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배달음식 식중독.jpg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기온이 상승하는 봄(3~5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하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배달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필요한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8일 대량 조리식품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등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며,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아포’는 퍼프린젠스 등의 특정 세균이 고온과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 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증식해 독소를 생성한다.


이에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는 주요 도시락 반찬인 고기찜, 제육볶음 등 육류 요리와 김밥을 대량으로 조리한 후에 보관 방법과 온도를 준수하고 즉시 제공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량으로 조리하는 배달음식은 취급에 부주의한 경우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식재료 준비와 조리·보관·운반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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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달음식 ‘퍼프린젠스’ 식중독 증가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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