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조선후기 진위현 성남면... 1914년 지제리·울성리·영신리 일부 통합 

 

평택시사.JPG

▲ 평택시 지제동에 위치한 평택지제역


◆ 지제동(芝制洞)


조선후기 진위현 성남면이었다. 1914년 성남면 지제리·울성리, 오타면 울성리, 여방면 영신리 각 일부를 통합해 지제리라 했다. 고갯마루에 마을이 형성돼 ‘뒤재’라고 했던 것을 음이 변해 지제가 됐다고 한다.


1. 구대(舊垈): 지제동의 자연마을. 500여 년 전 단양 우씨가 터를 잡았고 나중에 연안 차씨가 입향해 마을을 이루었다.

 

2. 당현: 구대에서 여염리 방면으로 넘어가는 산마루에 서낭당이 있어 당고개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당현이라고 함. 당재말이라고도 하며 지제동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다.

 

3. 우물말: 당현의 자연마을. 공동우물이 있다.

 

4. 북우물: 당현 북쪽의 우물가에 형성된 마을. 계곡 사이에서 건수가 나오는 우물이 있어 허드렛물로 사용했다.

 

5. 울성: 성종의 14남 웅천군파와 15남 양원군파가 개척한 전주 이씨 동족마을이다. 고덕면 방축리성과 태미산성의 울안에 마을이 형성돼 유래됐다.

 

6. 새터: 구대마을 북동쪽에 형성된 마을.

 

7. 태미산: 당현과 울성 사이에 있는 산. 도일천 방면으로 불룩하게 솟았고 고려시대에 산

성이 있었다고 한다.

 

8. 울성저수지 : 울성마을 뒤쪽에 있는 저수지. 옛 문헌에는 도일천 변에도 울성보가 있었

다고 한다.

 

9. 봉골저수지: 당현마을 북쪽 골짜기에 있는 저수지. 2013년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안에 포함됐다.

 

10. 지제역 : 2006년에 개통한 서울-천안(신창) 간 노선 전철역.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43호)에서는 ‘평택시 신대동(新垈洞)’ 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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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시 지제동’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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