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5(일)
 

“허투루 쓰인 예산은 반드시 바꾸고, 시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설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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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윤하 시의원


평택시의회 제2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6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윤하 시의원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행감에서도 평택시민모니터링단(93인)은 이윤하 의원을 행감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으며, 사진과 동영상 등 직접 촬영한 자료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제기 및 문제 되는 현장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타 지자체 사례 및 법규를 제시하면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우수 의원 가운데에서도 최다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올해 행감에서 이윤하 의원은 ‘허투루’와 ‘체인지’ 시리즈를 도입했다. ‘허투루’는 예산 낭비 및 비효율 사례를 지적하고, ‘체인지’는 정책 개선 대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데이터 기반의 행감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제점과 대안이 직관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문제 제기, 정책 대안 제시, 성실성, 일문일답, 공익성 등의 분야에서 날카로운 지적과 시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 집행부의 무성의하고 책임 회피적인 태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근현대음악관 방범 시스템 ▶평택8경 조형물 ▶저류지 체육시설에 대한 문제 제기 및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평택시 집행부의 국도비 보조 의존도 ▶환경 체감도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의 예산 격차 ▶평택형 환경 정책 등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평택시가 운영하는 문화시설의 과다한 방범 카메라(CCTV) 설치에 대해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곳은 한국소리터 내 근현대음악관 2~3층 전시실로, 전시물이 소규모에 불과한 공간에 방범 카메라가 무려 16대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윤하 의원은 “신라 금관이 있어도 이 정도의 보안은 하지 않는다”며, 해당 시설에 대한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과 감시 체계의 과도함을 강하게 질타했다. 


행감을 마친 뒤 이윤하 의원은 “감사는 질타가 목적이 아니고 변화를 위한 출발선”이라며 “이번 감사에서 저는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에 중점을 두었고, 문제를 지적했다면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려 했고, 현장을 직접 찾아 발로 뛰며 해답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행감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집행부에는 예산 집행의 책임과 정책의 진정성, 그리고 현장감을 강조하고 싶다. 보고서로 끝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일상 속에서 숨 쉬는 정책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며 “저 역시 집행부와 함께 더 치열하게 공부하고, 더 낮은 곳에서 시민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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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이윤하 의원, ‘2025 행감’에서 시민 목소리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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