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6년 22개 국비 사업 국고보조금 반영 요청
특별법 제정 취지 및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 필요성 설명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0일(목) 오후 2시,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개최된 ‘2026년도 평택시 국고보조금 가산 관련 회의’에 참석해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29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6조에 따른 보조율 가산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총 22개 국비 사업에 대한 가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국무조정실 미군기지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해 중앙부처 21명, 경기도 국비환경예산팀장,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을 포함한 평택시 공무원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평택시 이정열 기획항만경제실장은 특별법의 제정 취지를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임유재 기획예산과장은 평택시가 추진 중인 22개 국고보조금 대상 사업 개요 소개 및 각 사업에 대한 보조율 가산 반영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아울러 평택시 공무원들은 회의 종료 후에도 각 중앙부처 담당자들과 개별 협의를 진행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가졌다.
이정열 기획항만경제실장은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국가적 부담을 감내해 온 도시인 만큼, 정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2026년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