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문유치원, 유아가 주도하는 ‘군문뜰 프리마켓’ 개최
유아,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시장경제 체험 기회 제공
평택 군문유치원(원장 김지헌)은 6월 13일 ‘2025학년도 군문뜰 가족 프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리마켓은 유아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체험을 통해 시장경제를 경험하고, 합리적인 소비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유아들은 가정에서 준비해 온 판매물품(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개별 가게에서 직접 판매하고, 유치원에서 제작한 화폐를 사용해 다양한 물품을 구입했으며,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교육공동체의 소속감과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프리마켓은 안전교육과 사전 활동교육을 시작으로, 유아별 가게 꾸미기, 1·2차 프리마켓 놀이(장난감가게), 학부모 코너(채소가게, 간식가게)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직접 장바구니와 미니돗자리를 준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아나바다(아껴 쓰고, 다시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기)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적 의미도 더했다.
이날 유아들은 경제활동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올바른 경제 관념과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혔으며, 학부모회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 운영과 간식을 제공했다.
군문유치원 김지헌 원장은 “프리마켓을 통해 유아들이 경제활동의 기초를 배우고, 나눔과 협동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유아 주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문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와 가족, 교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