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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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공군기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평택평화시민행동

 

평택평화시민행동(상임대표 박정호, 이하 시민행동)은 5월 9일 오전 10시 오산에어베이스 정문에서 ‘오산에어쇼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현필경 미군기지환수연구소장, 최정민 전쟁 없는 세상 활동가, 박정호 민주노총평택안성지부 의장 규탄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민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평택 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5월 10일, 11일 이틀 동안 미군 주최의 전투기 에어쇼와 부대 내 무기 전시 행사가 개최된다”며 “평택 시민들의 소음 피해와 살상무기의 위험성을 은폐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미군의 전투기 에어쇼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무기 홍보를 통해 무기의 본질적 기능인 살상과 파괴의 모습을 쇼로 포장하여 왜곡한다”면서 “평택시와 경기도가 평택 시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왜곡하는 전투기 에어쇼와 무기 전시를 위해 예산을 지원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평택시와 경기도는 미군측에게 전투기 에어쇼의 철회를 요청해야 마땅하다”며 “우리는 미군 주최의 전투기 에어쇼와 무기 전시 행사 규탄 및 문제점을 알려 나가고, 전쟁 준비가 아닌 우리 모두의 평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주한미군 에어쇼 반대 ▶기후 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전투기 에어쇼 철회 ▶평택시와 경기도는 무기 전시가 아닌 시민 자치 활동 예산 지원 등 3개 안을 요구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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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평화시민행동 “오산 에어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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