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려인지원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 개최
“고려인이 지역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평택고려인지원협의회(공동대표 이종규·이학섭·황갈리나, 이하 협의회)는 3월 13일(목) 오후 7시 평택시민의공간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소속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안중로타리클럽과 평택서해로타리클럽의 후원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2024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5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검토를 진행했다.
이학섭 공동대표는 “고려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직개편 및 사업을 계획했다”며 “전문가자문위 운영을 통해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갈리나 공동대표는 “평택시민과 고려인이 함께 하는 기회를 많이 갖고 싶다”면서 “2024년 평택시 고려인 주민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만큼 고려인 통합지원센터 설치 및 고려인 정착지원 연구 등 중장기적 정책사업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 사회적협동조합 짜임, 서평택푸드뱅크, 안중이솝어린이집, 양쌤의한국어교실, 평택고려인협회, 평택안성흥사단, 평택외국인복지센터, KNK법률사무소를 비롯해 15개의 단체(개인)가 소속된 연대협의체로, 고려인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