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영유아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 돌본 후 반드시 손 씻어야
<제공=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6월부터 수족구병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 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전국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25.6.15.~6.21. 기준), 수족구병(의사) 환자분율은 5.7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0~6세(8.0명)가 7~18세(2.1명)보다 더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 등)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위장관 증상(설사, 구토)이 나타날 수 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고, 환자와 관련된 공용 물품(집기, 장난감 등)을 소독 관리하는 등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해야 한다.
평택시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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