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4(토)
 


공공산후조리원.jpg

리모델링 공사 중인 평택 공공산후조리원 외경


평택시는 시민들의 출산 복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6년 12월 공공산후조리원을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5월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 여주 공공산후조리원과 2023년 5월 개원한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1년 내내 공실이 없을 만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 공공산후조리원 2곳의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는 2,603가정이며, 지난해에는 761가정, 올해는 6월 말 기준 375가정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주 13개실, 포천 20개실 중 예비용 2개실을 제외한 총 31개실을 기준으로 산모 1명당 이용 기간이 2주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경기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내내 ‘연중 만실’로 운영됐던 셈이다.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일반 산후조리원 이용 금액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용 기간 2주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료가 346만 원인데 비해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은 168만 원으로 저렴하다.


게다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의 5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평택시는 지난 6월 안중읍 송담리 건물을 매입하여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위한 리모델링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산모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며, 내년 하반기에는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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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인기 만점’… 평택도 내년 12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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