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대형물류창고 현장안전지도 실시
화재에 취약한 물류창고 특성 고려해 사전 위험 요인 점검
▲ 한국타이어에서 현장안전지도를 하고 있는 김승남(맨 오른쪽) 서장
평택시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4일, 평택시에 위치한 대형물류창고인 사조시스템즈와 한국타이어를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광주광역시와 이천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를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물류창고의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경기도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는 총 81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73명에 달하며,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46.9%)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승남 서장은 ▶대형 물류창고 화재 사례를 통한 경각심 제고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의 관리 실태 점검 ▶초기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역량 강화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승남 서장은 “물류창고는 가연물 적재가 많고 구조도 복잡해 화재 발생 시 짧은 시간 안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자들께서 평소 소방 교육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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