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5개 시립어린이집, ‘다섯 빛깔 꿈마루’ 수익금 전달
꿈마루 바자회 수익금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기부
평택시 시립어린이집 5개소는 지난 6월 14일 ‘다 같이 가치 있는 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섯 빛깔 꿈마루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6월 25일 바자회 수익금(819만8천 원)을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바자회는 시립복창어린이집(원장 안영림), 시립오성어린이집(원장 최정화), 시립청북어린이집(원장 김미란), 시립평택고덕어린이집(원장 차혜옥), 시립평택항어린이집(원장 김선미) 등 평택시 소재 어린이집 5개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약 50여 명의 교직원과 함께 학부모 및 영유야 6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기부되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과 장애인 자립을 위한 뜻깊은 자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6월 25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안영림 원장, 최정화 원장, 김미란 원장, 차혜옥 원장, 김선미 원장과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이종찬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 등이 참석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희망을 나눴다.
바자회를 공동 주최한 김미란 시립청북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와 소비의 자리를 넘어서, 아이들이 함께 물건을 사고팔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 같이 함께하는 보육, 다가치 보육의 정신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달식에서 김선미 시립평택항어린이집 원장은 “다섯 시립어린이집들과 함께 바자회를 진행하면서 소중한 나눔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훈련 장애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중한 나눔이 이어져 마음의 온도가 올라가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 주신 다섯 시립어린이집 원장님, 선생님,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훈련시설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민재단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평택에서는 유일한 발달장애인직업적응 전문훈련시설이며, 청룡마을의 쾌적한 공간에서 직업을 가질 확률이 낮고 지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 20여 명에게 작업 활동, 일상생활 훈련, 사회적응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