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 절차 안내, 사후관리 지원 서비스 제공
평택시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초기 소방차 한 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이 시설은 신속한 초기 대응과 대피를 가능하게 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지난 2024년 3월 평택시 독곡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여 거주자가 신속히 대피하며 인명 피해를 막았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소화기는 세대 또는 층별 1개 이상, 감지기는 방과 거실 등 구획된 공간마다 설치해야 한다.
송탄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관련 문의 응대 ▶사후관리 지원 ▶민원 상담 창구 일원화 ▶관내 판매업체 및 구매 절차 안내 등 수요자가 보다 쉽게 소방시설을 구매·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방행정서비스다.
김승남 서장은 “우리 집과 가족을 지키는 첫걸음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서 시작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사회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