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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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고덕동 내에 들개 출몰로 인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10월 28일 ‘고덕동 들개 포획(구조)의 날’을 운영했다.


들개는 반려견으로 길러졌다가 유기 또는 유실로 사람의 손길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생활하고 번식하고 있으며, 고덕국제화지구 개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야생화돼 주민과 마주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크게 위협이 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평택시에서는 2022년도부터 고덕국제화지구 내 들개 포획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포획의 날에는 일부 잔여 들개 포획을 위해 고덕동 주민자치위원회, 송탄소방서, 동물보호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들개 주요 출몰 지역의 순찰 및 발견 시 즉각 포획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들개와 유기견이 자주 출몰한다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포획 틀 6개와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며 “들개 출몰 시 적극적이고 신속한 포획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들개는 위협을 느끼면 공격할 수 있는 만큼 구조하거나 먹이를 주기 위해 먼저 다가가지 않아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들개와 유기견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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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덕동 들개 포획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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