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 2025년 상반기 ‘수출 7.0%↑, 수입 5.0%↓’
반도체·자동차가 이끈 상반기 수출…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 이하 평택세관)은 18일, 2025년도 상반기 평택직할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평택세관이 상반기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347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반면, 수입은 375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42억7천만 달러 개선된 28억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적자폭을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2.1%), 반도체(72.8%), 정밀기기(8.2%), 자동차부품(16.9%)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화공품(△14.9%), 석유제품(△14.6%), 일반기계(△7.3%)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8% 크게 증가한 85억9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수출 주요 국가 중 중국(36.8%), 영국(1.5%), 튀르키예(45.1%), 일본(0.4%)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17.8%), 호주(△29.4%), 베트남(△11.0%), 캐나다(△2.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에너지류의 가격 안정화 흐름이 이어지며 원유(△5.5%), 가스(△22.2%)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146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