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백일해.jpg

<제공=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가 3만332명(’24.11.2.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7~19세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전국적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백일해 유행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생활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평택시 백일해 환자는 318명(’24.11.2.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지난해(3명) 대비 약 106배 증가했으며, 7~12세가 56.6%(180명), 13~19세가 31.8%(101명)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8.4%(281명)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백일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으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2급 법정감염병인 백일해는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파되고,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 1명이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백일해 미접종자 및 총 6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해야 하며, 아이를 돌보는 접촉자(부모, 형제, 조부모, 영아 도우미, 의료인,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경우에도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일해 백신(Tdap) 접종이 필요하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의 백일해 증상은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될 수 있으므로, 학부모와 선생님은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도록 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방접종력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nip.cdc.go.kr)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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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백일해 차단 위한 예방수칙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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