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어르신들을 더욱 정성껏 모시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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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호(348)부터 우리 주변의 착한 이웃, 열심히 사는 이웃, 친절한 이웃들을 추천받아 독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주변에 이러한 이웃들이 있으면 칭찬 릴레이에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기로 소문난 평택시 통복전통시장 가구거리에 위치한 광명의원 고영만 재활치료사를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었다.
 
- 재활치료사로서 어르신들께서 추천을 많이 하셨는데,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은 이유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그래도 기쁘네요. 아마도 제 손이 따뜻해서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나 봅니다. 제가 하는 재활치료는 따뜻한 손이 가지는 이점이 많습니다. 타고났는지 손이 무척 따뜻해요. 그래서 남자이지만 손 관리를 열심히 합니다. 핸드크림 잘 발라주는 게 전부지만요.(웃음)
 
- 재활치료사가 된 동기는
 
 어머니께서 몸이 좀 약하셔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물리치료를 자주 받으러 다니셔서 물리치료사란 직업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일찍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을 진학하면서 과를 선택할 때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고, 공부를 해보니까 제 적성에도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후회 없이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 평택 광명의원은 어떤 의원인가요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통증관리 전문의원입니다. 원장님도 마취·통증 전문의이시고요. 통증 관리도 물리치료 기기를 이용한 치료를 포함해 재활치료사가 도수치료를 통해 더 나은 치료를 해 드리려고 해요. 그래서 보다 전문적으로 통증 관리와 재활 치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병원이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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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전문 병원의 재활치료사로서 어르신들의 관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힘들다고 너무 운동을 피하셔도 또는 관절에 좋다고 무리한 운동을 하셔도 결과가 좋지 않으니까요.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시면 대부분 걷기를 위주로 하는 유산소 운동을 많이들 하시는데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좋은 운동이 아니에요. 유익한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운동이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몸에 근육이 소실되어 가면서 관설 안정성과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데 여기서 제일 필요한 운동이 각 관절을 주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근육의 강화입니다. 그래서 저희 병원을 찾는 어르신들께도 근육의 강화를 위한 적당한 운동을 권유해 드립니다.
 
- 재활치료사로 근무하시면서 힘든 부분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많다는 거겠죠. 아무래도 광명의원은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재활치료를 해드려야 하다 보니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치료를 해드릴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요. 병원 공간이 넓지 않다보니 적절한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요. 이런 부분이 제일 신경이 쓰이면서 안타까운 부분이죠. 그리고 어르신들이 저에게 재활치료를 받기위해 줄서서 기다리실 때 죄송한 부분도 있고, 또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 기억에 남는 어르신이 있는지
 
 항상 아침 일찍 오셔서 물리치료를 받고 가시는 100세가 넘는 어르신이 저에게는 특별합니다. 어르신은 연세가 많으셔도 눈도 밝으시고 귀도 잘 들리시고 건강하십니다. 어릴 때 몸이 약하신 어머니 대신 외할머니께서 저를 많이 챙기셨기 때문에 어르신들을 만나 뵈면 외할머니 생각에 조금이라도 더 잘해드리려고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시민여러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어르신들이 저를 추천해 칭찬 릴레이 인터뷰를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웃음) 앞으로 어르신들을 더욱 정성껏 모시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집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갱년기 여성분들도 관절건강을 한 번씩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무래도 춥다 보니 몸이 경직되어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거든요. 또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은 사고가 일어나는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소 생활 승관과 자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아요. 노동과 운동을 구별하시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근육의 힘을 길러서 관절 건강을 유지하시고 또 몸에 무리가 가는 평소 습관이나 잘못된 자세가 없는지 살펴보세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칭찬 릴레이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살고, 더 어르신들을 섬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건강한 날들 보내세요.
 
박정옥 시민기자 joanna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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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릴레이] 평택시 광명의원 “고영만 재활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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