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진드기.jpg

<제공=질병관리청>


추수기 및 단풍철, 벌초, 성묘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9~11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면서 발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치명률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귀가 후 즉시 옷을 털어서 세탁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고, 10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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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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