위험은 더 늘어나고 있으며, 기후위기 등 복합 재난의 규모도 점차 커져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교훈이 또 다른 재난참사를 막고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진실과 책임, 생명과 안전을 향해 기억과 약속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오피니언
    2024-04-23
  • 평택시, ‘美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대성황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평택시와 주한미군 411계약지원여단이 공동 주최한 「美조달시장 진출 설명회」가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미연방 공공기관과의 계약 방법 및 절차 등 평소 국내 기업이 알기 힘든 정보를 제공하고, 주한미군-관내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 및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200여 관내 기업이 참여한 행사장에는 미국 조달청 등록 방법, 계약 필수 서류 작성법 등 실무적인 정보들을 기업들이 직접 상담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질의응답 부스를 별도 설치해 행사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한미군 51전투비행단 부단장 폴 데이빗슨 대령과 미411계약지원여단 앤소니 로저스 대령은 “이번 설명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신 평택시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기업들이 미국과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美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간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관내 많은 기업이 주한미군 및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성장과 기회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3
  • 평택시, 주택임대차 신고제 유예기간 1년 더 연장
    주택임대차 신고제 과태료 처분의 계도기간이 당초 오는 5월 31일에서 2025년 5월 31일로 1년 더 연장됐다.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한 주거용 임대차계약 중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계약에 대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로,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으나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제도를 정착시키고자 과태료 부과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계도기간 연장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과태료를 부과하기에 앞서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하고 과태료 수준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확정일자 부여 신청을 임대차 신고로 오인해 임대차 신고를 누락하는 사례가 있어 추가 계도기간을 갖고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7월부터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임차인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해 임대차 신고 편의를 높인다. 또한 임대차 거래의 잦은 빈도, 주거 취약계층이 많은 임대차 특성을 감안하면, 과태료 수준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과태료를 낮추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신고 방법과 기한을 몰라 위반사항에 대한 과태료 등 불이익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읍·면·동 및 관내 공인중개사에게 즉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4-23
  • 평택시, 2024년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 회의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9일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024년도 평택시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평택시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는 송탄보건소, 평택보건소, 안중보건지소, 평택경찰서, 송탄소방서, 평택소방서,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안중백병원, 송탄중앙병원,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PMC박병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 대응 위한 정보 공유,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의뢰 및 사후관리 현황, 각 관계기관의 협력체계 역할 정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경찰, 소방, 정신건강전문요원은 지역사회 정신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합동으로 현장 출동해 위기 평가, 안정유도, 정신건강 상담 등 초기 응급 개입을 하고, 필요시 정신의료기관 치료 연계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즉각적인 대응 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04-23
  • 평택직할세관, 3월 자동차수출 전년 대비 6.3% 감소
    ▲ 평택항 자동차 부두 전경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 이하 평택세관)은 2024년도 1분기 자동차 수출입 집계 결과, 평택세관을 통한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48억 5천만 달러, 수입은 18.9% 감소한 22억 7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주요국별 자동차 수출 실적을 보면, 미국(7.4%), 영국(23.0%), 네덜란드(47.9%)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고, 독일(△52.6%), 프랑스(△24.2%), 스웨덴(△12.7%)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승용자동차가 총 수출액의 97.6%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화물자동차 2.2%, 트랙터 0.2%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 구분별로는 전기 자동차가 총 수출액의 43.7%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휘발유 차량 34.1%, 하이브리드 차량 13.7%, 경유 차량 8.5% 순으로 집계됐다. 승용자동차의 배기량별 수출실적을 보면, 대형 자동차의 수출액은 전체 승용자동차 수출액의 55.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중형 자동차 16.4%, 경형 자동차 14.4%, 소형 자동차 13.3% 순으로 나타났다. ’24.1분기 주요국별 자동차 수입 실적을 보면 중국(350.2%), 이탈리아(328.0%) 등에서의 수입이 큰 폭 증가한 반면, 독일(△36.9%), 미국(△27.4%), 영국(△51.7%)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승용자동차가 총 수입액의 92.7%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화물자동차 3.4%, 승합차 1.8%, 트랙터 1.2%, 특장차 0.9%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 구분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총 수입액의 35.7%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하이브리드 차량 32.4%, 전기자동차 25.0%, 경유 차량 6.9% 순으로 집계되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23
  • 안중보건지소, 제1형 당뇨병 환자 관리기기 구매비용 지원
    평택시(시장 정장선) 안중보건지소에서는 2024년 올해부터 제1형 당뇨병 환자 관리기기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는 만성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인슐린 주입이 필요하며,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지원 대상은 제1형 당뇨병(상병코드: E10)을 진단받고, 신청일 기준으로 평택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기준중위소득 100% 미만인 주민에게 1인 최대 124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70% 지원하는 3종 기기(연속혈당측정용센서,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에 대해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 30% 중 평택시에서 본인 부담 금액의 3분의 2를 지원한다. 조재복 안중보건지소장은 “평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의료비 지원으로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서류는 의료비 지원신청서, 당뇨병 관리기기 및 소모성 재료 처방전 및 구매영수증,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 등이며, 안중보건지소 3층 만성질환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04-23
  • 평택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기공식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8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기공식을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김현정 국회의원 당선자, 김재균·윤성근·김근용 도의원, 정일구·최준구·이기형 시의원, 김용래 평택농악 예능보유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210-39번지 일원에 신축되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무형문화재 보존과 시민들의 전통문화 교육을 위해 국비 등 총사업비 225억 원을 들여 연면적 약 4,000㎡(약 1,210평) 규모로 조성된다. 평택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연습실, 작업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국가 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유자 김용래, 평택농악보존회) ▶경기도지정 무형문화재 평택민요(보유자 어영애, 이민조, 인원환, 이의근, 평택민요보존회) ▶자수장(보유자 황순희) ▶서각장(보유자 이규남) 종목이 입주하며,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함께 자연과 휴식,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이라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3
  • 평택시 서정동,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캠페인 실시
    평택시 서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태용)는 지난 1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제보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가정생활·건강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함께 찾기 위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고 정보교환이 활발한 동네 미용실과 편의점 등을 집중적으로 방문했다. 홍보 물품과 맞춤형 국민기초생활수급 및 긴급 지원 안내문을 전달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서정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으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복지센터는 발굴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국민기초생활수급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이홍숙 민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캠페인을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관심과 제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용 서정동장은 “홍보활동에 참여하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4-23
  • 평택시, 서부청소년시설 건립 기공식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7일 안중읍 안중리 445-16번지(구 안중청소년문화의집)에 신축 예정인 서부청소년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시의회 의장, 이병진 국회의원 당선자, 김재균 도의원, 강정구·류정화 시의원, 소태영 평택YMCA 사무총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서부청소년시설은 서부지역에 부족한 청소년시설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거점 시설로 권역별 균형 있는 청소년 건전 육성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부청소년시설 건립 공사는 총사업비 233억 원 중 70%인 도비 163억 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4,99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미디어실, 뷰티아트실, 목공실 등의 체험활동실과 게임존, 소강당 등으로 구성되어 지난 3월 4일 착공하여 2025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공식에서 정장선 시장은 “서부청소년시설 건립으로 서부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 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23
  •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개최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재오)는 지난 16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2005년 9월 8일 설립된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을 계기로 매년 3월 30일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 관련 관계자들을 비롯한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시의장, 홍기원·유의동 국회의원, 김산수·최재영·이종원·최준구·정일구·김영주 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이·취임사, 축사, 사회복지사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박운주 이임 회장은 “제10대 회장으로 지내는 동안 많은 분께서 도와주셔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회원으로서 신임 회장을 도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오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축하를 위해 참석하신 많은 내·외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평택시 사회복지사들의 권익과 처우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고, 900여 명의 사회복지사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날과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애써주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4-23
  • 지기학교 가족지킴이,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 성료
    ▲ 발대식을 마친 후 수원천에서 정화 활동을 실시한 가족지킴이들 지기학교(대표 신영주)는 지난 20일(토) 수원화성박물관 강당에서 가족지킴이 발대식과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7가족으로 구성된 가족지킴이들이 문화유산헌장을 함께 낭독하면서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윤연중 지도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국가유산지킴이의 의미와 역할(이시원 지도사) ▶2024년 통통한 가족지킴이 연간활동계획 발표(이시원 지도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한 가족지킴이들은 발표를 통해 ‘2024년에는 내가 지킨다. 우리의 국가유산’, ‘국가유산지킴이, 과거를 지켜 미래를 선물하자’, ‘지기학교는 국가유산을 알리고 지킵니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지기학교 가족지킴이들은 발대식을 마친 후 아담스 기념관과 화홍문을 볼 수 있는 수원천에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문화유산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4월과 10월에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지킴이와 ‘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에 대한 문의사항은 지기학교(☎ 031-205-3022)로 연락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2
  • 이학수 경기도의원 “청소년 사회봉사 인정 교과 개설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6일 ‘경기도 청소년 사회봉사 공인 인정 교과목 추진 정책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청소년 사회봉사에 대해 인정교과 개설에 필요한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봉사단체 공인 인정 교과목 추진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현안과 과제를 진단하고 제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 사회봉사’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사회봉사 인정교과목 개설 및 졸업 필수과목 도입’의 주제발표를 듣고 6명의 토론자가 토론을 이어가며 정책 방향을 짚고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자로 나선 이학수 의원은 ‘경기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봉사활동 인정교과 개설 추진에 관한 제언’이라는 내용을 통해 ▶학생 봉사활동 확대 필요성 ▶교육 가치 실현을 위한 인정교과 개설 방안 ▶인정교과 개설 추진의 제도적 장치 마련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학생 봉사활동의 인정교과 연계를 위해서는 교과과정 및 진로 탐색에 대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육가치 실현을 위한 인정교과 개설 방안으로 ‘고교학점제’, ‘자유학기(년)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교육제도에 인정교과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자아정체성과 삶의 가치관이 확립되는 청소년기에 행해지는 학생 봉사활동은 지식, 기술, 인성의 전인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라며 “청소년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고 자기 성장을 이룰 수 있어 긍정적인 학습경험이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인정교과 개설 추진을 위해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연계사업 발굴을 통해 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본 의원도 미래를 이끌어갈 경기학생들의 봉사활동 확대로 인정교과 개설이 될 수 있는 제도적 마련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2
  • 김상곤 경기도의원, 탄소중립 목표 달성 위한 적극행정 주문
    ▲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설정에 우려를 표하는 김상곤 의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1)은 17일(수)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으로부터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보고받은 후 흡수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설정에 우려를 표하면서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경기도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온실가스 감축대책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김상곤 부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흡수원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정부에서 발표한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의 흡수원 목표량에 비해 경기도 목표량이 높은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향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이다(LiDAR) 등의 측정기를 이용하여 탄소흡수원의 분포 및 흡수량 등을 산정하여 향후 기본계획의 실효성과 이행력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흡수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경기도의 탄소량 감축 목표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2
  • 김근용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투명성과 재정 효율성 높여야”
    김근용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국민의힘, 평택6)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제정 토론회」가 16일(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및 경기도 소속 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좌장을 맡은 김근용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위탁사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제도적 근거가 미흡하여 의회의 사전 및 사후 통제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공기관 위탁사무가 단순한 업무 분담을 넘어 전문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도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류춘호 입법재정담당관은 “경기도 사무의 공공기관의 위탁 및 대행 관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법적, 정책적 기반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토론자로 나선 나라살림연구소 김민수 책임연구원, 경기관광공사 김강식 대외협력관, 경기연구원 조성호 선임연구위원, 김정민 경기도 기획담당관은 다양한 관점에서 위탁·대행 조례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관리·실행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근용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조례안이 제정되면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경기도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례 제정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2
  • 평택시, 민생경제 안정 위해 두 팔 걷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비상경제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사태 등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 위기 및 지속되고 있는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3高 위기에 따른 지역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산업분야에서는 유가 급등과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 증가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경영 자금 조달 방안 등 지원사업을 세심히 살피기로 했다. 세정분야에서는 지방세 징수 전망을 수시로 점검해 누락 세원 발굴과 기획 세무조사 연중 추진, 고액 체납자에 대한 특별징수대책 실시를 통해 체납 징수액을 높이는 등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 기회 제공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구인·구직자를 위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4월 중 개최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복지 수요 적기 파악 및 지원을 위해 제도권 내 지원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지속 발굴·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자활사업 참여 인원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내 건설 현장에 지역업체 참여를 늘리기 위해 지역건설업체와 간담회 등 소통 통로 확대 및 대형건설 시공사와 협약 체결, 인허가 부서와 협업을 통해 착공 및 준공 시 지역업체 이용계획서와 실적확인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민 삶의 안정과 특히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서 분야별로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선제적인 방안을 발굴해 민생안정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4-22
  • 평택시, 상거래 공정성 위해 ‘법정계량기 정기검사’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5월 9일부터 6월 14일까지 상거래의 공정성 확보와 소비생활 보호를 위해 ‘2024년도 법정계량기 정기검사’를 추진한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에 1회 실시하는 법정검사로, 읍·면·동 순회검사와 소재 장소 검사로 나눠 진행한다. 읍·면·동 순회검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날짜별로 5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계량에 사용하는 저울이 토지·건물 등에 부착돼 이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청자에 한해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9일간 실시된다. 검사 대상 계량기는 10톤 미만의 전기식 지시 저울,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로 귀금속판매업소, 정육점, 대형유통점, 수산시장, 쌀집, 청과상, 식당, 슈퍼마켓, 철물점, 전통시장, 농축수협공판장, 정기화물취급소, 편의점(택배) 등 상거래에 이용되는 계량기는 모두 해당된다. 검사에 불합격한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까지 사용이 중지되고,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계량기를 사용한 사업자에게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계량기 정기검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 031-8024-35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계량기 정기검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4월 8일부터 29일까지 수검대상 계량기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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