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재정 어려워져 ‘사랑의 칼국수’ 격주로 축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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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급식소를 열고 있는 수암정사 자비단봉사회원들
 
 대한불교 조계종 수암정사(주지: 진공 스님) 자비단봉사회는(회장 성명순) 지난 3월 18일(토) 평택시 평택동 소재 JC어린이공원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자비단봉사회 회원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매 주말마다 점심식사를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칼국수’ 봉사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재정이 어려운 관계로 첫째 주 토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자비단봉사회 성명순(여, 62) 회장은 “그동안은 매주 점심을 드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칼국수 봉사를 해왔지만 지금은 재정이 어려워져 격주로 칼국수 봉사를 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매월 조금씩 내는 회비로 부족함을 채우고 있지만 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칼국수를 대접해 드리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모아져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칼국수에 담긴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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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성명순 회장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칼국수는 계속 될 것”이라며 “회원들 모두가 칼국수 봉사를 하고 나면 주말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비단봉사회는 성명순 회장을 비롯해 박춘자, 김영자, 김명순, 전혜자, 오수인, 한건자, 신옥순, 염명자, 김응자 회원 등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격주에 열리는 무료급식 봉사에는 약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고 있다.
 
 박정옥 시민기자 joanna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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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사람들] 수암정사자비단 “어려운 이웃 위한 무료급식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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