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읍 병아리 부화장 화재… 외국인 근로자 2명 화상
1,793㎡ 규모 부화장 1개동 전소…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어
▲ 지난 6일 화재가 발생한 고잔리 소재 병아리 부화장 <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 6일 오전 8시 36분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에 소재한 병아리 부화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화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다량의 검은 연기 발생으로 인근 건물로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연소 확대에 저지하며 화재를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1,793㎡ 규모의 부화장 1개동이 전소됐으며, 외국인 근로자 B(33, 남)씨가 우측 손에 2도 화상을 입었고, C(40, 남)씨도 안면부에 1도 화상을 입는 부상을 입었다.
또한 부화장 내 병아리 20만 마리가 폐사됐으며, 부화용 계란 420만 개가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화재 진화를 위해 소방당국은 인원 110명과 장비 41대가 출동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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