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 5월 ‘수출 4.2%↑, 수입 2.9%↓’
수출 57억9천만 달러…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 이어가
▲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 이하 평택세관)은 18일, 2025년도 5월 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평택세관이 5월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은 4.2% 증가한 57억9천만 달러, 수입액은 2.9% 감소한 6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10억1천만 달러 적자에서 4억2천만 달러 개선된 5억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반도체(78.3%), 일반기계(3.1%), 정밀기기(4.4%)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8.2%), 석유제품(△9.4%), 정보통신기기(△29.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3% 증가한 15억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승용자동차 수출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17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국가 중 중국(33.5%), 호주(8.0%), 독일(315.5%), 튀르키예(61.6%)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29.0%), 베트남(△0.4%), 영국(△0.1%), 싱가포르(△42.1%)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주요 수출 품목인 화공품·기계류 등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33.5% 증가한 2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승용자동차·화공품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9.0% 감소한 9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주요 수입품목 중 원유(15.0%), 승용차(21.8%), 반도체 제조용 장비(65.1%)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가스(△32.7%), 석유제품(△50.7%), 철강재(△20.7%), 석탄(△47.2%)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국가 중 미국(21.9%), 호주(20.1%), 독일(92.2%), 일본(16.9%)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1.0%), 카타르(△0.3%), 사우디아라비아(△41.2%), 싱가포르(△11.2%)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