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 실시
6월까지 조폭 개입 민생침해 범죄 및 신규 폭력조직 집중단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 119일간(3.4.~6.30.) 상반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수본에 따르면 특별단속 기간 중 지속해서 국민 불안을 일으키는 조폭 개입 민생침해(조폭 개입 마약, 신종사기, 도박)를 중심으로 강력 단속할 예정이며, 조직폭력 전담수사팀(전국 형사기동대·경찰서 341개 팀 1,614명)을 중심으로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경찰은 고도화된 조직폭력 범죄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단속한 결과, 2024년 조직폭력 범죄로 3,161명을 검거했으며, 546명을 구속했다.
이번 특별단속의 중점 단속 대상은 ▶조폭 개입 민생침해 범죄(마약, 사기, 도박 등) ▶조폭 개입 불법 대부업·대포물건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집단폭행·영세 자영업자 폭력행위 등 서민 대상 폭력행위 등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로부터 범죄 피해를 입었거나 이를 목격한 경우에는 신고자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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