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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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7월 20일부터 장례식장 7개소의 빈소 46개실 중 14개실을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일회용기를 대체해 친환경 식기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유가족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1,100여 개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폐기물은 연간 약 3억7천만 개(2천300톤)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장례식장에 많은 조문객이 방문하여 일회용기 사용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평택시는 장례식장을 찾는 유가족이 원하면 모든 식기를 일회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제공해 환경 보호에 나설 계획이며,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는 위생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재사용도 가능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적합하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적인 측면과 함께 그동안 장례식장에서 다량으로 사용되던 일회용기의 사용을 크게 줄여 폐기물 발생량 감소,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탄소 배출 감소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은 시민과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평택시의 모든 장례식장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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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장례식장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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