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비정규노동센터, 노동안전 합동점검 실시
건설 현장 방문해 온열질환 및 5대 중대재해 예방 점검
평택비정규노동센터(소장 김기홍)에서는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8월 20일(수), 평택시 관내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경기도와 평택시 위탁을 받아 진행되는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에서는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의 자격을 소지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노동안전지킴이 6명이 50억 이하 소규모 건설 현장과 50인 미만 영세 제조업 현장을 중심으로 수시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평택시 기업투자과 유주형 과장, 평택비정규노동센터 김기홍 소장, 평택시 노동안전지킴이, 평택시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여해 현장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점검, 이주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안내, 5대 중대재해(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에 참여한 평택시 기업투자과 유주형 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재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평택시 관내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평택시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비정규노동센터 김기홍 소장은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평택시 산업재해가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한다”며 “오늘 합동 점검이 평택시민인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비정규노동센터는 그동안 평택지역 노동자들의 부당해고 및 체불 임금에 대한 무료 노동 상담과 함께 감정 노동자 무료 심리 상담, 아파트 경비노동자 노동 환경 실태조사 및 건강 교실, 여성과 청년 취약 노동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한 편의점 실태조사 및 권익 보호 사업 등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