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평균 소득 2,625만 원… 부채 1,637만 원
청년 가구주 가구 51.3%, 독립생활 45.6%, 1인가구 23.8%, 미혼 81.0%
▲ 지난해 평택시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청년들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213만 원, 청년 개인의 평균 소득은 2,625만 원, 평균 부채는 1,637만 원, 평균 재산은 5,012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 가구주인 가구에 살고 있는 청년은 51.3%, 독립생활하는 청년은 45.6%이고, 미혼 청년 81.0%, 1인가구 청년은 23.8%였다.
국무조정실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실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청년의 삶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2년마다 작성·공표하고 있으며, 이번은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리서치가 전국 17개 시·도 만 19~34세 청년 가구원이 있는 1만5,000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실시했다.
청년이 가구주인 청년 가구에 살고 있는 청년은 51.3%이며, 부모 등이 가구주인 청년 가구에 살고 있는 청년은 48.7%였다. 혼인상태별로 미혼은 81.0%이고, 이혼·별거·사별 포함 기혼은 19.0%이며, 1인 가구 청년은 23.8%였다.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213만 원이고, 구체적 소비 항목은 식료품비 80만 원, 교통비 22만 원, 오락·문화비 18만 원 순이었다. 청년 개인의 평균 소득은 2,625만 원, 평균 부채는 1,637만 원, 평균 재산은 5,012만 원으로 조사됐다. 취업자의 비율은 67.7%이고, 세금 공제 전 월소득은 266만 원이었다.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은 54.4%, 독립생활하는 청년은 45.6%이고,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중 38.0%가 구체적 독립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독립생활을 하고 싶어서’가 47.4%로 가장 많았다.
주거 점유 형태는 부모 소유 포함 자가가 49.6%로 가장 많았고, 전세(23.8%)와 보증부 월세(23.8%) 순이며, 공공임대주택에 거주 경험은 7.0%, 거주 의향은 71.7%로 나타났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