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거동 불편한 독거노인 50명에게 전달
평택시 약사회(회장 이명구)는 지난 13일(금)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 밖에 나가기 힘든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실버카 50대를 기증했다.
실버카는 심신기능 저하로 자립적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수행을 돕고 걸을 때 의지하거나, 쉴 때 의자로도 사용가능한 바퀴달린 보조기구다.
이날 기탁 받은 실버카는 보건소에 등록되어 있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50명에게 모두 전달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버카를 기증한 평택시 약사회 이명구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집에만 계시던 어르신들이 실버카를 이용해 보다 더 편하고 안전하게 외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후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팽성읍 김 모(80세) 할머니는 “퇴행성관절염으로 걷는 게 힘들고 밖에 혼자 나가기가 무서웠는데 이렇게 멋진 실버카를 받았으니 이젠 동네 마실도 자주 나갈 수 있겠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