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세관, 마약·위해물품 차단 합동 훈련 실시
마약, 총포·도검·폭발물 등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 위해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은 7월 1일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국장에서 세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상주기관 합동으로 마약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차단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해 12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롭게 개장한 이래, 세관 주도로 실시한 첫 합동훈련으로, 중국발 여행객들의 마약, 총포·도검·폭발물 등 위해물품 밀반입을 차단하고 평택·당진항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훈련에서는 평택세관이 신규로 도입한 신변 감시장비(밀리미터파)를 활용한 신변 검색 과정과 X-ray 장비를 활용한 수화물 판독 시연, 이온탐지기, 라만분광기 등을 활용한 마약 탐지 시연, 해군 2함대 폭발물 처리반의 폭발물 발견 시 대처요령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입제한 농축산물 안내가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평택세관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평택·당진항을 통한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국내 반입 시도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희 세관장은 “앞으로도 마약, 대테러 물품 등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